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07-31 MBC 9시 뉴스.- 미군 비행장의 헬기 소음에 따른 피해를 호소한 오키나와 주민들에게 거액의 배상금을 지급하라는 판결이 내려졌습니다. 법원은 특히 귀에는 잘 들리지 않는 저주파 소음피해까지 인정해서 주목 받고 있습니다. -저주파소음. 귀는 모르나 몸은 안다는 아주 무서운 소음이다. 지하철에서도 이 소음이 문제가 되고 있다. 과연 아파트는 안전할까? 선진국의 사례를 보면 공동주택, 특히 아파트에서 나오는 저주파소음이 이미 잘 알려져 있지만 우리나라는 아직까지 생소한 단어다.아파트의 층간 소음은 사회적인 문제를 야기시킬 정도로 심각한 것을 다 알고 있다. 언론에서도 많이 다루고 있다. 그런데 저주파소음은 대체 뭘까?저주파소음이란, 인간이 귀로 들을 수 있는 것은 주파수
본인은 지난 2월16일자 제266호 한국목재신문의 ‘갈라진 광화문 현판, 원인은 무엇인가?’라는 제목의 특집기사를 통해 목공업 종사자의 의견으로 7가지 균열원인과 재제작에 대한 대책을 제시한 바 있다. 그러나 최근 방송, 신문매체에서 다시 불거지고 있듯, 금강송이 아닌 일반 육송을 사용했다는 의혹이라던가, 지켜지지 않은 목재 함수율 문제 등은 7가지 원인 분석에 포함시키지 않았다. 금강송 사용 여부와 목재의 함수율 자체는 균열의 직접 원인과는 연관이 크지 않은, 별개의 문제기 때문이다.나무는 유기체이기에 변형을 가져온다. 틀어지고 휘어지고 갈라지며 늘어나기도, 줄어들기도 한다. 목공에서는 이러한 나무의 변형에 대비하기 위해 목재의 수종 선택, 제재방법, 건조·숙성을 위한 보관방식에서부터 도
국립산림과학원의 품질인증센터 설립이 산림과학원의 법인화와 함께 증발했지만, 법인화를 통해 품질인증팀의 강화가 예상되고 있다. 법인화는 금년 상반기 안으로 진행될 것이 예상되고 있어 목재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또한 업계는 금년부터 산림청이 임촉법에 따라 목제품 품질인증표시를 의무화 해 품질인증팀에 대한 기대가 한 층 높아지고 있다.그러나 이러한 기대와 달리, 품질인증팀의 구성이 걱정스러운 방향으로 흘러가는 듯 해 안타까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산림청 또는 산림과학원의 범주가 목재산업에만 있는 것이 아니라는 것은 충분히 이해하는 바이지만, 품질인증팀의 중점적 과제가 산양삼 등 임산물의 품질인증으로 기울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기 때문이다.물론 산양삼과 같은 임산물의 품질인증도 무역개방 확대 등으
지난해 국내에서는 최초로 북부산림청과 동화기업이 임지잔재자원화시범사업을 실시해 그 자원화 가능성을 확인했다. 총 3개소에서 실시한 사업에서 원목 4220톤과 임지잔재 1056톤을 반출 후 칩으로 생산 후 파티클보드 원료와 에너지 연료로 사용했는데, 일부 구간만 임지잔재를 수거한 두 번째 시범사업을 제외하면, 원목 생산량 대비 임지잔재 발생량이 40% 이상임을 확인할 수 있었다. 즉, 우리나라에서 연간 벌채되는 원목 수량 360만m3을 감안하면 최소 140만m3 이상의 산림자원이 산에 버려지는 것을 추정할 수 있는 것이다.결국 임지잔재의 자원화는 얼마든지 가능하지만, 실현하지 못 했던 것은 국가가 그 필요성을 인식하지 못했기 때문인데, 작금의 상황을 보면 2009년부터 전국 곳곳의 목질계열병합발전소들
