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11일에 걸쳐 산림청과 캐나다 당국간의 제3차 한-캐나다 목재제품 기준 규격 고시에 관한 기술협력 회의가 열렸다. 캐나다측 관계자 15명, 한국측 관계자(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회의에서는 제재목, 펠릿, 엔지니어우드(OSB, 집성재) 3개에 대한 전문가 회의가 열렸다.본격적인 회의 시작에 앞서 캐나다측 일부는 9일에 경기 광주의 목재 유통회사들을 방문해 캐나다산 제재목과 관련해 업계 애로사항을 청취했으며, 일부는 제재목 고시안의 수장용재 등급 구분에 대한 기술회의를 가졌다.이날 주요 회의는 캐나다가 수출하는 수장용재가 고시 발효 이후에도 한국시장에 수출하는데 장애물이 되지 않도록 논의를 진행했다. 여기에는 해외 검사 기관 인증을 어떻게 할
(사)한국수출입목재열처리협회(회장 임외산)에서는 ‘소독처리마크 무단 사용 신고센터’를 설치·운영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협회에 따르면 우리나라 상품을 외국에 수출할때 이용되는 목재 포장재에는 반드시 국가에서 인증한 소독마크를 날인하도록 돼있고, 인증마크는 국가에 등록한 포장업체에서만 사용이 가능하도록 법제화 돼있다고 밝혔다. 그러나 최근에 국가로부터 인증받지 않은 포장업체가 소독마크를 위조해 수출용 목재 포장재에 무단으로 표시하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되고 있다고 전했다.현재 우리나라에서 사용중인 열처리 소독마크의 형태는 국제식물보호협약(International Plant Protection Convention)의 이니셜인 ‘IPPC’ 심볼, 한국(KOREA)을 상징하는 ‘KR’, 제작업체의 이니셜을
수입 남양재 합판의 일본 국내 시세는 강세다. 4~6월에 일본 자국내 화물 이동은 부진했지만 상사와 도매상은 형틀류의 선물·현물 코스트 인상을 바탕으로, 보유 통나무가 팔리지 않도록 고심하면서 가격 인상을 주장해왔다. 시세의 고가 제시는 매출의 부진을 초래했지만, 그것 이상으로 매입 코스트가 현물 시세를 웃도는 통나무도 입항해, 현재 시세 수준의 판매조차 불채산 장사에 직결하는 사태에 이르렀다. 그 때문에 코스트 면에서 상사와 도매상은 고가 제시를 계속할 수 밖에 없는 상태에 있지만, 실수요가 없어 말단업자는 기본적으로 당용구입 자세의 상태다.그렇지만 5월분의 통관 통계 21만㎥대에 대한 대폭 감소와 말레이시아 최대 메이커의 생산 능력 반감 등을 듣고 일부 말단업자는 오름세 조짐을 느끼기 시작한 것 같지
한국목재신문은 올해 창간 16주년을 기념해 특별 대담회를 개최했다. 대담회는 7월 22일 수요일 낮 11시부터 약 4시간에 걸쳐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본관 1층 파인룸에서 개최됐으며, 대담 내용은 ▲목재법 제정 이후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 고시가 목재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 제정돼 있는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 고시, 적절한가? ▲품질 시험 검사, 개선돼야 할 부분은? ▲산림청의 단속과 처벌, 실효성 있게 진행되고 있나? ▲목재제품의 품질 향상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등 총 5개 주제를 가지고 자유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한국목재신문은 그동안 목재법이 걸어온 발자취 및 제도의 현황 그리고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각 단체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특별 대담회 형식
합판이 수입돼 들어와 한국임업진흥원에 규격·품질검사를 맡겼는데 검사 기간이 25일이 소요되면 어떨까? 또 수입될 합판에 대해 일일이 규격·품질검사를 받아야 한다면 앞으로 얼마나 많은 비용이 더 지불돼야 하는걸까?앞서 나열한 사례들은 현재 합판 회사들이 한국임업진흥원에 ‘목재제품의 규격·품질검사’를 의뢰하면서 발생하고 있는 불만사항이다.현재 국내 합판 생산량은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47만4,000㎥이며, 2015년 1월부터 5월까지 18만1,000㎥이 생산됐다. 또한 수입 합판은 2014년 1월부터 12월까지 134만8,000㎥이며, 2015년 1월부터 5월까지 52만9,000㎥이 수입됐다. 14년 1월부터 한국임업진흥원은 목재제품의 규격·품질검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생산되거나 수입되
