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이 펠릿 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애를 쓰고 있는 것이 2~3년 정도 되는 듯하다. 펠릿에 대한 중요성과 산업화를 모색하는 산림청을 보면서 가장 먼저 들린 소문은 정광수 산림청장을 만난 이명박 대통령이 ‘당신은 펠릿 하나만 신경 쓰시오’라고 했다는 것이다. 소문이어서 진상을 알 수는 없겠지만, 그만큼 산림청은 펠릿만 제 자식인양 목재공급을 위해 임도 개설이며, 산물수집단 확대며 하는 정책을 내놓기 일쑤였다. 또 신규 설비 하나 놓겠다고 산림청에 융자금 신청을 해 놓고 마냥 기다리던 업체들은 수 십억씩 지원돼 세워지는 펠릿 제조 공장들을 보고 뒷목을 잡아야만 했다.펠릿은 지금 경제성이 없다, 또는 시기 상조다라는 불만을 뒤로하고 신재생에너지 의무할당제(RPS)를 통해 사용량 확대를 꿈꾸고 있다. 의
정부의 녹색성장정책에 부응해 산림청이 2008년 12월부터 목재펠릿사업을 추진한지 2년이 흘렀다. 산림청의 목재펠릿사업은 ‘그렇게 하는 것이 아니다’, ‘시기 상조다’, ‘성공이다’, ‘실패다’ 라는 등 여론이 분분한 가운데 2년간 추진됐다. 2년간의 성과는 어떠했는지, 그리고 앞으로의 계획은 어떠한지, 산림청 목재펠릿사업의 모든 것을 살펴보기로 한다. ■ 목재펠릿사업 2년간 추진실적1. 농가용(가정용) 목재펠릿 보일러 보급실적 · 현재 목재펠릿보일러 가격은 370만 원(국산30kw, 30~40평 난방용 기준) 정도인데, 농가에서는 110만 원에 살 수 있다. 농가구입금액이 싼 이유는 농가에서 목재펠릿보일러 구입시 정부에서 보일러 가격의 70%를
세계 MDF가격은 2010년 3월 이후에는 크게 변동이 없는 한 해였다. 세계적으로 보면 여전히 공급과잉 상태였지만, 국지적으로 보면, 원자재 부족 등으로 100% 가동을 하지 못하는 국가들이 많았던 한 해이기도 하다.그런 연유인지는 몰라도 수요와 공급이 어느 정도 밸런스가 맞아 가격 면에서도 안정을 찾은 한 해였다고도 볼 수 있다.2011년 1월 들어서의 가격도 작년 12월과 같은 보합세가 유지되고 있는데, 호주?뉴질랜드산 MDF(Pine 소재)의 경우 280~290$/㎥(CNF인천, 15~18㎜, E1 등급 기준)에 오퍼되고 있고, 태국?말레이시아?인도네시아산 MDF(고무나무 소재)의 경우는 220$/㎥(CNF인천, 15~18㎜, E2 등급 기준)에 오퍼되고 있다.그러나 한국의 MDF 수입업체
2010년 중국의 임산물 생산액이 2조 위안(한화 약 340조 원)을 넘어서 2009년에 비해 27% 증가했다고 중국 임업부 관계자가 밝혔다.중국 임업국(SFA)의 지아 지방 장관은 “지난해 중국이 생산한 임산물 중 가장 많이 생산된 것은 송진과 합성 보드류, 대나무 및 등나무 가구, 목재마루 제품 등이다”라고 밝혔다.지아 지방 장관은 또 “중국은 금년 임산물 생산 목표를 2조4천억 위안 규모로 정하고 있다”며 “SFA는 임산물 생산량을 늘리기 위해 주가 관리하는 조림지를 개선할 계획”이라고 전했다.2010년까지 조사된 중국 내에 분포한 주유림은 총 4507개소로 총 면적 9억3000만㎡에 달한다.중국은 2015년 말까지 산림분포율을 21.66%까지 끌어올릴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04년부터
2010년 PNG산 원목은 안정된 생산이 이뤄졌고, 가격 또한 좋아서 수출에 차질이 없었던 한 해였다. 2010년 초 아프리카 가봉이 원목 수출금지 조치를 취하자, 중국의 PNG산 원목(특히 붉은 계통의 원목)의 구매가 강력해졌다. 그로 인해 2010년 초부터 산지가격이 상승했고, 그 가격에 채산성을 맞출 수 있는 PNG 쉬퍼들은 부지런히 생산을 할 수 있어 중국의 강력한 구매에도 물량부족 사태는 없었다.2010년 초에 인상된 가격이 변동 없이 이어져 왔고, 2011년 1월에도 그 가격 그대로 오퍼되고 있다.칼로필럼, 타운 정상목의 경우 220$/㎥(FOB)에 오퍼되고 있고, 펜실시다 정상목은 190$/㎥(FOB), 부켈라 정상목은 160$/㎥(FOB), 딜레니아(정상목 50%, 소경목 50%)는 1
