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식 /(주)청산조경 대표우리나라나 일본의 지방을 여행 하다보면, 삶의 근거가 되는 국토가 대부분이 산지로 이뤄져 있음을 쉽게 느낄 수 있다. 하지만 땅덩어리가 큰 나라를 여행하다보면 그 광활함에 놀라고, 고즈넉함에 불안하기까지 한 적이 많다. 그런 자연환경을 가진 나라와 우리나라의 환경보전정책, 국토개발방식, 산림정책이 같을 리가 없을 터인데, 가끔 외국에서 성공한 정책을 무분별하게 도입하여, 정부의 예산과 인력을 낭비하는 시행착오를 여러 번 겪었음을 오랜 시간이 지난 후에야 비판과 각성의 소리로 나타나곤 한다. 최근 들어 산림정책의 큰 흐름은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기반 구축’이라는 큰 틀 안에서 숲 가꾸기 사업과 국산목재 장려정책, 산림의 공익기능을 증대시키고, 산림관계 법령의 정
생활용품 중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이 가장 많은 품목이 가구며 전자제품, 의류 및 장난감 제품이 그 뒤를 이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TVOC 방출량은 전자제품, 가구류, 기타제품 순으로 조사됐다. 환경부는 생활용품에서 방출되는 오염물질의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경원대학교와 건설기술연구원에 의뢰해 가구, 전자제품, 의류, 장난감 등 41개 제품을 대상으로 TVOC와 포름알데히드 방출량을 평가했다. 조사결과, 미국 GreenGuard 인증(민간단체 인증)기준과 비교하기 위해 제품별 방출량을 32㎥챔버(시간당 환기율 0.8회)의 방출농도로 환산할 경우 조사대상 제품의 90%가 그린가드 기준을 충족했다. 그러나 여러 가지 새가구를 실내에 둘 경우를 모델링해 예측한 결과 제품별 방출량이 적더라도 제품수가 증가
국무조겅실, 톱밥 사업자등록에 제품으로 등록돼 판매되면 폐기물 아니다 최근 인천 모업체에 ‘톱밥이 폐기물인데 적법하게 처리하지 않는다’며 서구청에 민원이 접수돼 구청직원이 다녀갔다. 구청도 단속사례가 없어 난감한 처지다. 민원발생으로 구청직원들에게 조사를 받은 이 업체는 너무 화가나 "30년 이상 팔아 온 톱밥이 무슨 폐기물이냐"며 9월 6일자로 정부 규제신고센터에 “목재부산물인 톱밥의 폐기물 분류와 관련한 민원”을 제기했다. 이에 대해 국무조정실에서 답변이 왔는데 '규제신고센터-607'로 된 이 문서에는 ‘목재소의 원목가공과정에서 발생하는 잔재물(톱밥)은 당해 사업활동에 필요하지 않게 된 물질이므로 폐기물로 분류합니다’라고 적혀있고, 그 다음 항에 “이와 관련하여, 톱
10월13일자로 한겨레신문이 CCA관련 기사를 게재해 방부업계에 적지 않은 긴장감을 가져오고 있다.올 초 방송사를 통한 CCA방부처리목재 경고로 방부업계의 자발적인 사용중지를 이끌어 낸 데 이어 이 번 대중일간지의 기사게재가 얼마만큼의 파장을 일으킬 지 귀추가 주목된다. 특히 이 기사는 CCA방부처리목재를 설치한 주변의 토양과 배경지역의 토양을 분석∙비교한 결과 비소 함유량이 CCA방부처리재 주변에서 3~5배 가량 많이 검출 됐음을 밝혀 문제의 심각성을 말했다. 게다가 놀이터에서는 용탈된 비소가 아이들에게 그대로 노출될 위험이 있다며 경각심을 일으켰다. 또 해외에서도 조만간 CCA를 규제할 뉴질랜드를 제외하면 우리나라만 아직도 CCA를 저렴하다는 이유로 사용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몇
환경부, 실내공기질 기준초과 아파트 첫 공개‘신축 공동주택의 실내공기질 측정 및 공고’제도 시행(2004.5.30)이후 처음으로 실내공기질 기준을 초과한 신축 아파트(공동주택)가 8월25일 공개됐다. 환경부가 신축 아파트 13개소(4,684세대), 기숙사 1개소(105세대) 등 총 14개소(4,789세대)의 실내공기질을 측정한 결과, 12개소(아파트 11개소·기숙사 1개소 등 4,276세대)는 권고기준을 충족한 반면, 2개소(아파트 513세대)는 톨루엔 권고기준(1,000㎍/㎥)을 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환경부 측은 “앞으로 권고기준을 초과한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오염물질방출이 적은 건축자재 및 공법을 사용하고, 시공사는 공기질 측정결과의 제출 및 공고 기한 등을 준수하도록 지도한다”며 “실내공기질 측정
