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편집매장(멀티샵 : Multi shop)이 각광을 받고 있다한다. 편집매장이란 하나의 공간에 2개 이상의 브랜드를 모아 판매하는 형태의 매장으로 주로 국내에 아직 소개되지 않은 해외 명품 브랜드나 유명 디자이너 제품을 소량씩 직수입해 판매하는데 유행, 고객의 수요변화, 판매동향 등에 따라 바이어의 상품 구성에 변화를 줄 수 있는 특성이 있어, 하루하루 달라지는 트랜드에 빠르게 대응하며 소량판매로 희소성의 가치도 있다는 것이다. 최근 국내에서도 편집매장이 인기를 끌면서 백화점과 압구정동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이다. 현재 각 백화점들은 편집매장의 매출액이 단독 브랜드 매장에 비해 높게 나타나는 점에 주목, 매장 효율성과 고객 집객 효과에 따른 연관 매출을 올리기 위해 적극적인 대응에
어떤 수종을 심을 것인가 결정하는 데에는 기후, 토질, 역병, 성장력, 용재가치, 묘목조건, 타 수종과의 관계 등 많은 인자를 고려해 결정해야 한다. 검증이 철저해야 한다.정부가 어떤 수종을 선택하는 데에는 시대적 요구에 따른 기준에 의해 선정됨은 당연하다. 그러나 조림의 결과에 대해서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는 것 또한 현실이다. 현 시점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국산재의 이용도를 높일 수 있는 수종이여야 한다는 것과 이용에는 정부주도의 정책이 반드시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세상에 좋은 나무와 나쁜 나무는 없다. 이용가치 있는 나무와 가치가 덜 한 나무가 있을 뿐이다. 예전에 포플러가 좋다고 다량 식재했으나 나중엔 이용한 흔적조차 찾기 어렵게 됐다. 속성수는 분명 매력 있으나 이용정책이 뒷받침해 주지 않으면 골치
목재사업은 투기가 아니다. 소비자는 더 이상 바보가 아니다. 미래경영을 하지 않는 기업은 그만큼 수명이 짧다.현재 원자재폭등과 장기경기침체로 엄청난 어려움에 처해 있는 목재산업이 어떤 방향으로 갈지 속단하기 어렵다.몇몇 업체의 부도 여파로 자금상황이 좋지 못한 회사에서는 덤핑공세에 나서고 있지만 이마저도 쉽지 않을 정도로 경기침체의 폭이 깊다.작금의 목재산업위기는 연중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데 있다. 공급이 수요를 초과하는 이 문제는 정보와 기업구조의 유연성이 그 만큼 부족하기 때문이다. 생산업체에서는 과감한 설비투자를 못하고 있는 실정이며, 중소규모 수입업체의 범람으로 공급량을 예상하기 어렵게 됐다. 그래서 약간만 된다고 하면 모두들 올인 하는 듯한 투기성을 보인다.악화가 양화를 구축하기는 커녕 악화가
○…사회적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속칭 일진회 교화에는 목재업계가 적격이라는데….최근 법무부는 일진회에 연루돼 보호관찰 명령을 받은 청소년 1000여명에 대해 병영체험훈련을 시킨다고 밝혀 사회적 논란을 일으켜.법무부에 따르면 이들 학생들을 대상으로 군부대에서 1박2일이나 2박3일 동안 입소해 유격훈련 형식의 훈련을 받게 함으로써, 선도와 교화에 나선다는 것.이에 대해 목재업계 한 관계자는 관계당국이 이처럼 ‘군사 독재적’ 잔재를 벗어버리지 못하고 있으니, 일진회와 같은 문제가 자꾸만 생겨나는 것이라며 한탄.이어서 그는 또 일진회와 같은 문제학생일수록 정서적인 안정감을 줄 수 있는 교화 프로그램이 필요하다며, 정서적 안정감을 주는 데에는 목재만한 것이 또 없다는 주장.그에 따르면 목재업계에는 각종 목공교육이나