2010년은 말레이시아 산지에서의 원목 부족사태가 연속된 한 해였다. 기상 악화로 인한 원목 벌채 부진, 댐 건설로 인한 강물이 말라 운재 지연사태, 벌채 규정강화 등으로 선적항구마다 원목 부족으로 선박들의 선적지연사태가 비일비재하던 한 해였다.그로 인해 산지가격 또한 폭등한 한 해이기도 하다.사라왁산 메란티(정상목)는 250~280$/㎥(FOB)에 오퍼되고 있어 2010년 초 대비 40%가 인상됐고, 메란티(스몰 원목)은 235~245$/㎥(FOB)에 오퍼되고 있어 2010년 초 대비 50%나 인상됐다. 카폴(정상목)은 사상 최고치인 300$/㎥(FOB)에 오퍼되고 있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인상됐다. 한국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아가티스(정상목)는 240$, 니아토(정상목)는 198$, 하
2010년은 국내의 북미산 원목 재고가 부족했던 한 해였다. 2010년 초부터 중국의 북미산 원목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등급불문, 수종불문 쓸어갔기 때문에 한국은 오퍼조차 얻기도 힘든 한 해였다.특히 알래스카송, 카송(캐나다 햄록 소경목) 등 북미산 소경목 수입이 어려웠고, 국내에서는 이와 같은 북미산 소경목 소비가 증가했다.국내에서는 소송(러시아 가문비나무)의 가격도 비싸고, 수입량도 줄어들자 알래스카송, 북미산 소경목 등으로 한치각 등 소할재를 생산하느라 작년 11월 한 때 북미산 원목 재고가 바닥이 나는 현상도 빚어졌었다.2010년은 소송 수입가격이 175$/㎥(CNF 한국, K-sort 기준)을 맴돌았고, 소송 국내가격도 사이당 750원(부가세 별도)에 판매됐다. 그에 반해 알래스카송, 카송
솔로몬산 원목은 지난해 산지가격 인상이 두드러졌다. 2010년 1월에는 지진도 일어난 데다가 강한 태풍까지 불어와 2주 동안 생산이 중단되기도 했고, 중국과 인도의 강한 매수세로 인해 선적할 재고가 항상 빠듯한 상황이 계속된 한 해였다.예년에는 중국이 솔로몬 원목 생산량의 65% 정도를 수입해 갔었으나, 2010년 들어서는 솔로몬 원목 생산량의 80%를 수입해 갔다. 2011년 들어서도 중국의 매수세는 계속되고 있다. 솔로몬은 월 평균 20만㎥ 정도의 원목을 생산하고 있는데, 중국이 매월 16만㎥ 정도(80%)를 수입해가고 있다. 16만㎥는 6000톤 급 선적 27척에 해당하는 양인데, 중국은 6000톤 급 배로 한달 내내 매일 1척씩 수입해가고 있는 셈이다.솔로몬 선적 항구에는 중국 배가 매일 1척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이하 뉴송 원목)의 대 한국 1월 수출가격은 지난해 12월과 동일한 140$/㎥(CNF인천, K-sort 기준)에 결정됐다.뉴질랜드 측도 크리스마스 및 연말 휴가 등으로 생산이 줄고 있었지만, 중국 측도 구정 휴가 등으로 구매를 줄이고 있어, 수요와 공급의 밸런스가 맞아 떨어지고 있다. 그러 인해 중국 수출 1월 가격이 작년 12월과 동일하게 책정됨에 따라, 중국 수출 가격에 따라가야 하는 한국도 작년 12월과 동일한 가격으로 결정된 것이다.2010년은 뉴질랜드 쉬퍼들로서는 가장 행복한 한 해였다. FOB로 90~100$/㎥에 수출했기 때문이다. 최근 4년간의 실적만 놓고 보더라도 뉴질랜드가 FOB로 90~100$/㎥로 수출한 것은 2010년이 처음이다. 2010년 이전에
장흥군, ‘전남 목공예센터’ 개관 장흥군(군수 이명흠)에서는 지난해 12월20일 장흥군 장흥읍 우산리에 958㎡의 전시판매관과 1700㎡의 규모의 공예공방으로 건축된 전국 최대 규모의 ´전남 목곡예센터´를 개관했다.전시판매관에서는 전남 공예인의 생산품과 편백 제품들을 전시판매하고 있으며 공예공방에서는 침대, 목침, 주방용품, 생활용품, 탁상용품, 목기, 편백추출물 등 다양한 편백제품이 구비되어 있어 편백 열풍과 더불어 건강에 관심 있는 관광객에게 뜨거운 관심이 되고 있다.지난 12월 20일 개관 이후 1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각종 편백제품을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목공예센터는 금년 3월 이후에 유아목공체험과 DIY가구체험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목조주택 전문 유통업체인 우드뱅크와 자회사인 태성종합목재는 지난 12월 29일 남양주에서 합동 송년회를 가졌다.