늘어나는 공급량과 줄어드는 소비량은 어느 산업을 막론하고 업체 간의 치열한 경쟁을 불러 일으킨다. 국내 목재산업이 당면한 상황이야 말로 과당경쟁의 단면을 보여주는 예라고 할 수 있다.ㄱ 업체 관계자는 “수요가 어느 정도 유지된다면야 모르지만, 요즘과 같이 건축경기가 위축된 상황에서는 품질경쟁은 꿈도 꿀 수 없다. 오로지 가격경쟁만이 남아있을 뿐”이라고 말했다.최근에는 목제품의 온라인 유통이 늘어나면서 가격경쟁 구도가 심화되고 있다는 것이 업체들의 의견이다. ㄴ 업체 관계자는 “온라인 판매상들은 가격을 노출시켜서 판매하고 있다. 온라인에서는 소비자들이 편리하게 비교하고 구매할 수 있기 때문에 이들 업체간의 가격경쟁은 오프라인보다 더 치열하다”며 “최근에는 온라인 판매상들 간에 일어난 가격경쟁이 ‘
인테리어 자재업체들의 프로슈머 마케팅의 열기가 몇 년 째 식을 줄을 모르고 점점 거세지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최근 소비자들의 다양한 생각과 의견들이 기업의 마케팅 활동에 미치는 영향이 커지면서 이들을 제품 개발 및 생산과정에 참여토록 하는 ‘프로슈머 마케팅’이 활성화되고 있다. ‘프로슈머(prosumer)’란 생산자를 뜻하는 ‘producer’를 소비자를 뜻하는 ‘consumer’의 합성어로 수동적인 전통적 소비자와 달리 품평회, 아이디어 제안, DIY, 셀프서비스 등의 형태로 생산활동 일부에 직접 참여하는 소비자를 가리킨다. 특히 최근 인터넷을 통한 입소문 마케팅의 영향력이 막강해지면서 인테리어 내외장재 업체들은 앞 다투어 프로슈머 집단을 포섭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만들기 위해 열을 올리고
“하나부터 열까지 몸으로 부딪히며 익혔죠”인천 항도보세창고 내, 나무가 가득 쌓여있는 창고에 집기라고는 조그만 책상 하나가 전부다. 이동관 대표가 홀로 밤낮없이 일에 몰두하는 곳, 코리인터내셔널이다.본래 고려대학교 생명공학을 전공한 이 대표는 2004년 학사장교로 전역한 후 제약회사에 취직해 병원영업을 했다. 애초에 창업을 목적으로 제약회사의 시스템을 배우기 위한 입사였으나 제약산업이 기반 없이 뛰어들기에는 너무 진입장벽이 큰 시장이라는 것을 깨달은 이 대표는 입사 1년도 채 되기 전 과감히 회사에 사표를 냈다. 당시 신흥시장으로 떠오르던 러시아로 건너간 이 대표는 다른 사업 아이템을 찾아 나서기 시작했는데 중고차, 건자재부터 시작해 고철, 비금속, 수산물, 오일 등 온갖 아이템들을 전전했으나
목재산업은 이제 사양산업이라고, 쇠퇴기에 접어들었다고 말하는 사람도 있다. 날이 갈수록 목재업체들은 새로운 인력을 수급하는 데 애를 먹고 있다. “요즘 젊은이들은 이런 일을 하려고 들지 않는다”라며 혀를 끌끌 차는 소리도 종종 들을 수 있다.그러나 목재산업의 미래가 암울하지만은 않은 것은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무와 함께 하려 하는 젊은이들이 아직 있기 때문이다. 비록 아직은 작은 규모일 뿐이고 아직은 기반이 잡히지 않았다 한들, 그들은 넘치는 열정과 젊음을 밑천 삼아 오늘도 열심히 뛰고 있다.본지에서는 목재산업의 미래를 책임지고 있는 젊은 CEO들을 만나 그들이 창업하기까지의 이야기와 애로사항, 그리고 포부 등에 대해 들어보았다. 그들이 바로 ‘뜨거운 청년들’이다. “삼
