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DIY가구공방협회는 지난 7월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파주에 위치한 파평초등학교에서 DIY 목공수업을 진행했다.이번 목공수업은 파평초등학교가 이 기간 동안 진행한 퀼트, 수채화, 도자기, 목공의 4가지 특별수업 중 하나로 전교생 60여 명 중 총 14명이 목공수업에 참여했다.수업은 3일간 오전 3시간에 걸쳐 진행됐으며 첫째 날은 ‘필통 만들기’가 둘째, 셋째 날은 스툴 만들기 및 페인팅 수업으로 이뤄졌다.강좌를 맡은 한국DIY가구공방협회 임필무 사무총장은 “저학년 학생들이라 지루해하거나 힘들어할 것이라는 처음의 고정관념과는 달리 학생들이 훨씬 흥미를 가지고 진지하게 수업에 임해주었다”면서 “특히 페인팅보다는 전동공구나 톱질 작업 등 다이내믹한 작업에 대한 적극성과 호기심을 강하게 드러내 신선한
KCC가 지난 6월25일 인천시 서구 원창동에 국내 최대 규모의 건축·인테리어 전문 매장인 ‘홈씨씨(HomeCC) 인천점’의 문을 열었다. 1호점인 목포 홈씨씨에 이어 2호점 인천점을 정식 오픈함으로써 KCC는 ‘한국의 홈디포’(Home-depot), ‘한국의 비앤큐’(B&Q) 등 건축·인테리어 자재 초대형 매장의 대명사로 자리 잡기 위한 전초를 더욱 곤고히 다졌다. 홈씨씨에는 KCC 제품은 물론 목재, 천장재, 외장재, 페인트 등 건축 자재와 인테리어 상품을 포함한 국내외 3만 가지 상품을 구비하고 있다. 주문 상품 구매 및 대량구매가 가능하며 타일, 조명, 욕실 자재, 도어락 등의 단품 시공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우리나라 주거 문화 및 소비 형태에 맞게 인테리어 및 시공 부
현재 국내 남양재 시장에는 많은 업체들이 인도네시아산 남양재를 취급하고는 있으나 특화된 경쟁력 없이 가격적인 부분만을 내세운 영업 전략이 일반적이다. 이에 따라 품질관리 및 안정된 공급 부분에 많은 문제가 발생하고 있으며 때로는 다른 수종을 인기 수종으로 둔갑해 판매하는 불법적인 상행위까지 성행하는 실정이다.에스디 상사는 직접 관리하는 인도네시아 공장으로부터 우수한 품질의 남양재 데크재를 수입, 월 300CBM 이상의 안정된 물량을 공급하고 있다. 더군다나 관급 공사 등에 반드시 필요한 목재 수종 감정서까지 제공이 가능해 고객들에게 신뢰를 얻고 있다.국내 수입된 인도네시아산 남양재 중에는 최고 등급의 제품을 공급하고 있는 에스디 상사는 일반적으로 국내에 수입되는 utility 등급이 아닌, 2nd &
전원주택자재 전문업체인 쉐르보네에서 미국 몬타나 주 원산지의 고재, ‘고스트우드’를 새롭게 선보인다. 고재(古材)란 오래된 건축물에서 사용된 목재를 말한다. 쓰였던 용도에 따라 마루, 웨인스콧, 기둥보, 창호 등으로 형태가 다양하다.오랫동안 사용되면서 건조돼 뒤틀림이 거의 없고 자연스럽게 닳고 벗겨지고 찍힌 자국들이 엔틱한 느낌을 준다.현재 국내에는 주로 열대하드우드에 오일 또는 페인팅 마감한 ‘동남아 고재’나 느릅나무 판재 및 창호로 만든 ‘중국 고재’, 혹은 원목마루, 트러스빔 형태의 ‘미군부대 고재’가 대부분으로 미국 및 일본 등지에서 선호하는 ‘반보드플랭크’(Barn board Plank) 형태의 고재는 공급되지 않고 있는 실정이다.쉐르보네가 공급하는 고스트 우드는 실제 고재가 아닌 새
국내외 패시브하우스의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해 논의하는 ‘제1회 패시브하우스 세미나’가 지난 7월16일 서울 서초동 대한건축사협회 대강당에서 개최됐다.금년부터 시행되는 에너지총량제를 시작으로 건축물 에너지 절감에 대한 장기적인 방안이 세워지는 등 국내 건축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 이에 대한 실천적인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패시브하우스는 난방을 위한 설비 없이 겨울을 지낼 수 있는 건축물을 말하는 것으로 전문적으로는 연간 면적당 난방에너지요구량이 15㎾h/㎡ 이하인 주택이 해당된다.주택문화사가 주최하고 한국패시브건축협회가 주관한 이번 ‘패시브하우스 세미나’는 ▲한국건설기술연구원 윤용상 박사의 ‘국내 패시브하우스 현황과 관련 제도’▲Kramm&Strinl 홍도영 건축가의 ‘단열과 열교의 이해
