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인도네시아의 ‘메란티 다운르바르(Meranti Daun Lebar)’와 말레이시아의 ‘메란티 바카우(Meranti Bakau)’가 동일수종이 맞냐? 아니냐? 설사 동일 수종이라 해도 품목분류 적용기준에 관한 고시 HS해설서(이하 부속서)에도 없는 자료를 찾아서 전문가 수준으로 해당 관세율 여부를 판단해 관세를 내야하는 가를 두고 관세청과 해당업계가 첨예한 공방을 2년 넘게 치르고 있어 세간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문제의 발단은 2017년 12월 인천세관이 마루대판용 합판 수입업자에게 자율신고로 납부할 것
관세청이 인도네시아 메란티 다운르바르 수종이 표판에 사용된 합판에 대해 관세 추징 부과 건을 2년 4개월을 결론 못 내고 갈팡질팡하는 동안 마루판업계와 합판업계는 속이 까맣게 타들어 가고 있다.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상황이 매우 엄중하고 해년마다 건설사 납품가격이 낮아져 한계마진을 이미 넘어선지 오래된 상황에서 관세추징 건 조차도 결론 못 내고 시간만 가니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다.관세청은 메란티 다운 르바르가 ‘국내주 1호 88개 열대산 수종’중의 하나인 메란티 바카우와 동일 수종이라 하며 한·아세안 자유무역 협정관세(5%)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한국마루협회(회장 박용원)는 2월 18일 오후 6시 인천 남동구 소재 태양합성 신관 회의실에서 제 6차 정기총회를 개최했다.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주)정림(대표 김유룡)을 신규회원사로 입회를 승인했다. 이로써 한국마루협회는 11개 회원사로 늘었다. 마루협회는 씨에스산업 문정찬 대표를 영입위원장에 이든우드 김영덕 대표를 영입부위원장에 위촉하고 회원사를 16개까지 늘려가기로 했다. 마루협회는 최근 기획재정부에 HS 해설서 중 88개 수종 조정관세대상 제외를 요청하는 개정 민원을 제기한 바 있다. 마루협회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합판(두께 6㎜ 이상)의 10% 조정관세가 10년 넘게 유지되고 있다. 산림청 임업통상팀과 (사)한국합판보드협회(이하 합판보드협회)는 ‘산업보호’를 위해 필요하다는 입장이지만 업계는 조정관세의 실효성을 의심한다. 일각에선 조정관세가 오히려 업계 제조원가 부담을 가중시키고 소비자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것이라고 주장한다.조정관세는 경쟁력 취약 물품의 수입증가로 인한 국내시장 안정과 산업기반 유지 등 특정 정책목적 달성을 위해 100%를 상한으로 관세율을 인상해 적용하는 탄력관세제도다.통상 조정관세가 적용된 후
연구개발 없이 속도에만 치중...수입제품에 밀려 경쟁력 상실소비자에게 부담만 주는 조정관세 제소 그만해야상생•공정 경쟁을 위한 새로운 유통질서 확립이 필요우리나라 목재산업의 고용창출과 수출의 역군이었던 합판산업은 지금 어디에 있나? 그 많던 합판제조 회사들은 다 어디로 갔을까?원목을 수입하여 합판을 만들어 독과점적으로 영업 형태를 유지하던 합판 산업, 풍요롭던 시대에 미래를 위하여 얼마나 많은 연구와 투자를 하였을까? 원재료의 변화로 합판의 질은 예전에 비하여 떨어지고 기업에서 투자한 것은 인원을 줄이고 단순히 생산량만을 증대하는 자동화에만 집중하지 않았을까?연구개발 없이 속도에만 치중한 나머지 품질은 떨어지고 과거에 전성기를 누리던 합판 공장들이 여러 사유로 인하여 문을 닫게
한국목재신문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안녕하십니까? 마루업계의 구심점 사단법인 한국마루협회 박용원입니다. 1999년 8월 1일 목재업계의 대변자가 없던 불모지에서 한국목재신문이 창간되어 어려운 시기도 있고 불황기도 있었던 지난 20년을 한결같이 목재업계를 대변하면서 꿋꿋이 버티어온 한국목재신문의 노력에 우리 협회 회원사 일동과 함께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또한 긴 세월을 함께 해 오신 한국목재신문의 윤형운 발행인 겸 편집인과 임직원 및 기자 여러분에게도 지면을 빌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동안 한국목재신문은 임업 및 목재산업에 대한 애정과 사명감을 가지고 전국 각지를 발로 뛰면서 목재의 생산, 수입, 가공, 유통. 이용에 이르기까지 정확하고 충실한 내용의 보도와 다양한 정보 전달 및 정부정
