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이 최고라고들 한다.더욱이 삶의 질이 향상되고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요즘, 건강을 위한 운동은 비올 때만 이용하는 우산도 아니고 미장원도 아닌, 필요에 의한, 필수적인 요소가 되었다. 2009년 8월 한국갤럽에서 한국인이 좋아하는 취미성향과 변화에 대해 조사한 바에 따르면 등산이 11.7%로 1위를 차지하였고 산책이나 걷기가 3.2%로 8위를 차지하였는데 2004년도 조사에는 등산이 1위였으나 9%이며 산책이나 걷기는 순위에도 들지 못했다. 운동/헬스는 5.9%로 4위, 축구가 3.7%로 6위를 차지했다. 이를 종합해 보면 우리 국민의 24.5%가 건강을 위해 운동을 하는 셈이다.같은 기간에 한국갤럽에서 조사한 한국인이 즐겨하는 운동추이 변화에 의하면 2004년 조사에는
우표속 나무이야기 182 숲길에서 우연히 마주쳐 비껴가는 사람들을 보면 얼굴에 가득 담긴 행복감을 보게 된다. 또한 간혹 도심지 공원 숲에서 중풍으로 거동이 불편하면서도 열심히 걸음을 옮기는 사람들을 보게 될 때면 건강이란 희망의 끈을 놓지 않고 있는 사람들에 대한 우리 사회의 소홀함을 느끼게 되면서 병약자 임산부 등을 위한 숲길 또한 생각해보게 된다. 우선 숲길의 물리적 조건은 완만한 경사로이다. 평균 경사가 5% 내지는 적어도 7% 이하여야 하고 폭은 1.5m 정도로 등·하산자가 충분히 스쳐 지나갈 수 있어야 한다. 또한 습기가 많거나 계곡 지역에는 미끄러지지 않도록 데크를 설치해 편하고 안전한 산행이 되도록 해야 한다. 또한 전망이 좋은 곳에는 경관의 특징을 잘 살
우리나라 인구의 90%가 도시에 생활하고 있는 오늘날. 빠르게 흘러가는 도시생활 속에서 마음이 지치고 막막할 때, 힘겨운 삶의 무게를 감당할 수 없을 때 사람들은 어디서 마음을 달랠 수 있을까? 최근 많은 사람들이 숲길을 걸으면서 도시의 ‘빨리빨리 문화’에서 벗어나 ‘느림의 미덕’을 만끽하고 있다. 이에 산림청에서는 지리산 둘레길을 비롯하여 금강송 숲길, 약수 숲길 등 다양한 숲길을 계획하고 있으며 국민들이 향유하고 지역경제에 보탬이 될 수 있는 숲길을 만들기 위해 여러가지 방편을 고민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리산 둘레길을 살펴보면, 걷는 길조성을 통해 ‘느림의 문화’확산을 꾀하고 있으며 무분별한 개발이 아닌, 지역의 우수한 자연환경과 다양한 역사·문화자원을 활용하는 방향으로
우표속 나무 이야기 182 우리나라의 상징 무궁화 나무는 땅 속 깊숙이 내린 뿌리에 수액 가득 머금고 동절기를 오직 인내로써 견딘다. 따뜻한 봄 햇살에 흔적 없이 사라지는 잔설처럼, 매번 사라지면서도 슬퍼하지 않으며 당연한 것인 양 늘 기다린다. 봄을 바라보는 자는 희망 속에 사는 법을 알기에 추운 겨울을 견디어내며 희망의 열매를 맺기 위해 씨앗을 뿌린다. ‘상징’이란 누군가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려는 의도를 갖고 나타내는 기호를 뜻하며 그 것을 상기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사물을 상징물이라 한다. 한 나라를 대표하는 상징물로는 국기와 국가 그리고 휘장, 훈장(勳章) 등을 들 수 있다. 이러한 상징물은 자의적으로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라 오랜 세월을 거치면서 역사성과
우표속 나무이야기 181 가을이 물들어오면 겨울을 생각해야하는 마음에서 흘러가는 강물을 보러 강가에 나가서 가슴 속에 진하게 밀려오는 이야기를 도란도란 나누면 익어가는 열매를 생각하며 떠오르는 무궁화는 몹시 예쁜 꽃이거나 향기가 짙은 꽃이 아니다. 무궁화는 그저 은은한 향기를 지닌 순결한 꽃이다. 우리 선인들은 또 무궁화의 수수함에 좋아했을 것이다. 무궁화는 어떤 의미에 있어, 아니 어떤 의미에서가 아니라 무엇보다도 은자(隱者)의 꽃이라 할 수 있겠다. 19세기 후반까지 한국은 문명세계에서아주 낙후됐고 세계무대에서도 단절 되어서, 서방에 가장 덜 알려진 나라였는데 1876년 개항을 전후해서 서양인들의 우리나라를 찾는 사람이 늘어났지만 서양에서는 ‘금단의 나라’라
100일 동안 피는 꽃 “마음 깊숙이 여미어오는 진한 꽃이 있다. 단 하나의 꽃을 위해 혼신을 다한 사랑을 그대가 몰려주어서 섭섭하고 야속한 것이 아니라 고마울 뿐이다.” 무궁화는 우리나라에서 7월에서 10월까지 약 100일 동안 줄기차게 피는 아름다운 꽃나무이다. 꽃은 매일 이른 새벽에 피며 저녁이 되면 시들어 말라 떨어지는 동안 매일 새 꽃이 피어 계속 신선한 모습을 볼 수있다. 키가 2 m에서4m 정도 자라지만 최근에는 가로수로 심는 교목도 있으며, 무궁화 분재가지 발전되어 매년 분재 전시회도 한다. 최근에 숲 유치원 관계로 독일 출장가서 동행하신분의 친구 집에 저녁에 도착해서 자고 아침에 일어나 산책을 하려다 마당 옆에 핀 무궁화를 보고 아침부터 열심히 사진을 찍으니까 집주인 무엇 하
2009년 10월16일 234호
2009년 10월1일 233호
2009년 9월16일 232호
권태원/ 산림청산림휴양등산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