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5월 2일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의 국회 통과는 목재산업에 메가톤급 소식이었다. 목재산업의 모든 부분을 송두리째 변화시킬 만큼 법안의 내용은 광범위하고 구체적이다. 100년 가까이 시장지배에 방치되다시피 한 목재산업이 국가 관리 산업으로 탈바꿈되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 본지는 창간 13주년을 기념해 목재산업사에 가장 큰 획을 그은‘목재법’의 국회 통과에 대한 소감, 앞으로의 준비와 관련해 법안 참여 인사들을 인터뷰 했다. 공동취재_윤형운 기자 yoon@woodkorea.co.kr·이명화 기자 Imh@woodkorea.co.kr“임업이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되도록 지원 계속할 것”4년동안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임업 관련 종사자들
한국목재신문 창간13주년
Ⅰ. 연구배경최근 미국 등의 경기 회복세 약화와 유럽 국가 채무 문제 등으로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고 튀니지에서 시작된 아프리카 자스민 혁명 등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 물가불안, 소비 투자 위축 등으로 세계경제는 어려운 상황에 있다. 국내 목재산업분야는 국내 경기의 장기적인 침체와 건설경기 불황 등으로 침체기에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11년 3/4분기까지의 원목 수입량은 총 3,005천㎥으로 2010년 3,153천㎥ 대비 4.7% 감소했고 제재목 수입량은 총 1,112천㎥으로 2010년에 비해 약간 증가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원목 수입량은 감소하고 있고 제재목 등 목재제품으로의 수입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국가별로도 북미, 칠레 등으로부터 수입이 증가했으며, 최근 들어 러시아의
최근 국회예산처는 산림청과 산림조합중앙회간의 임도시설 공사의 비율이 80%를 초과하는 건에 대해 문제를 제기했다. 이 사안은 최근에만 문제로 지적된 것이 아니었다. 실제로 2008년 문제가 제기된 바 있지만, 약 4년이 지난 지금까지 변화한 것 없이 오히려 76%에 달했던 비율이 지난해에는 82.7%에 육박했다.본지의 취재 중 산림청의 담당 사무관은 “80%는 넘지만 이것은 특혜가 아닌 어쩔 수 없는 현 상황을 반영한 것 뿐”이라고 설명했다. ‘수의계약이 80%는 넘지만 특혜는 아니다’라는 말은 참으로 아이러니하다. 어느 누가봐도 저 정도의 높은 비율의 수의계약 진행은 터무니없다. 담당 사무관은 임도 시설공사에 참여하는 부실 산림법인를 첫 번째의 문제로 꼽았다. 하지만 2008년에 제기된 문제
내년 5월 1일이면 역사적인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목재법)’이 발효된다. 목재산업 100년 역사에 길이 남을 대변환이 목전에 다가왔다. 우리가 지금 할 일은 남은 시간 동안 목재법의 시행령과 시행규칙을 만들어 후세에 부끄럼 없고 목재산업에 직간접으로 종사하는 분들과 국민 앞에도 한 치의 부족함이 없는 마무리가 필요하다.아직도 이 법률에 대한 이해가 부족한 분들도 많을 것이다. 특히 경제상황이 점점 나빠져 험난한 파고를 넘어야하는 이때에 ‘목재법’은 남의 얘기로 들릴 수도 있다. 친환경시대, 저탄소 녹색성장시대가 왔음에도 목재산업이 주류가 되지 못함을 대다수는 느꼈을 것이다. 또 좋은 제품을 만들어 상도의를 지키면서 공정한 경쟁을 하고 싶지만 룰을 지킬 수 없는 근본적 한계를 느꼈
최근 건설경기 악화로 인테리어 분야가 ‘특판물량’은 줄어들고 ‘시판물량’은 늘어나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인테리어 업계들이 익스테리어 시장으로 눈을 돌리면서 때 아닌 조경, 건물 외장재 분야에서 자재와 시설물 등이 주목을 받고 있다. 외부 구조재인 대문, 휀스 사업이 인기를 끌기 시작한 데 이어 조경분야까지 인기를 끌고 있는 것이다. 특히 옥상녹화, 벽면녹화, 경관조경이 중요해지면서 그동안 소외돼왔던 건물의 옥상, 벽면 등이 중요한 홍보수단이 되고 있어 업계가 더욱 분주해지고 있다. 그동안 건물 안에만 신경써오던 인테리어 업계들이 밖을 주목하고 있는데에는 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로 인테리어 시장이 축소되자 건물의 외관과 시설물 조경에 사용되는 익스테리어 아이템으로 사업영역을
중동은 동화상협의 자회사로 1981년 일본에 제재목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중동목재란 상호로 시작했다. 이후 자동차 데크재 생산, 목침목 생산 및 조경용 방부처리목 생산 등을 해오다 실내건축과 조경식재공사업을 등록했고 건설업 등록도 해 제주도를 위시한 전국에 수 십 여개의 기념비적인 조경 목공사를 이끌어 왔다. 대한민국 대표 조경시설물 제조와 방부가공 기업이었다. 이런 대표기업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최근 동화상협은 중동의 시설물을 부분적으로 매각하는 방식으로 중동을 공중분해한다는 방침을 세웠고 상당히 깊숙이 진행되고 있다 한다. 동화상협은 목재회사로 출발했으나 중도에 알루미늄휠 공장을 세워 그 생산매출이 수천 억에 달할 만큼 비중이 커졌고 상대적으로 목재기업 중동의 매출은 미약했다. 매출 상승폭도 크지
목재산업 새로운 돌파구로 해외시장 개척을...