어느 사이인가 목조건축 분야에서는 전통 목구조와 현대의 목구조는 완전히 별도의 것이라는 개념이 팽배하고 있으며 서로 잘못 알려진 편견이 양자의 접근을 가로막고 있다.한옥으로 대표되는 전통건축은 지나치게 비싼 가격으로 인해 일반 주거용으로 하기에는 제한적이며, 서양식 목구조(지금은 한국형이라는 이름으로 통용되기도 하지만)는 주로 전원주택으로 도심에서 벗어나 있으며 표준화된 모듈로 인해 깊은 철학과 멋이 없다고 간주한다.이와 같은 이분법적인 사고는 목재 건축 문화의 창달에도 큰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일반적으로 전통문화라 하면 뒷면 골방에 처박힌 시대에 뒤진 걸로 생각하여 현대의 기술혁신 시대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하여 우선순위에서 밀려나는 바람에 소중한 문화유산이 제대로 계승되지 못하고 점차 사라져가는 아쉬움
2005 골프박람회에 다녀왔다. 입구에서부터 ‘퍽’‘퍽’하는 소리와 함께 전문용어가 뒤섞여 시끌벅적하다.입구를 들어서니 업체마다 미니골프룸을 만들어서 소비자들로 하여금 직접 골프체험을 할 수 있도록 조성해 놓고, 골프를 친 소비자들에게 자세 교정을 지도하는 모습들이 눈에 띄었다.마치 골프장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이 들 정도였다. 제품만 파는 것이 아니라 직접 골프를 치면서 골프전문가에게 골프실력 체크와 자세 교정 등을 배울 수 있는 골프 자체를 팔고 있었다.또 하나라도 더 알려고 하는 고객들의 모습도, 고객을 대하는 업체들의 적극적 홍보자세도 신선했고 불만의 소리나 표정을 찾아볼 수가 없었다. 또한 자녀를 동반한 가족관람객, 노부부가 함께와서 즐겁게 대화하면서 골프를 치는 모습도 눈에 띄었다. 눈높이에 맞춘
농경사회에서 산업사회를 구분하는 중요한 척도 중의 하나는 바로 대량생산이다. 항상 공급의 부족에 허덕이던 농경사회에서 이 숙원을 풀어준 것이 산업혁명을 통한 대량생산이었다. 비단, 제품의 생산에서뿐만 아니라, 수송에서 부터, 교육, 출판 등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대량 생산은 시대의 견인차였다. 중후장대(重厚長大)를 지향하는 이러한 생산 체제는 항상 공급의 부족에 허덕이는 인류에게 커다란 기여를 하였다. “공급은 스스로의 수요를 창조한다”는 세이의 법칙이 말해주듯 수요가 모자라 공급이 주춤거리는 일은 없었다. 그러나 이제 이 산업사회가 그 끝머리에 와 있다. 아니 우리는 이미 다른 사회로 진입하고 있다. 그 어떤 품목에 있어서도 공급 혹은 공급능력이 구조적으로 부족한 분야는 이제는 어느 곳에서도 찾을 수가
○…산림법인이 총구의 방향을 바꾸고 있는데….산림분법에 따른 산림사업의 수의계약 자격 문제로 산림청과 첨예한 대립각을 세우고 있는 산림법인.산림분법의 국회통과가 2월 임시국회에서 4월 정기국회로 넘어가면서 이 문제도 잠정 휴식상태에 빠져.그런데 최근 법인의 움직임이 산림조합의 부실공사나 불법, 편법 사례 등 들추기로 돌아선 듯.법인은 최근 모 일간지에 산림법인 수의계약 문제를 제보해 기사화 했는데, 다시 준비하고 있는 ‘제2탄은 일반적인 내용이었던 1탄과는 성격부터 다른 것’이라고 귀띔.법인의 한 관계자는 “우리는 산림조합을 관리하던 사람들”이라며 “산림조합이 안고 있는 문제에 대해서도 누구보다도 잘 알고 있다”고 일갈.
