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은 말레이시아 산지에서의 원목 부족사태가 연속된 한 해였다. 기상 악화로 인한 원목 벌채 부진, 댐 건설로 인한 강물이 말라 운재 지연사태, 벌채 규정강화 등으로 선적항구마다 원목 부족으로 선박들의 선적지연사태가 비일비재하던 한 해였다.그로 인해 산지가격 또한 폭등한 한 해이기도 하다.사라왁산 메란티(정상목)는 250~280$/㎥(FOB)에 오퍼되고 있어 2010년 초 대비 40%가 인상됐고, 메란티(스몰 원목)은 235~245$/㎥(FOB)에 오퍼되고 있어 2010년 초 대비 50%나 인상됐다. 카폴(정상목)은 사상 최고치인 300$/㎥(FOB)에 오퍼되고 있어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5% 인상됐다. 한국 바이어들이 선호하는 아가티스(정상목)는 240$, 니아토(정상목)는 198$, 하
2010년은 국내의 북미산 원목 재고가 부족했던 한 해였다. 2010년 초부터 중국의 북미산 원목 매수세가 강해지면서 등급불문, 수종불문 쓸어갔기 때문에 한국은 오퍼조차 얻기도 힘든 한 해였다.특히 알래스카송, 카송(캐나다 햄록 소경목) 등 북미산 소경목 수입이 어려웠고, 국내에서는 이와 같은 북미산 소경목 소비가 증가했다.국내에서는 소송(러시아 가문비나무)의 가격도 비싸고, 수입량도 줄어들자 알래스카송, 북미산 소경목 등으로 한치각 등 소할재를 생산하느라 작년 11월 한 때 북미산 원목 재고가 바닥이 나는 현상도 빚어졌었다.2010년은 소송 수입가격이 175$/㎥(CNF 한국, K-sort 기준)을 맴돌았고, 소송 국내가격도 사이당 750원(부가세 별도)에 판매됐다. 그에 반해 알래스카송, 카송
솔로몬산 원목은 지난해 산지가격 인상이 두드러졌다. 2010년 1월에는 지진도 일어난 데다가 강한 태풍까지 불어와 2주 동안 생산이 중단되기도 했고, 중국과 인도의 강한 매수세로 인해 선적할 재고가 항상 빠듯한 상황이 계속된 한 해였다.예년에는 중국이 솔로몬 원목 생산량의 65% 정도를 수입해 갔었으나, 2010년 들어서는 솔로몬 원목 생산량의 80%를 수입해 갔다. 2011년 들어서도 중국의 매수세는 계속되고 있다. 솔로몬은 월 평균 20만㎥ 정도의 원목을 생산하고 있는데, 중국이 매월 16만㎥ 정도(80%)를 수입해가고 있다. 16만㎥는 6000톤 급 선적 27척에 해당하는 양인데, 중국은 6000톤 급 배로 한달 내내 매일 1척씩 수입해가고 있는 셈이다.솔로몬 선적 항구에는 중국 배가 매일 1척
뉴질랜드산 라디에타파인 원목(이하 뉴송 원목)의 대 한국 1월 수출가격은 지난해 12월과 동일한 140$/㎥(CNF인천, K-sort 기준)에 결정됐다.뉴질랜드 측도 크리스마스 및 연말 휴가 등으로 생산이 줄고 있었지만, 중국 측도 구정 휴가 등으로 구매를 줄이고 있어, 수요와 공급의 밸런스가 맞아 떨어지고 있다. 그러 인해 중국 수출 1월 가격이 작년 12월과 동일하게 책정됨에 따라, 중국 수출 가격에 따라가야 하는 한국도 작년 12월과 동일한 가격으로 결정된 것이다.2010년은 뉴질랜드 쉬퍼들로서는 가장 행복한 한 해였다. FOB로 90~100$/㎥에 수출했기 때문이다. 최근 4년간의 실적만 놓고 보더라도 뉴질랜드가 FOB로 90~100$/㎥로 수출한 것은 2010년이 처음이다. 2010년 이전에
