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직한 제품을 만들어내야 고객의 신뢰를 쌓고 또 그래야 우리 방부업계가 장기적으로 발전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주)해안종합목재의 조영문 대표의 말이다.(사)한국목재보존협회의 회장이기도 한 그는 당장 눈앞의 이익보다는 전반적인 방부시장의 발전을 위해 업체들이 더 멀리 내다 볼 줄 아는 눈을 기르자고 했다. 그의 혜안으로 이끌어가는 해안을 들여다보았다.제대로 된 방부처리, 정직한 제품 생산(주)해안종합목재는 1999년 제재소로 출발해 2001년 방부시설을 갖추며 본격적으로 방부산업에 뛰어들었다. 현재 인천 서구 가좌동에 위치해 제재와 건조, 가공 그리고 방부까지 원스톱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회사를 방문하자마자 입구의 바로 왼편에 방부처리목재의 양생과정이 가장 먼저 눈에 들어온다. 양생이란 약액
포름알데히드 권고기준 최고 5배 초과 "유독물질 입주 1년 지난후에도 방출" 부산 경남에 있는 신축 아파트의 상당수가 환경부가 정한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을 크게 초과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표적인 '새집증후군' 유발물질 포름알데히드(HCHO)의 경우 기준치에 부합한 신축아파트는 부산 23.5%, 경남 7.4% 였다. 카펫 단열재 등에서 방출되는 유독물질인 톨루엔의 기준 부합률은 부산 15.6%, 경남 27.7%에 그쳤다. 이 같은 수치는 동아대 건축학부 이정재 교수팀이 부산에서 대형 건설사가 신축한 아파트 6개 단지(A~F) 51세대, 경남지역 신축아파트 6개 단지(A~F) 54세대 등 총 105세대를 대상으로 세대별 실내공기질 측정한 결과다.
실내공기질관리법 시행규칙 10조 1항 관련 [별표 5]의 오염물질방출자재 중에서 ‘1. 일반자재란 벽지, 도장재, 바닥재, 목재 및 기타 건축물 내부에 사용되는 건축자재를 말한다’ 라고 천연목재를 오염자재로 정의하고 있다. 이러한 자재로부터 포름알데히드 등의 휘발성유기화합물(TVOC)의 오염물질이 그 기준을 초과하면 법적 규제를 받도록 되어 있다. 포름알데히드방출량은 20ℓ챔버법에 의한 포름알데히드 방출속도가 1.25㎎/㎡·h를 넘으면 안되는데 이 기준은 너무 미약하여 시행 전부터 친환경건축자재인증제도(HB제도) 최우수 등급인 네잎클로버 5개를 받더라도 WHO(세계보건기구)의 실내유해화학물질 권고기준치를 만족시키지 못한다는 논란 속에 산림과학원과 학회와 언론의 개정 요구에 따라 시행 1년 만에 기준
친환경 자원인 목재를 건축 재료로 사용하는 목구조주택은 전원주택, 동호인주택단지, 펜션 등의 건강주택으로써 가치를 인정받으며 그 규모도 꾸준히 확대되고 있다.이와 함께 콘크리트-철골 건축과 PVC 등 다양한 건축 내장재에서 방출되는 포름알데히드 등의 휘발성유기화합물의 증가와 다중이용시설의 실내공기오염물질에 대한 정부 권고기준 시행이 2년째를 맞이하면서 친환경 건축에 대한 관심고조와 함께 이 같은 친환경자재, 인체에 무해한 목재를 소재로 가공된 인테리어재의 인기 상승세도 지속되고 있다.친환경 건축 실현을 위한 인증사업은 환경부가 2002년부터 ‘그린빌딩 인증제도’, ‘친환경 건축물 인증제도’ 등을 추진한 뒤 다양해지고 있다. 더욱이 정부규격인 한국산업표준규격(KS)이 급변하는 시장 제품의 다양성에
장 민 우 / 편집국 취재부 기자“조경업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대정부를 상대로 보이지 않는 투쟁을 계속하겠다.”지난 연말 조경기술 세미나에서 참석했던 대한건설협회 조경위원회 이대성 위원장의 인사말이다. 이 위원장은 제8회 산업계 분야 올해의 조경인 상을 수상하면서 1996년 건교부가 건산법을 개정, 조경업을 전문건설업으로 하향 축소시키려 했을 때 ‘조경인 한마음 운동본부’를 설치하고 조경을 일반건설업에 편제시킨 성과를 인정받은 것 같다고 인사를 남겼다.조경산업계는 또 최근 5급 이하 공무원인사 개편에서 조경이 건축·토목이 속해 있는 기술직 시설분야가 아닌 농림축산 분야로 분류된 것에도 울분을 토하고 있다. 이로 인해 새로 개정된 주택법으로도 건축·토목 분야와 별개로 조경에 대한 감리 근거가 명시되