미국 건자재 가격 지표에 따르면, 건설자재가격이 지난 3월에 비해 4월 1.1% 상승해 지속적인 상승세를 보였다. 특히 합판가격은 2005년 이후 가장 높은 15.5%의 상승률을 보였다. 침엽수 제재목 가격은 4.5% 상승해 지난 3년간 가장 높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제재목의 현물 가격은 4월 중 10%가량 떨어지는 현상도 보였다. 봄철의 가격 상승은 일반적으로 도급업자들의 수요 상승에 따른 공장의 적응이 느리기때문에 발생한다. 최근 가격 상승은 향후 몇달간 부분적으로 인하될 것으로 예상된다. 그렇더라도 단독주택 건축자재의 가격 지표가 5월 들어 5.1% 급등하며 단기적으로 건축업자들의 마진을 줄였다. 금속 자재의 가격 역시 5월 들어 계속 상승했다. 건설용 철강 가격은 6.3%, 철강 파이프는 5.8
특판시장이 주요한 마루바닥재 업계는 최근 건설경기 침체로 인해 특판시장은 축소되고 있는 반면 과잉공급과 단가경쟁으로 인해 출혈의 나날을 보내고 있다. 과거 합판마루가 주도했던 마루시장은 강화마루의 등장으로 지금까지 양분화 구도를 이뤄오고 있으며 최근 점진확대 추세에 있는 강마루와 적지만 꾸준히 유지되고 있는 원목마루까지 각자의 장단점을 기반으로 마루시장에서 서로 각축을 벌이고 있다. 이들 마루들 중 5년 후 가장 인기 있을 것 같은 마루바닥재에 대해 업계에 물어보았다. 삶의 질이 높아지고 가격보다는 친환경적인 제품을 선호하려는 경향에 따라 설문의 결과도 역시 원목마루가 가장 높게 나타났으며 강마루도 의미 있는 점유율을 보였다. 현재 가장 큰 점유율을 보이고 있는 강화마루는 가장
오는 16일 부터 17일까지 NS주택문화센터에서 ‘스타코플렉스 판매점 모집을 위한 사업설명회’가 2차례 개최된다. 엔에스홈(대표 박찬규)이 판매하는 내외장 마감재인 스타코플렉스는 단조로움을 지양하는 최근 목조건축 디자인에 많이 적용되고 있다. 엔에스홈 측은 “스타코플렉스는 뛰어난 신축성으로 벽면의 크랙을 방지하고 오염에 강하다. 이미 미국에서는 건축하자 소송건물의 보수지정재료로 보험사의 추천을 받는 상품으로 그 성능도 인정받고 있다”고 전했다. 또한 스타코플렉스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내화구조인정서,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난연재료 적합판정 등을 받아, 주택뿐만아니라 상업공간 등으로 폭넓게 적용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엔에스홈 관계자는 “
LG하우시스, ‘공기를 살리는 벽지’ 출시 LG하우시스는 실내공기에 포함된 유해물질을 분해하는 기능을 가진 신개념 벽지 ‘에코지인·공기를 살리는 벽지’를 출시했다고 5일 밝혔다. 제품은 벽지 표면의 ECO코팅층이 햇빛이나 형광등의 가시광선에 반응, 유해물질을 분해하면서 실내공기를 맑고 쾌적하게 만든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또 한국건자재시험연구원의 성능테스트 결과 기존 벽지 대비 15~20% 정도 VOC나 포름알데히드를 분해·저감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됐으며 이외에도 암모니아 냄새 등 생활 속 불쾌한 냄새를 일부 줄여주는 기능도 포함됐다. [2010년 2월 16일 제 242호]
겨우내 움츠려 있던 마루업계가 기지개를 켜고 있다.최근 마루업계가 2010년 신제품을 앞 다투어 출시하고 품질인증을 획득하는 등 소비자들에게 어필하기 위한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한솔홈데코의 마루브랜드 한솔참마루 신제품은 ‘모던 내추럴’, 화이트 클래식, 포크 빈티지의 세 가지 스타일로 출시됐다. 내추럴스타일의 ‘올리브 아카시아’는 나뭇결의 생생함과 작은 옹이들이 돋보이는 패턴으로 마치 실내정원에 있는 듯한 자연의 편안함을 느낄 수 있으며 차분한 컬러와 절제된 그레인이 돋보이는 패턴의 ‘댄디 화이트’는 로맨틱하고 여성스러운 화이트 클래식 스타일의 실내에 어울리며 포크 빈티지 스타일의 ‘메종오크’는 시간의 흐름이 느껴지는 질감과 바랜듯한 디자인이 이국적인 분위기와 독특