함수율·토사량 많아 PB원료 부적합…폐목재 관리기준 완화해야건설폐기물로 규정된 임목폐기물 가운데 나무뿌리, 잔가지 등이 법적으로 제외됐다. 그러나 관련 업계에서는 이같은 조치가 국내 폐목재 재활용량의 증가에는 별다른 영향을 미치지 못할 것이라는 입장이다.이와 관련 환경부는 ‘건설폐기물의 재활용촉진에 관한 법률’ 하위법령 개정안을 지난 8월16일자로 입법예고했다.환경부 자원순환국 산업폐기물과에 따르면 “이번 개정안으로 건설현장에서 발생하는 나무뿌리, 잔가지 등이 건설폐기물에서 제외됨으로써 발주자에게는 폐기물처리발주와 공사발주를 분리 발주할 필요가 없어 업무처리부담이 간소화 된다”며 “임목폐기물이 일반사업장폐기물로 간주됨으로써 일반사업장폐기물처리업자의 처리 및 취급절차도 완화되어 재활용이 훨씬 쉬워진다”
미적용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실태조사 결과 발표 환경부가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의 적용을 받지 않는 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 실태를 조사한 결과 공연장의 31.8%는 포름알데히드 오염도가 다중이용시설 기준치를 초과했으며, 음식점의 30.2%는 이산화질소가 다중이용시설 기준치를 초과해 관리가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2005년 3월부터 2006년 2월까지 영화관, 공연장, 업무시설, 학원, PC방, 노래방, 음식점, 주점 등 8개 시설군 424개 시설을 대상으로 실내공기질관리법상 오염물질 10개 항목의 오염도를 평가한 것이다. 포름알데히드는 시설군 별로 8~32%가 현행 다중이용시설기준치(120㎍/㎥)를 초과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TVOC(기준치 500㎍/㎥)
이화형 / 한국목재실내환경협의회 회장먼저 창간 7주년을 맞는 한국목재신문의 보다 성숙한 모습과 발전에 축하드립니다. 어렵고 힘든 여건 속에서도 목재산업의 발전과 목재인들의 권익을 위하여 뜨거운 열정과 사명감을 갖고 우리 목재 분야의 공기로서 외로운 언론의 역할을 수행하면서 역경을 헤쳐 온 한국목재신문의 노고에 대하여 윤형운 사장님과 신문사 모든 임직원 여러분께 이 자리를 통하여 또 한 번 깊은 감사의 말씀과 경의를 표합니다. 작년 5월부터 한국목재신문사에서 1년간 펼쳤던 목재문화운동캠페인 ‘지구 사랑의 길 목재이용에 있습니다’의 캠페인을 종료하고 올바른 목재이용이 지구환경과 지속가능한 산림경영 및 지속가능한 사회발전을 위하여 매우 절실히 필요하고 또한 새삼 목재가 중요하다는 것을 국민들에게 재인식시켜
제재소 나무조각·톱밥 재활용률 ‘40%’ 추산제재소에서 발생되는 나무조각(화목)과 톱밥을 사업장 일반폐기물로 규정하고 있는 환경부 폐기물관리법의 재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다.이와 관련 전국의 제재소에서 발생해 활용되는 부산물(나무조각, 톱밥)의 재활용률을 추산한 결과 신고된 것만도 전체 발생량의 40%(41만4837㎥)에 이르는 것으로 나타났다.인천 지역 제재업 관계자들은 “원자재 가격 상승과 수요 감소에 따라 경영악화를 겪고 있는 제재소에서는 원목 수율의 30%에 달하는 나무조각과 톱밥이 적지 않은 수입원이 되고 있는 게 현실이다”며 “그런데도 환경부 폐기물관리법상 부산물이 폐기물로 간주된 채 처리 및 관리 기준조차 까다롭고 보관상 관리소홀을 이유로 자치단체 및 환경감시단체로부터
이 동 흡 국립산림과학원 연구원최근 우리 주변은 도시개발에 따라 콘크리트 구조물 및 아스팔트 포장이 증가하여 자연 및 생태적 기능이 훼손되고 도시열섬효과와 같은 기후변화, 도시홍수 등 자연재해에 대한 취약한 구조를 안고 있다. 이로 인해 생활환경의 질이 저하되고, 생물서식 공간이 급격히 감소하는 심각한 생태적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 도시공간의 생태적 문제 해결을 위해 자연 순환기능인 증·발산, 우수투수 및 저장, 토양, 동·식물서식처 등의 생태적 기능을 가진 재료로 토목시설물을 개선해야 한다.토목용재로서 철근 콘크리트는 제조에너지가 많이 소요되고 석재는 구조물로서 환경부담을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간단한 구조물은 목재와 같이 생분해되는 친환경적 소재를 이용한 토목용재의 개발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
