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스모코리아, “순수원목 더 가치 있게 활용하자” 100년 전통 오스모 하드우드 집성목·마펠 공구류 등 DIY사업추가 천연도료 오스모를 수입판매해온 오스모코리아(대표 김형준)가 오스모의 하드우드 집성목과 109년 전통의 독일 목공구 전문제작업체 마펠(mafell)의 제품을 들여온다. 이로써 도료, 목재, 공구 등 DIY공방운영상에서 필요로 하는 삼박자를 두루 갖춘 오스모코리아는 명실 공히 DIY가구공방 자재전문유통업체로서의 첫 발을 내딛게 됐다. 하드우드 집성목과 마펠은 빠르면 이달부터 판매된다. 김형준 대표는 “이번 오스모 하드우드 집성목 입고와 마펠 론칭은 ‘순수원목을 더 가치 있게 활용하자’라는 오스모코리아의 기업철학 실현에 한 걸음 가까이 다가선 것”이라며 “오스모
180여 평 규모에 목재·도료 체험 마케팅 적극 도입쉐르보네, 국내 첫 DIY 오프라인 매장 오픈얼마 전, 친환경 도료 전문 브랜드 펀앤하비가 근처로 확장 이전했다. 사실 이 소식 이면에는 깜짝 놀랄만한 또 다른 토픽감이 숨어 있었다. 단지 내에 있는 패밀리 브랜드 쉐르보네(대표 박준용)가 그 건물까지 포함해서 국내 처음으로 대규모의 ‘체험형 DIY전문 오프라인 숍’을 오픈하기로 한 것. ‘소중한 행복’이라는 뜻으로 2004년부터 DIY에서 가든까지 리빙에 관련된 다채로운 상품을 유통 판매해온 쉐르보네. 이번 매장오픈으로 쉐르보네는 ‘국내 제1호 DIY 전문 오프라인 매장’의 스타트를 끊는 선두주자가 됐다. △ 박준용 대표 박준용 대표가 말하는 쉐르보네 DIY 오프라인 매장은 확
인터뷰 민우드 유순영 대표이사 3중 연동식 도어로 제2도약 꿈 꿔 “LG화학 데코시트의 패턴은 모두 적용 가능하다”라고 말하는 민우드의 유순영 대표이사. 민우드는 ‘LG화학 데코시트 판매량 1위’라는 타이틀을 갖고 있다. 광주시 중대동 중앙저수지를 따라 약 2~3분 정도를 더 달리면 만나게 되는 민우드는 외관상으로 광주지역에 밀집된 여느 건축인테리어 자재회사와 큰 차이점이 없다. 그러나 두 동의 창고에 방대한 양의 몰딩, 등박스, 아트월, 도어가 매우 잘 정리된 것에 한 번 놀라게 되고, 일본식보다 더 앞선 기술력이 집약된 3중 연동식 도어 개발에 다시 한 번 감탄하게 된다. 이 회사의 유순영 대표이사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본다. 민우드는 어떤 회사인가 간판
인터뷰 02 마니아편 - “처음부터 끝까지 즐거운 활동” 순도 100% DIY마니아 SK 텔레콤 박정은 매니저 SK 텔레콤 신규사업추진본부에 근무하는 박정은 매니저(42세). 그는 “설계하고 준비하고 만들고 그것을 사용하고 보수하는 전체의 과정이 즐겁다”라는 한 문장 안에 DIY의 참뜻을 모두 담아낸다. 제대로 DIY를 영위하고 있는 것이다. 얼핏 DIY는 ‘자신이 필요한 것은 자신의 손으로 만든다’는 어쩌면 제조의 개념으로 한정지어질 수 있다. 그러나 사실상 팍팍한 도시생활에서 삶의 여유를 찾을 수 있을 만큼의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것을 그는 경험으로써 알고 있다.매우 주목되는 점은 가구 만들기 외에도 집짓기, 기계공구 리폼하기, 본인 소유의 공방내부 인테리어하기 등이 모
