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주택 주거단지의 외부환경은 분양가 자율화 이후에 급격히 발전하는 양상을 보여준다. 소비자들의 세대 평면이나 마감재에 대한 관심이 어느 정도 한계에 이른 이후에 외부에 대한 관심으로 우회되면서, 지상을 공원과 같이 이용할 수 있는 아파트가 소비자들의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공동주택의 외부환경은 정적인 공간인 휴게소와 동적인 공간인 놀이 운동장으로 크게 나눌 수 있다. 휴게소와 놀이 운동장에 놓여지는 시설물은 분양가 자율화 이후에 자재가 고급화되면서 목재의 사용빈도가 늘어나게 됐다. 파고라와 벤치는 목재의 사용이 그 이전에도 있었지만 분양가 자율화 이후에는 디자인이 다양해지고 설치되는 수량도 많아졌다. 놀이시설의 경우에는 친환경에 대한 관심과 놀이시설의 고급화 그리고 일부 건설사와 조경사의 시설
8.31 부동산 종합 대책을 전후한 올 3분기에 민간 건설사들의 아파트 분양이 크게 위축된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대한주택보증에 따르면 3분기 분양보증을 받은 아파트(주상복합 및 임대제외)는 총 3만4천980가구로 2분기 물량 6만1천836가구의 절반 수준으로 줄었다.이는 건설경기가 침체됐던 작년 동기(3만9천721가구)에 비해서도 4천700여 가구가 줄어든 것이며, 특히 8.31 대책 이후인 9월 보증물량은 1만1천405가구로 8월 1만5천76가구에 비해 32.1% 가량 감소했다.분양보증은 건설사가 부도 등으로 계약을 이행할 수 없을 경우에 대비해 아파트분양에 앞서 반드시 받아야 하는 것으로 민간업체를 통해 공급된 가구수를 비교적 정확하게 보여준다. 지역별로 봤을 때 서울은 3분기 보증물량이
강화마루와 온돌마루 등 고급바닥재 제품의 시장 점유율이 점차 높아지면서 수십년간 우리나라 바닥재 시장을 석권해온 PVC바닥재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지난 1958년 국내에 비닐장판을 최초로 선보인 이후 ‘모노륨’ 등 PVC바닥재의 인기에 힘입어 점유율 1위를 기록해 온 LG화학은 물론 KCC, 한화, SK케미칼 등 주요업체들도 이미 생산라인을 축소했거나 생산량 감축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해당 업체의 한 관계자는 “최근 PVC장판 생산라인을 상당량 축소했다”며 “지난 2~3년동안 목질바닥재 점유율이 급속히 상승한데 따른 불가피한 조치”라고 설명이다. 업체의 또다른 관계자는 “물론 2000년 초부터 아파트 바닥재 수요를 잠식하고 있는 목질바닥재도 PVC장판을 위협하고 있지만, 오랜 불경기로 인
한나라당 부동산대책특위는 7일 아파트 분양원가 공개의 단계적 확대와 수도권 지역 4개 권역을 포함한 계획 신도시 개발을 추진키로 잠정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특위 소속 한 의원은 이날 “주공이 공급하는 아파트 외에, 토공이 공급하는 공공부문 택지 위에 지어지는 아파트는 민간이 건설하더라도 분양 원가를 공개해야 한다는 쪽으로 의견이 모아졌다”면서 “분양원가 공개 범위를 대체적으로 넓히자는 쪽으로 잠정 합의됐다”고 밝혔다.
