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요무형문화재 제108호인 목조각장 목아 박찬수의 전승전이 지난 12월1일부터 7일까지 목아박물관 특별전시실에서 열렸다.목아박물관장이기도 한 목아 박찬수의 12번째 전승전인 이번 전시회에서는 ‘전통 그리고 현대’라는 주제로 옛것을 복원, 모작한 20여 점의 전통목공예 작품들이 전시됐다. 특히 전시일 중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은 야외전시장에서 장승 만들기 시연행사를 열어 옛 장인들의 문화유산을 감상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취미로든 직업으로든, 목공의 세계에 빠진 목공인들이 공통적으로 토로하는 것이 바로 나무 구하는 것의 어려움이다. 특히 고급 특수목의 경우 가격도 비싸고 소비자들을 상대로 소량 판매하는 곳도 많지 않아 열정 있는 목공인들은 좋은 나무를 찾아 발품을 팔아가며 어렵게 구하는 경우가 많다.경기도 용인에 위치한 천연 특수목 전문회사 푸름은 이러한 목공인들의 고충을 해결해주는 업체이다.고품질의 천연원목을 생산, 공급하고 있는 푸름은 목공인들에게 저렴한 가격으로 패덕, 웬지, 에보니, 히노끼, 버드아이 등 고급 수종의 우수한 목재를 공급하고 있다. 원목을 직접 수입하고 제재해 함수율 11% 미만으로 건조, 판매까지 진행하므로 유통 마진이 대폭 줄어, 모든 제품의 재당 단가가 25000원 내로 타 업체보다 저렴한
송파대로 한복판에 위치한 이곳.향기로운 커피향과 함께 어른만한 덩치의 개가 꼬리를 흔들며 지나가는 손님의 발길을 잡는다. 문을 열고 들어가보니 최근 20~30대 신혼부부들에게 인기만점이라는 모던 내츄럴 가구가 가득하다. 심플과 모던의 가치를 아는 가구공방, 나무사이에의 정성필 대표를 만나봤다.새로운 도전홍대 주변에서 신접살림을 시작했던 정성필 대표는 주변의 가구공방을 통해 신혼가구들을 주문하면서 처음으로 수제작 가구를 접했다고 한다. 주말마다 가구공방에 나가 취미로 즐기던 가구제작에 재미를 붙인 정 대표는 8년간 몸 담아온 안정적인 회사를 뿌리치고 가구공방 사장님에 도전했다. 칼출근, 칼퇴근의 직장생활을 뿌리치려던 순간 부인과 주변 지인들의 걱정이 있긴 했지만 흘러가는 물에 몸을 맡긴
눈에 보이는 따뜻함, 벽난로 만들기 반제품 얼마? 64000원크기는? 940×320×1024㎜어디서 사나? www.thediy.co.kr따뜻함이 눈으로 보이는 인테리어를 원한다면 겨울에는 벽난로만한 것이 없다.THE DIY에서 판매하는 ‘벽난로 만들기 반제품’은 난이도 초급 제품으로 전동드릴만 있으면 쉽게 제작이 가능하다. MDF로 된 제품으로 가격이 경제적인 것이 장점이나 아토피를 앓는 아이가 있는 집이라면 별도로 삼나무나 스프루스 집성목으로 주문요청을 해도 좋다.크기를 변형시키면 콘솔형으로도 제작이 가능하고, 디자인 시트지나 장식용 벽돌로 꾸며 컨트리 느낌을 강조할 수도 있다. 띠몰딩이나 장식몰딩으로 고풍스런 느낌을 더 할 수도 있다.혼자
국내에서도 디자인은 최근 아주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다. 생활수준이 높아짐으로 인해 삶은 윤택해졌으나, 비합리적인 소비와 환경을 고려하지 않은 무분별한 윤리의식과 같은 또 다른 문제를 낳았다. 스스로 물건을 만들어 오래 사용하던 전통은 사라지고 과잉생산, 일회용 제품이 범람하고 있다.이 시점에서 자연을 존중하는 북유럽인들의 디자인 철학과 관점을 살펴보는 것은 우리에게 의미 있는 영감을 불러일으킨다.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9회 2010 서울디자인페스티벌에서는 ‘노르딕 홈(Nordic Home)’展(책임큐레이터: Amie Ann 안애경_핀란드디자인뮤지엄 특별전시 큐레이터)이 마련돼 북유럽의 디자인 문화와 라이프스타일이 소개됐다.북유럽 사람들은 예로부터 야생의 자연, 신선한 공기
신명산업의 가구 전문 브랜드 S&N DESIGN FURNITURE의 소품가구들은 디자인뿐 아니라 소재에서도 최상의 퀄리티를 지니면서도 친환경적인 소재들을 사용해 사용자들의 건강까지 생각한 고품격 라이프 스타일의 제품을 제안한다.소파, 거실장과 서랍장, 원형 대리석 테이블 등 다양한 스타일의 S&N 소품가구들은 신명산업에서 독일 Mehling & Wiesmann GmbH사와 에이전시를 맺어 독점 공급하고 있는 독일산 ‘훈증무늬목’으로 제작되고 있다. 훈증무늬목은 오크 무늬목을 암모니아를 통해 멀티 훈증로에서 짙은 컬러로 변화시킨 제품으로, 일반 무늬목과는 다른 중후한 목질감이 살아 있는 친환경 소재이다. 이와 함께 S&N은 물과 혼합을 할 수 있는 독일산 수성왁스 마감으로 친환경성을 극대화시켰다.