환경부가 다중이용시설, 공동주택 등에 대한 실내공기질 관리를 위해 다각적인 노력에 경주하고 있다.이와 관련 환경부는 다주이용시설 관리책임자 및 공동주택 입주민 등이 실내공기를 관리함에 있어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실내공기의 중요성, 실내오염물질 발생원, 시설별 특성에 맞는 관리방법 등이 담겨진 ‘실내공기질 관리 시청각교재’를 제작하고 실내공기질 관련 정책, 자료 등 다양한 정보 게재된 ‘실내환경정보센터’ 홈페이지를 구축했다고 밝혔다.이번에 발간한 시청각교재는 다중이용시설 실내공기질 관리와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관리의 2종으로 구분·제작됐으며 환경부가 지난 2005년 11월 발간·배포한 실내공기질 관리 지침서와 함께 교육 및 홍보자료로 활용될 예정이다며, 실내공기질에 대한 인식제고와 쾌적한 실내환경 조성
한국목재실내환경협의회장 / 충남대 이화형 교수요즈음 TV광고에 웰빙 붐을 타고 에코하우스를 선전하고 있다. 과연 생태환경에 우수한 주택이란 무엇인가? 주거하는 사람의 입장에서 보면 인체건강에 좋고, 에너지소비가 적으며, 유지관리가 용이하고 오래도록 사용가능하여야 할 것이다. 에코(생태환경) 쪽에서 보면 건설이나 해체시 또는 폐기시 에너지소비나 환경에의 부하량이 적지 않으면 안 된다. 따라서 에코하우스를 총체적으로 평가하려면 LCA(Life Cycle Assessment) 평가를 하여야 한다. 단순히 콘크리트건물에 습기를 많이 흡수하는 내장재를 사용한 것으로 에코하우스로 선전해서는 결코 안 된다. 예를 들면 주택을 건설하기 위한 원재료의 조달로부터 자재 제품제조, 조립과 건설, 사용과 수리를 포
환경부 인사 □ 과장급(4급) 전보수질보전국 유역제도과장 이 성 한(李盛漢)前 국립환경과학원 연구혁신기획과장전주지방환경청장 김 낙 빈(金洛斌)前 수질보전국 유역제도과장□ 4급 승진(2명)자연보전국 자연자원과 유 태 철(柳泰喆)자원순환국 자원순환정책과 정 종 선(鄭鍾善)
2006년부터는 '새집증후군’의 주요 원인물질인 포름알데히드, 휘발성유기화합물 등에 대한 신축 공동주택 실내공기질 권고기준을 환경부령으로 아래표와 같이 제정.시행된다.오염물질권고기준포름알데히드210㎍/㎥ 이하벤젠30㎍/㎥ 이하톨루엔1,000㎍/㎥ 이하에틸벤젠360㎍/㎥ 이하자일렌700㎍/㎥ 이하스티렌300㎍/㎥ 이하이로 인해 새 아파트에 입주하는 주민들이 자신이 입주할 아파트의 실내공기질이 적정수준인지 여부를 알 수 있게 되었고, 건설업체도 앞으로는 시공단계에서부터 자율적으로 친환경건축자재를 사용할 것으로 예상된다.종전에는 신축공동주택 시공자가 7종의 새집증후군
장민우 /편집국 취재부 기자현대인의 대표적 장애 가운데 ‘건강염려증’이 있다. 또 이 때문에 건강보조식품, 자양강장제, 피로회복재, 보약 등 수많은 의약품들이 약사와의 상담을 무시한 채 시판되고 있다.이러한 바람은 이미 오래전부터 친환경, 기능성 제품을 위시한 목제품 시장에도 불어오고 있다.똑같은 제품이라면 싫다는 것이 소비자의 심리이고 몸에 좋다면 더 잘 팔린다는 것이 상인들의 말솜씨다.얼마 전 환경부가 친환경상품 구매에 대한 국민 의식 조사를 실시한 적이 있다. 이 결과 일반 국민의 73%가 다소 비싸더라도 친환경 상품이면 높은 가격을 지불하더라도 구매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또 구매 물건의 종류로는 개인 또는 가정용품이 82%를 차지한 것으로 조사됐다. 즉 나와 우리 가족
이화형 교수 / 충남대학교통계청은 2004년 총 사망자수는 전년과 비슷한 24만 6천여 명으로 하루 평균 672명이 사망했다는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사망원인 1위는 암으로 인한 작년 사망자는 10만 명당 133.5명이었다. 10만 명당 사망자 수는 10년 전인 1994년에 비해 4.39% 줄었지만 암으로 인한 사망자 수는 18.46%나 늘었다.재벌 총수들의 주요 발병 사망 원인이 암이라는 것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1위가 암이니까 하등 이상할 것이 없다. 그런데 암 중에서도 재벌총수들의 사망원인은 폐암이 1위로 우리나라 전체의 1위인 위암과 차별이 된다. 예를 들면 박정구 금호그룹회장, 이병철 삼성그룹창업주와 그 아들인 이건희 회장(수술후 생존), 최종건 SK그룹창업주, 지난 74년 국내 최초의