이날 행사에서는 우드뱅크 이태호 대표이사의 송년사를 시작으로 모범사원 시상 및 학자금 지원 전달식이 있었다.특히 이 대표는 타국에 와 고생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각별히 챙기는 모습을 보이며 직원 들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이 대표는 “기존에 외국인 노동자들의 국내 체류기간이 2~3년에 불과해 이들이 어느 정도 숙련도가 쌓이고 정도 들 때쯤이면 고국으로 돌아가야 해서 회사의 입장도 난처하고 직원들도 아쉬워한 부분이 많았는데, 체류기간이 최대 5년으로 연장돼 기쁘다”고 말하는 한편 “가정에 충실해야 회사 일에도 충실할 수 있으니 모두 가정생활에 최선을 다하는 우드뱅크 직원들이 되기를 바란
삼척국유림관리소(소장 정병걸)가 한옥 건축용 국산 목재 공급에 앞장선다.삼척국유림관리소는 최근 증가하는 한옥 건축용 국산 목재 수요에 맞춰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심포리 소재 국유림 14.5ha에서 생산·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소 관계자는 “최근 한옥의 유행에 따라 한옥 건축용 목재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나, 한옥 건축용 국산목재 공급량이 매우 적어 수입목재로 대체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에 2011년 국유림 14.5ha에서 한옥 건축용 국산목재를 시범적으로 생산·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지금까지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목재는 곧바른(직재) 나무 위주의 제재목만을 생산해 휘어진 나무를 주로 사용하는 한옥용재에는 부적합해 사용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금년 한옥재 생산은 한옥에 적합하
세계 1위 가구·인테리어 유통업체인 이케아(IKEA)가 한국 진출을 결정하고 직영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이케아 한국사무소 관계자는 “직영점 형태로 한국에 진출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했으며 현재 서울 인근에 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이케아 한국사무소는 현재 한 엔지니어링 회사와 사업성 분석, 매정 설계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케아의 매장은 ‘어른들의 놀이터’로 불릴 정도로 독특함을 자랑하는 만큼 매장 규격이 국내의 건축법 등에 부합하는지를 검토하는 단계라는 설명이다.업계에서는 현재 매장 설계 작업을 진행하는 단계인 만큼 정식 오픈을 하기까지 최소 2~3년 이상 걸리지 않겠냐고 보고 있다. 첫 직영점을 오픈하는 데 따른 물류 시스템과 인력 확보를 위한 기간까지 합
새해를 맞아 봄맞이 집단장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2011년 인테리어 트렌드를 제안하고 나섰다.독일의 가구박람회 쾰른(IMM cologne) 사무국이 국제적인 전문가 그룹을 인용해 제시한 2011년 인테리어 트렌드는 △감성적 절제 △놀라운 공감 △재균형 △변형가능한 시각으로 요약된다.이들 전문가에 따르면 2011년 디자인산업계를 관통하는 커다란 트렌드는 편안함과 혁신을 추구하는 한편 가속화되는 세계화 속 지역적 균형을 바라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할 수 있어야 하며 이는 개인에 최적화된 물품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는 점이다.2011년 디자인산업계 전반을 아우를 핫 트렌드 색상은 ‘인동덩굴색(honeysuckle)’으로 제시됐다. 세계에 표준색을 제시하는 미국의 팬톤연구소가 발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