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관세청은 작년 12월 24일 해당 합판수입회사들에게 마루판용 합판 과세전적부심사 결과를 통지했다. 이에 앞서 지난 12월 9일 대전 관세청 회의실에서 4차 관세 심의위원회를 열어 마루판용 합판에 대한 과세전적부심사가 진행됐었다.과세전적부심사장에는 통지청인 인천 세관과 청구인인 마루회사가 위임한 법률 회사 간에 치열한 공방이 있었다. 양쪽의 의견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관세심의위원회는 해당 건에 대해 재조사 단서가 붙은 채택의견을 내 청구인들의 손을 들어 주었다. 이로써 인천세관은 당장 과세를 할 수 없게 됐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인터뷰 박종호 산림청장지구촌이 심각한 기후변화로 질병, 가뭄, 홍수, 지진, 산불 발생 등으로 몸살을 앓고 있는 가운데 산림의 보호와 지속가능한 이용이 어느 때보다 중요해진 시점이다. 불법벌채된 목재이용을 근절하기 위해 합법목재교역제도가 실시되고 유통질서 선진화를 위해 목재제품의 품질표시제도가 시행되고 있다.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제정이 8년째에 접어들고 있다. 정책에서 소외된 목재산업이 ‘목재이용법’으로 법과 제도의 영향 하에 놓여 있으나 목재산업의 미래는 밝지만 못하다는 평가다. 시간
◇ (사)한국마루협회 회장 박용원신축년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사단법인 한국마루협회 회장 박용원 인사드립니다. 목재인 여러분과 목재관련 기업을 경영하시는 모든 분들의 건강과 행운이 함께하시기를 기원합니다. 돌이켜 보면 지난해는 너무나도 힘든 한해였다고 생각됩니다. 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가 좀처럼 진정되지 아니하고 년 말에는 확진자수가 일천여명을 넘기는 경우도 있었으며 정부의 방역단계가 2.5에서 3단계까지 거론되고 있어 매우 걱정이 되고 있습니다. 그러한 와중에 기업을 경영하시느라 수고가 너무나도 많으신 목재인 여러분에게
◇ (사)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 회장 박경식존경하는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 회원 여러분 신축년 소띠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소는 끈기가 있고 묵묵하며 사람에게 신뢰감과 편안함을 주는 동물입니다. 회원님 모두 올 한 해에 끈기 있고 묵묵하게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우리는 ‘Covid-19’로 인해 경험해 보지 못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그 끝은 보이질 않습니다. 이로 인해 국가 간 경제 블록이 커지고 이동의 제한으로 상거래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수출입 컨테이너 및 선복 부족으로 운송이 제한되어 운임 폭등과 납기 지연으로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올해 말 과세시효가 다가온 ‘마루판용 합판 과세 논쟁’은 12월 9일 관세청의 과세전적부심사 심의위원회의 최종 판정을 앞두고 있다. 이 문제는 세관이나 수입자를 탓할 수 없는 전문성 부족과 통상 차원협상 미비가 기본적 원인으로 지목받는다.6mm 이상 합판은 ‘국내주1호 열대산 88수종’에 해당하면 조정관세대상(10%)이다. 2018년부터 6~8mm 합판인 마루용 합판은 조정관세 대상에서 면제돼 일반관세대상(8%)가 됐다. 전문가들은 “이 사건은 수종이 맞느냐 아니냐만 구별하면 되는 비교적 명확한 건”이라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목재(HS 44)류 품목에 대해 협정관세 불일치건으로 뜻하지 않는 세금이 부과되면서 업체마다 앓는 소리가 끊이지 않고 있다.중국서 수입한 원목마루가 특정활엽수합판 (4412.33-5000)에 해당한다는 관세평가분류원의 분류결과에 의해 협정관세 4.8~8%를 내오던 것을 조정관세 10%에 반덤핑방지관세 17.48%를 더해 관세차액부분만 23.48%가 되는 사건이 있었다. 해당업체들은 굴지의 법률 회사에 의뢰해 겨우 반덤핑방지관세만 면제되고 조정관세는 내어야 했다. 원목마루는 마진이라도 있어 버틸만했지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마루판용 합판에 대해 세액경정 과세전 통지서가 발부되고 해당 수입업체들이 과세전적부심을 신청하면서 이 문제로 치열한 다툼이 벌어지고 있다.