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년부터 한·안세안 FTA 협정관세 적용 이후 수입된 마루제조용 합판에 대해 인천세관은 “열대산이 맞다” 마루업체는 “기타열대산이다”라는 논란이 3년간 계속되고 있다. 해당 합판은 관세율표 국내주 1호에 명시된 ‘88개 열대산 목재’인 경우 ‘열대산’으로 분류돼 일반관세(8~10%)가 되고 ‘기타열대산 목재’이면 협정관세(5%) 대상이 되는 사건이다. 이때 품목분류의 기준은 합판의 가장 바깥에 사용되는 단판(갑판)으로 판정한다. 품목분류에 필요한 갑판 원자재 포션은 마루판 값의 2.5%도 차지 안 해열대산(HS 4412.31-
산림청 임산물수출입 통계 사이트에 의하면 9월 들어 목재와 목재제품의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금액기준으로 9.4%가 증가해 8월 달 증가치보다 0.9%P 낮아졌다. 9월까지 목재제품의 수입물량은 작년 동월 누계 대비 1.2% 감소했고 수입 단가는 약 10.8% 증가했다. 9월까지 목재류 수입시황을 요약하면 수입물량은 줄어들고 있으나 여전히 수입금액은 증가하고 있으며 수입단가도 약 10.8% 높은 상태다.원목의 누계 수입금액은 전년보다 12.6%, 제재목은 11.4%가 낮아졌다. 물량 감소세는 더욱 두드러져 전년 동월 누계보다 16.
일본은 남양재 원목 금수조치가 단행되었던 1990년대부터 본격적으로 국산 침엽수재 원목을 이용한 합판 생산을 위해 대대적인 대처를 했다. 정부와 기업이 협력적으로 국산 침엽수재 원목을 이용하기 위해 연구를 시작했다. 30년 전 일이다. 일본 정부는 국산 침엽수재로 국산 합판을 만들기 위해 합판설비회사에 절삭기계 개발을 유도하고 접착제회사에 국산 침엽수에 맞는 전용 접착제 개발을 하도록 독려하고 지원했다. 조림돼 성장하고 있는 일본의 침엽수 자원을 이용해야겠다는 목표가 그들에게 있었다. 침엽수 합판공장을 세우면 총투자비의 50%에 가
국산목재 이용에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조림한 지 60년이 됐으면 목재산업이 필요한 목재를 공급해 줘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코로나가 만연할 때 수입 목재의 공급이 어려워지자 국산목재에 대한 대안을 찾는 기업이 많았다. 하지만 공급부족으로 대안이 되지 못해 원망을 샀다.한편에서는 지금 이시간도 국산목재가 없어서 아우성이다. 보드공장, 펄프공장, 펠릿공장, 발전소가 그렇다. 모두 원목이나 부산물을 칩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곳이다. 발전소용 칩을 제외하고 목재이용 방법 중에 가장 싼 값에 원목을 사서
우리나라는 국산 원목을 사용한 합판을 한 장도 만들지 못해 국내 산림자원의 이용에 심각한 왜곡을 발생한다는 지적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산 원목 이용은 제재 용도로 15% 정도이고 대부분의 국산 원목은 섬유판과 펄프로 이용되며 나머지는 연료재와 장작 등으로 이용 되는 실정이다.국내에서 합판 생산을 위한 국산 원목 이용은 없다고 보아야 한다. 일본이 자국의 소재를 제재 63.8%, 합판 19.5%, 목재칩 16.6%로 이용하는 것(표1)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를 보여 산림선진국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2021년 기준으로 일본은
일본에서 목조건축분야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는 아오키 겐지 교수가 영림목재 이경호 회장과 함께 9월 22일 한국을 찾았다. 아오키 교수는 동경대 대학원농학생명과 학연구과에서 목재와 목질재료를 전공하고 목조건축 분야에서 핵심적인 활동을 해오고 있다.아오키 교수는 일본목재학회 이사, 일본 건축학회 목질구조운영위원회, 목질구조 설계기준개정안 작성소위원회, 일본목재가공기술협회, 일본건축센터 목질구조심사 위원회 등 여러 조직과 단체에서 활동 중이다. 이번 한국 방문은 일본목재수출협회 이사 자격으로 동남아시아(한국 포함)의 일본 목재의 수출과
산림청은 지난 9월 23일 30년 된 합판의 조정관세를 취소해 달라고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직접 관련이 있는 한국마루협회와 목재합판유통협회에 공문을 보내 공식 적인 의견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목재합판유통협회는 “1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3개 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90% 수입합판에 탄력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31년간 조정관세를 부과해도 기업이 지속적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는 것은 기업 스스로 연구개발 의지가 없는 것이므로 이제는 소비자의 부담을 줄여 주는 게 당연하다”는 취지의 부과취소 입장을 전달했다.마루협회
