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산업 미래는 밝다 올해 목재산업에서 가장 큰 이슈는 환경규제다. CCA 방부목과 폼알데하이드 처리 가구용 무늬목 사용금지 조치다. 인체에 유해한 화학물질의 사용을 엄격하게 규제하는 조치는 목제품도 예외가 아님을 천명한 이슈였다. 또 하나의 이슈는 자원재활용 정책 변화다. 아직까지 법적 구속력과 정책실행이 미약하지만 정부가 목재폐기물을 수집과 재활용에 많은 관심을 갖고 정책을 입안할 의사가 분명해지고 있다. 한편 해외로부터 원자재 수급의 어려움이 점점 가중되면서 생산과 공급차질이 심해지고 있다. 원자재 확보 전쟁이 시작된 것이다. 원자재 확보는 기업차원을 넘어서 국가정책으로 시급한 검토가 요망되는 시점이다.이런 와중에서도 고부가가치 제품개발을 통한 수익창출과 취미나 여가에 사용되는 DIY 자
에코포레스트 운동을 생각하며 이상석 순천대학교 조경학과 교수 이제 지구환경의 문제는 선택이 아니라 인류 생존을 위해 해결해야 할 필수적 과제가 되어 버렸다. 영화 은 자연 재해가 쉽게 일어날 수 밖에 없는 원인으로 지목된 ‘지구 온난화’에 대한 우려와 경각심을 일깨우기 위해 미국 대통령 후보였던 ‘엘 고어’가 환경 운동가로 변신하여 직접 제작한 다큐멘터리 형식의 영화이다. 잘 알고 있는 것처럼,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들이 1997년 채택한 교토의정서에 따르면 선진국은 2008년부터 2012년까지 온실가스 배출을 1990년보다 평균 5.2% 줄이고, 한국이 포함된 개도국에서는 2013년부터 시작되는 2차 공약기간(2013~2017)에 의무대상국에 포함될 것이 예상되고 있다. 이산화탄소 배출
지 행 일 치홍태식 청산조경 대표 불혹의 나이인 사십대에 접어 들어서서야 계절의 변화와 자연의 위대함을 새삼스레 느낄 수 있었다는 사람들이 많다. 현란하고 자극적인 것들을 정신없이 쫓아다니다가 진짜 소중한 것들을 놓치던 이삼심대와 달리 사십대에 들어 서서는 주변을 찬찬히 관조할 수 있는 여유가 생긴 것이다. 사회적인 이슈에 상당한 관심을 가지게 되며, 환경운동이나 사회봉사, 어려운 이웃을 향한 배려에 눈을 뜨게 되는 시기이다. 건강을 해칠 수도 있는 물질에 대한 거부감도 커지고, 2세들이 보다 나은 환경에서 자랄 수 있도록 관심을 적극적으로 표현하려고 한다. 지금껏 살아오면서 체험한 지식을 지혜로 승화시켜 지행일치를 하고자하는 욕구가 팽배해 질 때이다. 화석 연료를 마음껏 물 쓰듯 낭비하다가 어
목재폐기물 재활용 정책 실행의지 있나 환경부는 폐목재 재활용을 확대하기 위해 국무조정실, 재정경제부, 기획예산처, 산업자원부, 산림청 등 관계부처와 합동으로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이를 추진해 2012년까지 폐목재 재활용율을 66%까지 높일 계획이라고 발표했다.국내 폐목재는 2005년 기준으로 임목부산물을 포함해 5511만 톤이 발생하고 이중 183만 톤만 수거되거나 재활용되는 실정이다. 36%만이 재활용되는 셈이다. 재활용율을 66%까지 늘릴 경우 연간 2000억 이상의 경제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으로 업계는 예상하고 있다.최근의 유가상승과 산림병해충 그리고 원목수출을 꺼리는 산림자원 부국의 정책으로 판단해 보건데 시간이 갈수록 우리나라로 수입돼 들여오는 목재 가격이 오르고 공급 차질은 더욱더
곽 대 웅 서울시문화재위원 미국의 작가 펄벅이 40년 전에 쓴 에서 한글은 “전세계에서 가장 훌륭하고 가장 단순한 글자”라며 이를 창제한 세종대왕은 ‘한국의 레오나르도 다빈치’에 해당된다고 말했다. 의 저자 존 맨도 한글은 “모든 언어가 꿈꾸는 최고의 알파벳”이라고 극찬하며 책의 큰 단원 하나를 한글에 대하여 썼다. 미국 시카고대학의 제임스 매콜리교수는 1999년 작고 때까지 20년동안 한글날만 되면 휴강을 하고 동료교수나 학생들을 집으로 초대해 한국음식을 차려 내며 한글날을 기념한 것으로 유명하다. 그의 집에는 세종대왕의 초상이 걸렸고 “언어학자로서 세계의 위대한 유산이 탄생한 날을 찬양하고 휴일로 기념하는 것은 당연한 일이다”했다는데, 막상 우리나라에서는 국경일이자 공휴일이던 한글날이 지난