‘공공 공사 순환골재 10%이상 의무사용’에 관한 환경부·건교부 공동고시가 지난 11월1일부터 시행됐다. 이참에 폐목재 재활용 촉진을 통해 목재자원의 자급률을 높이고 재활용품 우선 구매 등을 통한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한다는 관련 학계와 업계의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이에 앞서 최근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합판보드협회는 제4회 한국합판·MDF·파티클보드 심포지엄을 열고 폐목재의 재자원화와 재활용 촉진전략, 일본의 현황과 장래, 우리의 정책 현황과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은 바 있다.이 심포지엄에서 국립산림과학원 박종영 과장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자료를 통해 “생활폐목재(03년 2454톤)와 건설폐목재(03년2534톤)를 합한 전체 폐목재가 연간 목재소비량의 40%상당을 차지하는데도 재활용률은
아토피성 피부염 해결을 위한 전문연구단지가 설립된다. 이를 위해 바닥재, 벽지, 페인트 등 대량사용 중심의 건축자재를 대상으로 정부예산을 들여 전수조사를 실시함에 따라 산업체는 물론 일반소비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이와 관련 국립환경과학원은 내년 초 실내환경종합연구동이 완공될 경우 건축자재, 실내오염물질에 대한 전문적인 조사 분석이 이뤄지게 되며 이를 통해 새집증후군 해결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 가능해진다는 입장이다.과학원은 또 아토피성 피부염으로 널리 알려져 있는 ‘새집증후군’ 문제가 사회적으로 심각성이 인식되고 있는 반면, 해결방안을 연구 제시하기 위한 인프라가 부족해 이를 위해 실내환경종합연구동이 지난 10월28일자로 착공됐다고 밝혔다.이 연구동이 내년 2월 완공될 경우 지상2층, 연면적
동아일보 10일자 1면 하단 광고에 섬뜩한 내용이 실렸다. “베란다 창이 PVC창이면 왜 위험한가”라는 제목을 붙이 이 광고는 살인유독가스를 내뿜는 PVC 창을 쓰지 말고 알루미늄 창을 사용하자라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이 광고가 실린 이유는 최근 건교부가 발코니 확장을 입법화하면서부터이다. 발코니 확장이 숙원민원사업이었다고 하나 여러 가지 성급한 면을 감추기 어렵게 됐다. 발코니가 화재가 났을 때 대피공간을 제공하거나 화재로부터 위험성을 어느 정도 차단해 주는 역할을 한다. 화재는 단순한 것이 아니다. ‘알미늄압출공업 성실신고회원조합’이 제기한 PVC 창호제품의 위해성을 넘어서 화재로부터 유독가스를 내뿜는 인테리어자재나 생활자재 또한 그냥 넘겨선 안 될 사안이다. 아무리 대기업의 로비가 강해도 국민의
주거환경의 유해물질 저감과 건강하고 쾌적한 주택을 보급하는 건설사 및 건자재 업체에게 주어지는 제1회 건강주택대상 시상식이 지난 9일 열렸다.건교부장관상에는 아파트부문에 포스코건설이, 내외장재에 한화종합화학, 가구부분에 리바트가구가 수상했고 환경부장관상에는 벽지부문에 에덴바이오벽지, 도료에 신영글로벌, 신소재/접착재에 한건시스템이 수상했다.이 상은 한국환경정보연구센터가 주최하고 에코뉴스가 주관했으며 환경부와 건설교통부의 후원으로 주어졌다.김성곤 기자 dilemma@woodkorea.co.kr
우리나라 친환경상품의 생산.소비를 선도할 전문기관, ‘친환경상품진흥원’이 최근 서울 은평구 불광동 청사에서 개원 기념식을 갖고 본격 출범했다.개원 기념식에는 이재용 환경부장관과 박선숙 차관을 비롯, 곽결호.김명자 전 환경부장관, 역대 환경마크 협회장, 이상영 진흥원장, 친환경생산업체 관계자,시민단체 관계자, 진흥원 임.직원 등 내외빈 약 80명이 참석했다.정부는 친환경상품의 생산.구매촉진을 위해 지난 ‘92년 환경마크제도를 도입했으며, 공공기관에 친환경상품 의무구매를 부여한 ’친환경상품 구매촉진법‘을 지난 해 12월 제정 올 7월부터 시행중이다.친환경상품진흥원은 ‘친환경상품 구매촉진에 관한 법률’에 근거 친환경상품의 생산과 소비 활성화 지원을 위해 환경마크협회를 모태로 설립된 법정법인이다.