1989년 경성합판으로 합판 유통을 시작해, 2001년 건축자재 종합유통업체로 탈바꿈한 KS우드. 20대의 젊은 혈기로 사업을 시작했다는 박종원 대표는 목조건축자재업체들이 몰려있는 경기 남부지역에서도 ‘젊은 사장’축에 들지만, 사업경험은 벌써 20년이 넘은 베테랑이다. “고객만족을 경영이념으로, 상업 리얼리즘을 관리 지침으로 삼았다”는 박 대표는 “앞으로 KS우드는 고객의 건강지킴이로서 최고의 품질과 최저의 가격, 신속한 배송, 확실한 에프터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다짐했다. 노하우는 바로 ‘열정’ 목재업 경영 20년 경력의 그가 말하는 사업의 노하우는 바로 ‘열정’이었다. 그는 “어떤 제품이 좋다고 고객에게 강요해서는 안 된다. 고객이
국내외 판상재·특수목 ▣한국의 합성목재 시황•국내시장 - 700억 시장 최근 합성목재의 시장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 미국등 서구에서는 10~15년 전부터 합성목재를 사용해왔으나 우리나라는 합성목재 사용이 3~4년에 불과한 초기단계에 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합성목재를 이용한 생태공원조성, 조경사업등 관공서 사업위주로 급격한 시장변화가 이루어지고 있다. 특히 어린이놀이터, 정자, 산책로, 해변로, 등산로등의 바닥재와 데크재등의 시설물에 합성목재가 목재의 대체물로 사용되고 있다. 아직 정확한 통계는 없으나 금년도 합성목재의 시장이 600~700억 원(시공비 포함)에 달할 것이라는 견해가 지배적이다.•4대강 사업 착수되면- 1000억 원시장 예상- 내년부터 4대강 사업이 본격적으로 시작되
김상혁 w w i c @ h a n m a i l . n e t2009년9월16일 232호
건자재 디자인과 칼라 ‘One-Stop' 코디 홈앤가든 자재 전시장 오픈친환경 인테리어 자재가 한곳에 모였다. 이제는 고가의 무늬만 친환경이 아닌 제품을 한곳에서 만날수 있다.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 종합 디자인센터 홈앤가든(대표 이강년, 현 삼정건설회장)이 경기도 하남에 정식으로 오픈하고 영업에 들어갔다. 150평의 규모인 전시장(에코하우스)에는 친환경 인테리어 자재 뿐만 아니라, 먼지 없는 전동공구, 에너지 절약형 전기 설비제품 등 다양한게 구비했다. 제품은 국제기준인WHO 가입국들의 등급을 그대로 채택 했으며, 누구나 마음껏 디자인과 칼라 코디를 모두 한자리에서 이뤄질 수 있도록해 시간절약의 강점을 내세웠다. 또한 전문가가 직접 인테리어 시스템을 구상해 주는 서비스를 채택했으며 견적
엘씨엠, 친환경·기능성으로 경쟁력 보유 소나무를 소재로 한 목모보드의 내장재 시장 점유율이 하루가 다르게 늘고 있다. 목모보드 국내 생산업체인 엘씨엠(대표 정희병)의 대표 브랜드인 ‘파인텍(PineTech)’은 건설 경기가 위축된 지난해에도 괄목할만한 매출 신장을 기록했으며, 특히 학교 시설 부문에서 전년 대비 300%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엘씨엠 정관재 실장은 “목모보드의 친환경성과 비교 우위에 있는 성능들이 불황 속에서도 꾸준한 매출을 기록할 수 있는 원인이었다”고 평가했다. 목모보드는 길이 25~50㎝, 폭 1~3㎜, 두께 0.1㎜로 가공한 목모(wood wool)와 결합재로 사용되는 무기 바인더, 물, 경화제를 혼합한 후 가압해 성형한 판재를 말한다. 흡음성, 난연성, 단열성, 조습