장흥군, ‘전남 목공예센터’ 개관 장흥군(군수 이명흠)에서는 지난해 12월20일 장흥군 장흥읍 우산리에 958㎡의 전시판매관과 1700㎡의 규모의 공예공방으로 건축된 전국 최대 규모의 ´전남 목곡예센터´를 개관했다.전시판매관에서는 전남 공예인의 생산품과 편백 제품들을 전시판매하고 있으며 공예공방에서는 침대, 목침, 주방용품, 생활용품, 탁상용품, 목기, 편백추출물 등 다양한 편백제품이 구비되어 있어 편백 열풍과 더불어 건강에 관심 있는 관광객에게 뜨거운 관심이 되고 있다.지난 12월 20일 개관 이후 1천여 명의 방문객이 다녀갔으며 각종 편백제품을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있는 목공예센터는 금년 3월 이후에 유아목공체험과 DIY가구체험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목조주택 전문 유통업체인 우드뱅크와 자회사인 태성종합목재는 지난 12월 29일 남양주에서 합동 송년회를 가졌다.이날 행사에서는 우드뱅크 이태호 대표이사의 송년사를 시작으로 모범사원 시상 및 학자금 지원 전달식이 있었다.특히 이 대표는 타국에 와 고생하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각별히 챙기는 모습을 보이며 직원 들에 대한 애정을 아끼지 않았다. 이 대표는 “기존에 외국인 노동자들의 국내 체류기간이 2~3년에 불과해 이들이 어느 정도 숙련도가 쌓이고 정도 들 때쯤이면 고국으로 돌아가야 해서 회사의 입장도 난처하고 직원들도 아쉬워한 부분이 많았는데, 체류기간이 최대 5년으로 연장돼 기쁘다”고 말하는 한편 “가정에 충실해야 회사 일에도 충실할 수 있으니 모두 가정생활에 최선을 다하는 우드뱅크 직원들이 되기를 바란
삼척국유림관리소(소장 정병걸)가 한옥 건축용 국산 목재 공급에 앞장선다.삼척국유림관리소는 최근 증가하는 한옥 건축용 국산 목재 수요에 맞춰 강원도 삼척시 도계읍 심포리 소재 국유림 14.5ha에서 생산·공급할 계획이라고 지난 5일 밝혔다.소 관계자는 “최근 한옥의 유행에 따라 한옥 건축용 목재 수요가 나날이 증가하고 있으나, 한옥 건축용 국산목재 공급량이 매우 적어 수입목재로 대체하고 있는 현실”이라며 “이에 2011년 국유림 14.5ha에서 한옥 건축용 국산목재를 시범적으로 생산·공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지금까지 국유림에서 생산되는 목재는 곧바른(직재) 나무 위주의 제재목만을 생산해 휘어진 나무를 주로 사용하는 한옥용재에는 부적합해 사용이 어려웠다. 이에 따라 금년 한옥재 생산은 한옥에 적합하
세계 1위 가구·인테리어 유통업체인 이케아(IKEA)가 한국 진출을 결정하고 직영점 오픈을 준비하고 있다. 이케아 한국사무소 관계자는 “직영점 형태로 한국에 진출하기로 내부적으로 결정했으며 현재 서울 인근에 부지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난달 23일 밝혔다.이케아 한국사무소는 현재 한 엔지니어링 회사와 사업성 분석, 매정 설계 작업 등을 진행 중이다. 특히 이케아의 매장은 ‘어른들의 놀이터’로 불릴 정도로 독특함을 자랑하는 만큼 매장 규격이 국내의 건축법 등에 부합하는지를 검토하는 단계라는 설명이다.업계에서는 현재 매장 설계 작업을 진행하는 단계인 만큼 정식 오픈을 하기까지 최소 2~3년 이상 걸리지 않겠냐고 보고 있다. 첫 직영점을 오픈하는 데 따른 물류 시스템과 인력 확보를 위한 기간까지 합
