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관련 협단체가 꾸준히 늘어나 현재 약 10여 개가 넘게 있는 것으로 파악되는 가운데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한 해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한 협단체는 어느 곳’인지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전 년도에 비해 협단체들은 매스컴을 통한 홍보와 정책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를 내며 다각도로 활동을 보였던 한 해였다. 그 중 가장많은 득표수를 차지한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과 대한목재협회의 한해 활동을 살펴보고 내년 사업 계획을 들어봤다. 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 이경호 이사장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은 공공구매시장을 통한 목제품 판매가 안정적이면서 지속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노력해 왔다.이를 테면 공사용자재 직접구매 조정회의를 통해 우리 목재 가공업체의 품질 관리 실태와 개선노력을 알리는
어김없이 한해가 저물어 가는 12월이 다가왔다. 매년 어김없이 다가오는 연말이지만 목재산업 종사자들이 몸소 느끼는 체감기온은 차가웠다. 유독 올해 목재시장은 요동치는 환율과 위축되는 국내수요 시장의 한파에 어려웠다고들 아쉬움을 드러낸다. 내년 2012년에 목재산업에 있어 어느 분야가 두각을 나타낼 것인지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설문조사를 진행했다.조경재(방부+데크) 분야가 33%로 가장 성장이 예상되는 업종으로 꼽혔고, 그 다음으로 목조주택(경량목구조+한옥) 시장이 20%, 마루재가 20%를 차지했다.각 업계의 대표들은 2012년을 어떻게 바라보는지 직접 이야기를 들어봤다.상아목재 유만길 대표작년(2010년)에 비해 2011년이 조금 더 어려웠다고 느껴진다. 국내의 수요가 줄어들어서 실
일전 대학에서 특강을 부탁 받았다. 바쁘다는 이유로 그동안 여러 대학의 특강요청도 거절해 왔었지만 ‘목재산업관련법’을 만들 때 큰 힘이 되어 준 교수님의 요청을 거절하기 어려웠다. 그래서 6년 만에 대학 강단에 올랐다.특강 주제는 ‘한국목재산업 현황과 취업전략’ 이었다. 아무리 목재전공을 했고 전문신문의 대표라도 소화하기에 벅찬 내용임에 틀림없었다. 특히 신경 쓰이는 부분은 졸업을 하고 취업을 해야 하는 학생들이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 지 알 수 없는 상황인식부재에서 오는 것이었다. 지방대 학생들의 전공 취업률이 10%에도 미치지 못하는 상황에서 무슨 말을 해 주어야 할지 몹시 고민됐다. 우리목재산업에 희망이 있는가? 희망이 있다면 전공자로서 어떤 생각을 가져야 하는가? 무엇을 준비해야 하는가에 대해
최근 다양한 고급 데크재가 유통되고 있다. 이들 데크재 중에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로부터 호응이 좋은 데크재 수종은 무엇입니까?’라는 질문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네티즌들의 32%는 방키라이를 선택했고, 다음으로 30%는 멀바우를 선택했다. 이 밖에 이페 15%, 말라스 12%, 꾸마루 4%, 기타 7%로 순서로 결과가 나왔다.소비자들은 왜 방키라이와 멀바우를 선호하는 것일까?프라임팀버 이동우 대표방키라이는 유럽이나 전 세계적으로 검증이 된 나무고 특히 물성이 안정적이고, 강도도 안정적이다. 멀바우의 경우 미국에서 옛날부터 습기에 강한나무로 알려져 왔고, 치수안정성이 데크재중 가장 좋기 때문에 인기가 좋다. 이페와 울린의 경우 두 품종의 품질은 비슷하지만 이페가 비싼 편이
한복은 옷감의 종류보다 선과 색과 맵시가 조화된 고유의 양식이 더 중요함을 두 말할 나위도 없습니다. 한식의 재료도 마찬가지입니다. 수많은 종류의 한식이 우리의 재료만으로 만들어질 필요도 없습니다. 우리가 소중하게 생각하고 의미를 두는 것은 우리의 음식자체이기 때문입니다. 세계 속의 한국적인 미와 가치는 소재보다 양식이 우선합니다. 이는 우리의 것만 그런 것이 아니라 세계 모든 문화가 그러합니다. 무늬와 결이 서로 다른 그 자체로서의 문화입니다. 시대를 통해서 방향성을 갖고 변화해가는 독창적인 문화라 할 수 있습니다. 한옥도 소재가 아닌 양식에 더 중요한 의미를 두어야 합니다. 한옥의 양식은 공간의 배치와 가구형식을 통해 느껴지는 총체적 주거문화를 상징합니다. 우리는 그것을 소중히 해서 더 발
지난 2월 산림과학원에서 열린 품질관리제에 대한 설명회를 통해 방부목 H1, H2 등급을 삭제한다는 방침이 발표된 바 있다. H1, H2 등급이 불량방부목의 주범이 되므로 아예 등급을 없애는 것이 관리적인 차원에서 바람직하다는 이유에서였다. 이에 대한 반대여론도 상당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러나 지난 10월1일 본격시행을 앞두고 돌연 H1, H2 등급이 그대로 존속될 것이라는 이야기가 나왔다. 산림청에서는 ‘애초에 고시 개정이 없었으니 기존 고시대로 가는 것 뿐’이라는 답변이다. 이에 대해 업계는 어떤 생각들을 가지고 있을까?캐나다우드 정태욱 소장H1, H2등급을 삭제하지 말자는 것은 불량방부목을 퇴치하지 말자는 게 아니라, 우리나라 환경에 맞게 관리를 해야 한다는 이야기다.불량방부목 문