한국목재신문의 창간 20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공정하고 신속한 소식을 전달하기 위하여 불철주야 노력하시는 한국목재신문의 임직원 여러분께 진심으로 위로와 감사를 드립니다. 언론은 어려운 시기일수록 새로운 소식과 신속한 정보의 전달을 통하여 독자들이 사업의 방향을 결정하고 대책을 수립하는데 그 역할의 중요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2019년 참 어려운 시기입니다. 정치, 경제, 노사, 남북관계 등 갈등과 침체의 혼돈의 시기를 보내고 있습니다. 불황이라는 터널은 끝이 보이지가 않습니다. 작년대비 약 3~40%정도의 매출이 감소되었고 가격은 원가 이하로 떨어지는 현상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이제는 누가 언제 사업을 폐업 할 것인가를 조심스럽게 가늠하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품질검사를 받고 품질표시를 했음에도
기재부 “마루판은 덤핑방지관세 부과요건 미충족 사유로 부과 제외”마루업계 “맘고생 엄청 심했다. 합리적 결정 내려준 기재부에 감사”[한국목재신문=윤지원 기자] ‘관세폭탄’으로 불리며 마루업계의 초미의 관심사였던 단판두께 2.5mm 미만의 중국산 무늬목치장마루(이하 원목마루)의 덤핑방지관세 부과가 철회됐다. 기재부는 ‘마루판은 덤핑품목조사 대상이 아니어서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할 수 없다’ 고 관련 민원 질의에 대한 답변을 통해 밝혔다.본지는 7월 9일 기재부가 이와 같은 결정을 통보했다는 사실을 취재도중 확인하였다. 9개월을 끌어오던 초미의 관심 사건이 일단락 된 것이다. 마루업계는 “원하는 완벽한 답은 아니지만 덤핑방지관세를 면하게 돼 급한 불을 끌 수 있어 그마나 다행이다”는 입장이다.
한 해 3천만 평방미터 생산, 수입되는 마루판HSK 품목분류, 마땅한 코드가 없어 혼란가중마루업체, 납득 안 되는 판정에 사업 더 못할 지경지난해와 올해 C원목마루 수입업체가 낸 중국산 원목마루 품목분류 요청안에 대해 관세평가분류원이 두 차례 모두 HSK 4412.33-5000 번으로 판정했다. HSK 4412.33-5000번은 한쪽 외면의 플라이가 오리나무, 물푸레나무, 너도밤나무, 체리나무, 참나무류 등으로 만들어지고 두께가 10~12mm인 합판으로, ‘그 밖의 합판’ 중 특정 활엽수 합판에 해당한다. 주로 인테리어에 쓰이거나 가구 등을 제작하는 활엽수 무늬목 치장 합판이다.C사는 두께 2mm 단판으로 만들어진 마루(10x125x910mm)를 4418.75-1000번에 해당하는 다층
‘원목마루도 합판이다’ 관세평가분류원 판정으로 관세 추징에 반덤핑 관세까지 조정관세 10%, 반덤핑관세 17.48% 해당, 업계 초비상 비상대책회의 연달아 열어 해당업계 가칭 ‘수입원목마루협회’ 결성에 나서 관세문제 공동대응에 나선다 한국합판보드협회, “중국산 원목마루는 중국산 합판 반덤핑제소 대상 아니다” 2017년 인천세관 FTA부서에서 원산지 증명 검증을 확인하던 중 개별적으로 원목마루수입업체들을 불러 10%의 조정관세로 자율신고토록 권고했다는 소문이 나돌았다. 원목마루를 합판으로 보고 10%의 조정관세를 요구한 것이다. 원목마루수입을 오래 해 온 C회사는 품목분류심사를 신청해 바로잡고자 했으나 두 번의 판정 모두 ‘2.5mm 이하의 단판이 붙여진 원목마루는 합판이다’라는 판정을
중국 및 인도네시아에서 원목마루 완제품을 수입하는 회사들 사이에 그야말로 초비상이 걸렸다. 원목마루를 수입하는 회사들은 보통 HSK코드 4412.99로 수입해 왔는데, 최근 관세청이 원목마루 완제품을 ‘마루판 HSK코드’가 아닌 ‘합판 HSK코드’로 해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이에 4412.31/4412.33/4412.34/4412.39/4412.99에 해당되는 조정관세 10% 외에 중국산 합판(그밖의 공급자) 반덤핑관세로 인해 추가 17.48%이라는 반덤핑관세까지 포함돼 최대 27.48%이라는 어마어마한 관세 폭탄을 맞았기 때문이다. 이에 원목마루를 수입하는 회사들은 적게는 10억에서부터 많게는 30억이 넘는 관세를 내게 생겼다며 당장 영업에 큰 차질이 생겨 어떤 대응을 해나갈지 고심하고 있는 상황