박 찬 수 목아박물관장 / 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 목조각장 “우리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라고 이야기 하지만 무엇이 우리 것인지 막상 설명하라면 어느 시대부터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해야 할지 망설여질 것이다. 지난 2007년 7월19일부터 2007년 8월 27일까지 대한민국의 중요무형문화재로 지정받은 기능보유자들과 함께 뉴욕UN본부에서 전통공예전시를 가졌다. 가장 가까운 조선시대 왕실의 의·식·주 문화 중에서 왕위즉위식, 백일, 돌, 성인의식, 혼례의식, 장례의식 및 평상시에 착용했던 궁중의상들과, 궁중음식을 포함한 소반과 그릇 및 제기들, 그리고 16~18세기의 정치·경제·문화 속에 가장 화려했던 전통공예품을 세계 각국의 사람들에게 선보였다. 전시의 시작을 알리고 세계평화와
유해식품 기사가 나올 때 마다 먹는 식품을 가지고 속이는 일은 다시 없었으면 하는 게 국민 모두의 바램이었다. 색소 넣은 고춧가루, 표백한 도라지, 수은에서 키운 콩나물, 착색한 참조기 등 매스컴으로부터 여러 가지 황당한 유해식품뉴스들은 밥 먹는 낙을 우리로부터 뺏어갔다.최근 이슈인 ‘짝퉁방부목’은 정품방부목과 형태적으로 유사하게 만들어 매우 싼 값으로 시중에 유통한 사건이다. 도금공정에 사용하는 유산동 용액에 목재를 침지해 마치 가압식 방부목인양 속여 팔았던 것이다. 짝퉁방부목은 방부효력을 낼 수 없는 불법 제품이고 이런 제품을 생산한 업자들은 유해식품을 만드는 것과 다르지 않는 양심을 가졌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짝퉁방부목의 출현은 결과적으로 방부목의 불신을 가져오고 급기야는 방부목이 시장에서 배
천하(川下)를 생각하며, ‘목육(木育)기본법’제정을 추진하는 일본 이남호 전북대학교 목재응용과학 교수 최근 일본은 임야청이 중심이 되어 ‘목육(木育)기본법’제정을 추진하고 있다. ‘목재와 다정하게 !, 목재를 바로 알고, 목재를 가까이에 !’가 목육의 슬로건으로서 맨 처음에는 삼림이 풍부한 홋가이도 지역에서 시작되었지만, 지금은 전 국민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하여 중앙 정부가 관심을 갖고 추진하고 있다. 일본은 산림면적이 전 국토면적의 70%가량을 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생활용품의 대부분은 플라스틱이나 금속 등과 같은 공업제품이 차지하고 있고, 이용되고 있는 목재조차도 대부분을 외국산재에 의존하고 있는 실정이다. 목재에 관한 풍부한 경험과 노하우를 가진 전문기능인도 점점 고령화
식물검역소는 집성재 검역에 신중을 기해야 식물검역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은 중차대한 국가문제다. 한국과 미국이 소고기 수입검역문제로 심각한 외교적 마찰을 빚으면서도 국가는 국민안전 때문에 미국의 요구를 들어 주지 않고 있다. 재선충 또한 국가의 산림에 얼마나 심각한 피해를 불러일으키고 있는 지 국민은 잘 알고 있다. 그래서 감염이 예상되는 모든 목제품은 확실하게 판단해서 수입의 여부를 결정하고 있는 것이고 이를 국립식물검역소가 담당하고 있다.그러나 얼마 전에 식물검역소에서 예상치도 못한 일이 발생했다. 식물검역소는 일본, 중국, 대만, 베트남, 미국, 캐나다, 멕시코 지역에서 자란 소나무속, 잎갈나무속, 개잎갈나무속의 묘목이나 목제품에 대해 예외규정을 제외하고 수입금지 품목으로 묶고 있다.
