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부터 57년 전 닛신(NISSIN) 코호쿠베니어 주식회사에 입사해 합판제조 전 분야에서 근무한 경력의 소유자인 그는 현재 닛신 바이오매스 발전소의 대표로 근무하고 있다. 일본 합판제조의 산 역사이자 합판설비의 발전 과정을 속속히 알고 있는 키마치 쿠니오 대표는 한국의 「국산원목을 활용한 합판제조기술 및 경제성 분석」 용역과제를 수행하는 데 많은 도움을 주기도 했다.본지는 일본이 국산 원목을 이용해 합판을 제조했던 원료 변화와 설비의 진화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듣기위해 키마치 쿠니오 대표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 58년째 닛신에서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본지도 몇 차례 보도를 한 사안이지만 마루재의 합판품목분류로 합판의 탄력관세가 부과되는 사안이 개선되지 않아 업계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2019년 중국이나 유럽 등 나라에서 마루제품을 수입하던 회사들에게 날벼락과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대부분 5% 협정관세를 내고 수입했던 마루제품에 대해 세관이 관세청 품목분류위원회에서 품목분류결정에 의해 ‘합판(HS 4412)’으로 분류됐으므로 이 마루제품은 합판품목에 해당하는 10%의 조정관세에 해당하고 일부 제품들은 중국산 제품이므로 중국산 합판에 부과하는 17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우리나라의 합판시장은 수입규모 1조원 생산규모 1천억. 판매시장 규모로는 1조 5천억 원에 달하는 큰 시장이다.국내생산합판은 세계시장의 주요 수출품이었고 국내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산업의 하나였다. 70년대 중·후반 석유파동 80년대 초 동남아시아 국가의 원목수출금지로 인천과 부산, 군산에 있었던 수많은 합판생산회사들이 하나 둘씩 문을 닫기 시작했다. 1985년에 88개를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2016년 5개, 현재는 3개 회사만 남았다. 생존은 했으나 심각한 판매부진으로 감원과 감산을 해야 했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산자부 무역위원회는 16일 제399차 회의를 열고 베트남산 수입합판에 대해 반덤핑방지 잠정관세를 부과키로 예비긍정 판정을 했다. 무역위원회는 잠정반덤핑방지관세 부과를 기획재정부 장관에게 건의키로 결정했다. 무역위원회에서는 국내합판산업의 실질적 피해를 추정할 증거가 있다고 9.18~10.65%의 반덤핑방지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다. 기재부 장관은 예비조사 결과 제출일로 부터 1개월 내 반덤핑방지 관세 부과 여부를 결정한다. 따라서 6월경에는 잠정 반덤핑관세가 부과될 전망이다.무역위원회는 국내산업 피해조사를
부적합 사용처에 판매·유통자 단속 처벌 없는 법규 무용지물 불법적 사용방지를 위해 보통합판 E2 등급 시급한 폐지 필요70년대 수출산업을 선도하며 한국경제를 일으키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했던 합판제조산업이 수입합판의 부적합 사용으로 판매량이 절반이하로 떨어져 조업단축, 인원감축을 하는 등 큰 난관에 봉착했다.국산합판은 1978년 250만㎥를 생산하며 정점을 찍고 이후 점차 감소해 2012년부터 2017년까지 약 45~50만㎥ 수준으로 줄었다. 이런 상황에서 국산 거푸집용 합판이나 실내용 보통합판이 쓰이는 곳에 베트남산 합판을 비롯해 수입합판의 부적합 사용이 급격히 늘어나자 국산합판 생산량은 급격히 줄어들어 2018년은 28만㎥, 올해는 작년 수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12만㎥에 이르러 국
우리나라 목재건조 부문의 선구자인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산림과학부 정희석 교수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40여년 임기의 정년을 맞이한다.그동안 ‘난건조목 건조스케줄 개발’ 등 목재건조에 대한 끊임없는 기술력 증진, 국제임업연구기관연합회(IUFRO)의 학회지 Drying Technology 등 학술논문게재를 통한 글로벌 학회활동, 기술 보급과 교재 개발을 위한 다양한 저술활동 등 분주한 교직활동 속에서도 연구자로의 본분을 위해 외길을 걸어 온 정희석 교수의 발자취를 돌아본다.“대학에서 임학을 전공한 뒤 66년 대학원에 진학할 무렵, 검붉은 민둥산 일색이던 산림에서 임목축적량은 따져볼 것도 없이 빈약하기만 했습니다. 때문에 다들 산림자원조성을 전공으로 택하던 분위기 속에 같은 해 임산공학전공이 대학원 최초로 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