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편슬기 기자산림청에서 개최하는 행사에서 산림을 두고 ‘지속 가능한 산림 자원’이라고 종종 언급하곤 한다. 그만큼 산림은 벌목으로 나무를 소비하고, 식재를 통해 어린 나무가 벌령기를 맞이할 때까지 소비속도를 일정량 조정한다면 새로운 나무들이 자라남에 따라 푸르른 산림을 유지하면서 이른바 ‘지속 가능한’ 자원으로 순환할 수 있다.그러나 지금 발생하고 있는 원목 생산량의 감소에 따른 수급 문제는 앞서 언급한 순환을 무시한 채 그저 소비에만 눈이 멀어 무분별한 벌채 및 도벌채를 거듭한 지금, 우리들 인간이 자초한 결과나 다름없다. 지구의 허파라 불리고 있는 아마존 밀림은 지난해만 해도 서울의 13배나 되는 면적이 파괴됐으며 밀림의 파괴를 우려한 프란치스코 교황은 지난 1월 20일 직
자국 시장 보호 위한 반덤핑 관세 부과에 회원사들 ‘매우 불만족’ 65%협회 발전 위해 해결해야 할 현안은 ‘목재이용법 애로사항 해결’… 산림청 평가엔 ‘불만족’산림청과 유관기관 개최하는 설명회 ‘그저 그렇다’ 평가 다수, 부정적 견해 높아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이하 유통협회)가 지난 1월 25일 인천그랜드CC에서 개최한 제6차 정기총회에서 한국목재신문이 참여 회원사들을 대상으로 업계에 대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질문으로 뽑아 설문조사를 실시했다.이날 정기총회에 참석한 50여 명의 인원 중 회원사 인원 4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지를 배포한 후 익명을 통해 솔직한 답변을 들을 수 있었다. 먼저, 유통협회에서 가장 중요한 현안은 현재 목재업계에서 여전히 뜨거운 감자인 ‘사전
박경식 회장님의 소개 및 취임 소감은?안녕하십니까.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 제4대 회장으로 부임하게 된 박경식이라고 합니다. 현재 태신글로벌의 대표이자 제4대 회장직을 맡기 이전에는 수석부회장직을 역임하며 유재동 전 회장님의 곁에서 협회의 발전과 회원사들의 이익 도모에 함께 앞장서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불모지와 같던 합판업계에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를 설립해 목재업계의 원로로서 6년 동안 회원사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며 유통업계의 질서를 올곧게 확립해 주신 유재동 전 회장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2018년 맞이한 무술년 새해를 우리 회원사들이 새로운 도약 한 해로 삼아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며 그 계기에 협회가 어떤 방향으로든 도움을
불법벌채목 교역제한 제도 및 공공조달 우선 선정에 앞날 밝아오랫동안 수입산 합판에 밀려 기나긴 침체기를 겪고 있던 국내산 합판 업계에 희소식이 날아들 전망이다. 올해부터 시행되는 ‘불법벌채목재 교역제한제도’로 수입 합판이 다소 주춤하고 국내산 합판의 공급 및 수요가 증가될 것이라는 판단에서다. 아울러 합판이 공공조달 우선 대상품목에 포함됨에 따라 해외에서 수입되고 있는 몇몇 저품질 합판 제품들의 유통이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KS인증을 받은 국내산 합판 제품 공급비율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그러나 제도의 본격적인 시행이 올해 3월에서 10월로 미뤄져 수입 합판 유통사들은 당분간 여유를 갖게 됐으며 국내산 합판 제조사들은 조금 더 인내심을 갖고 기다려야 할 것으로 보인다.그동안 국내산
(사)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 유재동 회장2017년은 정치적인 격동과 북한의 핵 실험으로 하루도 긴장으로 보내지 않은 날이 없는 그야 말로 다사다난했던 한해였습니다. 새롭게 밝아오는 2018년 무술년은 국가와 더불어 온 국민이 환하게 웃으며 발전하는 한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그러나 국내외 정세의 흐름을 볼때 2018년은 그동안 우리가 경험했던 시간보다는 무척 힘든 시간이 되지 않을까 염려가 됩니다. 부동산과 건설 경기가 경색되고, 일부 대기업의 반도체를 제외하면 중소기업은 어려운 시기를 보내야 할 것 같습니다. 