다중이용시설 등의 실내공기질관리법’의 권고기준 설정에 관한 국립환경과학원의 권고기준(안)이 이르면 이달 초 확정돼 입법 예고될 예정이다.이와 관련 국립환경과학원은 실내공기질의 적절한 확보와 유지관리를 위한 판단기준 마련을 위해 지난 5월부터 8월까지 전국 신축공동주택 733세대를 대상으로 실내공기오염물질의 평균오염도를 측정하는 등 관련 연구를 추진했다고 밝혔다.국립환경과학원 관계자는 이에 대해 “이번 실태조사는 국가가 중점 관리하는 포름알데히드 등 6개의 오염물질을 대상으로 실내공기 오염도를 측정하고 권고기준(안)을 마련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이번 실태조사 결과 신축공동주택의 실내공기 평균오염도는 포름알데히드(HCHO) 293.1㎍/㎥, 벤젠 5.1㎍/㎥, 톨루엔 1003㎍/㎥, 에틸벤젠
환경부는 2일 필기구 등 5개 제품군을 환경마크 대상제품으로 추가 선정하고, 사무용 목재가구, 페인트 등 7개 제품군에 대한 인증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환경마크대상제품 및 인증기준” 을 개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컴퓨터와 프린터, 복사기, 사무용 가구, 인쇄용지 등 기존의 환경마크 제품과 함께 의자, 필기구 등도 환경마크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오염을 줄인 친환경적인 사무실 구축이 가능해졌다. 사무용 목재가구, 의자, 침대에 대해서는 휘발성유기화합물(VOCs) 방출량 기준과 포름알데하이드 방출량 기준을 설정해 국내·외에서 이슈로 부각되고 있는 실내공기질 문제에 대응을 강화했다.
사무용 가구, 필기구도 환경마크 대상품목에 추가 앞으로는 사무용 목재가구 필기구등 사무용품도 환경마크 제품을 골라 쓸 수 있게 됐다. 환경부는 2일 필기구 등 5개 제품군을 환경마크 대상제품으로 추가 선정하고, 사무용 목재가구, 페인트 등 7개 제품군에 대한 인증기준을 강화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환경마크대상제품 및 인증기준" 을 개정 고시했다. 이에 따라 컴퓨터와 프린터, 복사기, 사무용 가구, 인쇄용지 등 기존의 환경마크 제품과 함께 의자, 필기구 등도 환경마크 제품을 사용할 수 있어,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환경오염을 줄인 친환경적인 사무실 구축이 가능해졌다. 이번 개정 고시된 "환경마크 대상제품 및 인증기준"의 특징은 ▲변화하는 친환경상품 시장 수요의 반영 ▲국내 제품 환
바야흐로 지구촌은 환경과 지속가능한 개발(ESSD) 개념이 중시되면서 폐목재의 재활용의 중요성이 매우 증대되고 있는 이때 정부는 2001년부터 폐가구등 가연성 폐기물 직매립 금지(폐기물관리법시행규칙 제2호)를 시키고 건축폐목재가 지정부산물로 지정됨에 따라 중점관리대상건설업자는 2002년부터 발생량의 50%를 의무적으로 재활용하도록 했다. 비교적 이용이 편리한 건설계폐목재의 경우, 2002년부터 50%이상의 재활용율을 목표로 했고 정부는 이를 달성하고 있다. 그러나 매립이 금지된 생활목질폐기물은 환경부의 통계에 따르더라도 어쩔 수 없이 50%가 불법으로 매립되고 있는 실정이고 47%가 소각되고 있다. 매립장에서는 볼륨을 많이 차지할 뿐만 아니라 금지된 품목이니 눈치를 보고 어거지로 행해지고 있고 소각장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