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제품의 품질표시 단속이 오는 10월부터 본격 시행을 앞두고 있다. 방부목을 포함한 8개 품목이 품질표시 위반을 했을 경우 품목에 따라 100만 원 이하 또는 1000만 원 이하의 벌금이나 과태료가 부과되게 된다. 현재 산림청은 목제품 품질표시 단속반을 조직, 지난 4월부터 계도기간을 가져오고 있다. 목재업계는 소비자 신뢰 확보를 위해서라도 품질표시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대부분 공감하고 있는 바이나, 단속 절차 및 시기, 원가 상승에 대한 부담, 특히 방부목과 관련해 H1, H2 등급 삭제를 두고 이견도 상당하다.대한목재협회 정명호 전무이사당연히 시행돼야 하는 것이다. 원가상승의 요인이 되는 것도 사실이지만 타 산업에서는 모두 기본적으로 이뤄지고 있던 것을 목재업계만 그간 무시해왔던 것일 뿐이
올 해 420만 입방미터의 국산재가 벌채되는 데 정작 국산재를 사용하려하는 업체에서는 다양한 애로사항을 토로합니다. 우리 국산재를 이용하고자 할 때 가장 큰 장애요인이 무엇인지 네티즌에게 물었습니다. 스튜가 E&C 최원철 대표국유림에 있는 원목은 주문생산이 안 된다. 서까래재로 사용하려고 필요한 길이로 벌채가 돼야 한다. 어떤 때는 필요 이상의 비용을 주고 마구 섞여 있는 원목더미를 재작업하기도 한다. 산림청은 더 값을 받을 수 있는 원목을 더 받으려 애 쓰지 않고 등급 구분 없이 팔려고 한다. 공무원의 입장에서는 그렇게 열심히 선별해 용도대로 팔아도 아무런 보상이 없다. 일만 많아진다. 몽땅 한꺼번에 처분하길 바란다. 이런 방식은 개선되어야 한다. 부가가치 있는 벌목과
합성목재가 방부목에 비해 사용 중에 화석연료를 14배 더 사용하고 온실가스 2.9배, 산성비 4.3배, 스모그 발생 2.6배, 물 사용 2.8배, 생태영향 1.7배나 더 영향을 주는 것으로 드러났다(본지 5월 1일자 1면 기사). 그간 방부목에 비해 독성이 없거나 낮다고 선전하며 시장을 빠르게 넓혀온 합성목재에 대한 이 같은 연구결과를 두고, 목재업계는 어떠한 생각들을 갖고 있는지 직접 물어보았다.상아목재 유만길 대표 한국목재신문를 통해 소개된 이번 논문은 방부목 업계에 큰 힘을 실어주는 셈이 아닐 수 없다.목분이 51% 이상 포함돼 있으면 목재라고 부른다지만 실제 촉감은 ‘플라스틱’이지 절대 ‘목재’의 것이 아니다. 부피 기준인지, 무게 기준인지는 몰라도 업체가 표시한 함량 자체에도
산림기본법을 개정해 목재자원과 목재산업의 정의도 넣고 목재산업진흥에 관한 근거도 만들어 ‘목재산업진흥법’을 제정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농업이 식품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는 발판도 ‘농업·농촌 및 식품산업 기본법’에서 출발한다. 임업이 목재산업으로 도약 발전할 수 있는 발판을 산림기본법을 개정해 만들어야 한다는 의견에 대해 네티즌의 투표는 86% ‘개정해야 한다’로 나왔다. 이 분야 전문가의 의견을 물었다.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 이전제 회장산림청에서 ‘목재산업진흥법’ 제정에 대해 업무흐름이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 신임 청장에게 업무보고하는 과정에서 작년에 했던 ‘목재산업진흥대책 TFT’가 마련한 업무를 보고하면서 재론되고 있는 실정이다. ‘산림기본법’ 개정에 대한 얘기는 없다.