한국과 EU간에 체결됐던 FTA가 목재업체들의 발목을 잡을 위기에 놓였다. 우리나라는 전세계 52개 국가와 15개 FTA를 체결했다. 그중 한국과 EU(28개국)는 2011년 7월 1일 FTA가 발효됐다. 한-EU FTA 체결은 세계 최대 경제권을 가진 EU와의 무역 활성화가 이뤄졌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고 있다.하지만 인천의 목재 수입회사 2곳, 충청도의 1곳 등 총 3개社는 최근 서울세관으로부터 한-EU FTA가 체결된 이후의 수입신고건 중에서 협정관세 적용 신청서의 ‘한-EU 인증수출자 번호’가 부정확하다고 지적받았다. 이에 자율점검 기간(15년 5월 29일)을 두고 확인해본 결과 한-EU 인증수출자 번호가 없는걸로 돼있어서, 각 업체들은 세관으로부터 FTA 특혜 관세를 받았던 부분과 그에 따른
오는 5월말 산림청의 목재제품 품질 단속이 실시된다. 그동안 산림청은 수시로 목재제품의 품질 단속을 실시해 왔지만, 5월말부터는 보다 강화된 품질 단속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로써 현재까지 고시된 방부목, 합판, PB, 섬유판, 펠릿, 칩, 목재 브리켓, 목탄 등 8가지 품목에 대해 품질 단속을 하며, 단속사항은 ▲품질표시 여부 ▲규격 검사 ▲품질·검사 시험성적서도 확인할 예정이다. 산림청에서는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제20조 2항에 따라 목재제품을 생산한 자가 이를 판매하려 하거나 수입하는 자가 이를 통관하려는 경우에는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목재 규격·품질 검사기관에서 미리 규격·품질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이로써 생산 및 수입하는 목재제품에 대해서는 사전에 한국임엄진
키타카미시 Plywood社는 새로운 공장완공을 앞두고 합판제품의 해외수출에 관한 기반을 재정비했다. 우선은 공장의 거점인 이와테현이 교류를 추진하고 있는 대만으로의 합판수출을 도모하며 그외 다른 국가로의 수출도 고려하고 있다.이와테현 키타카미시의 공업단지내에 일본산재 100% 공장건설이 진행돼 이미 일부 기계반입이 시작됐고 연내에 공사가 완료될 예정이다. 2015년 1월에 JAS인정을 신청해 인정이 취득되는 대로 3월경부터 본격가동을 목표로 하며, 연간 약 330만매의 합판생산을 계획하고 있다.현재는 구조용 합판의 JAS를 취득하고 그의 생산을 주력으로 하지만 추후 도장 거푸집용과 플로어링 대판 등의 제조판매도 고려하고 있다. 또한 키타카미시 Plywood社는 이와테현 모리오카시 나가이에 있는
농림축산검역본부(본부장 주이석, 이하 검역본부)는 지난 10월 23일 수출화물에 사용되는 목재포장재에 대한 검역신뢰도를 높여 우리기업이 상대국에서 불이익을 받는 사례를 방지하고자 관련단체를 대상으로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 전략물자관리원, 한국파렛트컨테이너협회, 한국공업포장협회, 한국수출입목재, 열처리협회 등 수출임업·포장·물류·소독업체 13개 단체의 관계자가 참석해 우리나라 수출화물의 목재포장재가 식물검역에 관한 국제기준을 위반해 해외에서 불이익 처분되는 사례를 방지하기 위한 업계 간의 상호협력방안을 논의했다.검역본부에서는 수출상품의 목재포장재가 국제기준을 위반해 해외현지 통관과정에서 폐기처분되는 사례가 증가되고 있다고 하면서, 수출용 목재포장재에 대한 성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국산 목재 펠릿의 품질 제고와 공정한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10월말부터 ‘목재 펠릿 규격·품질 일제 단속’에 나선다고 밝혔다.목재 펠릿은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나 제재소에서 발생되는 부산물을 톱밥 형태로 분쇄·건조·압축해 만든 청정 목질계 바이오연료로 난방용·시설원예용·산업용으로 소비량이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현재 목재 펠릿은 「목재 펠릿의 규격·품질 기준」(국립산림과학원 고시)에 따라 1~4급으로 분류되고 있다. 목재 펠릿의 국내 통관·판매·유통시 한국임업진흥원에 품질검사를 의뢰해 그 결과를 소비자가 잘 보이는 곳에 표시해야 한다.산림청은 이번 단속을 통해 규격·품질표시 이행여부를 집중적으로 단속할 예정이다. 품질 미표시나 거짓 표시된 제품을 판매·유통하는 등