국내 최초의 디지털 신도시로 채권ㆍ분양가 병행입찰제가 처음 적용되는 용인흥덕지구의 45평형 아파트 분양가격이 908만원대에서 결정될 전망이다.최근 한국토지공사에 따르면 용인흥덕지구 25.7평 초과용 공동주택용지 3필지에 대한 추첨을 벌인 결과 경남기업과 대아레저산업, 하나로종합건설 등이 시공사로 결정됐다.추첨 경쟁률이 무려 27대1이나 된 3-1블록 614가구(45평형)는 경남기업이, 3-3블록 409가구는 대아레저산업이 맡게 됐으며 이들 두 회사는 분양예정가격을 908만원으로 써낸 것으로 알려졌다. 노진수 기자 jsnoh@woodkorea.co.kr
경기도 오산지역의 교통여건이 크게 향상되면서 아파트 공급이 증가세를 타고 있다.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올초 서울~천안간 수도권 전철이 연장 개통되면서 오산에서 서울 및 수원으로의 접근성이 크게 좋아지자 아파트 건설사들이 6개 단지 6500여가구의 분양을 준비하는 등 아파트 분양시장이 활기를 띠고 있다. 이 밖에 하반기중에 대주건설이 갈곶동에 325가구, KCC가 갈곶동에 750가구, 성원건설이 원동에 2000여가구를 각각 공급할 방침이다. 노진수 기자 jsnoh@woodkorea.co.kr
아파트 입주 시점에서 소비자가 마감재를 재선택할 수 있도록 하는 ‘중간옵션제’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는 곧 목재 마감재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져 목재업계의 오랜 매출부진을 타개할 돌파구로 주목받고 있다.건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중간옵션제는 아파트 분양 후 실제 입주가 이뤄지기까지 2~3년 정도 소요되는 분양 관례상, 분양당시 선보였던 마감재가 입주시에는 유행에 뒤떨어진 ‘구식’이 돼버리는 경우가 잦아 도입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특히 고급바닥재와 등박스, 아트월 등 각종 목재 마감재가 중간옵션제를 통해 신규 혹은 추가로 시공하고픈 품목 중 1순위로 꼽힐 정도로 선호도가 높다고 밝혔다.그는 또 이러한 중간옵션제는 입주자들로 하여금 추가비용을 부담케하는 단점도 있지만 입주후 개보수를 통해 마감재를 교체하는
23일부터 행정중심 복합도시 예정지역과 주변지역에 대해 개발 및 건축행위가 금지된다. 정부는 22일 대전청사에서 부동산투기대책회의를 열어 이같은 내용의 연기·공주지역 투기관련 대책을 마련한다고 21일 밝혔다. 정부는 이날 이춘희 신행정수도후속대책기획단 부단장 주재로 건설교통부, 지방검찰청, 지방경찰청, 지방국세청, 지자체 등이 참석한 ´부동산투기대책회의´를 개최해 이같은 내용의 투기방지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책에 따르면 행정중심복합도시 예정지역과 주변지역 등에서 토지형질 변경, 토석채취 등의 개발행위가 제한된다. 또 24일 공청회 공고일에 현재 예정지역에서 1년 이상 거주한 사람에 대해서만 보상대책 수립시 이주 택지, 아파트 분양권, 이주정착금 등을 제공키로 했다. 또 그간
올해 전국 아파트 분양계획인 35만가구 가운데 재건축 일반분양물량이 2만5000여가구를 차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올해 전국에서 재건축사업으로 분양하는 아파트는 모두 98곳, 9만683가구로 이 가운데 2만5826가구가 일반분양방식으로 분양될 예정인 것으로 조사됐다. 이는 올해 전체 분양계획인 35만가구의 7.37%로 지난해 재건축 일반분양물량(1만1954가구)에 비해 두배 이상 늘어난 물량이다. 지역별로는 서울이 6446가구(24.95%), 경기 4783가구(18.52%), 인천 3604가구(13.95%) 등 수도권지역이 전체의 54.7%를 차지하는 것으로 집계됐다.닥터아파트 정보분석실 강현구 실장은 “강남 등 대규모 재건축 단지들이 개발이익환수 이전에 분양키 위해 일정을