안녕하십니까? 8월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목재업 종사자 여러분들 무더위 건강 유념하십시오. 사단법인 한국마루협회 박용원입니다. 뜨거운 여름과 유례없는 경기 불황을 목재업계와 함께 이겨내고 있는 한국목재신문의 창간 19주년을 지면을 통해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1999년 8월 1일 창간해 19년이 넘는 동안 불황기를 포함해 인고의 세월을 목재산업계와 함께 견디어 주시고 노력하여 주신데 대하여 협회 회원사들과 함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한국목재신문은 목재산업체의 시황과 전문성을 살린 취재를 연속 보도해 오면서 저희 업계 현안인 수입 합판 및 대판 시황을 기사화 하여 주셨습니다. 마루 원자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면서 해외 산지 시황, 가격, 환율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한국목재신문은 주간지로서 국
한국목재신문이명화 기자올 초 열린 임업 단체 정기총회는 많은 아쉬움을 남겼다. 결산 예산 보고처럼 정기적 브리핑 외에는 1년에 한번 모이는 정례 모임이라는 수식어가 올해도 여지없이 따라왔다. 한해를 시작하며 열린 총회는 현안에 대한 소식과 업계 애로사항을 담아내지 못했고 단체장들이 취임 당시 외쳤던 공약이 잘 진행돼 왔는지 발표되지 않았다.정기총회는 어쩌면 업계 종사자들이 평소 갖고 있는 애로사항들을 한마디 말할 수 있는 자리가 될 수 있지만 그저 총회에 참석해 식사만 하는데 그치는 정도의 회의가 되고 있다는 점이 아쉬웠다. 업계 현안은 바로 목재제품의 직접생산 확인기준 강화, 건축구조기술사 공급 부족, 사전검사 및 품질표시제 애로사항 해결이 가장 큰 현안으로 떠올랐다. 본지가 진행
박경식 회장님의 소개 및 취임 소감은?안녕하십니까.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 제4대 회장으로 부임하게 된 박경식이라고 합니다. 현재 태신글로벌의 대표이자 제4대 회장직을 맡기 이전에는 수석부회장직을 역임하며 유재동 전 회장님의 곁에서 협회의 발전과 회원사들의 이익 도모에 함께 앞장서 왔습니다. 이 자리를 빌어 불모지와 같던 합판업계에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를 설립해 목재업계의 원로로서 6년 동안 회원사를 위해 불철주야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며 유통업계의 질서를 올곧게 확립해 주신 유재동 전 회장님에게 다시 한 번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2018년 맞이한 무술년 새해를 우리 회원사들이 새로운 도약 한 해로 삼아 한층 더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는 바이며 그 계기에 협회가 어떤 방향으로든 도움을
6㎜ 이상 10% 유지, 단 열대산 합판 6㎜ 이상 8㎜ 미만은 8%기존에 10% 조정관세가 부과돼 왔던 두께 6㎜ 이상 합판이 올해도 역시 10%를 그대로 유지한다(HSK 코드 4412.31, 4412.33, 4412.34, 4412.39, 4412.99 포함). 적용 기간은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다. 관세법 조정관세 적용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관세가 조정된다. 하지만, 국내 마루 제조에 필수적으로 사용되는 두께 6㎜ 이상 8㎜ 미만의 열대산 합판(HSK 코드 4412.31.4011)만은 지난해까지 기존 10% 조정관세가 부과되던 것이 올해부터는 조정관세 적용에서 제외돼 기본관세 8%만 유지하기로 했다. 국내 마루 제조에 사용되는 합판을 제외한 6㎜ 이상 합판들 모두 10%