최근 국내 목조주택 자재업계에 제품 브랜드화가 속속 일어나고 있다. 그간 업체들은 자사 제품을 브랜드화한다는 것이 인지도를 높일 수는 있지만, 품질 관리의 문제점과 비용 증가로 소비자에게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이유로 꺼려왔던 것이 사실이다.그렇다면, 최근 등장하는 목재업계의 브랜드화를 두고 목재인들은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을까? 본지가 목제품 브랜드화에 대한 목재인들의 인식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40%가 ‘비용 증가로 가격 상승’을 택했으며, 27%가 ‘품질 유지로 신뢰도 증가’를 선택, 20%는 ‘소비자 인식 제고로 인한 목재시장 저변확대’를 13%는 ‘소비자 인식 부족으로 인한 차별성 부재’를 꼽았다.응답자의 53%가 브랜드화에 대한 부정적이었고 47%가 긍정적인 답을 해 브랜드화에 대
올해도 식목일은 4월5일이다. 60여 년 전부터나무를 심어온 우리나라는 이제 해외에 조림기술을 전파할 만큼 나무를 심는 일에는 도가 텄다. 그러나 몇 해 전부터 공휴일에서 제외되면서 사람들의 관심 밖으로 밀려난 만큼 식목행사도 줄어들었다. “이제 더 심을 곳도 없다”는 영림단의 말처럼 빽빽한 산림으로 들어찬 우리나라에서 어쩌면 휴일을 주면서까지 나무를 심으라고 독려할 필요는 없을지도 모른다. 하지만 목재를 베어야 하는 목재인의 입장에서 보면 식목일이야말로 일종의 회개를 할 수 있는 날임에 틀림없다.‘식목일이 공휴일이 아니어서 나무를 못 심어 아쉽다’는 사람들도 많지만, 과연 그 아쉬움이 휴일이 줄었기 때문일까? 나무를 못 심어서일까?휴일은 아니어도 올해로 66회째를 맞이하는 식목일. 과
산림청에서 목재산업을 담당하는 담당관 인원은 얼마나 될까? 실제로 목재산업을 담당하는 부서인 목재생산과 내 목재산업 담당관은 단 2명에 불과하다.목재산업의 과거를 돌아보더라도 산림청 내 산업관련 담당관의 수가 너무 적다는 것을 알 수가 있다. 목재업계에서는 “국내 산림으로부터 얻어지는 범위만을 목재산업이라 규정짓는 것인지는 몰라도 산림청의 담당관 수는 정책을 실행하는 것은 둘째치고 수립하기도 바빠 보인다”는 것이 중론이다. ㄱ 업체 관계자는 “실제로 최근 산림청 목재생산과에서 목재산업 진흥에 대해 의욕적으로 나섰지만, 과제를 실행하기에 턱없이 짧은 임기와 적은 인원이 문제가 됐다”며 “이는 어제 오늘 일이 아니지만, 저탄소 녹색성장을 통한 목재산업 발전을 기대한 업계로서는 실망스럽다”고 말했다. 담
지난해 유명 파워블로거가 케이블TV의 인테리어 프로그램 진행자를 맡는가 하면, 다수의 파워블로거들이 DIY 공방을 오픈하기도 했다. 한편 많은 오프라인 공방들도 각종 전시회에 참가하거나 해 소비자들과의 접점을 확대하고자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DIY의 대중화가 상승곡선을 탔던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올해 역시 지난해와 큰 틀의 변화 없이 DIY시장의 상승세가 예측되는 가운데, 본지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2주간 “DIY, 더 전망이 밝은 분야는?”이란 주제로 설문을 진행한 결과 ‘온라인 DIY쇼핑몰’과 ‘(오프라인) 공방’이 50%로 동률을 거두었다. 각자의 장점을 무기로 DIY시장에서 점유율 싸움을 벌이고 있는 온라인 DIY쇼핑몰과 공방의 양강구도가 거듭 확인됐다. 내디내만 오진