지난해 12월 이케아(IKEA)가 국내에 진출한다고 선언했다. 하지만 약 10개월이 지난 지금, 이케아는 국내에서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지 않아 관계자들은 이케아의 공식 발표만 기다리고 있을 뿐이다.세계적인 가구·인테리어 기업인 이케아의 규모는 어마어마하지만 국내시장에 얼만큼 적응 할 수 있을 것인지 가구업계에서는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다.저렴함과 실용성을 강조한 이케아의 국내진출 선언, 네티즌들은 어떤 반응으로 지켜보고 있는지 설문조사를 진행했다.한국DIY가구공방협회 오진경 회장중립의 입장이다. 가구 생산구조상 경쟁력을 갖춘 이케아의 한국 진출에 대비해 국내 가구업체들은 긴장해야한다. 모든 산업분야에서 경쟁자의 역할은 순기능과 역기능이 공존하기 마련이다.하지만 이케
한국목재재활용협회(회장 서대원)는 지난달 30일 ‘폐목재 불법처리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직접 감시활동에 나섰다.감시활동을 강화해 불법사례를 근절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감시단 발대식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그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한국목재재활용협회 서대원 회장우리 폐목재 재활용산업계는 지금까지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앞장서서 하나 된 큰 소리를 내야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여겨진다.앞으로도 협회를 비롯한 재활용 업계는 대규모 불법처리 사태를 이슈화시키고 폐목재는 자원이라는 인식을 고취시킴으로써 제도를 개선하고 폐목재 재활용을 극대화해 자원의 순환이용 활성화를 실현해야
제1회 목재산업박람회의 개최를 앞두고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성공적인 박람회 개최를 위해 어느 항목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는지’를 묻는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를 실시한 결과 ‘대국민 목재인식에 대한 홍보’가 53%로 1위를 차지했고, 이어 ‘목재회사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35%, ‘협회차원에서의 움직임’이 12%를 차지했다.12월16일 개최에 앞서, 현재 주최 측은 참가업체를 모집 중에 있다. 첫 목재박람회에 대한 기대에 앞서 주최 측은 어느 부분에 관심을 쏟아야 할지 의견을 들어봤다. 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이전제 회장목재인식에 대한 홍보가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한다.학계에서는 학생층을 대상으로, 업계에서는 목재회사를 대상으로, 협,단체에서는 회원사를 대상으로
얼마 전 “만삭임산부 아내 살인사건’처럼 피해자는 죽어서 말이 없고 죄를 밝혀줄 법의학자가 없었다면 우린 정말 답답했을 게다. 목재분쟁사건들도 같은 맥락에서 보면 더 심각하다. 분쟁으로 인해 우리주변에는 신음의 소리가 끊이질 않는다. 12년간 신문을 발간하면서 우리주변에서 벙어리 냉가슴 앓는 안타까운 일들을 많이 접하게 된다. 바로 목제품으로 인한 분쟁 건이다. 아무리 뛰어난 판사라 한들 목재를 알지 못하면 합당한 판결을 내리지 못한다. 합의만 종용하기 일쑤다. 전문가 감정을 하려 해도 전문가들은 이에 선뜻 응하지 않는다. 그래서 이를 악용해서 고소부터 해 놓는 사건들도 종종 접하게 된다.지인 중에도 납품한 제품에 하자가 있다며 손해배상이니 압류니 가처분이니 하는 듣도 보지도 못한 억울하고 황당한 일
2007년 3월23일 공표된 ‘다중이용업소의 안전관리에 관한 특별법’에 의해 다중이용시설에는 방염성능을 갖춘 자재를 시공할 것을 의무화하고 있다. 목재로 내외장을 할 경우 미국, 일본 등에서는 제조상 불연 또는 난연 처리된 목재를 사용하고 있는 반면, 국내에서는 대부분 시공 후 방염도료로 도장을 하고 있는데 이런 목재의 방염처리 현황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업계의 의견을 들어보았다.국립산림과학원 목재가공과 박상범 과장최근 친환경적인 주택 성향이 높아지면서 도심에서도 콘크리트 대신 목재를 이용해 외장을 하고자하는 욕구가 높아지고 있지만 외장에는 불연재를 사용하도록 법으로 제한돼 있다.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불연목재를 개발, 사용해 시각적인 도시 미관을 높이고 있는 데 반해 우리는 아직까지 난연 목
대한상공회의소(회장 손경식)가 25일 전국 2000개 제조업체를 대상으로 조사해 발표한 ‘2011년 4분기 기업경기전망(BIS)에 따르면 4분기 전망치는 94로 하락했다. BIS지수가 100 이하로 떨어진 것은 2009년 2분기 66을 기록한 이후 2년 6개월만이라고 상의는 전했다. 3분기 경기실적지수도 79를 기록하면서 3분기 연속 기준치를 밑돌았다. 이에 본지는 목재업계의 4분기 목재산업 경기전망을 물었다. 작년에 비해 나아질 것이라는 대답은 22%에 불과했고 작년과 비슷하거나 더 나빠질 것이라는 대답이 78%를 차지해 올 4분기가 매우 어려운 시기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대화 박광섭심상치 않은 조짐들이 여기저기서 나타난다. 불확실성이 더 높아진다는 느낌이다. 유럽국가의 재정위기나 미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