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건축사사무소 아이.디.에스 디자인_배기철 총괄 대표세계 곳곳에서 목조건축의 고층화 연구가 활발하다. 고층 목조건축(Tall Wood)이라 함은 일반적으로 10층 이상의 높이를 말하는 것으로, 이미 노르웨이에서는 52.8m의 14층 아파트가 완공되었고, 캐나다에서는 53미터, 18층 기숙사 건물도 곧 준공될 예정이다. 몇 년 전부터 CLT 개발과 보급이 확대되면서, 30~40층 고층 목조건축 계획안이 발표되더니, 이제는 80층 높이까지 선보이고 있다.그러나 목조건축의 높이를 최대 18m 이하로 규정하고 있는 우리나라는 안타깝게도 현재 4층이 가장 높은 건축물이다. 고층 목조건축을 시급히 도입해야 하는 이유는 도시목조화가 우리에게 많은 혜택을 줄 것이기 때문이다.첫째는 콘크리트 아파트 일변
손으로 만드는 나무 커틀러리 DIY니시카와 타카아키 저 | 한스미디어스푼, 포크, 버터 나이프, 주걱, 국자, 젓가락과 받침, 버터 케이스, 차통, 도시락통, 밥상 등 350점의 다양한 나무 커틀러리와 다이닝 소품들을 소개하는 ‘손으로 만드는 나무 커틀러리 DIY’. 목공 초보자도 쉽게 도전해 볼 수 있도록 각 작품마다 도안을 함께 실어 한눈에 알아볼 수 있게 했으며 전문 목공예가들이 커틀러리 만드는 방법을 쉽게 알려준다. 작은 자투리 목재로도 완성할 수 있는 실용적이고 아름다운 나무 커틀러리. 일상에 따뜻함을 더하는 나만의 나무 커틀러리 만들기에 도전해보자.깡통박사의 컨테이너 하우스 DIY강일정 저 | 찜커뮤니케이션‘깡통박사의 컨테이너 하우스 DIY’는 컨테이너 전문가를 통해
한국목조건축협회 회장 취임 소감은?어릴 때부터 제재소를 운영하는 부모님 밑에서 나무와 각별한 인연을 맺고 자랐습니다. 자연스럽게 받아들여진 목조건축이 저의 업이 될 줄 몰랐습니다. 더욱이 우리나라 목조건축업의 산실인 한국목조건축협회 제9대 회장으로 소임을 맡게 된 것도 이러한 연과 무관하지 않다고 생각합니다.개인적으로 한국목조건축협회의 협회장이 된 것에 대해 무한한 영광으로 생각합니다만, 한편으로는 최근 급변하는 건축산업 정책인 소형건축물구조기준, 내진설계 의무화, 현장대리인제도, 소형건축물 면허제도 등의 실무적 중심에 있는 협회의 중책을 맡게 되어서 더욱 어깨가 무겁습니다.한국목조건축협회는 1996년 설립 이후 21주년을 맞고 있으며, 설계사, 시공사 및 자재사가 구심이 된 건축업으로 상호협력하
전세계적으로 탄소 저장 수단으로 각광받고 있는 목조건축물. 이런 목조건축물이 내진설계 의무대상인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 기존의 복잡한 ‘건축구조기준’을 대신해 간소화된 ‘소규모건축구조기준’ 대상에서 빠져 있어, 내진 성능이 반영된 소규모 목구조 건축물 보급을 위해선 ‘소규모건축구조기준’에 목구조가 포함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최근 경주 지진 이후 국토교통부는 내진설계 의무 대상을 기존 3층 이상의 건축물에서 2층 이상의 건축물로 확대하기 위해 ‘건축물의 구조기준 등에 관한 규칙’ 일부개정(안)을 발표, 개정안이 국무회의를 통과해 입법 예고 중에 있다.내진설계 의무 대상이었던 소규모 건축물에 대해 기존에는 복잡한 구조계산을 요구하는 ‘건축구조기준’이 적용됐다면 앞으로는 소규모 건축물의 구조안전에 대해
