이중확산법에 의한 세라믹 목재의 구체적인 제조 순서를 와 같이 모식화하였다.① 목재를 물에 담가 포수(飽水)상태로 만든다. 세포내강은 물론 세포벽에도 충분히 물을 함침시켜 팽윤상태로 만든다. 포수상태의 목재함수율은 수종별 목재의 공극(空隙) 정도에 따라 다르다. 예컨대 전건비중 0.30인 삼나무의 최대공극률은 200% 정도이다.② 포수상태의 목재를 고농도의 수용성 무기화합물용액(A용액)에 침지시킨다. 침지상태에서 용액 중의 무기이온은 목재내부로 확산 이동하고 세포벽 속으로도 침투해 들어간다.③ A용액이 충분히 목재 속으로
영림목재(회장 이경호)가 월넛(호두나무)을 직수입해 제작하는 우드슬랩이 화제다.우드슬랩이란 MDF보드에 원목 무늬 프린팅 필름을 부착하는 일반 나무 테이블과 달리 진짜 원목을 이용한 테이블 상판을 말한다. 자연 상태 원목 그대로의 묵직함과 수종별·개체별·제품별로 세상에 단 하나뿐인 모양과 무늬로 최근 많은 소비자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일찍이 알아본 일본 우드슬랩 시장수분 흡수에 따라 변형이 발생하는 목재의 특성상 최상 품질의 우드슬랩을 제작하기 위해서는 고도의 건조 기술이 필요하다고 영림목재 특수목사업부 박인성 부장은 말한다.박 부장은 “일본은 우드슬랩 시장이 많이 발달해 있다”운을 뗐다. 이어 “우드슬랩은 순수 원목이기 때문에 제일 중요한 것은 건조이다. 건조가 얼마
문화재청(청장 최광식)은 균열된 광화문 현판에 대한 수리를 지난 12일부터 시행했다.현판 수리는 해체 없이 가설비계 설치, 균열부 조사 및 실측, 바탕처리 및 균열부분 충전(充塡), 건조, 단청, 가설비계 해체 등의 순으로 추진되며 20여 일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된다. 현판 수리를 위해서는 먼저 균열상태를 정밀실측한 후 도면화해 기록으로 남기고, 고주파 목재함수율측정기를 사용해 함수율을 측정할 계획이다.수리는 갈라진 틈 부분에 목재편 및 충전제로 틈을 메워 진행할 것이며, 접착재료 및 충전제의 선정 등 세부 수리방안은 국립문화재연구소 문화재보존과학센터와 현판 제작위원의 현지 지도 및 자문을 받아 추진할 예정이다.아울러 4월중 현판 재 제작용 목재조사를 시작으로 새로운 현판 제작을 본
우리나라 보존처리 목재의 현주소 최근 국내산 보존처리목재(이하 방부목)의 품질에 대해서 신뢰할 수 없다는 지적이 일고 있는 가운데, (사)한국목재보존협회(회장 이종신)는 이러한 사실을 극복하고자 자정노력을 하고 있다. 한국목재신문은 방부목 중에서도 국내생산이 많은 가압식 방부목의 제조현실과 장단점 등 방부목에 대한 모든 것을 살펴보기로 한다. ▣ 방부목의 종류방부목의 종류는 크게 다음과 같이 3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침지 또는 도포 처리한 방부목(서까래 등, H1등급에 해당)▶가압식으로 주입 처리된 방부목(조경재 등, H2, H3, H4 등급에 해당)▶크레오소트유로 가압 처리된 방부목(철도침목 등, H5 등급에 해당) ▣ 목재방부제의 종류▶수용성(
이 방대한 원목을 지금처럼 벌채하여 일정한 길이로 절단하여 하산하는 방식이 아니라 벌채현장에서 조경판(粗經板)으로 만들었다고 본다. 두 사람이 마주 보고 켜는 탕개 톱으로 바로 판자를 켤 수 있으며 지름이 너무 큰 원목은 취급이 불편하므로 경판너비가 24cm를 기준으로 볼 때 약 40cm이상의 지름을 가진 원목이 필요하다.수를 중심으로 한 좌우의 방사단면판재(柾木)부분은 쓸 수 없으므로 대부분의 경판재는 접선단면판재(板目)이다. 한편 원목의 지하고(枝下高)는 약 1∼2m정도로 보아 직경 40cm의 경우 통나무 한 토막에서 2장의 경판 채취가 가능하고 한 나무를 베어서 3장에서 4장 정도가 생산된다. 물론 실제로는 40cm이상의 대경목도 다수 사용되었을 것이나 운반 및 취급의 편의성을 고려한다면 사용 통나무
국립식물검역소는 2002년 1월19일 수출용 목재포장재 열처리에 대한 규정을 제정고시했다. 그리고 파렛트협회는 지난 2월7일 고시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장에는 자리가 없어 돌아간 사람들이 있을 정도로 만원을 이뤘다.목재포장재는 일시적으로 수출화물을 운반하는데 가장 비용이 저렴하게 드는 자재이다. 그러나 침엽수 목재로 만들어진 포장재는 재선충과 같은 병해충이 감염되어 있어 수입국에서는 매우 신중하게 다루고 있다. 이 목재포장재로 인해 무역분쟁이라 불려도 무방할 상황이 벌어진다. 최근에는 중국으로 수출되는 목재포장재에 대한 검역수준이 높아지고 있어 수출자의 애로사항은 가중되고 있다.식물검역소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열처리고시는 국제수준의 요구에 부합하도록 준비해 고시하게 됐다고 하는데 고시내용과 그 설명을 들어
수입대비 가격인하 성능향상 … 오차도 적어국산기술을 이용한 수분측정기가 개발돼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이 기기를 개발한 팀장 김건표는 “수입재 일색이던 수분(목재함수율)측정기 시장에 우리 기술을 이용한 중저가의 제품을 국내 최초로 개발, 시판하게 됐다”고 지난 4월10일 밝혔다.이번 제품은 핀타입(전기저항식) 형태의 휴대용(KDI-200)과 산업용 수분측정기로 2년여의 연구 및 실험을 통해 개발됐으며, 접촉식 형태의 개발도 진행중이다.(KDI-200)의 측정범위는 5% 이하, 최저 5%부터 최고 150%, 150%이상 등이다.기본 고정체로서 더글라스 퍼(Douglas-Fir) 등 현재 수입되고 있는 미국의 36개 수종을 기준치로 담고 있다. 기존의 저가 수입제품들은 보통 1개 기본수종을 채택하고
규개위 심사 후 올해 안 고시 예정산림청은 목재의방부․방충처리기준 개정(안)을 마련하고 업계의 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목재보존협회 및 업계와의 회의를 지난 4일 개최했다. 업계와의 의견 조율을 마친 개정안은 올해 안에 고시될 예정이다.(관련기사 18면) 이번 회의에는 한국목재보존협회와 협회 3개 회원사가 참석해 ▲품질인증제를 위한 시험을 권장사항으로 개정 또는 대체 ▲공장기준규정에 단서 조항을 신설 ▲목재 함수율 조정 등을 건의했다. 이 가운데 기존 50%의 목재함수율을 30%로 낮추는 것에 대해 업계가 시행을 미뤄줄 것을 요구했으나 목재의 변형 등에 의한 결함을 줄이고 방부약액의 주입을 용이하게 하도록 목재함수율을 섬유포화점이하로 조정하는데 합의했다. 품질 시험의 경우 시험기계 설비에 2~3억의 비용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