보존처리목재(방부목)의 활용도가 늘어나고 있는 요즘, 목재의 활용 범위를 높이는 방부목재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따라서 방부목재의 활용도를 앞으로도 늘려나가기 위해서는 품질 관리와 유통을 투명하게 확인할 수 있는 시장을 만들어가야 할 것이다.파고라, 정자, 옥외 시설물에서 방부목재는 빼놓을 수 없는 핵심 자재이다. 방부목재는 용도와 구조에 따라 다양하게 사용되는데, 상업용 공간·주택용·외장용·옥외 시설물 등으로 널리 사용되고 있다. 또 건축물의 구조 부분이 아니더라도 경계목, 조경시설재에서부터 복잡한 목재 제작에 이르기까지 방부목재는 다양한 공간에 활용되고 있다. 방부목재는 천연목재의 내구성을 높이고 사용연한을 연장해준다. 그만큼 방부목재의 올바른 사용이 중요해졌고, 사용자의 적
미국활엽수수출협회(AHEC)는 지난 9월 29일, 동경에서 ‘미국 활엽수 환경프로파일(AHEP)’의 개최를 발표하며 일본 수요자에 대한 미국산 활엽수재의 최신 환경대응을 설명했다. AHEP는 합법증명(RPP)과 LCA(Life Cycle Assessment, 제조에서부터 사용, 폐기까지를 포함한 환경평가)를 통합한 선적 서류로 미국산 활엽수재가 얼마나 환경을 배려하고 위법벌채 등을 배제하고 있는지를 설명했다. 위법재는 수요자에 있어서 리스크 요인들중 하나로 특히 유럽에서는 위법재 이용이 기업 존속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이에 대해 관심이 크다. EU에서는 7월부터 목재 규제가 시행되고 있어 일본 국내에서 미국산 활엽수를 이용한 가구 등의 가공품을 수출할 경우 이 AHEP가 유효하게 작용한다.AHEP는
목재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16일 재입법예고됐다. 목재법이 제정된지 19개월 만의 일이다. 산림청은 목재법 일부개정법률안 재입법예고를 통해 목재 및 목재제품 수급조절, 유통질서 확립 및 안전성 확보를 위해 목재 생산·판매나 유통 또는 사용을 직접 제한할 수 있는 제도는 시장경제에 부합되지 않으므로 관련 조항을 삭제해 업체의 자율성을 확보하고 혼란을 방지하기 위해 목재법의 일부를 개정하는 법률안을 제출할 예정이다. 또한 목재제품 규격·품질검사 및 표시를 수입자가 통관전에 하도록 함으로써 국제적 통상분쟁 소지가 있으므로 판매·유통전에 하도록 제도를 개선하려 한다고 밝혔다. 또한 목재생산업 등록 결격사유에 파산을 이유로 등록이 취소된 경우에는 인가 등의 취소를 이유로 다시 일정기간 결격사유로 규정함으로써 이중으
제재목 규격 품질기준안을 놓고 목재업계가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업계는 제재목 품질 표시 방법 및 시행 일자, 무엇보다 표시 방법에 있어 제재목의 용도구분, 수입통관 전에 표기해야 하는지 아니면 유통하기 전에 해야하는지 등 표기 단계, 함수율 표기방법, 생산일자의 표기 여부 등에 대해 혼동스러워 하고 있다. 지난 7월 25일 제재목 공청회에서는 제재목 규격과 품질 기준에 대해 날선 공방이 이어진바 있다. 이후 지난 9월 중순에는 목재업계 전문가들을 중심으로 검토위원회가 열렸다.가장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표기 단계에 대해서는 수입통관전에 하게 될지, 아니면 유통전에 하게 될지가 산림과학원에서 논의되고 있으며, 등급 구분을 할 수 있는 사람은 유통회사의 소속 직원이거나 관계기관에서 할 가능성도 제기되고
제재목 규격 품질표시 의무화를 앞두고 목재업계가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제재목 수입이 해마다 늘어나고 있는 시점에서 제재목 품질표시는 업계 초미의 관심사가 아닐 수 없다. 지난 7월 과학원에서 열린 공청회에서는 통관전에 제재목 품질표시를 해야할지, 아니면 유통전에 표시를 해야할지에 대해 참가자들이 많은 의문점을 가졌다. 또 통관전에 품질표시를 해야 한다면 상대국가와 우리나라간의 제재목 표기방법에 대한 상호이해가 되는 것인지 그리고 협조를 해줄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갑론을박이 이어졌었다. 제재목은 치수와 두께가 다양하고 또 함수율의 영향을 크게 받는 만큼, 많은 제재목 수입회사들은 이 품질표시 의무화에 대해 여전히 취지는 좋지만 방법은 문제가 많다며 하소연을 했다. 그리고 반대편에서는 제