당면 현안 1위는 품질검사 간소화합판 기본관세·조정관세 유지에 ‘매우 불만족’ 압도적산림청 단속, 실효성 반신반의산림청 정책, 대체로 긍정적으로 평가한국목재신문은 지난 1월 27일 인천그랜드CC에서 열린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 제4차 정기총회에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설문조사는 이라는 주제로 실시됐다.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는 총 77개 회원사로 구성돼 있으며, 이날 회원사 전체가 참석하지는 않았고 약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설문지를 전체 배포했으나 30명이 응답해 60%의 응답률을 얻을 수 있었다. 설문조사 결과 목재 수입 유통에 있어서 가장 현안이 되는 사안에 대해 우선순위를 묻는 질문에 1위 ‘목재법 규격에 따른 품질검사
첫 기자 수첩을 작성하면서 독자분들에게 먼저 반가운 첫 인사를 드리고 싶다. 신문을 꼼꼼히 읽어보신 독자라면 ‘윤선영’이라는 이름을 쉽게 발견했을지도 모른다.한국목재신문에 입사해 기자 수첩으로 독자분들에게 인사드리기까지 총 3회의 신문 발행 작업에 참여했다. 한 달이라는 시간을 꽉 채우지도 못한 햇병아리 기자가 목재산업에 관련된 전반적인 흐름 등을 쓰려고 생각하니 조금은 부담되기도 한다.지난 1월 27일 인천 그랜드 CC 대회의실에서 열린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의 제4차 정기총회를 발판 삼아, 본인은 목재산업의 푸근한 품속으로 들어갈 첫 걸음마를 뗐다.국내 목재 합판 수입 유통량의 전반을 책임지고 있는 70여개의 업체들이 가입한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의 제4차 정기총회를 취재하게 된 것은 무척이나 떨렸으
수입 합판의 물량이 해마다 등락폭을 보이면서 국내 마루 제조사들에게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 중국과 말레이시아산 합판의 수입량은 감소하는 반면, 인도네시아와 베트남산 합판은 수입량이 증가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국내 마루 제조사들은 수입산 합판 관세 및 조정관세로 인해 합판 원자재 가격 상승 압박에 시달리고 있다. 최근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회장 유재동)는 HS코드 4412.31.4010와 4412.32.4010에 대해 지난해 1월 1일부터 12월말까지 부과되고 있는 기본관세 8%와 조정관세 2%를 합친 총관세 10%에 대해 관세 폐지를 요청했다. 하지만 산림청은 “조정관세는 수입 증가로 인한 산업 붕괴 방지를 목적으로 관세법에 따라 부과되며, 합판(6~8㎜)의 기본관세와 조정관세 연장중지 및 폐지 요청에
마루판용 합판 관세는 누구를 위한 것인가? 지금의 두께 6㎜에서 8㎜ 사이의 마루용 합판의 관세는 기본관세 8%와 조정관세 2%를 더해서 10%가 부과되고 있다.국내 합판 제조사는 국내산업 보호라는 명분으로 해당관세가 유지돼야 한다는 입장이고 중소 마루 제조사들은 기업의 생존을 위해서 이들 관세가 철폐되거나 현저히 낮추어야 한다는 입장이다. 양측은 서로의 입장에서 당연히 주장할 수 있다. 국내합판산업 보호도 중요하고 국내 마루제조사의 사활도 중요하다. 한쪽의 편을 들어 줄만큼 간단한 사안이 아니다.국내합판제조업체가 단판을 수입해서 마루판용 합판을 제조하고 있고, 국내 마루제조회사는 합판을 수입하거나 국내 생산된 합판을 사용한다. 어찌됐든 원자재는 모두 수입산이다. 국내 마루용 합판 제조업체는 두 업체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회장 유재동)은 최근 12월 31일에 종료되는 합판 기본관세 및 조정관세에 대해 연장중지 및 폐지를 요청하는 공문을 준비해 산림청에 발송했다고 밝혔다. 협회는 올해 1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부과되고 있는 합판의 기본관세 및 조정관세를 폐지해 주길 요청했는데 HS코드 4412.31.4010과 4412.32.4010은 기본관세 8%, 조정관세 2%로 총관세가 10%이다. 협회는 폐지 요청 이유에 대해 마루판 제조용 합판은 국내 약 40여개 마루판 제조업체들이 제품을 생산할 때 사용하는 원자재로, 주로 남양재 원목을 얇게 켠 베니어(1~2㎜)를 5겹 접착해 총 두께 7㎜로 만든 합판으로 합판중에서도 가장 품질이 까다롭고 가격이 높은 고급 제품이라고 밝혔다.또한 합판 품질에 있어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