내달 1 ~ 8일, 제1 9회 이건음악회 개최종합건자재기업이건(회장박영주‘)는제1 9회이건음악 회’를1 1월1일부터8일까지서울을비롯해인천, 부산, 광주, 고양, 부천등6개도시에서개최한다고1 3일 밝 혔다. 올해로1 9회째를맞는이건음악회는영국의현악 4중주그룹‘더스미스콰르텟(The Smith Quartet)’을 초청했다. 이번에초청‘된더스미스콰르텟은’국내초 연으로현악기와라이브일렉트로닉장비를결합해현 대클래식을역동적인스타일과독창적으로해석해많 은인기를얻고있고있다.이건관계자에따르면 “이번에초청한‘더스미스콰르 텟’은영국문화원으로부터특별추천받은뛰어난실력 파 그룹”이다. 이건측은일반인을대상으로2 4일까지 이건홈페이지( w w w . e a g o n . c o m를 ) 통해관람신청을 받으며신청자중추첨을통해초대권을배부할예정이
업계최초 365일 24시간 연중무휴 A/S센터 운영 이건창호가 창호 업계최초로 3 6 5일 2 4시간 A / S센터를 운영하 며 건자재 인테리어 업계의 고객만 족 경영을 주도하고 있다. 시스템창호 1위 기업인 이건창호 시스템(대표 이경봉)은 기존에 운 영해 오던 서비스를 더욱 강화해 올 1월부터 전국을 3개 권역으로 나눈 후, 총 3 2명의 전문 기사를 권 역 별로 배치해 2 4시간 연중무휴 고객만족센터를 운영 중이다. 이건창호 측은“고객만족센터의 상반기 운영실적을 집계한 결과 월 평균 5% 가량이 저녁 6시부터 익 일 아침 8시까지 심야 시간대에 발 생했다”고 전했다. 특히“유리파 손, 장마철 누수코킹 등 자재가 필 요한 경우를 뺀 9 5 %에 달하는 대 부분의 A/S 접수 분을 접 수
합판·강화 이어 원목까지, 종합 마루업체로 도약 이건산업(대표이춘만)의 마루 전문 브랜드인 이건 마루가 고급 원목마루 ‘카라(CARA)’를 출시했다고 지난31일 밝혔다. 신제품 카라는 원목마루의 본 고장인 이탈리아산 제품으로 뛰어난 내구성을 자랑한다. 이건마루에 따르면 이 제품은 표면층과 밑면에 각각 3.5㎜와 10㎜ 의 두꺼운 고급자재를 사용해 온도나 습도에 의한 휨, 뒤틀림 등을 최소화 시켰다. 특히 표면층 원목에는 8회에 걸친 UV코팅을 통해 내구성을 더욱 높인 것이 특징이다. 또한 원자재를 10개월간 자연건조 시킨 후, 최적의 열과 압력을 사용해 생산함으로써 제품의 안정성을 극대화시켰다고 설명했다.카라의 밑면에는 핀란드 산 자작나무 합판이 사용 되었는데, 이는 LNG선의 가스탱크에
지난 몇년간 친환경, 웰빙 트렌드에 의해 자 연주의 공간에 대한 소비자들의 높아진 열기 가 실내뿐 아니라 아름답고 쾌적한 주거 외부 공간에 대한 요구로까지 확대되고 있는 것이 다. 이러한 수요에 맞춰 건자재 업계에서도 다양한 제품을 출시하고 있으며, 특히 친환경 적인 외장자재로 선호되고 있는 목재는 최근 아파트, 전원주택과 같은 개인주거 공간에서 부터 빌딩이나 고급상가, 리조트 등 상업용 시설까지 그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지금까지 외장용 목재는 주로 침엽수 방부 처리목재가 사용되어 왔으나, 최근 환경에 대 한 소비자의 인식향상과 방부처리의 유해성 (수질, 토양오염, 인체유해 등)으로 활엽수계 통의 천연목재로의 대체 경향을 보이고 있다. 그러나 천연목재 역시 유지관리의 어려움, 완벽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