한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합판에 대해 관리감독을 하고 있는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 협회는 수입 합판 회사들의 이익을 대변하면서 궁극적으로는 소비자들의 합판 사용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약 70개의 회원사로 구성돼 있는 협회는 앞으로 목재산업의 선진화를 이룩하고, 소비자들에게 제공하는 합판의 품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 나갈 예정이다. 유재동 회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는 어떤 업무를 하나요?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는 한국으로 수입되는 모든 합판에 대해 합판 수입상들의 입장을 대변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70여개 회원사들로 구성된 본 협회는 국내로 수입되는 합판에 적용되는 과세에 대한 부분, 항만하역 인가요율에 대한 부분 등 합판 수입회사들이 사업을 하면서 겪는 다양한 애로
구조재 제재목 수입통관
목재제품 품질표시 제도를 두고 산림청과 목재업계 관계자들 사이에 공방이 뜨겁다. 산림청에서 주관하고 있는 목재제품 품질표시 제도는 마치 좋은 등급의 한우에 플러스 도장을 찍듯 우수한 품질의 목재에도 소비자들이 이를 알기쉽게 하자는 취지에서 목재의 규격과 품질을 도장으로 남기는 것을 말한다. 이는 목조건축의 선진국이라 할 수 있는 캐나다와 일본의 경우에도 자체적으로 합판, 제재목과 같은 목재의 종류에 따라 규격과 품질을 표시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과 같은 맥락으로 한국만의 품질 인증기준을 마련해서 새롭게 고안된 방법이다.하지만 현재 목재업계 관계자들의 볼멘소리가 새어나오고 있는 상황으로 목재제품 품질표시제도는 현실의 벽에 부딪치고 있다. 그들의 주장은 현재 목재를 대량으로 수출하는 국가들이 이
한국목재신문 창간 15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목재업계 가족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에서 두 나라 정상은 한·중 FTA 협상을 올해 안에 타결하기로 약속을 한 바 있습니다. 목재산업계에서는 시장개방으로 인한 저급제품의 국내시장 잠식은 목재산업의 기반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게 될 것으로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 정부에서는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합판 및 보드제품의 저급제품을 근절시키기 위해 금년 10월 1일부터 품질표시 단속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목제품에 대한 품질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미국과 유럽 그리고 가까운 일본이나 대만에 비해 매우 늦은 감은 있지만 참으로 다
2014년 1월 일본의 국내외산 합판 공급량은 59만9,900㎥로 전년동월비 11.4% 증가(전월대비 12.3% 증가)해 최근 l년 사이에 최고수량을 기록했다. 수입 합판의 입하량이 36만㎥를 초과한 것이 영향을 미쳤다. 일본산 침엽수 합판은 출하증가에 의해 재고량이 10만㎥을 밑돌았다.수입 합판의 입하량은 36만6,500㎥으로 전년동월비 12.9% 증가(동 25.5% 증가)해 2011년 6월에 38만㎥ 이상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이 수입됐다. 특히, 말레이시아산이 15만800㎥로 동 6.6% 증가(동 31.1% 증가)해 지난달보다 약 3만6,000㎥ 증가했다. 인도네시아산도 10만2,500㎥으로 동 15% 증가(동 13.2% 증가)했고 중일본산도 8만7,000㎥로 동 9.2% 증가(동 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