산사(山寺) 예술제에서 김성수 한국조형예술원(KIAD) 평생교육원 교수가람가구학교장 K형! 백두대간이 흘러내린 소백산 자락 산사(山寺)에 이미 가을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부석사에서 열리는 화엄예술제 환경설치미술 작업을 진행하면서, 문득 형과 함께 예술과 디자인에 관한 얘기들로 치열하게 밤을 토로했던 지난날들과, 열악한 당시 상황 때문에 서둘러 미국으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던 형의 생각에 가슴이 저려옵니다.그로부터 20여 년이 훌쩍 지나 새로운 시대가 열렸지요. 우리가 추구해왔던 디자인 방향성은 이미 시대의 화두가 되어 있습니다. 인간에 대한 배려에 기초한 디자인의 실천, 친환경 디자인 구현과 가구디자인의 진정성 회복에 대한 노력은 우리의 철학이자 시대적 요청이기도 합니다. 이
가정마다 한옥 한 채 갖기 캠페인 최병길 한국종합목재주식회사 대표이사 거실을 서재로 바꾸는 캠페인이 한 언론사의 주도로 활발하게 진행되어 사회적인 지대한 관심사가 된 적이 있었다. 집에서 가장 좋은 위치에 가장 넓게 배치되어 있는 거실의 주요 역할은 가족들의 공동적인 생활공간으로서의 기능보다는 사실상 TV를 주로 시청하는 공간으로 저락한 경우가 대부분이다. 특히 요즈음은 컴퓨터의 보급률이 높아 각자 자기 방에서 게임이나 TV를 시청하는 경우가 많아 거실의 역할이 더욱 축소된 경향마저도 있다. 선진국에 비하여 독서의 량이 현저히 부족하다는 통계에 비추어 때마침 기획된 거실을 서재로 바꾸는 캠페인은 많은 사람들에게 호응을 받기에 충분했다. 서재를 꾸밈으로 해서 더불어 목재업계에도
그림의 떡 김태영 취재부 기자 연 초 발표될 것으로 예상했던 CCA금지에 관한 법령이 이제서야 고시됐다. 지난 2월 입법예고 당시 8월까지 유예기간을 둔다는 내용으로 수입상들의 반대하는 목소리도 여기저기서 터져 나왔지만 결국 환경부는 예정대로 금지조치를 단행했다. 때문에 예정보다 한참 늦은 10월에 발표함으로써 고시는 유예기간이 없이 발표와 동시에 시행된다. 이로써 한동안 뜨거웠던 CCA의 불씨는 꺼지게 된 것이다. 그런데 이 CCA금지조치는 왜 일어나게 된 것일까? 우리나라만 유독 환경문제에 고심을 하고 있는 것일까? 목재선진국이라는 나라들은 우리만 못해서 아직 사용하고 있는 것일까?이유는 간단하다. 우리나라는 목재산업후진국이기 때문이다. CCA에 대해 객관성을 유지하려 했던 입장
모든 목제품 등급 및 인증화 정책 시급 문화의 변화는 모든 산업 발전의 핵심요소다. DVD, MP3, 인터넷의 영향으로 카세트 테이프가 사라지고 있으며 디지털 카메라의 보급으로 필름이 사라지고 있다. 합판마루의 출현으로 가정용 화학 장판이 사라져가고 있다. 가스가 보급되면서 연탄이 사라져가고 있듯이 기술발전으로 생활문화가 변화하고 있다. 동일한 정보를 얻는데 필요한 시간이 점점 줄어들고 소득수준도 점진적으로 올라가 선진국 문턱을 넘고 있다. 소득의 증가는 문화의 변화를 가져온다. 건강, 식품, 여가, 취미, 주거, 의복, 가구 등 거의 모든 분야에서 변화가 수반된다.인터넷이나 홈쇼핑 매출이 수십조 원에 이르는 등 구매 패턴의 변화도 빠른 속도로 변하고 있다. 대형마트의 매출 또한 지속적으로 상승하