인터뷰 01 공방운영자편 - ‘공방가구의 가치’ 인정받고 싶다 프랑스 유학파 배성민가구 배성민 실장 36살, 유학을 떠나기에 약간 늦은 감이 있는 나이다. 그러나 뒤집어 생각해보면, 그것은 그 분야에 갖는 열정지수를 나타내기도 한다. 작년 프랑스 유학을 마치고 올해 2월 자신의 이름을 내건 공방으로 DIY가구산업에 진하게 컴백한 배성민 실장(38세). 그의 DIY가구와의 첫 인연은 한국 DIY공방의 시초와 맞닿아 있다. 회원제를 실시하고 주문제작 가구를 만들어 판매하는 오늘날과 같은 국내 DIY공방형태는 진흥목재공업의 가구파트 미켈란에 그 뿌리를 두고 있다. 무역을 전공한 배 실장은 이곳 미켈란에서 근무했던 것.“많은 분들이 DIY공방이 넘어야할
웰라임 인터내셔널 강수철 대표이사 “수입 강화마루 최초 KS획득… 정예품으로 재도약한다”처음부터 웰라임 인터내셔널의 창립목표는 분명했다. ‘고객의 참된 라이프스타일을 리딩’하겠다는 기업이념은 좁게는 기업 네이밍에서부터 넓게는 경영상에서의 소소한 안건결정에까지 날카롭게 영향을 끼치고 있다. ‘사람’을 중히 여기는 강수철 대표이사의 직업관에서 발생한 이 이념 하에서 웰라임 인터내셔널은 유기적으로 움직이고 있는 것. 이에 웰라임 인터내셔널 강화마루는 산지는 중국이지만 국내산 수준의 품질과 디자인을 확보하고 있다. 중국산 강화마루를 수입 및 판매하는 업체 중, 웰라임과 같이 장사치가 아닌 사업가로서의 마인드로 기업체를 운영하는 곳도 드물다. 최근 강수철 대표이사는 전 직원들에게 재도약의 기틀
인간의 순수성은 소멸성이다. 그래서 자신의 입신양명과 부귀영화보다 한국DIY산업발전 도모에 팔 걷어붙이겠다는 정치공략과도 같은 표현은 어느 새 순수를 잃고 만다. 그렇지만 이것을 초지일관 행동으로써 말하고 있다면…. 무릇 업계에서 높은 신뢰도를 얻고 있는 한 DIY인(人)이 제일 처음으로 선봉에 서서 한국의 DIY산업을 지휘하게 됐다. 한국DIY가구공방협회(협회장 오진경)가 10월5일자로 산림청 산하 ‘사단법인체’로 등록된 것. 오진경 협회장은 한국DIY가구공방협회장으로서 또는 내디내만 대표로서의 소임을 다하느라 다소 야위었던 지난여름의 모습대신, 한층 건강해진 얼굴로 반겼다.오 협회장은 “뜻이 맞는 몇몇 지인들끼리 단체를 조직해서 운영해왔던 과거와 달리 더 큰 책임감이 느껴진다”며 첫 소감
FOCUS PEOPLE - ② 권오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 21C 자원순환형 사회 고품질 목재 생산해야 창간 8주년을 맞아 특별 인터뷰한 권오을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장은 “21세기는 ‘자원순환형 사회’로 숲을 가꾸어 수원함양 및 공기정화 등의 공익적 기능도 높일 수 있겠지만, 동시에 고품질 목재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을 인지해야 한다”며 “그간 정책적으로 너무 간과돼 왔고 산업적 연계성 또한 약화된 목재사업의 위상을 재정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 국회 농림해양수산위원회 차원에서도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는 뜻을 밝혔다. 한 때 국내 경제의 한 축을 담당했던 목재산업이 침체기에 있습니다. 재기를 노리는 목재산업 종사자들을 독려하는 말씀 부탁드립니다우선, 언제나 한결같이 목재