관세청이 그동안 문서검증과 수출자의 일부 답변 내용을 근거로 ‘동일 수종이 맞다’는 주장에 수세에 몰렸던 수입업체들은 최근 뜻밖의 분석결과를 접하게 되면서 “해당 수종이 ‘88개 열대산 수종’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수입업체의 주장이 설득력을 얻게 됐다.한국에서 과세논란이 일자, 인도네시아 산림환경부는 올해 7월과 8월경 인도네시아 패널협회(APKINDO)로부터 표면단판이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박경식 회장)는 9월 11일자 산림청 임업통상팀에 보낸 공문을 통해 21년 동안 HS 코드 4412 합판에 부과되고 있는 조정관세 10%를 취소해 줄 것을 요청했다.목재합판유통협회는 공문서의 취소요청 사유를 통해 “21년 동안 조정관세를 부과해도 국내합판제조기업이 지속적으로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는 것은 기업 스스로 연구개발의 의지가 없는 것이므로 소비자의 부담을 줄여 주고 기업이 연구 개발하지 않으면 도태된다는 인식을 주어야 기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기회를 부여한다고 판단되기
우리나라는 2019년 한해 약 5조 7천억 원의 목재와 목재제품을 수입했다. 2018년에는 약 7조 억원에 달했다. 한 해 동안 5% 관세율을 가정하면 3천억 원 이상의 관세를 내왔던 셈이다. 목재와 목재제품을 수입할 때 내는 관세는 어디에 쓰일까. 희망사항이나 목재산업의 구조개선이나 기술개발, 목재문화진흥 등에 쓰여야 하지 않을까 한다. 그러나 그 어디를 봐도 목재 수입 시 내는 엄청난 관세는 목재산업을 위해 사용되지 않는다.산림청에서 목재산업에 직접적으로 사용되는 예산은 1% 미만이다. 현대화사업, 목재문화진흥, 산업클러스터,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자유무역협정(FTA) 체결이 나라마다 확대됨에 따라 해당 물품에 관한 협정관세의 적용사례가 넓어지고 있다. 국내 목재제품 수입의 경우도 나라별 협정관세 체결 내용에 따라 일반관세보다 우선해 적용받게 된다. ‘제44류 국내주 1호(2017년 이전 소호주 2호)’의 ‘열대산 88개 수종’은 품목분류가 따로 되고 일부 협정관세가 기본관세보다 높기도 하다. 합판이 그 대상이다.HS 코드 4403, 4407, 4408, 4409, 4412의 품목 중에는 관세율표 별표 ‘제44류 국내주 1호’는 품목분류가 따로 돼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마루판용 합판이 ‘조정관세 대상’이냐 아니면 ‘협정관세 대상’이냐를 결정하려면 합리적 추론에 앞서 확실한 증거가 있어야 한다. 세관은 과세요건 기초한 관세를 적용할 의무와 책임이 있는 기관이다.마루판용 합판에 대해 2년의 조사과정을 돌아보면, 인천세관은 확증 편향적인 사고고 이 건을 다루어 왔다. 의심되는 부분이 있고, 문헌적으로 검증해보아도 틀림없이 세액경정의 대상이 맞다는 틀 속에 갇혀버린 것이다. 세관이 해야 할 과세판단을 납세의무자가 낼 수 없음을 증명해 보라는 과세전통지 결정을 한 것이다.인천세관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한편, 인도네시아 패널협회가 한국마루협회에 보낸 질의에 대한 회신문에는 “인도네시아에는 메란티 바카우가 없으며, 인도네시아의 메란티 다운 르바르는 화이트, 엘로우, 타크 레드, 라이트 레드류의 메란티를 제외한 100여 개 이상의 메란티류를 분류한 수종명이다”라고 밝혀 메란티 다운 르바르가 단일 수종이 아니라는 답변을 해 왔다.이런 와중에 인도네시아 산림환경 부는 메란티 다운 르바르(Shorea sp.) 로 원산지 증명(V-legal)이 된 합판 샘플 27개를 인도네시아 패널협회 (Apkindo)로부터 받아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인천세관은 7월 24일 인도네시아 에르나(Erna)사와 쿠타이(Kutai)사 등이 5년 전부터 수출한 마루판용 합판이 ‘한-아세 안(FTA) 협정관세 대상이 아니라 조정관세 대상’이다는 내용의 원산지조사결과를 해당 업체에 고지하고 과세전통지서를 보냈다. 인도네시아의 수마린도나 위자야등 다른 합판제조회사에 대해서도 차례대로 통보될 예정이라고 알려졌다.지난 21일, 과세전적 부심통지를 받은 8개 회사는 사건을 맡긴 관세법인 ‘화우’를 통해 불복이유서를 관세청에 제출했다. 다른 회사들은 각각 불복이유서를 작성해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한해 3천만 제곱미터 이상 생산되는 마루판. 