지난 9월, 경주 부근에서는 우리나라에서 지진 관측을 시작한 이래 가장 강력한 리히터규모 5.8의 지진이 발생했다. 이로써 한반도는 더는 지진 안전지대가 아닌 것이다. 이에 따라 국민의 안전을 위해 건축물의 내진설계를 강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국토교통부에서는 내진설계 의무대상을 기존 3층 이상의 건축물에서 2층 이상의 건축물로 확대하고자 건축법 시행령을 개정하고 있다. 또한, 건축물의 구조기준 등에 관한 규칙을 개정하여 소규모건축 구조기준에 따라 2층 이하의 건축물의 내진설계를 하도록 추진하고 있다.소규모건축 구조기준(안)에는 소규모 건축의 안정성, 사용성 및 내구성을 확보하기 위해 구조형식, 구조 상세, 구조설계방법, 설계하중 등의 기술적 사항을 규정하고 있다. 지진에 대비해 국민의 안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건축물이 완공됐다. 국내 다층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인 목조건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 종합연구동을 소개한다.종합연구동을 목조건물로 짓게 된 배경은?국립산림과학원은 국산 목재의 고부가가치 이용과 증진을 위한 일환으로 목조건축 관련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목재로 대형건물을 짓는 것은 장기적으로 탄소를 저장해 기후온난화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건축이다.이에 종합연구동의 축조는 목조건축 관련 설계, 시공 등 종합적 연구의 집대성이며, 목조건축 국내 기술력 확보 및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하이브리드 공법을 적용한 이유는?목재는 다른 재료와 비교해 무게 대비 강도가 크고 탄성과 충격흡수 성능이 우수한 등
장수산업(대표 김현옥)은 지난 2월 18일부터 4일간 열린 ‘서울한옥박람회’에 참가해 전통적인 한국의 미를 표현하는 한식정자를 선보였다. 장수산업은 조경시설물 제작 및 설치공사·조경식재공사·생태하천공사로 시공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기업이다. 특히 자연형 하천 등 친환경적인 신기술의 시공 능력으로 미래지향적이고 자연 친화적인 조형시설물로 좋은 평가를 받고 있다.장수산업이 전통적인 한국의 미를 표현함과 동시에 철저한 장인정신으로 모든 과정이 수작업으로 진행된다. 전통 서까래 구조(끼워 맞추는 전통기법)공법으로 전통적인 중후함과 디테일을 강조했고, 전통 기와 모양 그대로 재현해 내어 한국의 미를 형상화했다.더글라스 목재를 사용해 한식정자를 시공하고 있으며, 청룡을 형상화한 청룡각 난간 상부에 의자를 설치할
살고 싶은 주택으로 첫 번째가 목조주택이다. 더욱이 웰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목조주택은 거주자 사회적 신분과 소득수준의 간접적 표시가 되고 있다. 서민들에게는 부자들만 사는 영역으로 목조주택이 인식되고 있다. 다른 나라는 건축재료 중에서 가장 저렴한 것이 목재고, 축조비용도 목조주택이 가장 저렴하다. 우리나라에만 기이한 역현상이 왜 일어나고 있는지 궁금하다.또 하나 목조주택은 축조 당시의 가격이 몇년만 지나면 집에 대한 가격은 없고 땅값만 남는다. 건축물 자체의 자산으로서의 활용가치는 낮다는 점이다. 갈 길이 바쁜 우리나라의 목조건축에서 이러한 과도기적 현상을 벗어나고자 발버둥을 쳐보지만, 정책적 지원 없이 우리 협회의 힘으로는 한계에 직면하고 있다.지금 세계적으로 탄소상쇄형 건축 재료로써 목조
중국의 목조구조기준법 개정에 따라 일본의 축조구법이 인정돼 삼나무·편백·낙엽송 등이 이용 가능한 구조재로 설계 규범에 기재될 전망이다. 이는 2014년 6월경에 시행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중국의 축조구법 시장이 개방된다. 협회는 10년 전부터 중국 국가표준 ‘목구조 설계 규범’의 개정 작업에 참가해 제안·협의를 거듭해 왔다. 그 결과 ▲3개 수종을 동 규범에 있어서 구조재로 이용할 수 있음을 명기하고 ▲설계에 있어서 필요한 3개 수종의 강도 등급 구분을 부여할 것 ▲축조구법이 목조구법의 하나로 위치 부여될 것이라는 3가지를 개정 원안에 조문으로 포함시켰다. 