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서계동 구릉지 꼭대기에 위치한 샛노란 외벽의 이층집은 앞마당에 큰 은행나무가 있어 ‘은행나무집’으로 불린다. 일제강점기 시대 장교가 거주하던 주택을 리모델링해 만든 이곳은 낮에는 전시를, 밤에는 감미로운 라이브 공연을 하는 문화예술공간이다. 구릉지라는 지리적 한계를 극복하고 동네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는 은행나무집의 매력이 궁금하다.지리적 불리함을 극복한 언덕 위의 집서울역 바로 옆에 위치해 도심 업무지구와도 가까워 생활 편의성이 높은 용산구 서계동. 주택 입지는 좋으나 구릉지라는 지리적 한계를 갖추고 있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올해 첫 건축박람회인 ‘MBC건축박람회’가 지난 3일 막을 내렸다. 지난달 31일부터 나흘간 서울시 강남구 대치동 세텍(SETEC)과 양재동 aT센터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에는 세텍 옥외 전시장에서 실물 전원주택과 벽난로·난방기기 시연을, 옥내 전시장에서는 300여 업체가 출품한 건축과 관련한 아이템을 볼 수 있었다. ‘동아전람-사이버 건축박람회’와 동시에 열리는 이번 박람회는 건축자재와 인테리어, 전원주택, 냉난방기기, 건축·주택정보전 등이 진행됐다.MBC건축박람회 기간 중 ‘제24회 동아 홈&리빙페어
[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좁고 비탈진 골목길로 이뤄진 서울시 중구 회현동. 남산 방향으로 오르막길을 걷다 보면 회색 콘크리트 건물 사이로 동네 꼬마 녀석들의 아지트였을 법한 정겨운 돌계단이 나온다. 돌계단 끝에 보이는 회색 기와지붕을 얹은 하얀 목조주택. 한눈에 봐도 오래된 일본식 근대가옥은 최근 리모델링을 거쳐 마을카페로 꽃단장을 마쳤다. 주민 바리스타들이 운영하는 마을 카페 회현동 ‘계단집’의 커피향 가득한 풍경 속으로.옛 것을 보존하고 현대 용도에 맞춰 마을카페로 재탄생한 집구불구불한 길들이 미로처럼 얽혀있는 회현동 골목의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시멘트의 무한 변신…비엠투의 내‧외장재, 친환경·난연성능 탁월거칠고 차가운 느낌을 주는 시멘트의 경우 심플하고 모던한 디자인과 어울리고 회색 외에 백색, 검정 등 다양한 색상으로 개발돼 오래 전부터 내‧외장재로 주목받아 왔다.최근엔 불연건축자재 리딩 컴퍼니 비엠투가 독점 공급하는 태국 시암시멘트그룹(Siam Cement Group, 이하 SCG)의 화이버시멘트 소재로 만든 내‧외장재가 인기다.최고의 품질을 자랑하는 포틀랜드 시멘트와 목재로부터 얻어진 천연 셀룰로오스, 정제된 실리카, 자체 정수시스템을 이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세계 최대 공구 기업 스탠리블랙앤데커(사장 짐 로리)가 포춘지 선정 2020년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가정용품/가구 회사’로 선정됐다.스탠리블랙앤데커는 지난 1월 21일 (미국 기준) 미국 경제전문지 포춘(Fortune)에서 선정하는 ‘세계에서 가장 존경받는 기업(World’s Most Admired Companies) 가정용품/가구(Home equipment/Furnishing) 부문 종합평점 7.25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2014년 이래 7년 연속 꾸준히 홈인테리어/가구 부
[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1935년에 지어진 2층 목조주택을 리모델링한 회현사랑채는 회현동 주민들이 자유롭게 오가는 도시형 마을회관이 됐다. 어떤 날은 육아를 주제로 한 강의가 열리는 강당이 되고 또 어떤 날은 마을 중요 사안을 논의하는 회의실이 되기도 한다. 목조가옥의 중후한 매력을 바탕으로 과거의 것과 새로운 것이 조화를 이루는 이곳은 외관부터 주민들을 위한 남다른 애정이 느껴진다. 90년 전의 일본식 가옥을 리노베이션하다 남산 아래 위치한 회현동은 하루 평균 50만 명이 찾는 남대문 시장을 끼고 있어 상인들과 동네 주민,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글로벌 공구 기업 스탠리블랙앤데커 코리아가 한국해비타트와 올해 약 2,800만원 상당 물품 후원 및 임직원 봉사활동 협약을 체결했다.스탠리블랙앤데커 코리아는 21일 서울 서초동 디월트 고객체험센터에서 한국해비타트와 협약식을 갖고 ‘2020 희망의 집짓기’를 위한 2,822만 1,400원의 물품을 후원했다. 해당 후원은 스탠리블랙앤데커 임직원과 한국해비타트가 참여하는 ‘희망의 집짓기’ 봉사활동을 위해 사용된다.