synopsis신실한 목사 주영수(김명민)의 5살 된 딸 혜린(김소현)이 유괴됐다. 영수와 아내 민경(박주미)의 간절한 기도에도 불구하고 혜린은 끝내 돌아오지 못했다. 그로부터 8년 후 영수는 목사직을 그만두고 사업을 하며 타락한 삶을 살고, 민경은 일상을 포기한 채 여전히 혜린을 찾아다닌다. 그러던 어느 날 유괴범 병철(엄기준)로부터 딸이 살아 있다는 전화가 걸려오고 딸을 찾기 위한 주영수의 처절한 사투가 시작된다. 2008년 봄, 극장가에는 라는 작은 영화가 돌풍을 일으켰다. 치밀하고 깔끔하게 잘 짜인 시나리오와 신인답지 않은 노련한 연출, 배우들의 호연이 어우러져 저예산 영화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동원 500만 명이라는 대박을 터트리며 한 동안 극장가를 화려히 장식했었다.그
최근 DIY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지면서 DIY 관련 업체들은 소비자들을 끌어 모으기 위한 마케팅에 열을 올리고 있다. 그 방법 중 하나로 많은 업체들이 DIY 무료교육을 선택해 실행하고 있는데 이는 첫째, 자재 혹은 반제품의 구입을 유도할 수 있고 둘째, 무료교육을 통해 유료교육 회원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질 수 있으며 셋째, 보다 많은 사람이 DIY에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함으로써 시장저변을 확대하는 데 그 목적이 있다.특히 DIY는 공구 및 목재에 대한 이해 부족, 공구의 구비, 소음 및 먼지로 인한 이웃주민의 항의 등의 문제로 인해 처음 접근하기가 쉽지 않아 이러한 간극을 좁혀 주는 효과적인 방법이 바로 ‘무료강좌’라는 것이 업계의 이야기다.현재 가장 활발히 시행되고 있는 DIY 무료강좌는
손노동의 가치를 존중하는 공방 ‘신나는공장’이 긴 휴식을 멎고 새롭게 출발한다.지난해 겨울부터 잠정적인 휴식기를 가져온 신나는 공장은 커리큘럼을 대대적으로 개편하고 7월부터 새로운 목공 교실을 열었다.신나는공장의 새로운 목공교실은 ▲실생활에 필요한 가구, 소품을 만들 수 있도록 기본적인 목공기술을 배우는 ‘생활가구반’▲나무와 가구를 이해하고 스케치업 등을 활용한 도면 설계법, 수공구 사용법 등을 배우는 ‘숙련반’▲생활가구반과 숙련반 이수 회원들이 자유롭게 나무작업을 할 수 있는 ‘자유창작반’▲간단한 생활 소품을 만들어보는 ‘단체체험반’▲전통가구를 재현하는 소목장을 초청해 진행되는 ‘전통가구반’ 등 총 5개 반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전통가구반은 전통과 현대가 조화를 이룬 공
산림청이 국민들에게 목재문화를 널리 널리 알리기 위한 목재문화 포털사이트 ‘나무나라’(가칭)를 개설한다.산림청 관계자에 따르면 목재문화 프로그램, 자재 구매, 각 기관 정보 등 목재문화 전반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 올 10월 사이트를 오픈할 예정이다.이른바 ‘목재문화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으로 명명된 이 사업은 지난 2008년 산림청이 발표한 ‘목공활동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로드맵 개발’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것으로 지난해 실시한 ‘목공활동 인프라자원 실태조사’를 기반으로 프로그램 DB를 구축할 예정이다.‘목재문화 정보시스템 구축사업’의 사업자로 선정된 용역업체는 IT업체인 ‘거버넌스’로 과거 산림청 홈페이지, 산림휴양사이트 ‘숲에온’ 등을 제작한 실적이 있으며 우석대학교 서동석 교수와 컨소시엄 형태
무엇이든 친환경적인 것이 대접받는 요즘, 보도블럭도 차가운 콘크리트가 아닌 목재로 만들어진 제품이 등장해 거리 곳곳을 수놓고 있다. 이른 바 조립식 데크 블록이라고 불리는 제품으로서 데크재를 일정한 규격으로 재단해 정사각형 모양으로 이어붙인 후 후면에 플라스틱 구조물을 부착, 타일처럼 조립시공이 가능하게 한 것이다.중동이 생산·공급하는 우드 데크 블록(Wood Deck Block)은 대표적인 조립식 데크 블록 제품 중 하나이다. 기존 콘크리트로 포장된 보도의 경우 환경폐기물이 발생할 수 있고 시공 후 균열이 발생해 보행자 통행에 불편함을 초래했던 것이 사실이나 우드 데크 블록은 나무 소재라 친환경적이고 주변경관과도 잘 어울릴 뿐 아니라 시공이 간편하고 유지보수가 용이한 것이 장점이