9월 26일 오후 3시경 원·달러 환율이 1,435원을 넘자 목재업계에서는 곡소리가 나왔다. 업계는 9월 초만 해도 원·달러 환율이 인상분이 대부분 반영돼 1,400원 대에서 내려갈 것으로 기대를 했지만 예상을 뒤엎고 1,435원을 돌파하고 1,425원에 마감했다.수입량이 많은 목재업계는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직격탄이 퍼붓는 형국이다. “오늘 아침에도 비상회의를 했다. 재고가 많은 품목은 싸게 내놓고 재고가 적은 품목은 가격을 올려 받는 것으로 했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고 불안은 최고조다”고 미국산 목재수입이 많은 회사의 K이사는 걱
본지가 입수한 작년(2021년) 목재제품 (44류)의 총 관세액은 1,397억원이고 이 중 합판(4412)에 해당하는 관세액은 797억원으로 총 관세액의 57%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목재류의 수입 관세액의 절반 이상이 합판의 관세인 셈이다. 펄프와 판지를 제외한 44류의 목재수입액 중 합판의 수입액은 약 21%에 달한다. 약 21%의 수입금액 비중을 차지하는 합판이 관세는 57%나 차지하고 있어 다른 품목에 비해 관세액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다. 즉, 점유율 10%인 셋밖에 안 남은 국내합판제조사 보호를 위해
수입 마루판을 합판에 해당하는 품목 분류로 신고하면 조정관세와 덤핑방지관세의 대상이 되고 신고하지 않으면 세액 경정의 대상이 돼 가산세를 납부해야하는 딜레마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대부분의 마루판은 유럽의 원목마루(표면단판 2.5mm 이상)가 아닌 이상 합판소재로 만들었으면 합판의 품목분류로 신고해야 하는 게 지금까지 정리된 내용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가는 마루판을 합판으로 분류한다 해도 관세율이 같아서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다르다. 수입마루판을 합판으로 분류하는 순간 조정관세와 덤핑방지관세의 대상이 되고 엄청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10년간 난주입 수종인 스프루스와 헴록을 캐나다 기준으로 방부처리를 하고 진주의 시험장에 노출시험을 주도한 경상대학교 나종범 교수는 10년 야외노출시험 소감을 묻자 “예전 목재법이 시행될 때 지금의 방부목 품질기준으로 품질단속을 적당히 시행하면 난주입 수종을 사용하는 방부업체는 언제든지 불량 방부목을 사용하는 업체가 될 수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또한 난주입 수종(낙엽송 등)을 사용할 수밖에 없는 자원 현실에서 모든 수종에 적용되는 범용적 품질기준을 만족시키는 것은 매우 어렵다. 품질단속을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10여 년 전 난주입 수종의 방부목의 품질 기준을 어떻게 할 것인가 논란이 있었지만 방부처리업계는 방부처리가 용이한 수종들의 공급량의 부족과 수종 대체가 현실적 어려움이 많아 난주입 수종을 국내의 법적기준에 부합하는 방부처리는 일반화 되지 못했다. 산림청의 단속은 방부목의 유통질서를 잡는데 역부족이여서 10여년 사이에 결국 데크용 침엽수 방부목재 시장은 60% 이상이 사라져 버렸고 그 자리에 WPC와 고급 남양재가 대체하는 변화를 겪었다.한편, 10년 전 캐나다의 난주입수종을 이용하는 주거용 방부기준에 대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이 일로 해당업체들은 5%의 관세(조정 관세와 협정관세 세액 차액분)와 가산세를 추가로 낸 셈이다. 이렇게 끝났어도 원목마루수입업체들은 이미 원가에 마진을 반영해 판매한 제품들이라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5년 동안 헛장사한 셈이 됐다. 무시무시한 반덤핑관세를 피하긴 했어도 마루를 수입한 회사들이 합판에 해당하는 관세적용을 받아 추가 관세납부를 했다는 것조차 찜찜함이 지금도 남아 있고 그 이후로 수입된 마루재들은 지금도 조정관세(10%) 로 들여오고 있어 불편함 넘어서 내지 않아야 할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본지도 몇 차례 보도를 한 사안이지만 마루재의 합판품목분류로 합판의 탄력관세가 부과되는 사안이 개선되지 않아 업계의 분노를 사고 있다. 