새해를 맞아 봄맞이 집단장을 계획하는 소비자들을 위해 인테리어 전문가들이 2011년 인테리어 트렌드를 제안하고 나섰다.독일의 가구박람회 쾰른(IMM cologne) 사무국이 국제적인 전문가 그룹을 인용해 제시한 2011년 인테리어 트렌드는 △감성적 절제 △놀라운 공감 △재균형 △변형가능한 시각으로 요약된다.이들 전문가에 따르면 2011년 디자인산업계를 관통하는 커다란 트렌드는 편안함과 혁신을 추구하는 한편 가속화되는 세계화 속 지역적 균형을 바라는 소비자 욕구를 충족할 수 있어야 하며 이는 개인에 최적화된 물품을 통해 실현될 수 있다는 점이다.2011년 디자인산업계 전반을 아우를 핫 트렌드 색상은 ‘인동덩굴색(honeysuckle)’으로 제시됐다. 세계에 표준색을 제시하는 미국의 팬톤연구소가 발표
프라임팀버(실장 이동우)가 중국산 향목 루버를 수입해 판매에 나서고 있다.이동우 실장은 “금번 들여온 향목 루버를 생산하는 중국 생산업체는 본사가 일본에 있으며, 생산된 제품을 주로 일본으로 수출하는 회사”라며 “일본으로 수출되는 제품과 동일한 품질로서, 품질만큼은 자신할 수 있는 제품”이라고 밝혔다.프라임팀버는 앞으로 동 회사로부터 월 5~8컨테이너 분량의 향목 루버를 공급받기로 했다. 이달 초 초도 물량으로 들여온 향목 루버 3컨테이너는 이미 판매가 됐을 정도로 소비자 반응도 좋다.“이번 제품을 공급받기 위해 오랜 기간 중국 업체 측에 협조를 요청했다”는 이 실장은 “다른 것은 몰라도 품질만큼은 자부하는 프라임팀버인 만큼, 이번 제품 역시 소비자 만족도가 높을 것”이라고 전했다. 편 프
원목 수입 급감, 제재목 수입은 급등지난해 원목 수입은 전년도인 2009년에 비해 크게 감소했다. 지난해 침엽수 원목 수입량은 11월까지 359만㎥을 기록해 연간 추정치로도 400만㎥을 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는 최근 10년 간 가장 낮은 수치로 2009년에 비해서는 17%, 피크인 2002년에 비해서는 44%나 감소한 수치다.침엽수원목 중 가장 많은 양을 수입하고 있는 뉴질랜드산 원목(이하 뉴송)은 지난해 245만㎥(추정치)을 수입해 2009년 264만㎥에 비해 7% 가량 감소했다. 이는 최근 10년 간 가장 낮은 수치이며, 뉴송 원목 수입이 피크를 이루던 2001년, 2002년에 비해 절반 가까이 감소했다. 뉴송의 수입량 감소는 국내 시장의 수요 감소도 원인이겠으나, 중국의 구매량 증
국립산림과학원 18대 원장에 구길본 전 북부지방산림청장이 1월10일자로 취임했다.구길본 원장은 1982년 제16회 기술고시를 통해 입문, 산림청 국제협력과장, 산림보호과장, 산불방지과장, 사유림지원국장, 산림자원국장, 산림보호국장, 산림이용본부장, 북부지방산림청장을 거친 전문 임업통이다.성품이 온화하며 합리적 사고를 갖춘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목재이용분야에도 식견이 높다는 평이다.
지난 2008년 시작된 경기침체의 영향이 이어지면서 건설폐목재나 생활폐목재의 양도 같이 줄어들고 있다. 때문에 이를 원료로 하는 PB 업계 역시 원자재 공급에 애를 먹고 있다. 더구나 최근에는 이들 폐목재를 연료로 하는 열병합 발전소들의 원료 구매 러시가 이어져 원자재난이 가중되고 있다. 업계 관계자의 말에 따르면, PB 업계에서 소비하던 폐목재 중 연간 20만 톤 가량이 열병합 발전소 쪽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한다.현재 톤당 4만원에 폐목재를 구입하고 있는 PB업계로서는 더 높은 가격에 구매가 가능한 열병합발전소에 비해 구매 경쟁력이 떨어진다. 업계에 따르면, 발전소들은 톤당 4만5천~4만8천 원에 구매하고 있고 톤당 10만원까지는 원자재가격으로 적당한 수준이라고 한다.문제는 이뿐만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