슬로우시티(Slowcity) 시대와 목조건축의 역할김진희 (사)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장 (사)생태산촌만들기모임 건축위원장현재 한국인의 평균 수명은 78.6세에 이르고 있고, 머지않아 ‘80세 인생’을 넘어 ‘90세 인생’을 맞이하게 되면서 퇴직 또는 은퇴 후에 다시 시작되는 30년은 우리의 선택이 아닌 필수적인 생활이 되고 있다. 조기 은퇴와 실버인구의 증가에 따라 ‘은퇴 귀농’에 대한 관심도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귀농은 도시 은퇴자들이 건강이 허락하는 한 농촌에서 자연과 함께 적당한 경제적 수단을 공유하면서 육체적·정신적으로 건강한 삶을 보낼 수 있는 좋은 수단이 된다. 그러나 귀농을 단순히 공기 좋은 곳에서 아무 농사나 지으면서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쉽게 접근하면 오래지 않아 실망하고 또
한국형 목조주택 개발의 걸림돌송 재 승 주택문화센터 원장 산림과학원에서는 한국형 목조주택 개발이라는 획기적인 프로젝트를 시행하고 있다. 이 프로젝트는 한국의 목조건축이 나아가야 할 방향을 모색하고 국산목재를 이용한 구체적인 모델을 찾음으로써 목조건축시장을 활성화시키는데 그 의미가 있다고 본다. 현재 테스트 하우스를 산림과학원내에 신축하였으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면서 문제점과 개선방향을 다각도로 검토하는 과정에 있다. 이 프로젝트는 10년이라는 장기간에 걸쳐 지속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를 계기로 한국형 목조주택 혹은 한국의 주거문화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한국형 목조주택이란 전통 한옥을 지금의 우리에게 적합한 모델로 재창조해 보자는 의미가 내포되어 있는 것 같다. 지금까지는
부모 EQ가 높아야 아이 EQ도 높다곽노의 국립산림과학원 목재보존연구실“가정에서 정서지능을 높이기 위해서는 엄마들 자신의 EQ가 중요하다고 한다. 그것은 아이들은 자신이 말하고 행동할 대부분의 대안을 엄마한테서 찾기 때문이다”누군가 성공했다면 IQ가 20% 작용했고 나머지는 비IQ적인 요인이 작용했는데 이것을 EQ라고 한다고 다니엘 골만(Daniel Golemann)이 말했다. 이것은 의 표지에 나올 정도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 우리나라에서 베스트 셀러가 현재 되고 있는 도 골만의 실험상황을 근간으로 한 이야기다.유아에게 마쉬멜로우를 나누어주고 먹지 않고 일정시간동안 있으면 또 하나를 준다고 했을 때 참고 먹지 않은 아이들과 참지 못하고 먹은 아이들이 있었는데 어느집단의 아이들이 후에 더