지난 2019년 중국이나 유럽 등 나라에서 마루제품을 수입하던 회사들에게 날벼락과 같은 소식이 전해졌다. 대부분 5% 협정관세를 내고 수입했던 마루제품에 대해 세관이 관세청 품목분류위원회에서 품목분류결정에 의해 ‘합판(HS 4412)’으로 분류됐으므로 이 마루제품은 합판품목에 해당하는 10%의 조정관세에 해당하고 일부 제품들은 중국산 제품이므로 중국산 합판에 부과하는 17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파셉 김현승 대표건조는 장수명 목재 이용의 핵심 공정이다. 탄소중립시대에 목재제품의 수명을 늘려야 하는 일은 매우 중요한 사안이 됐다. 건조처리의 유무와 건조품질은 목재제품의 수명을 좌우한다. 목재건조는 건조과정에서 할렬이나 뒤틀림 등 건조결함을 최소화해야 하는 작업이다. 건조 결함을 최소화하면서 건조 속도를 올리는 작업은 경험과 과학의 영역이다. 이 분야는 고도화된 센서 시스템에 의해 데이터가 축적되고 이 데이터를 분석하면 수종과 초기함수율에 따른 최적의 건조 스케쥴에 도달할 수 있게 된다. 이쯤 돼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인천 송도에 있는 버치 홀딩스(대표 김장희)는 최근 인테리어 및 마루 제조용 대판 사용이 늘어나고 있는 러시아산 버치 합판 판매를 시작했다.버치홀딩스는 지난 2019년 러시아의 미들우랄스 개발공사와 스베르들롭스크주 크라스노투린스크시에 위치한 공업단지에 1억 달러 규모의 자작 합판공장 건설계약을 체결했다. 합판 공장 건설과 합판 제조 설비에 투자를 하던 중, 2020년 코로나-19와 2022년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의 전쟁으로 인한 경제 제재로 러시아 진출이 지연되면서 합판 생산의 일정에 차질이 발생했다.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프라즈마 진공건조 기술로 한옥부재를 건조하는 파셉(대표 김현승)이 영월한옥단지에 들어가는 한옥부재를 건조 납품해 화제다.파셉은 지난 2010년에 설립된 회사로 카이스트가 개발한 마이크로웨이브 프라즈마 기술을 이용한 최신 건조기술을 이용해 대경 한옥부재를 건조해 왔다. 30cm의 직경의 소나무재를 함수율 15%까지 건조하는 데 5일밖에 걸리지 않으며 건조결함이 거의 나타나지 않을 정도로 우수하다. 파셉의 건조기는 연구개발을 거듭해 만족할만한 성능을 납품처로부터 인정받고 있다. 영월군에 위치한 파셉 공장은 현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수입국별로 보면 베트남이 물량의 42.2%를 차지해 1위, 인도네시아가 9.6%를 차지해 2위 캐나다가 9.1%로 3위를 차지했다. 수입금액 비중은 베트남이 16.8%를 차지해 1위, 인도네시아가 13.2%로 2위, 중국이 8.3%를 차지해 3위를 차지했다. 6월까지 수입누계를 분석하면 올해 목재류 수입금액은 7조원을 돌파할 예정이다. 올해 6월 누계 기준으로 원목 12.8%, 제재목 9.5%, 합판 15.7%, MDF 13.4%, PB&OSB 6.4%, 칩(펠릿) 43.3%, 펄프 13.2% 등 모든 목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매출하락에 시달리는 선창기업은 자회사를 통해 합판유통에 나섰고 국내합판 제조사는 시간이 지날수록 건조단판을 수입해와 합판을 제조하는 비율이 늘어나는 등의 이유로 탄력관세 부과의 이유가 소멸됐기 때문에 더 이상 조정관세와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해서는 안 된다는 주장은 일리가 있어 보인다.한편 산림청은 합판에 대한 탄력관세 부과에 대해 내용 파악을 여전히 못한 채 국내합판제조기업의 손을 계속 들어주고 있어 수입업계의 불만을 사고 있다. 국내 합판 제조사의 매출은 900억 원에 달하고 매출 이익은 마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우리나라에서 수입합판에 부과되고 있는 관세는 일반관세(8%), 조정관세(10%), 덤핑방지관세(10~37%), FTA(약 5% 수준) 협정관세 등이 있다.수입물품이 자국의 산업발전을 저해하고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주어 보호가 필요할 경우 국가는 탄력관세를 운영할 수 있는데 여기에 해당하는 관세가 조정관세와 덤핑방지관세다. 주요 합판수출국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베트남 중 인도네시아를 제외하고 3개국에 대해 우리나라는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고 있다.중국은 2013년부터, 말레이시아는 2011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