스탠리블랙앤데커 코리아는 지난 2011년부터 10년째 한국해비타트 희망의 집짓기 활동에 참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현대L&C가 북미 인조대리석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고 있다. 지난해 미국 텍사스에 ‘하넥스’ 공장을 가동한데 이어 북미 지역 주방・욕실 전시회에 연이어 참가하는 등 신규 거래처 확대에 전력을 쏟고 있는 것이다.현대백화점그룹 계열 종합 건자재 기업 현대L&C는 지난 21일부터 사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KBIS(The Kitchen & Bath Industry Show) 2020’에 참가했다고 밝혔다. KBIS는 세계 600여 개 업체가 참가하는 북미 최대 규모의 주방·욕실 전시회로, 현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에넥스(대표 박진규)가 2020년 경자년을 맞아 자사 공식 온라인 쇼핑몰 ‘에넥스몰’을 통해 새해 첫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경자년이 ‘하얀 쥐의 해’인 만큼 에넥스몰에서는 화이트 가구를 구매하는 고객에게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이벤트는 상세정보 내 화이트, 아이보리, 베이지 컬러로 기재된 전 품목에 적용되며 구매 금액에 따라 5만 원에서 최대 16만 원이 지급된다. 이벤트 제품은 붙박이장, 서랍장, 화장대, 침대, 소파, 식탁 등에 걸쳐 다양하며 화이트 계열 컬러로 화사하고 밝은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이케아코리아가 2020년 새학기를 맞아 인기 홈퍼니싱 제품을 더욱 특별한 가격에 만나볼 수 있는 ‘새학기, 새출발’ 프로모션을 오는 16일부터 2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새학기, 새출발’ 프로모션은 새학기를 준비하는 더 많은 사람들에게 이케아의 홈퍼니싱 솔루션을 보다 낮은 가격에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프로모션 기간 동안 이케아 패밀리(IKEA Family) 멤버라면 누구나 이케아 코리아의 전 매장(광명점, 고양점, 기흥점) 및 온라인에서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 을 위한 공부방과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퍼시스그룹의 생활가구 브랜드 일룸이 밀레니얼 신혼부부의 라이프스타일과 취향을 반영한 인테리어 가구 시리즈 3종을 출시했다.8일 일룸은 자신만의 취향과 가치관을 추구하는 ‘취향존중’(취존) 세대인 밀레니얼 신혼부부를 위해 다양한 옵션과 단품들로 구성된 ▲구스토 ▲엘바 패밀리 ▲모니스 등의 시리즈를 선보였다고 밝혔다.‘구스토’ 시리즈는 특정 공간에 국한되지 않고 활용이 가능한 수납장 시리즈이다. 거실, 다이닝, 주방 공간의 경계가 없는 LDK(Living Dining Kitchen) 평면 트렌드를 반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친환경 마루재 전문기업 구정마루(대표 조문환)는 인테리어 시장의 고급화 추세에 따라 바닥재 시장도 활기를 띠며 프리미엄 제품라인인 ‘구정프레스티지’와 ‘구정원목마루’의 수요가 급격히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업체는 프리미엄마루 판매량의 가파른 상승세의 원인으로 최근 소비자들의 프리미엄급 내장재 선호가 높아짐에 따라 차별화된 디자인과 안정적인 내구성, 마루재 전문기업의 노하우로 안심할 수 있는 품질력을 갖춘 결과로 해석된다고 분석했다.구정마루는 국내 마루재 시장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대표적인 브랜드로
[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지난 11월 건축물 화재안전기준이 강화되면서 건자재 시장에서 불연자재에 대한 관심이 부쩍 높아졌다. 건축자재의 난연성능은 불연재료(난연1급), 준불연재료(난연2급), 난연재료(난연3급)로 나뉜다. 화재 발생 시 5분 이상 불에 타지 않으면 난연3급, 10분 이상 불에 타지 않으면 난연2급, 20분 이상 타지 않으면 난연1급으로 분류된다. 특히 난연1급은 취득 기준이 매우 까다로워 조건을 충족하는 제품이 손 꼽을 정도다. 이러한 가운데 태국의 글로벌 건축자재 전문기업 SCG의 난연1급 제품이 국내건축 시장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친환경 건축자재 전문업체 ㈜KD우드테크(대표 홍탁)는 2일 아트월과 벽지 대용으로 사용할 수 있는 새로운 벽‧천장마감재 ‘KD펄스루버 시스템’을 출시했다고 밝혔다.