가죽소파·침대·부엌가구 등 일상적으로 사용하는 가구에서 포름알데히드를 비롯한 휘발성 유기화합물(VOCs)이 방출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최근 2년 사이 새 가구를 구입한 소비자 5명중 2명은 눈이나 목이 따가운 이상증세를 느낀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소비자보호원은 가구 9종(소파 4종, 부엌가구 1종, 사무용가구 1종, 침대 3종)에 대한 유해물질 방출량 시험과, 최근 2년 사이 새 가구를 구입한 소비자를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를 이달 5일 밝혔다. 소비자 304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87.5%의 소비자가 자극성 냄새를 경험했고, 43.6%의 소비자는 눈이나 목이 따가운 이상 증세를 느낀 것으로 드러났다. 가구구입 초기 냄새가 심하게 난 경우, 가구구입 즈음에 새집으로 이사했거나 실내 인테
환경부는 지난 6월22일 ‘환경마크대상제품 및 인증기준’을 개정 고시했다. 이번에 새로이 추가된 제품은 소변기, 스프링클러헤드, 소화기 등으로 이로써 환경마크 대상제품은 총 111개 제품군으로 늘어났다. 또한 보온·단열재, 실내용 바닥 장식재, 벽 및 천장 마감재는 인증기준을 대폭 강화했다. 보온·단열재(EL243) 부문은 기존 보온·단열재 및 흡음재를 보온·단열재로 변경하고, 합성고무, 셀룰로오스계 및 금속계 폐재 등 적용범위 확대에 따른 사용기준을 추가로 설정했다. 실내용 바닥 장식재(EL246) 부문은 고무, 무기성, 섬유계 바닥재도 적용시키며, 이에 따른 바닥재 별로 원료사용 기준을 신설했다. 이중 합성수지, 고무, 목재 및 섬유계 바닥재는 사용단계에 있어 포름알데히드 방출량 기준을 신설했
지난 8월16일자 1면 ‘환경부 폐기물관리법 현실화 목소리’기사와 관련 제재소 나무조각·톱밥 재활용율 ‘40%(41만4837㎥)’를 ‘68%(73만7498㎥)’로 바로잡습니다.*변경된 기사전문을 아래와 같이 올려드리오니 착오 없으시기 바랍니다.---------------------------------------------------------------------------------------환경부 폐기물관리법 ‘현실화’ 목소리제재소 나무조각·톱밥 재활용률 ‘68%’제재소에서 발생되는 나무조각(화목)과 톱밥을 사업장 일반폐기물로 규정하고 있는 환경부 폐기물관리법의 재개정이 시급하다는 목소리다.이와 관련 전국의 제재소에서 발생해 활용되는 부산물(나무조각, 톱밥)의 재활용률을 추산한 결과 신고
‘폐기물관리법’에 의하면 사업장 즉 제재소의 톱밥, 수피는 주생산물이 아닌 경우 폐기물로 정의한다. 따라서 적법한 절차를 거쳐 폐기물 운반 허가업체에 의해 운반되어 폐기되거나 재활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요즘 소위 환경부산하 ‘(사)폐기물재활용업연합회’가 최근 인천지방 제재소를 상대로 공문을 보내 위법사실을 주지시키면서 법을 지키지 않을 경우 환경감시단과 함께 단속을 하겠다고 업계를 방문했다 한다. 이 연합회는 “폐목재재활용업체 및 이를 취급판매 하는 자들의 상호친목과 권익도모와 폐기물재활용 기술정보교류, 재활용시설의 효율적 관리….”를 사업내용으로 하는 비영리재단으로 알려져 있다. 이 연합회가 인천지역을 상대로 소위 목재폐기물 불법행위를 감시하고 고발조처 한다고 나섰다는 것이다. 한편 인천시는 그