지금까지 중국의 건축기준법에 해당되는 동 규범에 대해 3개 수종이 이용 가능한 구조재로 기재되지 않았었고 목조축조구법도 인정되지 않았었다.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소장 정태욱)는 지난달 14~15일 양일간 (사)한국건축구조기술사회와 공동으로 2009 건축구조기준에 따른 목조건축물 구조설계 워크샵을 개최했다. 금번 워크샵에서는 경골목구조의 수직하중 저항구조와 수평격막구조(전단벽, 지붕 및 바닥격막 등)의 설계 및 보와 기둥 설계, 하중산정에서부터 경골목구조의 설계범위 체크 리스트, 지붕, 벽, 바닥 등 각 부위별로의 단계별 설계 과정을 강의했다. 특히 이번 워크샵은 캐나다우드에서 후원해 충남대학교 목구조연구실에서 개발한 ‘Workbook 구조설계 엑셀프로그램’을 이용, 실습위주의 교육으로 진행해 참가자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2010년 2월 1일 제 241호]
캐나다 우드 한국사무소가 한국건축구조 기술사회와 공동으로 ‘2009 건축구조기준에 따른 목조 건축물 구조 설계 워크샵’을 개최한다. 한국 과학 기술회관에서 개최되는 이번 워크샵은 1월 14일부터 15일까지 양일간 진행된다. 워크샵은 경골목구조의 수직하중 저항구조와 수평격막 구조(전단벽, 지붕 및 바닥격막 등)의 설계 및 보와 기둥 설계, 하중산정에서부터 경골목구조의 설계 범위 체크 리스트, 지붕, 벽, 바닥 등 각 부위별로의 단계별 설계과정에 대한 교육으로 구성 돼 있다. 한편 교육은 캐나다우드가 후원하고 충남대학교 목구조 연구실이 개발한 ‘Workbook 구조설계 엑셀프로그램’을 이용해 실습 위주로 실시될 예정이다. 1월 8일까지 참가신청서를 받으며, 선착순 30명을 모집한다.[2010년 1월
현재 대중화되고 있는 목조주택은 화재안정성에 대한 법적 제도가 마련됐음에도 불구하고 콘크리트건축물의 문화에 익숙해 있는 우리나라의 경우 아직까지도 목조건축물의 내화성능에 대한 이해가 쉽게 확산되지 못하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이와 관련 현행 목조건축물의 내화구조 등의 기준에 관한 법안인 KSF 1611-1(목구조 내화성능기준)이 지난 2004년 5월 입법 예고된 뒤, 지난해 7월22일 시행령이 공포된 바 있다. 하지만, 1년이 거의 지난 지금도 이 같은 사실을 알지 못하거나 실제 시공현장에서 이를 간과하는 현실에 있다.여기서 중요한 점은 한국산업규격이 만들어지고 건교부 고시가 개정됐다고 해서 모든 시공업체가 내화구조 시공을 할 수 없다는 것이다.충남대학교 임산공학과 장상식 교수에 따르면 한국산업규격
20여년 남짓한 우리나라 목조주택의 역사는 그 사이 많은 이론 및 기술과 관련된 협·단체를 움직여 왔다. 그러나 그동안의 반복적이고 세부적이지 않은 교육과정의 연속이 자칫 빠르게 변해가는 선진 목조주택문화와의 괴리를 부르고 또 이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건축초년생들의 성취감을 저해할 수 있다는 입장이 최근 전문가들로부터 무게를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최근 국내 최고의 목조주택관련 전문교육기관으로 자리매김한 주택문화원을 찾아 취임 1년, 목조건축 분야의 중심에 선 송재승 원장을 만나본다.해를 거듭할수록 매스컴을 장식하고 있는 ‘친환경’ 브랜드. 그 중 목조주택이 주는 친환경의 의미를 우리는 이미 알고 있다. 올바른 목조주택문화의 갈 길을 위해 탄생한 주택문화센터의 기원은 무엇일까.“주택문화센터의 전신은