화성 동탄신도시 2차 아파트 6천400여 가구가 이달 분양된다.지난달 건설교통부와 업계에 따르면 화성 동탄신도시 2차 아파트 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이달 1일 입주자 모집공고를 내고 6일부터 청약을 접수할 계획이다.2차 아파트 분양에 참여하는 업체들은 리건, 남우건설, 넥서스건설, 월드HSD, 반도, 명신, 창보종합건설 등 7개 업체이며 분양가구수는 총 6천456가구다.평형별 가구수는 전용면적 60▶85㎡ 아파트가 2천814가구, 85㎡ 초과 아파트가 3천642가구로 중대형 평형이 절반 이상을 차지한다.서범석 기자 seo@woodkorea.co.kr
80년대 아파트에 납품되는 도어는 3만8,000원이었다. 아파트 분양가가 80년대보다 10배이상 오른 지금도 도어의 가격은 붙박이처럼 움직일 줄 모른다.도어의 '제값받기'를 선언하고 가격공세보다는 품질을 앞세우는 기업, 아이디스를 찾았다. 고품격 도어 생산의 선두주자인 (주)아이디스는 도어의 고부가가치와 품질향상을 고집하는 회사이다.다른 도어생산업체들이 앞다퉈 특판시장에 뛰어들지만 아이디스는 철저한 품질관리를 위해서라도 특판영업은 지양한다.아이디스는 원목도어와 무늬목래핑도어 생산에 주력하고 있는데 미8군에서는 아이디스의 제품만을 고집하고 있을 정도로 품질이 뛰어나다. 원목도어의 경우도 난연처리를 해 화재시 20분 이상 견딜 수 있다고 한다.삼성제일병원 여성크리닉센터와 민족사관고등학교, MS사의 인테리어가
경기 광주·이천·오산·고양시 일대에서 1년여 만에 아파트 분양이 재개된다.지난해 7월 대우푸르지오 분양 이후 1년여 만에 새 아파트가 나오는 오산지역에서는 대림산업이 오산시 원동 옛 충남방적 터 3만8천여평의 대지에 지하 1층, 지상 27층짜리 27개동 규모로 27~52평형 아파트 2천37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이밖에 경기 이천지역에서도 올해 들어 총 460가구가 분양될 에정이다.
저밀도 전원도시 개발확정, 목조주택단지 유력전국 5개지구 555만평 택지개발예정지구 지정 판교 계획도시를 비롯한 전국 5개지구 555만평이 택지개발예정지구로 지정됐다. 건설교통부는 지난 12월21일 수도곳 4곳 503만평과 지방 1곳 52만평 등을 새로이 지정한다고 밝혔다.수도권은 성남 판교지구(282만평), 용인 흥덕지구(66만평), 오산 세교지구(99만평) 등 신규지정과 파주 운정지구(92→148만평)를 확대하는 것이며 지방은 대전 서남부지구(132→184만평)를 확대해 아파트, 연립, 단독주택 등 약 10만7천호가 지어지게 된다.택지공급 및 아파트 분양은 판교의 경우 2005년 하반기, 그 외 4개지구는 2003년 하반기부터 시작될 계획이다.판교의 경우 저밀도 친환경적인 전원도시로 개발되는데 주거단
원자재 파동이 철강업계를 넘어 건설업계,식·음료업계 등 산업 전반으로 번지고 있다. 일부 대형 건설업체에서는 철근과 철골 부족으로 30%의 사업장이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중소기업들은 외환위기 직후인 1998년 이래 최악의 원자재난을 겪어 피해가 확산될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같은 원자재 파동은 생활필수품 가격까지 끌어올려 물가불안마저 일으키고 있다. 기업은행은 전국 2064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1월중 중소제조업 동향’?조사한 결과 원자재 조달사정이 곤란해졌다는 응답이 지난해 12월의 16.8%에서 28.9%로 12.1%포인트 증가하고 사정이 원활해졌다는 업체는 4.0%에서 2.5%로 1.5%포인트 감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는 1998년 4월 25.6%를 기록한 이후 6년 정도만에 가장 높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