인천 서구 제재단지에 최근 ‘오라는 손님’은 오지 않고 뜻밖의 ‘불청객’들이 찾아와 제재업계가 술렁이고 있다.이와 관련 (사)한국자원재활용업연합회는 환경부의 ‘사업장 폐기물 관리법’과 관련 인천 시 또는 관할부처 및 제재업체가 관행상 이를 이행하고 있지 않는 점을 포착, ‘일부 제재업체들을 대상으로 환경감시원과 병행 단속할 수 있으니, 재활용업연합회를 이용하면 처벌을 면할 수 있다’는 의사를 밝히며 제재단지를 순회 중이다.다수의 제재업체들은 이 연합회의 행동이 환경보호나 공익의 목적보다는 단순히 회원사의 영리를 위한 것 같다는 지적이다. 특히 이 지역 제재단지의 경우 목재의 가공으로부터 발생되는 톱밥, 수피 등은 최근 수년 간 관할부처와 제재업체간에 관련법안으로 인한 위반사항 또는 단속사례가 전혀
지난 3월에서 5월까지 두 달 동안 환경부의 폐기물처리 집중단속과정에서 목포와 군산 소재 원목장과 제재소에서 빗물과 수피가 섞인 침출수로 인해 여러 회사가 과태료 부과처분을 받았다.과태료처분을 받은 회사는 “그렇다면 산에 있는 수피도 침출수를 만드는데 나무도 심어서는 안 되는 것 아니야”며 범법자가 된 처지를 두고 매우 격앙돼 있다 한다.환경부의 폐기물관리법은 폐기물로 일어날 수 있는 오염과 감염 그리고 주변환경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도록 처리에 대한 관리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목재폐기물은 다른 폐기물과 달리 오염과는 거리가 멀다. 특히 침출수와는 더 거리가 멀다. 목재는 천연소재로 썩어서 비료가 되는 유기물이 되고 태워도 유독가스가 발생하지 않는 물질이다. 어쩌면 단순 폐기물로 분류되는 것
환경부(친환경상품진흥원)가 육군본부와 공동으로, 군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친환경상품을 한 눈에서 볼 수 있는 ‘계룡대 환경전시회’를 계룡대(충남 계룡시 소재)에서 개막했다.이번 전시회는 친환경상품의 거대 수요처인 육군의 친환경상품 구매를 촉진하기 위한 것으로 세제, 화장지, 전자제품 등 친환경 생활용품에서부터 절수형 수도꼭지, 하수관, 창호, 가구 등 친환경 건축자재에 이르기까지 총 250여개 품목이 전시됐다. 특히, 향후 군에서는 연간 1조원 이상을 투입해 2018년까지 사병당 0.8평인 내무반을 2평으로 확대하는 현대화 공사를 실시할 예정인 바, 이 행사를 계기로 공사과정에서 친환경건축자재의 사용이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환경부는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제11조 규정에 따라 오염물질 방출기준을 초과하는 페인트 26종, 접착제 5종 등 31개 건축자재에 대해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사용을 제한한다고 최근 밝혔다.이와 관련 환경부는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페인트 132종, 접착제 66종, 바닥재 2종 등 총 200개의 건축자재에 대해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유기화합물의 방출시험을 실시했으며, 이 결과 페인트 26종, 접착제 5종이 휘발성유기화합물 방출기준을 1.3배에서 최대 4배까지 초과했다.이번에 고시된 31개의 기준초과 자재에 대해서는 지난 5월24일부터 다중이용시설의 실내 사용을 제한하고 있다. 또 이를 위반할 시에는 1000만원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환경부는 관계자는 “‘새집증후군’의 예방을 위해서
최근 목포와 군산지역의 외항에 인접하고 있는 제재소 관계자들은 관할 해양경찰서의 ‘억측’과 관할 지방자치단체의 법해석에 대한 ‘오심’으로 사업장 경영에 있어 ‘숨통이 죌 지경’이라는 하소연이 난무하다.이와 관련 군산과 목포지역에서는 40여개 조합 회원사 가운데 15개 회원사가 최근 1~2개월 간 해양경찰서로부터 사업장내에서 원목 야적 시 발생된 나무껍데기를 소홀히 취급했다가 ‘사업장일반폐기물 관리법 위반 혐의’나 ‘오염된 침출수 유출 혐의’ 등으로 관할 검찰에 고발되거나, 지방자치단체로부터 40~50만원 상당의 과태료 처분을 받아야 했다.이번 사건의 요지는 원목을 야적할 때 발생하는 나무껍데기를 환경부가 폐기물로 분류하고 있는 것과 이를 통과 후 우수관으로 흘러들어간 빗물에 대해 ‘오염된 침출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