합판에 관해서는 거의 모든 제품을 만나볼 수 있다는 동서합판은 E₀급 친환경 합판 취급을 제일 먼저 시작한 기업이기도 하다. 또한 MDF, 방부목, 구조재, 비규격 제품 등과 더불어 황암토라는 석재를 이용한 타일까지 다양한 건축자재를 종합적으로 판매하고 있다.시장에 대응하는 발 빠른 움직임과 다양한 재고를 경쟁력으로 목재산업에서 오랜 시간 장수하고 있는 동서합판. 맨주먹으로 시작한 김교화 대표는 특유의 뚝심과 성실함으로 오늘날의 동서합판을 일궈놓았다. 맨주먹으로 오늘날 동서합판까지동서합판 김교화 대표은 40여 년간 합판시장의 흥망성쇠를 지켜봐온 한국합판산업의 산 증인이다.1968년부터 외삼촌이 운영하던 대화합판에서 목재일을 시작했던 김교화 대표는 사람들로부터 신용을
라오스 내 한국법인이 주도하는 것으로 알려졌던 라오스 벌목사업이 오리무중에 빠졌다.지난 6월1일자 본지 신문에는 한국 현지 법인이 라오스 남부 세콩주(州)에 건설되는 수력발전소 수몰지역 7만4200ha의 원목 30만㎥를 확보했다는 내용의 기사가 보도된 바 있다. 사업권을 획득한 주인공은 GP그룹의 이충렬 대표. 당시 이 대표는 “한국의 여러 목재업체들과 수출 상담을 진행 중이며 특히 문화재용 목재로 전량 구입의사를 밝힌 곳도 있다”면서 “중국과 베트남에서 큰 관심을 보이고 있지만 같은 값이면 고국인 한국에 공급하고 싶다”고 밝혔었다.이 대규모 벌목사업을 향해 많은 국내 목재 업체들의 관심이 집중되는 가운데 여러 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어 업계의 혼란을 야기하고 있다.업계가 의문을 품고 있는 것 중
DIY전문업체인 만들고가 지난달 보금자리를 옮겼다.탤런트 천호진 씨가 대표로 있는 만들고는 본래 본사가 있었던 경기도 김포시 대곶면 거물대리에서 멀지 않은 율생리로 사업장을 확장·이전했다. 과거에 비해 두 배가량 넓어진 350평 규모 부지에 새롭게 차린 만들고 본사는 공방이라기보다는 공장에 가까운 모습이다. 제품 생산이 부지런히 이루어지고 있는 공장 한켠에는 만들고의 판매제품을 전시하고 회원들에게 DIY 강습을 할 수 있는 작업공간으로 마련했다.만들고의 정희석 이사는 “우선 목재를 대량구매해 회원들에게 저렴하게 공급할 수 있도록 넓은 적재공간이 필요했다”는 한편 “또한 직원들의 작업공간도 넓혀야 했다”며 확장·이전의 이유를 설명했다.만들고는 더불어 온라인 서버 또한 이전했는데 이번 서버 이전과 더
소득 증가와 여가산업의 발달과 함께, 목공은 창의적이고 생산적인 여가활동으로서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목공을 전문적으로 가르칠 수 있는 공인된 인력은 상대적으로 부족한 것이 사실이다. 한국목공교육협회는 보다 체계적인 목공교육과 지도자 양성 등을 목적으로 지난 2008년 9월 출범했다. 설립 시부터 현재까지 회장직을 맡고 있는 강호양 회장(충남대 임산공학과 교수)은 목공이 단순한 취미를 넘어 창의적인 과학기술 인재양성을 위한 중요한 문화라고 설파한다. 목공교육이 필요한 이유는 무엇인가?목공은 창의적인 능력을 키우는 데 가장 효과적인 활동이다.사실 우리나라 이공계 학생들은 연구에 필요한 새로운 기자재를 만드는 데 능숙치 못한 편이다. 반면 미국의 학생들은 필요한 도
세계최초로 공기로 바닥 난방을 하는 혁신적인 제품이 국내에서 개발돼 총판대리점 모집 등 본격적인 시장공략을 앞두고 있다. 국제특허를 비롯해 15개의 특허를 획득한 혁신적인 제품으로 국내시장은 물론 해외수출까지 계획하고 있어 외화벌이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에어로구들이 개발한 ‘에어마루’(airmaru)는 우리나라 전통의 바닥난방인 구들장을 현대화한 제품으로 기존에 주로 사용되던 온수난방과 달리 공기를 이용해 난방을 한다. 또한 열전도율이 뛰어난 히트파이프를 적용, 기존 난방기의 1/4가량의 열량만으로 빠른 난방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 설명이다.히트파이프란 미 항공우주국(NASA)이 우주선의 방열용으로 개발한 기술로 진공상태인 금속관 내부에 열에 민감한 작동 유체를 삽입, 한쪽 끝에 뜨
캐나다임산물협회(FPAC)는 지난 6월 15일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워크샵을 가졌다.한국제지공업연합회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의 후원으로 개최된 이번 워크샵은 ‘지속 가능한 산림경영을 통한 임산제품 생산(목재/제지) - 캐나다 임산물 산업의 시각’이라는 주제 하에 진행됐으며 △캐나다 임산물 협회 이사벨 데샤네 부사장과 삐에르 고티에의 ‘캐나다 임산 및 제지 산업 현황과 전망’ △Roddy Resources 다이앤 로디 대표의 ‘산림 지속 경영 및 인증 프로그램’에 대한 주제발표 등으로 채워졌다.