○…연기는 나는데 불이 보이지 않는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데….최근 모 조직 내에 ‘위조자’ 논쟁이 불붙고 있어. 논쟁의 내용인즉 조직 내에 무엇인가를 위조해 들어온 사람들이 있으며, 이를 감싸고도는 ‘동조자’ 혹은 ‘사조직’이 있다는 것.이것이 사실이라면 묵과할 수 없는 중차대한 사건.그러나 이 논쟁은 연기만 있을 뿐 실체가 없어 제풀에 사그라들 판.때문에 ‘위조자’ 논쟁을 불러일으킨 당사자들이 실체를 밝혀야 할 때라며, 그렇지 못할 경우 ‘날조자’로 응당한 대가를 치러야 할 것이라는 지적.아무튼 위조자 혹은 날조자 중 하나는 있는 것이 확실.
정부에서는 내화규정에 발목잡혀 탈출구가 없어보이던 목조계에 다층목조건축의 길을 열어주고, 메스컴에서는 안그래도 새집증후군이니 포름알데히드니 한껏 예민해져 있는 사람들의 면전에다 콘크리트가 생명을 위협하니 목조주택에서 살아라고 겁을주고…. 이러한 일련의 사건들은 최소한 목조건축 관련 종사자들에게 있어서 만큼은 희소식이 아닐 수 없다. 게다가 별다른 사명감 없이 그저 ‘돈 좀 벌어볼려고’ 목재를 취급했던 사람들에게 조차 소비자의 풍요롭고 건강한 삶에 앞장 선 ‘친환경 웰빙의 수호자’라는 칭호가 어색하지 않게 되었으니 일단은 겹경사다.그렇다면 이제, 조만간 목재를 찾아 몰려올 소비자들에게 물건 팔 궁리만 하면 되는 것인가.하지만, 아쉽게도 그런 극적인 해피엔딩을 기대하기엔 경쟁자들의 반격이 너무 거세다. 명분
우리가 살아가야 하는 집을 마련하는 것은 하나의 공산품을 사는 것과 다르다. 특히 목조로 내집을 마련하는 것은 더욱 더 다르다. 얼마 전 KBS 환경스페셜에서 방영된 ‘콘크리트, 생명을 위협하다’라는 프로에서 콘크리트주택의 주거환경이 매우 해롭다는 것과 그 대안으로 목조주택 또는 목재로 치장된 내장을 든 바 있다. 지금은 막연히 보기 좋아서가 아닌 진정으로 가족의 건강을 고려한 선택이 이루어지는 전환점이다. 그러나 현실은 만족스럽지 못하다. 국가가 발주한 휴양림 목조시설을 가보면 이게 집인가 하는 의문이 든다. 단열이 전혀 안 되고 차음 또한 엉망이다. 내장재 외장재 할 것 없이 제대로 시공한 흔적을 찾아보기 어렵다. 주거기능을 상실한 건물들이 대다수다. 전국 휴양림 어디를 가 봐도 마찬가지다.
가구 및 목창호 업계의 공급과잉 현상은 어제 오늘 일은 아니다. 그 결과 외환위기 이후 당시 10대 가구회사들의 대부분이 도산된 바 있지만, 실질적으로 사라진 회사들은 없고 제3자 인수 등을 통하여 그 당시의 제조설비가 현재에도 가동 되고 있다. 경기침체로 수요가 감소된 것을 감안한다면 공급과잉과 출혈경쟁이 심화될 수밖에 없다는 이야기다. 여기다가 가구관련 부품이나 반제품을 생산하던 업체들의 완제품 생산에 대한 과잉의지(?)도 가구완제품의 공급과잉의 한 원인을 제공한 것 같다.부품이나 반제품제조회사들의 완제품제조회사로의 전환을 나쁘게 만 볼 것은 아니지만, 경쟁적으로 완제품 생산에 뛰어들게 되면 균형적인 산업발전에는 도움이 되지 않는다. 제조회사들이 제품 제조의 마지막 단계에 집합적으로 모여
작년 12월 한국목재신문 인터뷰란에 일본 삼림총합연구소 이노우에 아키오 박사의 대담을 보고 국내 공기질 관리에 대하여 늘 아쉽게 느끼던 점을 꼭 집어서 답변을 들어 아주 시원했다. 첫째 일본에서는 실내공기질관리법을 만들거나 환경관련기준에 관한 것은 부처간의 유기적 협력관계 뿐만 아니라 산학연 모두의 의견일치와 조율을 통하여 만들고 개정하고 있다고 한다. 물론 이는 당연한 이야기지만 이 말이 우리로서는 너무나 부럽게 들린다. 참여정부라는 이름이 무색하다. 둘째로 TVOC(총휘발성유기화합물)에 관한 것이다. 세계적으로 TVOC로 실내공기질을 규제하는 나라는 우리나라 밖에 없다. TVOC 중에는 인체에 유익한 휘발성유기화합물도 있고 해로운 물질도 있으며 아직 유해성이 검증되지 않은 물질도 포함되어 있다.