맥박을 부호화한 KD펄스루버 시스템은 100% 오동나무로 만들어진 친환경적인 벽‧천장마감재로 자연스러우면서도 우아한 순백의 컬러를 자랑하는 트래디션루버와 마운틴루버 등 두가지 디자인으로 출시됐다. 덕분에 최근 인테리어 트렌드인 뉴트럴과 미니멀한 디자인 트렌드에 어울린다.최고등급 오동나무가 원재료인 만큼 습기에 강한 오동나무의 성질을 유지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올해 실적 부진으로 시달렸던 건축자재업계가 내년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확대에 대한 기대감을 모으고 있다. 이사와 입주 수요는 급감한 반면, 노후 주택에 대한 리모델링 수요가 점점 늘어나고 있기 때문이다. 종합 인테리어 내장재 전문 생산기업 (주)에이스홈데코(대표이사 최순진)가 인테리어·리모델링 시장 확대를 위한 제품 경쟁력 확보에 들어갔다. 2017년 7월 2000평 규모로 신사옥을 구축한 에이스홈데코의 공장에는 발포문틀, ABS도어, 알루미늄 중문, 목재도어, 아트월, 등박스, 판넬, 몰딩 등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자신의 방을 모든 일상생활이 가능한 공간으로 꾸미는 ‘올인룸(All in Room)’이 새로운 리빙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2020년 주거 트렌드 중 하나인 올인룸은 ‘내 집’ 또는 ‘내 방’을 일하고, 쇼핑하고, 즐기고, 운동하는 등 모든 일상생활이 가능한 만능공간으로 삼는 현상을 일컫는다. 이에 리빙 업계에서는 만능공간을 위한 신제품 출시가 이어지고 있다. 일룸의 ‘다나’ 시리즈는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침대를 중심으로 책상, 책장, 화장대 등의 품목을 취향에 따라 배치해, 뷰티 공간, 서재
[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최신 트렌드를 반영한 드라마 속 홈 인테리어는 누구나 한번쯤 따라해 보고 싶은 욕구를 자극한다. 드라마 에서 원목 가구로 포근함을 살린 동백의 집부터 모던 인테리어가 돋보이는 강종렬네 집까지 화제의 드라마인 만큼 볼거리가 많았던 홈스타일링을 리뷰해보자.로맨스, 스릴러, 코믹 다양한 매력의 ‘동백꽃 필 무렵’ 생활 밀착형 치정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 . 멜로와 스릴러를 엮은 풍부한 스토리로 최고 시청률 23.8%를 기록한 이 드라마는 올해의 화제작으로 공효진과 강하늘의 인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수면 전문 브랜드 시몬스(대표 안정호)가 2018년 선보인 국내 최초·유일의 불에 잘 타지 않는 난연 매트리스 화재 안전 성능 시험 영상이 1년여 만에 유튜브에서 조회수 2300만 뷰를 돌파했다.지난 2018년 11월 9일 첫 공개된 이 영상은 대한민국 국민의 절반이 시청했다고 말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조회수를 기록하며 침실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워 주고 있다. 불에 잘 타지 않는 한국 시몬스의 난연 매트리스와 일반 매트리스의 화재 확산에 대한 비교 시험 영상으로, 매트리스에 불이 붙은 후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2020년을 앞두고 새로운 자기계발형 인간을 뜻하는 ‘업글인간’이 차세대 소비 트렌드 키워드로 주목받고 있다. 업그레이드(Upgrade) 인간의 줄임말인 ‘업글인간’은 남과의 경쟁보다 내면의 발전이나 자기 성장에 좀 더 집중하는 성향의 사람들을 의미한다.이와 같은 소비 경향은 최근 가구ㆍ리빙 분야에서도 뚜렷해진 것으로 나타난다. 신세계 리빙&라이프스타일 브랜드 ‘까사미아’가 판매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지난 11월 한 달간의 홈오피스 상품 매출이 전월 동기 대비 약 20% 가량 늘었다. 데스크,
[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좁고 경사가 가파른 골목에 다가구 주택들이 오밀조밀 모여 있는 서울 신림동. 사다리꼴 모양의 3층 주택은 이곳에서 ‘기적의 집’으로 불린다. 대지면적 132㎡, 도로에 접하는 대지의 길이는 4.3m에 불과한 땅에 주차장까지 갖춘 이 집은 대지의 불리함을 극복한 결코 좁지 않은 협소주택이다.각 층별 다른 공간설계, ‘기적의 집’을 짓다건축주의 의뢰를 받고 찾아간 신림동 땅은 그야말로 ‘답 없는 대지’였다. 4층 짜리 다가구 주택이 좌우로 붙어 있었고 진입도로는 매우 협소했으며, 대지 모양도 반듯하지 않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