우리 주위를 돌아보면 현실과 맞지 않는 목재이용법을 지키려는 회원들의 노력이 거듭됨에도 불구하고 불만은 높아만 갑니다.목재이용법과 관련된 법령들에 대해 개선을 요구하고, 법이 자주 개정되거나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3일 나무의사 제도, 신고수리 간주제 도입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하는 ‘2018년 달라지는 산림제도’를 발표했다. 주요내용을 살펴보면 우선, 산림분야 일자리 창출을 위해 전문자격제도 등을 새로 도입한다. 생활권역 수목에 대한 전문화된 진료체계 구축을 위해 나무의사(수목에 대한 진단과 처방·예방·치료를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직업만이 나무병원을 설립해 수목진료를 할 수 있도록 했다(산림보호법 개정·시행(’18.6.28)).또, 산림교육·치유 전문업 위탁운영제도를 시행해 기존의 국가, 지자체에서 직접 선발·운영하던 유아숲지도사, 산림치유지도사를 산림복지전문업을 등록한 자에게 위탁할 수 있도록 했다.목재산업 분야에서는 불법목재 교역제한제도와 공공기관 국산목재 우선구매제도를 도입하고 목재자
정유년이 지나고 희망찬 무술년 새해를 맞이하여 우리 목재인 가족 여러분 모두에게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는 복된 한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 그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목재이용법 시행후 5년째 접어들면서 목재산업의 발전에 기반을 이루기 위해 국산재 활용도 제고, 기후변화에 따른 에너지 사용의 효율화, 탄소배출권 거래제도 확산 등 목표를 이루어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목재산업을 이끌어 오신 목재 산업체 대표님들과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를 드리며 올 한해는 맡으신 사업이 더 한층 번성하기를 기원합니다. 산림청에서는 지속가능한 목재이용종합계획(2015~2019년) 5개년 계획이 많은 문제점을 나타냈고, 내년부터 실행하는 불법벌채목재 교역제한제도 및 이력관리제 부분 역시 어려움이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목재업계 종
불법벌채 목재 교역 제한 목재 이력관리제 등 시행2018년 새해를 코앞에 두고 목재 업체들의 준비가 필요한 새로운 제도부터 적응이 필요한 제도 등이 산더미처럼 산재해 있다. 단속에 앞서 해당 제도들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자.새롭게 시작하는 제도 이전에 적응이 필요한 제도들이 있다. 먼저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 고시의 경우 단속이 시행되고 있음에 따라 각 목재 업체들은 목재제품의 규격·품질검사 여부, 규격·품질표시 위반사항, 규격·품질 기준 준수 등 법적 의무사항을 잘 이행하고 있는지 스스로 점검이 필요하다.특히 규격 및 품질표시와 관련해 번들이 아닌 낱개 표시로 바뀌어 업체들은 해외 거래처에 해당 제도를 알리고 품질표시 방법을 차차 바꿔나가는 중에 있다. 그러나 1인 업체 및 5인 미만의
인류가 2020년에 맞이하게 될 신기후 체제 기간을 앞두고 이에 합판보드산업은 어떻게 대비해야 할지를 논의하는 제9회 한국 합판·MDF·파티클보드 심포지엄이 지난달 28일 고려대학교에서 개최됐다, 이날 개최된 심포지엄에서는 온실가스 감축과 함께 최근 전 세계 국가가 도입하고 있고 한국 또한 도입 예정에 있는 불법벌채목재 교역제한제도와 관련한 의견들이 오갔다. 불법 벌채 된 목재 사용을 금지하면서 온실가스 발생을 줄이자고 주장하는 한편, 수입 목재에 82% 이상을 의지하고 있는 현 국내 상황을 꼬집었다. 수입에 의존하지 않고 성숙 단계를 코앞에 둔 국내산 목재 활용률을 높인다면 국내 목재산업 활성화와 파리협정에서 오는 2030년까지 37%의 온실가스를 감축하겠다는 약속의 실현 가능성이 높아진다. 한마디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일정: 12월 7~10일장소: 인천 송도 컨벤시아문의: 050-2260-6000 ■목건협, 송년의 밤·이사회 개최일정: 12월 14일장소: 한국목조건축협회 문의: 02-518-0613 ■산림청, 정책담당자 열린혁신 2차 워크숍일정: 12월 4~12월 5일장소: 경기도 광주 곤지암리조트문의: 1588-3249 ■임진원 불법벌채목재 교역제한제 설명회 일정: 12월 5일장소: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2층문의: 053-759-6380■핸드메이드 코리아 윈터일정: 12월 8~10일장소: 학여울 SETEC 전관문의: 070-7585-9438 ■제2회 오포가구거리 대축제일정: 11월 29~12월