잘못된 목재인식 바꿔 주어야목조건물의 화재는 아무리 규모가 작아도 뉴스에서 빠지지 않고 언급된다. 쉽게 탔다거나 오래 탔다거나 전소됐다는 게 뉴스의 주요부분이다. 가연성 물질인 목재가 탔다는 사실이 왜 단골뉴스가 돼야 하는지 좀처럼 이해가지 않는다. 목재는 탄다. 목재가 타면 콘크리트나 철골 구조물에 비해 오랜 시간 타고 화염도 거세다. 이는 사실이다. 그러나 목조건물과 비목조 건물 중에 어느 쪽이 화재 발생 빈도가 높다는 통계는 없다. 인명피해가 더 나는지에 대해서도 확인할 수 없다. 가연성 유독물질은 목조나 비목조나 별 차이가 없이 발생한다. 유독성 가스는 구조재 보다는 건물내부의 장식재나 가구 등에서 발생하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목조건물의 화재에 우리가 민감하게 반응하는 것은 무엇 때문인가? 오랜
‘짝퉁방부목’ 이 땅에서 추방해야월스트리트 저널에 의하면 전 세계 짝퉁시장은 522조에 달한다. 이는 세계 교역량의 7%에 달하는 규모다. 이런 짝퉁시장이 성장하는 이유는 ‘저위험 고수익’을 바탕으로 하기 때문이다. 짝퉁은 싼 인건비를 바탕으로 엄청난 검은 부가가치를 만들면서 성장하고 있다. 우리나라도 예외가 아니며 목재산업에도 이런 짝퉁 문제로 민감해져 있다.최근 CCA 파동으로 ACQ나 CuAz 등의 대체 방부제를 사용한 방부목이 생산돼 시장에 유통되고 있는데 여기서도 짝퉁이 활개치고 있다는 제보다. 일부 악덕 업자들이 도금에 쓰는 유산동을 사용해 가압방식이 아닌 침지만으로 푸르스름한 색깔을 입혀 정품 방부목으로 둔갑해 팔고 있다 한다. 아연실색할 일이다. 명품을 모방한 짝퉁시계나 핸드백은 가
DIY산업성장, 남성이 변해야 한다? 우리나라에서 70해를 넘긴 남편에게 장봐오기를 부탁한다면, 성공률은 과연 몇 퍼센트나 될까. 일본에서 DIY산업이 성장할 수 있었던 데는 남성들의 역할이 큰 듯하다. 일본 DIY 전문 전시회 홈센터 쇼에서 어깨를 스치고 지나치는 거의 대부분의 사람은 남성이다. 수많은 기계공구류와 코팅제, 배수, 원예용품 앞에서 진을 치고 있는 그들은 신제품에 온 정신을 빼앗긴다. 매우 넓어 서로 간의 위치파악에 핸드폰이 동원돼야 할 홈센터 리폼파트에서도 주요 고객층은 남성들이다. 특히 간단한 도면과 치수를 적어온 목록을 봐가면서 적합한 목재를 고르는 모습은 낯설기까지 하다. 도쿄의 한 주택가에서 장바구니를 자전거에 싣고 폐달을 미끄러지듯 밟으며 여유자적하게 집으로
기후 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한 목재 사용 정책 홍태식 청산조경 대표 올해 여름을 지나면서 일부 기상학자들은 한반도가 아열대 지역으로 편입되었다고 주장하기 시작했다. 전통적인 개념의 장마는 사라지고 건기와 우기로 나눠야 하고 강우패턴도 게릴라성 집중호우로 변했고, 인접 지역간 강우 수량의 격차는 커질 거라고 한다. 각종 자연 조건이 변함에 따라 수목과 초본류의 멸종 위기가 현실로 다가왔으며 연안 해수의 온도가 급격하게 상승하여 아열대성 어종이 등장한지 오래이며 여름철 열대야가 지속되는 등 지금껏 겪어보지 못했던 자연 환경의 급변이 두렵기까지 하다.급격한 도시화로 인한 인구 집중은 갈수록 심화되어 도시내 주거환경의 개선을 위한 노력에 쏟는 정부 예산은 날이 갈수록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