‘제6회 한국 합판·MDF·파티클보드 심포지엄’(Wood-Based Panels KOREA 2010)이 7월1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과학관에서 열린다.‘목질판상제품의 친환경 품질관리방안’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목질판상제품의 친환경성 증대 및 합리적인 관리방안을 강구함으로써 목재산업의 최근 동향과 향후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자리로 마련됐다.심포지엄은 1, 2부로 나뉘어 진행되는데 1부에는 △한국합판보드협회 정하현 이사의 ‘합판·보드산업의 현황과 과제’ △(주)NICE 타나카 요시나리의 ‘일본의 목재 수급·유통 동향 및 금후 전망’ △동화기업 최주영 차장의 ‘목질판상제품의 친환경시장 활성화방안’이 2부에는 △일본삼림총합연구소 토무라 신이치로 박사의 ‘목질제품의 VOC 방출특성 및 관리
산림청은 지난달 22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목재펠릿 업계 간담회를 개최했다.이번 간담회는 목재펠릿 제조시설·펠릿 보일러 업계 및 사용농가, 시·군 원료공급 주체 등 분야별 관계자들과 보급사업의 애로사항 및 개선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선진국에서는 기후변화와 에너지 위기를 해결하기 위한 대체 에너지 사업의 하나로 부각되고 있는 펠릿은 지난해부터 국내 농산촌 지역의 난방연료 대체를 위해 제조시설 설치와 가정용 보일러 보급이 본격화되고 있다.산림청 관계자는 “펠릿이 신재생에너지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보일러 품질, 원료 수급, 경제성, 수요창출 등 여러 과제들을 관련업계와 풀어나가야 한다”며 “업계는 물론 소비자들의 의견이 정책에 반영되는 시스템을 마련해 펠릿이 안정적인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라오스 정부는 산업용으로 사용될 나무를 재배하는 목재 조림지에 대한 토지세를 면제하기로 해 외국인 조립사업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아누팝 투날롬(Anouphab Tounalom) 비엔티엔 부시장은 지난 6월1일 라오스 식목일(Arbor Day)을 맞이한 기념식에서 이같이 발표했다. 아누팝 부시장은 “법적으로 등록을 한 산업용 목재 조립지는 토지세 면제 요구를 할 수 있다”고 말하고 “조림지 소유주들은 산림법에 따라 식재된 나무의 사용권을 행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엔티엔 부사장은 또한 “판매를 위해 나무를 베어낸 후엔 그 곳에 다시 재식재하고 토종의 나무로 다시 자라날 수 있도록 해 유도해 고유의 나무 및 환경보호를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금년 비엔티엔 당국은 500헥타르
7월부터 시행될 예정이던 가구류에 대한 안전기준 강화방안이 1년 유예될 방침이다. 강화안을 두고 불거졌던 주무부처와 가구업계 간 갈등은 일단락됐지만 세부 기준을 놓고 적잖은 진통이 계속될 전망이다.지난달 24일 지식경제부 기술표준원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해 12월 고시한 품질경영 및 공산품안전관리법상 생활용품 안전·품질표시기준의 적용 시점을 올 7월에서 내년 7월로 1년 늦추기로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다. 기표원 관계자는 “새로운 안전·품질표시기준을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6개월간의 계도기간을 거쳐 7월부터 시행할 계획이었지만 업계의 준비 상태가 미흡한 점을 고려해 1년의 추가 유예기간을 주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당초 기술표준원은 가구 등 공산품 품질·안전에 대한 표시법을 강화해 포름알데히드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