■대한민국 목재산업박람회일정: 12월 7~10일장소: 인천 송도 컨벤시아문의: 050-2260-6000 ■합판보드 심포지엄 개최일정: 11월 28일장소: 고려대학교문의: 02-877-4781■한국임업진흥원, 불법벌채목재 설명회일정: 11월 29일장소: 산림비전센터 2층 대회의실문의: 02-6393-2642■함양국유림관리소 품질표시제도 설명회일정: 11월 29일장소: 산림비전센터 2층 대회의실문의: 02-6393-2642 ■산림청, 생명산업 과학기술대전일정: 12월 5~7일장소: 양재동 aT센터(제1전시장)문의: 070-8796-9612■지리산둘레길 사진공모전 시상식일정: 12월 14일장소: 지리산둘레길
임진원, 목재 DNA 추출 기술 특허출원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은 지난달 29일, 국민대학교 임산생명공학과 김태종 교수팀과 공동으로 목재에서 DNA를 안정적으로 추출하는 기술을 개발해 특허를 출원했다고 밝혔다. 한국임업진흥원(이하 진흥원)에서는 목재의 수종 분석을 위해 현미경에 의한 해부학적 형태를 관찰하는 방법을 사용해 왔다. 그러나 이 방법은 종(species)간의 구별이 어려운 경우가 많았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2016년부터 목재의 종을 구분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강구했으며, 그 결과 목재의 DNA를 통해 수종을 분석할 수 있는 기술을 확보했다.식물에서 DNA를 추출하는 방법은 상업용으로 개발돼 있는 키트를 이용한다. 하지만 목재의 경우 부위 및 건조 정도에 따라 DNA를 분리할 수 있
목재, 종이, 가구의 일본 수출 방식이 변경돼 2017년 5월부터 ‘합법성증명’이 추가된다. 최근 일본 정부는 ‘합법벌채목재 등의 유통 및 이용 촉진에 관한 법률’을 공포했다. 이 법률이 시행되면 일본으로 목재와 종이, 가구 등 목재제품을 수출하는 경우, 합법적으로 생산된 목재를 원료의 사용여부를 증명해야 하는 부담이 발생된다. 다만, 재활용 원료를 사용한 경우 그 부분을 증명하면 제외된다. 이와 관련해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은 산림청 주관으로 국립산림과학원 등과 함께 민관 합동 TF를 구성해 관련제도의 도입 방안을 검토 중이다. 또한, 한국임업진흥원은 국산재 이용 제품의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체계를 2016년 말까지 마련할 예정이다.김남균 원장은 “APEC에서 이뤄진 불법벌채목재 교역제한에 대한
산림청이 올해 정책참여 대상과제를 발표하고 국민의 관심 이슈를 묻는 온라인 정책 토론을 실시하고 있다. 산림청이 발표한 정책참여 대상과제는 총 98개다. 98개 대상과제 중 목재산업에 직간접 관련이 있는 항목은 7개 정도이다. 산림자원국 목재산업과에서 제출한 과제는 ‘벌채목 전량수집 필요성’, ‘목재문화체험장 추가 조성 필요성’, ‘효율적인 임업기계장비 보급 방향’ 세가지 이며, 임업통상팀의 ‘불법벌채목재 교역제한제도의 적용 방안’과 동부지방산림청의 ‘목가공체험센터 조성 및 운영 방안 모색’ 그리고 국립산림과학원의 ‘국산재의 고부가가치 이용 활성화 방안 연구’와 산림자원과의 경제림육성단지 구획 조정(안) 총 7개가 목재산업에 영향을 주는 과제들이다. 산림청이 핵심 정책을 만들고 관심자들의 반응을 모니
창간 16주년을 축하하며, 귀사의 무궁한 발전을 기원합니다.한국목재신문 창간 16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목재업계 가족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한국목재신문은 1999년 8월 1일 창간 이후 그동안 목재업계의 권익보호는 물론 신속하고 정확한 목재정보를 제공하는 등 목재산업 발전과 목재문화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최근 정부에서는 친환경자재인 목재를 지속가능하게 이용하여 기후변화에 대응하고 국민의 삶의 질 향상과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위해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목재법)」을 시행하고 있습니다