목조건축물의 구조설계 및 감리 기준 등에 관한 매뉴얼 작업이 국내 최초로 진행되고 있어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산림청은 이와관련 최근 국민의 목조건축에 대한 관심고조와 건축법규의 완화로 목조건축시장의 확대가 예상되는 반면, 무허가 부실업체의 난립과 부실시공으로 인한 하자발생이 우려되자 목조건축물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목조건축 설계·감리 매뉴얼 개발’을 추진하고 있다.이번 연구를 담당한 서울대학교 이전제 교수는 “개정된 기준만을 보고 설계를 한다는 것이 실제로 불가능 하며, 구조설계를 돕는 매뉴얼 작업은 필수적이다”며 “특히 개정 기준에 따르면 4~5층 규모의 목조주택을 지을 수 있도록 했는데, 3층 이상의 경우 지진의 안정성을 고려한 구조설계가 필요하다”고 연구목적을 설명했다.특히 이번 연구는 경골
목구조의 내화성능을 인정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건축물의피난·방화구조등의기준에관한규칙 일부개정령안’이 지난달 22일 건설교통부령으로 공포, 시행에 들어갔다.개정령은 건축물의 내화구조에 “한국산업규격으로 내화성능이 인정된 구조로 된 것”과 “한국건설기술연구원장이 내화구조 표준으로 인정한 것”을 포함하고 있다. 이로써 목구조는 그간 KS 내화구조 인정을 받았어도 건기원의 품질시험을 거쳐야 하는 이중시험을 하지 않아도 된다.한편 목조건축업계에서는 이번 개정령 시행에 대해 반기는 분위기지만, 앞으로도 법적 제도적 장치 마련을 위한 노력이 뒤따라야 한다는 목소리다.한국목조건축협회 이정복 회장은 “이번 개정령 시행은 분명 축하할 일이고 희망적인 사건이다”며 “이제는 전문건설업 등록이 시급한 과제로 남았다”고 말했다
건축물의 구조기준 등에 관한 규칙 전부개정령이 지난 6일 본격 시행됐다. 이에 따라 목조건축의 연립주택은 물론 병원 식당 유치원 등 상업용 시설 진출이 가능하게 됐다. 이번에 시행된 개정령에 따르면 (바닥 지붕틀 및 주계단을 제외한) 주요구조부가 목구조인 건축물은 지붕높이 18m 이하, 처마높이 15m 이하 및 연면적 3000㎡ 이하까지 가능하게 됐다. 또 스프링클러를 설치하는 경우에는 연면적 6000㎡까지 가능하게 됐다.장민우 기자 minu@woodkorea.co.kr
건교부의 목재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부족이 목재인들의 공분으로 이어지고 있다.이는 실내공기질관리법과 관련한 환경부의 목재에 대한 ‘떠넘기기식’ 일방적 규제에 뒤이은 것이어서, 산림청을 위시한 목재산업계의 부처간 협상력 제고에 힘써야 한다는 목소리다.건교부는 최근 ‘건축물의구조기준등에관한규칙중개정안’을 발표하면서 방부조치에 관해 제27조 ①항 내력부분에 사용하는 목재로서 벽돌 콘크리트 흙 기타 이와 유사한 함수성 물체에 접하는 부분과 ②항 지표면상 1미터 이하의 높이에 있는 기둥 가새 및 토대 등 부식의 우려가 있는 부분은 방부제를 바르거나 이와 동등 이상의 방부효과를 가지는 구조로 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관련업계에서는 자연재해 및 인재에 의한 건축물의 균열이나 붕괴 등에 밀접한 관계가 있는 건축구조 설계기
IMF 경제위기로 침체되었던 목조건축 시장이 경제 상황의 개선과 함께 다시 활기를 되찾고 있다는 사실은 목조건축을 전공한 사람으로서 매우 반가운 일임에 틀림없다. 그러나 현재와 같은 목조건축 시장의 발전이 올바른 방향이라고 기뻐만 하기에는 시장상황이 그렇게 좋지만은 않은 것이 우리의 현실이다. 현재 우리나라의 목조건축 시장은 주로 단독주택 중심으로 이루어지고 있으며 그 중에서도 전원주택이라는 이미지가 굳어져가고 있다. 단독주택에 전원주택이란 도시 외곽에 넓은 땅을 가지고 전원생활을 즐기고자 하는 사람들이 선택하는 주택 유형으로서 그것만이 목조주택의 전부로 인식되는 것은 잘못된 것이며 이러한 인식이 개선되지 않는 한 우리나라의 목조건축 산업은 곧 한계에 도달하고 더 이상의 발전을 기대하기는 어렵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