쇠고기와 돼지고기가 등급화 되지 않았다면 아직도 소비자는 질과 관계없는 값을 지불했을 것이며 지금과 같은 축산물유통은 기대하기 어려웠을 것이다. 대형마트는 축산물을 마음 놓고 취급하지 못했을 것이다. 아직도 외산과 국산을 구분하지 못하는 불신 가득한 식품으로 남았을 것이다. 과거의 축산제품과 유통형태가 개선되지 않았다면 지금과 같은 소비자 신뢰는 기대할 수 없었을 것이다. 국산과 외산 표시, 부위 표시, 산지 표시 자체는 돌이켜 보면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가짐을 이젠 모두가 안다. 또한 각종 농산물 포장에 인쇄된 인증마크는 제품의 가격차별화에 엄청난 영향을 끼치고 있다. 이러한 변화가 있었기 때문에 어려워도 희망이 살아있다.등급화, 표시제, 인증이라는 것이 하루아침에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다. 법을 만들
○…한 목조주택 업계 대표가 낯 뜨거운 일을 당했다는데….최근 이 업체에 캐나다 목조주택 업계 관계자가 방문, 한국의 시공현장을 함께 둘러볼 기회가 있었는데.이 입체 대표는 고민 끝에 일산의 모 시공현장에 캐나다 관계자를 데리고 갔다는 것. 이 현장은 캐나다에서 설계뿐 아니라 설계에 맞춰 모든 자재를 공수해 왔기 때문이라는 것. 그 정도로 건축주가 신경 쓰는 현장이니 제대로 된 시공현장을 보여줄 수 있을 것이란 계산.그러나 막상 찾아간 시공현장은 한눈에 보기에도 ‘부실 투성이’였다는 게 문제.이 업체 대표는 “내가 보기에도 부실 투성이였는데 캐나다 사람들이 봤을 때는 오죽했겠냐”며 설레설레.
○…온돌마루의 이름을 바꿔야 한다는데….최근 합판마루 업계 한 관계자는 강화 합판 원목마루 등에 있어 ‘온돌’이라는 말을 사용치 말아야 한다고 일견.그에 따르면 목재 마루의 경우 겨울에는 따듯하고 여름에는 시원하고 등, 계절에 따른 장점을 고루 갖추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온돌’이라는 말 때문에 마치 겨울에만 유용한 제품처럼 인식되고 있다는 것.때문에 현재 아무도 사용치 않고 있는 ‘천연마루’를 사용해 소비자 홍보에 적극 나서야 할 때라는 것.옆에서 이 얘기를 듣고 있던 한 목재인은 무릎을 ‘탁’ 치며 “사철탕으로 바뀐 다음부터 보신탕이 사철음식이 되지 않았냐”며 “천연마루도 좋지만 사철마루도 괜찮을 것 같다”고 말해, 좌중이 웃음.