이중 소위 강마루(합판 위에 수지적층판을 붙인 약 7~8mm 두께의 마루판)가 85% 이상 점유를 하고 있는데 대부분 아파트 특판 시장의 주종품목이다. 강마루의 높은 점유율은 표면재로 쓰이는 수지적층판 때문에 긁힘이나 찍힘 그리고 색차가 없고 가장 가격이 저렴해 건설사가 선호하기 때문이라 한다. 공급 물량이 많은 시장의 성격상 가격 경쟁이 치열하고 가격이 낮아질 만큼 낮아져서 마루 생산 기업들은 이윤은 고사하고 발주를 못 받을까 봐 걱정이다. 업체들은 발주도 없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7월 8일 오전 11시 서울 시내 밀레니엄 힐튼 호텔서 박종호 산림청장은 한국마루협회(회장 박용원) 회원사들과 현장애로사항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가졌다.이날 산림청은 청장 외에 임영석 목재산업과장과 이명규 사무관, 송준호 임업통상팀장과 임주영 사무관 등이 참석했고 마루협회는 박용원 회장을 비롯 14개 회원사 대표가 참석했다.마루협회는 산림청에 HSK 해설서 부속서 국내주 1호 삭제와 마루용 합판 용도관세 적용을 요구했고, 이밖에 목재이용법상 기사 보유 완화와 합판조정관세 폐지를 요구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2년을 끌어오던 인도네시아 메란티 다운 르바르 수종을 사용한 마루용 합판에 대해 관세청이 7월 중에 조정관세를 추징하겠다는 결정을 내린다는 말들이 업계에서 들려온다.관계자들에 의하면 관세청은 그동안 인도네시아 산림환경부 현지조사, 한국 수입업체 간접조사, 인도네시아 수출회사 간접조사(코로나로 직접 조사 못함, 화상회의로 대체)를 통해서 메란티 다운 르바르와 메란티 바카우가 동일 수종이라는 확신을 가지고 부과 못 했던 조정 또는 일반관세를 추징한다는 내용이다.인도네시아 산림환경부 임산물 연구개발센터 외아잉
목재류 품목분류 간단하게 고쳐야 한다. 군더더기를 없애고 원자재와 제품을 정확히 구별해야 한다. 시대에 맞는 옷을 입혀야 한다. 이런 방향으로 지금의 목재류(44) HS 코드를 개정해야 한다. 목재류 HS코드를 보면 합판이나 섬유판이 2~3mm 단위까지 분류가 돼 있다. 파켓마루판의 경우 수입량도 적은 데 분류는 많다. 수입량이 많은 마루판은 정작 분류가 따로 없어 원자재인 합판이나 섬유판 속에 끼어 있다. 집성재는 어디로 가야할 곳도 없다.4410(PB와 OSB), 4411(섬유판), 4412(합판)의 해설서를 보면 “이 호의 물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기획재정부가 6월 5일까지 산림청을 통해 목재제품 HS 코드 개정의견을 받고 있는데 오랜 기간 공론화되지 않았던 이 문제들이 본격적으로 불거지기 시작했다. 사실상 목재제품들은 HS코드 품목분류에 있어 여러 문제점들을 노출해 왔다. 이 일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관세사들조차도 복잡하고 부정확한 분류체계로 곤란을 겪고 있을 정도다. 이렇게 된 원인에 대해 모협회 이사는 “해당 협·단체들의 HS 전문성 결여와 대정부 의사반영의 적극성이 부족함”이라 지적했다. 품목을 대표하는 해당 협회들이 전문적 의견을 개진해 개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국제통일상품분류제도 HS(Harmonized System) 코드는 수출과 수입시 품목의 분류 를 통해 수출입 품목을 관리하는 제도다. 10단 위 숫자로 돼 있으며, 6째 자리는 국제협의로 생성, 신설 또는 폐지되고 나머지 4자리는 국 내의 사정에 따라 분류한다. 품목분류는 관세 를 부과하거나 수출입량을 파악하는 데 있어 서도 매우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 목재제품은 44류로 시작하는 HS코드를 갖 는다. 4401부터 4421까지 21개 품목군으로 분류돼 있다. 관세는 품목에 따라 0~8% 정도 다.
[5.1 사설] 국내 합판제조사가 중국과 말레이시아 반덤핑방지 관세부과 연장요청에 이어 베트남 합판에 대해 반덤핑방지 관세부과를 해 달라고 무역위원회에 제소해 4월 16일부로 예비판정을 받고 기재부장관에게 잠정반덤핑방지관세 부과를 요청했다.한국의 합판제조 역사는 대한민국의 목재산업사에 빼놓을 수 없는 길이 남을 업적을 가지고 있다. 합판산업이 왕성했던 1970년도 즈음에는 현대, 대우, 삼성보다 더 큰 회사들이 목재회사였다. 그런 때가 있었고 지금은 일부라인은 뜯어내어버려 온전한 라인도 갖추지 못한 회사를 포함한 3개의 제조사만 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