1. 서론1-1 연구의 배경 및 목적우리의 전통주거인 한옥(목구조방식을 기본으로 자연재료로 마감된 건축물)이 새롭게 조명되고 있다. 완벽한 한옥의 재현이 아니라 한옥을 창조적으로 재해석해 현대사회의 시스템과 새로운 프로그램 요구에 대응하며 혁신적인 건축기술을 적용하고, 우수한 친환경적인 건축 재료를 사용해 그 특징을 살린 21세기에 적합한 한옥건설(신 한옥)이 서서히 건강이라는 코드에 맞춰 새롭게 탄생하고 있다. 그러나 현대재료에 전통목구조를 결합하는 신 한옥에서는 장스팬과 2층 이상의 구성을 요구돼 있으나 이러한 목조구조를 이와 같은 구조의 건축물에 이용하기 위한 국내의 연구는 거의 전무한 실정이다.1.2 연구의 범위 및 방법한옥의 중요 공정인 구조부분에 대한 일반목재사용 부분을 집성목재 사
우리는 알고 있다. 목재의 사용량이 증가하면 국내 목재시장 또한 성장할 것이란 사실을. 하지만 목재의 사용량을 늘리기란 말처럼 쉽지만은 않다. 얼마 전 국내 기술력으로 최초의 차량용 목조교량을 선보였다. 이와 더불어 개최된 워크숍에서 경민산업의 이한식 대표는 발표 시작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 “목재 이용에 있어 최대의 사용처는 목구조 건축이다”라고. 하지만 건축자재로써의 목재는 일부 단점들 때문에 소비자들로부터 쉽사리 환영받지 못하고 있다. 뒤틀림, 옹이부분의 강도저하, 갈라짐 등의 문제는 현대인들이 꺼리는 요소이다.분명한 건 목재산업을 살리기 위해선 사용량을 늘려야하며, 가장 쉽게 사용량을 늘리는 건 건축자재로써의 활용이라는 점이다. 이를 해결하는 가장 적합한 방법은 공학목재일지도 모른다. 아직 국
점점 해외로부터 목재의 수급이 어려워지고 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원자재 확보는 기업의 사활이 걸려있는 문제다. 아직도 목재자원의 85%가 해외에서 수입되지만 상황이 갈수록 어렵다. 이런 와중에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할당제도(RPS)를 시행하면서 목재 원자재 부족이 예상되자 목재업계와 발전업계 그리고 펄프업계에서 목재 원료확보를 하기위해 날카로운 대립을 하고 있다.특히 열병합발전소와 바이오매스 전소 또는 혼소 발전소에서 연간 135만톤 정도의 목질원료가 필요한 것으로 예상돼 전쟁의 심각성은 수면위로 올라왔다. 발전업계는 신재생에너지 의무비율을 올해 총전력의 2%, 2020년에는 10%로 상향하도록 하는 정부방침 때문에 목재 자원확보를 위해 더 강한 대책을 세우려 한다. 발전소는
제재목 수피 표면적의 1/3 이하면 국내 반입 허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