한국목재신문은 올해 창간 16주년을 기념해 특별 대담회를 개최했다. 대담회는 7월 22일 수요일 낮 11시부터 약 4시간에 걸쳐 서울대 호암교수회관 본관 1층 파인룸에서 개최됐으며, 대담 내용은 ▲목재법 제정 이후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 고시가 목재산업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 제정돼 있는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 고시, 적절한가? ▲품질 시험 검사, 개선돼야 할 부분은? ▲산림청의 단속과 처벌, 실효성 있게 진행되고 있나? ▲목재제품의 품질 향상과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앞으로 무엇을 해야 하나? 등 총 5개 주제를 가지고 자유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한국목재신문은 그동안 목재법이 걸어온 발자취 및 제도의 현황 그리고 앞으로 개선해 나가야 할 방향에 대해 각 단체의 생각을 공유하면서 특별 대담회 형식
--------------------------------------------------------------------------------------------------------• 호주 수입업자는 실사(Due Diligen ce)요건을 갖추어 세관에 신고 후 수입 - 벌목된 목재의 종류, 원산지, 목재(제품포함)공급자 이름 - 목재가 원산지 법을 준수하여 벌목된 증거 - 수집된 정보의 정확성, 위험 정도에 따른 위험도 완화조치 등※ Due Diligence : 성실한 관리자의 입장에서 관련 자료가 신빙성이 있는 것인지를 확인한다는 의미---------------------------------------------------
더 이상의 환경파괴를 막기위한 국제사회의 노력의 일환으로 미국과 유럽연합(EU), 호주 등지에서 산림을 불법 벌채한 목재 수출입에 대한 규제를 이전보다 대폭 강화하면서, 우리나라도 비상이 걸렸다. 최근 5년간 한국의 목재·목재품 수입중 원목과 제재목, 합판, 섬유판 및 가구 원자재인 파티클보드를 합치면 총 275만1000㎥(전체 수입의 약 36%)은 불법벌채 고위험군으로 분류된 중국, 말레이시아 등의 국가에서 들여왔기 때문이다. 지난달 30일 산림청과 한국농촌경제연구원(농경연)의 발표에 따르면 미국과 EU 및 호주 등은 지난해 불법벌채된 목재와 이를 가공해 만든 목제품의 유통을 전면 금지시켰다.이는 1992년 브라질 리우에서 열린 유엔환경개발회의에서 불법벌채와 관련해 국가차원에서 책임질 것을
태국에서 유럽으로 수출될 3억1000만USD 상당의 목재 및 목제품의 발이 묶여 태국은 상당한 피해를 입을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태국이 불법 벌채에 대처하는 유럽의 새로운 규정에 부합할만한 구체적 계획을 수립하지 못했기 때문인 것으로 밝혀졌다.태국의 목재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운송 역시 줄어들고 있는데, 이는 역시 중국이 태국으로부터 수입한 목재를 가공해 판매하는 주요 수출국이 유럽이기 때문이다.태국 가구산업협회 지라왓 사무국장은 “유럽의 새로운 벌채 규정이 발효됨에 따라 유럽과 중국으로의 수출 여건이 취약해졌다”며 “태국 제조업자들은 여전히 이 부분에 대해 아무런 계획이 없다. 또한 태국 정부 역시 규정이 요구하는 조건에 맞출 수 있도록 생산업자들을 지원하는 시스템을 전혀 갖추지 않고 있다
EU 시장에 곧 일어나게 될 불법 벌채 목재 반입 금지법이 목재무역의회의 환영을 받고 있다.현재는 원산지에서 불법으로 벌채된 목재가 EU에서 판매되는 것이 법적으로 문제시 되는 상황은 아니다. 유럽 집행위원회와 정상회의, 의회의 대표자들은 EU실사규정을 위한 문건에 동의했다. 이 규정은 목제품의 생산 첫 단계에 있는 기업들로부터 실사 과정(재활용품은 면제)을 거쳐야 함을 요구하고 있다.공급 과정에 있는 다른 기업들 또는 개인들은 목제품을 누가 사고 팔았는지 알고 있어야 한다. 유통된 목제품이 불법목재인 것으로 의심받게 되면, 생산 첫 단계의 기업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이다.유럽의회에서의 최종 투표가 7월6일 개최될 것이나(현재 7월2일), 결과를 바꿀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이후 회원국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