FOCUS PEOPLE - ① 서승진 산림청장 국내외적 산림수요 느는 ‘지금이 목재융성시기’지난해 산림청은 감사원의 자체감사활동ㆍ국가청렴위원회의 청렴도ㆍ반부패 청렴대책 추진ㆍ국무조정실의 공직기강 확립 등의 평가에서 정부부처 가운데 처음으로 우수기관으로 선정돼 ‘청렴 산림청’이라는 명예를 안았다. 특히 서 청장이 부임하고 1년이 지난 후의 일이라서 그 의미는 더 깊었다. 30여 년간 오직 산림행정 한 길만 걸어와 외모마저 듬직하고 과묵한 ‘산’을 닮은 제26대 서승진 산림청장. 그는 청렴 관료인이자 합리적이고 빠른 결단력의 소유자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2010년 산림가치 100조’라는 산림비전을 내걸고 있는 서 청장의 ‘목재이용정책’에 대해 들어봤다. 목재산업발전을 위해 어떤
비씨우드 한국대표부이종천 소장Q.행사에 대한 소감은?GBM은 효율에 초점을 맞춘 행사라 준비과정부터 국내 초청업체와 캐나다 업체에 얼마만큼 만족도를 높일 수 있을까 굉장히 고민했다. 또 행사가 7박8일이라는 긴 일정이라 참가하신 분들이 혹시라도 지루하게 느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는데, 다행히 일정이 순조롭게 끝났고 참가하신 분들도 모두 만족해 하셔서 뿌듯하고 고마울 따름이다. Q.행사의 성과는?10여 개의 캐나다 생산공장과 다양한 건축현장의 방문 그리고 행사를 통해 한국 측 바이어분들의 시각이 많이 달라졌음을 느낄 수 있었다. 또 캐나다의 정부나 업계 및 협회 역시 한국시장을 예의주시하고 있어 언제든 각국의 목재산업이 긴밀히 움직일 수 있음을 확인했다. Q.아쉬웠던 점은?이미 말했듯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김진희 회장 ‘문화’를 만들고, ‘생활’을 전하라 1960년대 군복무 시절 월남에서 경골목구조를 처음 접했다는 김진희 회장은 “제대로 공부해 보고 싶다”라는 생각이 들었다고 한다. 유학이라는 것이 어려웠던 당시 김 회장은 국내에서 취업을 했고, 1970년대 초 드디어 캐나다로 이민을 가게 된다. 단지 목조건축의 매력에 이끌려 건너간 캐나다에서 그는 일주일 만에 BC주 주택공사에 취업, 그 능력을 인정 받았다. 그러던 그가 부와 명예를 함께 쥐고 있던 16년 간의 캐나다 생활을 등지고 한국으로 돌아온 것은 캐나다로 떠나갔을 때와 마찬가지로 한국에서 목조문화를 꽃피워 보겠다는 순수한 ‘열정’ 하나였다. 목조건축…‘기술’ 아닌 ‘문화’김진희 회장이 소장으로 있
김낙중 건국대학교 건축대학원 교수 “목재는 사람과 같이 호흡할 수 있는 소재” 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는 김낙중 교수가 처음 목조를 접한 것은 그가 박사학위 논문을 준비하던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건축이론 중 ‘tectonic(구축, 축조)’이 건축의 본질을 담고 있다는 내용이었다. 이때 tectonic의 원류가 목조에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우리의 전통건축을 현대 건축에 도입할 수 있는 방법을 찾게 됐고, 그로 인해 건축미에 대한 질서를 찾아보려 했다”는 그는 “목조를 실제로 접한 것은 군에서의 경험이 전부였다. 10여 년 전 목조건축교육센터에서 교육을 받으면서 실질설계를 했던 것이 목조건축을 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목재…“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