목재산업 취재를 위해 관련 업체들을 찾아다니다 보면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하게 된다.그 가운데에는 좋은 소식도 있지만 아직은 한숨이 나오는 어두운 소식들이 좀 더 많은 것 같다. 특히 같은 업종에 있는 업체끼리 가격경쟁으로 힘들어 하는 모습은 지켜보는 입장에서는 안쓰럽기까지 하다. 가격경쟁이든 제살 깍아먹기든 간에 결국은 ‘먹고 살기위해’ 혹은 ‘밥그릇’을 지키기 위해 어쩔수 없이 벌이는 싸움이다.내막이야 어떻든 사람들에게 있어서 생업 즉, 밥그릇은 무척 중요하다.그것은 죽느냐 사느냐의 문제이며 현재와 미래의 생존기반이자, 사람에 따라선 삶의 본질에까지 닿아있는 경우도 있다.먹고 사는 문제가 중요하긴 하지만 밥그릇에 대한 지나친 집착은 때로, 반드시 해야만 하는 일을 못하게 하거나, 큰 일을 그르치는 첩경이
지난해 12월 미국 출장 길에 오레곤주 포틀랜드시의 작은 호텔에 묵은 적이 있었다. 규모는 비록 작은 호텔이었지만 엘리베이터 내부 전체가 목제품으로 장식돼 있었다. 그곳에서 멀지 않은 쇼핑몰의 중앙에 작은 목조주택을 지어 아이들의 놀이공간과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한 것을 보았다. 순간 머릿속에는 ‘바로 이것이다’라는 작은 울림이 전해졌다. 목조주택은 물론 콘크리트 건물 내의 비록 좁은 공간이라 하더라도 실내공간을 전부 목제품으로 장식한 것이다. 필자는 이를 보고 현관, 바닥, 벽, 천정, 창, 욕실, 가구 및 주방용품 거기에 더불어 목재장식품으로 실내를 꾸민다면 환경친화적인 재료를 가까이 접함으로써 작은 자연속에서 지루해지기 쉬운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 여유 있는 삶을 창출해 낼 수 있지 않
업계는 경골목구조 관련해서는 KS-F 1611-1, 중목구조 관련해서는 KS-F 1161-3의 산업표준규격을 이해하고, 습득해야하며 다층목구조의 설계기술을 개발, 표준화하여 시공자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하여야 할 것이다. 또한 전문가 양성과 품질관리를 위하여 품질인증제도가 시급한 과제이다. 그러나 이러한 과제들을 빠르게 활성화하는 방안은 경골목구조 관련 제조업체의 활성화라고 생각된다. 지붕구조로는 GAN-NAIL 철물을 이용한 트러스시스템, 바닥장선으로는 POSI-STRUT, I- JIOST 벽체는 WALL-PANNEL 시스템 등으로 설계의 표준화, 제조의 표준화로 목조건축의 가격 경쟁력과 품질인증제도를 갖추어야 할 것이다.국내에는 10년전쯤부터 목구조와 관련해서 제조업체가 생기기 시작하였다. 먼
지난해 12월 미국 출장 길에 오레곤주 포틀랜드시의 작은 호텔에 묵은 적이 있었다. 규모는 비록 작은 호텔이었지만 엘리베이터 내부 전체가 목제품으로 장식돼 있었다. 그곳에서 멀지 않은 쇼핑몰의 중앙에 작은 목조주택을 지어 아이들의 놀이공간과 시민들의 휴식공간을 마련한 것을 보았다. 순간 머릿속에는 ‘바로 이것이다’라는 작은 울림이 전해졌다.목조주택은 물론 콘크리트 건물 내의 비록 좁은 공간이라 하더라도 실내공간을 전부 목제품으로 장식한 것이다. 필자는 이를 보고 현관, 바닥, 벽, 천정, 창, 욕실, 가구 및 주방용품 거기에 더불어 목재장식품으로 실내를 꾸민다면 환경친화적인 재료를 가까이 접함으로써 작은 자연속에서 지루해지기 쉬운 일상생활에 활력을 불어 여유 있는 삶을 창출해 낼 수 있지 않을까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