일반인들도 자신만의 가구를 만들 수 있는 DIY 인구가 늘어남에 따라 DIY용 목재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DIY 가구 만들기에 있어 가장 첫 번째 단계는 바로 목재를 선택하는 것. 자신의 수준과 작품 종류, 가격 등을 고려해 적당한 것을 골라야 할 것이다.그렇다면 이중 목공 DIY용으로 가장 선호되는 목재는 무엇일까? 본지가 원목과 집성목, 합판, MDF/PB 등 네 가지 항목으로 나누어 설문을 실시한 결과 원목이 44%로 가장 높은 선택을 받았고 40%의 집성목이 근소한 차이로 그 뒤를 이었다. MDF/PB와 합판은 각각 9%와 8%로 미미한 비중을 보였다. 결국 DIY용 목재로 가장 인기가 높은 것은 원목과 집성목인 것으로 나타났다. 김OO(직장인, DIY족)
인터넷 기사의 클릭 수는 소비자들의 관심도를 그대로 반영한다는 특성을 가지고 있다.본지는 지난 한 해 동안 홈페이지에 게재된 기사 중 가장 많은 클릭 수를 기록한 기사들 중 어떤 기사가 기억에 남는지를 살펴보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클릭 수가 많았던 6건 중 가장 기억에 남는 기사로 꼽힌 것은 ‘48평 목조주택, 3억이면 내 것으로~’가 26%의 지지율을 얻었으며, ‘산림청 목재펠릿사업 추진 1년 어디까지 왔나?’가 20%를 차지했다. 그 뒤를 ‘80만 원으로 차리는 나만의 공방’(16%), ‘아파트, DIY를 주목한다’(14%), ‘잘 알고, 잘 쓰면 약이 되는 히노끼’(14%), ‘7일(제재·가공) + 5일(프리컷) + 5일(조립) = 75평 목조주택이 뚝딱’(10%)이 이었다.조사 결과에
눈 뜨면 달라지는 세상이라고 한다. 오늘 산 스마트폰이 다음달이면 구형이 될 만큼, 우리가 살고 있는 디지털 세상은 급격히 변화하고 있다. 20세기 가장 위대한 발명품으로 컴퓨터를 꼽을 만큼 컴퓨터와 인터넷은 우리 사회환경과 기업환경까지 모두 바꿔놓았다.최근에는 스마트폰의 등장과 함께 쇼셜네트워크서비스(SNS)가 확대돼 다자간 정보교류가 더욱 신속해 지고 있다. 이러한 것들은 일반인들의 정보교류뿐만 아니라 기업의 마케팅 대상이 되고 있어 비즈니스에 있어서도 적극적 활용이 이뤄지고 있는 추세다.본지는 이와 같은 현대 생활에 비추어 우리 목재산업의 디지털화는 얼마나 이뤄졌는지 설문을 통해 알아보았다. 디지털 문화에 얼마나 익숙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단계별 보기를 두었다. ‘
2008년부터 시작된 경기악화를 온 몸으로 방어해야 했던 지난 2년, 아직도 경기 회복이라는 단어를 쓰기는 어렵지만 ‘내년은 좀 나으려나’하는 기대는 저버릴 수 없다.환차손의 쓰디쓴 기억으로 매입과 재고에 소극적일 수 밖에 없었던 지난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다가오는 2011년에는 어떤 전략을 준비해야 할지 업계의 고민은 이만저만 아니다.본지는 2011년에 가장 역점을 둘 분야에 대해 각 기업 대표의 의견을 들었다. 우선 홈페이지를 통해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원가절감’이 35%로 가장 역점을 둘 분야로 꼽혔고, 그 뒤를 마케팅(30%), 제품개발(25%), 매입(5%), 기타(5%) 순으로 이었다.지난 한해 해외 산지 원자재가의 상승이 가져오는 압박이 이번 설문조사에서 기업들이 원가절감을 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