나무욕실 및 사우나 전문업체인 영우데코가 전시장을 새롭게 오픈했다.영우데코는 지난 1일 강남구 논현동의 동화건축자재백화점 내 지하 1층에 전시장을 오픈하고 히노끼 루바를 비롯해 나무욕조, 사우나, 욕실장, 세면대 등 욕실자재 및 히노끼 도마 판매에 돌입했다.자체 생산시스템을 통해 일본에서 직수입한 히노끼를 제재, 건조, 가공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영우데코는 히노끼 루바의 경우 죽은 옹이가 없는 루바와 완전무절 상태의 고급 히노끼 루바를 엄선3,000×85×11.5㎜ 사이즈로 12장씩 포장해 저렴하게 판매 중이다. 또한 히노끼 도마는 통판과 집성판 두 종류 모두 생산하고 있으며 최고급 상태의 히노끼만을 골라 고급스럽게 디자인된 상자에 포장, 선물용으로 판매 중에 있다.영우데코의 이영환 대표는 “건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이 철거에서부터 설치까지 하루 만에 완성이 가능한 시스템욕실(system bath) 신제품을 출시했다.이전의 욕실 공사는 철거작업과 벽·바닥 기초작업, 타일작업 그리고 양생과정을 거쳐 도기를 설치하기까지 약 5일에서 일주일이 소요되는 것이 일반적이었다. 때문에 오랜 욕실 공사로 인한 인건비 상승과 고객 불편 등의 문제점이 지적돼 왔다.한샘이 새롭게 출시한 시스템욕실 신제품은 국내 최초로 개발된 리모델링 활성화 모델로 지금까지의 욕실 리모델링 공사의 단점을 혁신적으로 보완했다.다양한 규격으로 맞춤형 제작이 가능하고 모든 부품을 공장에서 사전 제작해 1일 시공을 현실화했다. 가정용 고급욕실 외에도 호텔, 리조트 등 상업시설을 대상으로 다품종 소량 생산이 가능하며,
▲ 단열재 종류목조주택에 사용하는 단열재는 유리섬유, 셀룰로오스, 스프레이 폼 등이 있다.
지난달 27일 개최된 제71회 한국목조건축연구포럼 세미나를 통해 경민산업(대표 이한식)이 프리컷 설비 시연회를 가졌다.경민산업 공장 부지에 설립된 프리컷 시설은 유럽형 설비로 제품의 오차를 최소화하기 위해 정밀 설계됐으며, 현지 기술진이 파견돼 설비를 마쳤다. 지난 10월 국내 최대 한식육교를 전남 영암 F1 경기장에 시공한 바 있는 경민산업은 이번 프리컷 설비를 통해 목구조 자재 대량 생산라인을 구축하게 됐다.시연회 참가자들은 “최근 광화문 현판 균열 등으로 목재의 재질과 구조, 균열의 원인 및 예방, 부식재의 보강대책 등 자재에 대한 지식이 필요한 시점이었는데, 경민산업의 현장 시설 및 전시실 견학을 통해 보다 전문적이고 기술적인 지식확보의 기회를 얻게 됐다”고 전했다.한편 이날 답사에는 윤홍
중동(대표 김태인)에서 각도 조절이 가능한 휀스 접합 연결구가 개발됐다. 지난 11월 특허를 받은 이 제품은 휀스 접합부를 현장 가공 없이 접합 연결구를 끼워 각도 조절이 가능케 한다.중동의 김식영 이사는 “등산로 데크 시공시 휀스 작업을 하려면 경사도에 따라 접합부 가공이 쉽지 않았고 보기 흉한 경우도 더러 있었다”며 “이번 접합 연결구 개발로 작업 용이성은 물론 깔끔한 마감 처리로 미적으로도 기존 방식보다는 선호될 것”이라고 전했다.연결구는 높이 조절은 물론, 목재 규격별로 적용이 가능해 소비자 반응이 폭발적일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연결구의 색상도 목재 색상에 따라 다양하게 변경할 수 있다.한편 김 이사는 “연결구가 폴리카보네이트로 제작돼 보기에는 약해 보일지 몰라
2010년 대한민국목조건축대전의 수상작이 선정됐다. 계획부문 13개 작품, 준공부문 5개 작품이 선정된 이번 대전에서는 아쉽게도 준공부문 대상 수상작이 나오지 않았다. 때문에 목조건축대전에 대한 홍보가 미흡했다는 지적도 있지만, 주로 학생이 대부분인 계획부문에서의 참여는 점차 늘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위안이 됐다. 비록 대상은 아니어도 목조건축의 아름다움과 기능성을 보여주는데 부족하지 않았던 본상 수상 3개 작품을 둘러보자.자료제공: 목재문화포럼 전통을 담아낸 모더니즘여천재/Yeo Cheon Jae(강승희 作) 여천재의 특징은 비움에 있다. 물리적 비움을 통해 삶의 풍경을 담아내려 한 것이 작가의 의도다.작가는 비워진 공간은 사람, 건축, 대지의 관계 맺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