우리나라는 연간 목재소비량 2687만m3(2010년 추정치)의 13%을 자급하는 국가이지만, 버려지는 목재 재활용은 50% 수준에 머물러 있고 이 또한 정확한 통계자료 조차 없는 실정이다. 목재자원의 자급률이 낮은 가장 큰 이유는 60~70년대 산림녹화를 위해 심었던 산림이 녹화에는 성공했지만, 합판재·제재목·목조주택용 등 경제성 높은 일반용재로는 키우지 못했기 때문인데, 첫 번째 원인은 산림예산에 대한 홀대로 인해 산림을 순환자원으로 활용하기 위한 인프라인 임도 개설과 주기적인 간벌작업이 이루어지지 않았기 때문이며, 두 번째 원인은 산림을 자원으로 인식하는 것이 아니라 경관상 아름답게 가꾸자는 인식이 대다수 국민들의 보편적 정서로 고착화 되어 있기 때문이다.환경부나 지경부, 산림청, 지자체 등에서
2011년 정부의 경제정책방향에서도 나타나 있듯이 내년도 우리 경제는 세계경제의 회복과 내수증가를 바탕으로 5%내외의 성장 가능성이 예측되고 있으며 토목건설 둔화에도 불구하고 주택건설의 개선과 비주거용 건물 건축 증가세가 지속되어 2%내외의 건설투자 증가도 예상되고 있다.이에 따라 산림청에서는 2011년을 우리나라 목재산업이 침체기를 벗어날 수 있는 기회로 삼기위해 목재산업 정책의 기본방향을 “국산목재의 안정적 수급”과 “녹색성장시대에 부응하는 목재산업 육성”으로 정하였다.이와 함께 중점 추진과제로서 첫째 국산목재 공급 확대, 둘째 목재산업 지원 강화, 셋째 임산물품질관리 강화, 넷째 목재펠릿 산업화 등 목재의 신수요 창출, 등 4대 과제를 선정하고 지금까지 추진해온 정책들을 보다 체계적이
글 : 국림산림과학원 탄소순환재료과장 박문재며칠 전 영하의 추운 날씨에 국산 낙엽송 대단면 건조재로 지은 ?그린 목조주택에서 하룻밤 지내면서 온몸으로 느꼈던 쾌적함과 따뜻함이 기분 좋은 멋진 기억이 되살아난다. 최근 산림청이 국산재 이용 확대 정책을 펴면서 국산재가 목조건축 부재로 공급되기 시작한다니 반갑기 그지없다. 1990년대 5%에 불과하던 국산 목재 자급률도 2010년 360만㎥로 13%에 달하고, 2020년에 16%로 늘어날 전망이다.기후변화협약에서는 Post-2012 온실가스 의무감축 협상 의제로 수확 후 목재(HWP)에 대한 탄소계정 방법의 채택을 추진하고 있다. 우리 정부도 저탄소 녹색성장기본법을 지난 1월 13일 공포하고, 목재제품의 이용확대가 온실가스의 배출을 줄이는 유효한 수단으로
스튜가이앤씨 최원철 대표지난 11월11일 전북 임실에서는 산림청의 주관으로 ‘국산목재를 이용한 한옥의 활성화’를 주제로 한 현장토론회가 열렸다. 이번 토론회에서는 국산목재를 한옥에 활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는 데 여러 의견들이 나와 매우 실리적인 토론회였다.개인적으로 산림청이 한옥에 국산재 활용을 모색한다고 직접 나서주어 참으로 반갑기 그지 없었다. 작년과 올해, 충남 공주에 신한옥을 지으면서 국산 소경목을 서까래로 사용할 수 있게 해달라고 산림청에 건의했던 경험이 있어 더욱 그랬다.이날 토론회는 한옥학교의 한옥 시공과정의 견학을 시작으로 목구조기술인협회 김헌중 회장과 경민산업 이경호 회장, 태원목재 이영근 이사가 각각 주제발표를 진행했다. 잘 알려져 있다시피 경민산업은 집성목재 제조로 오랜
지난달 전라남도 영암군에서 개최된 F1코리아그랑프리가 국내 자동차경주 마니아들에게 가슴 설레는 이벤트였다면, 나에겐 F1경기장은 감동 그 자체였다. 세계적으로도 몇 안 되는 F1경기장의 건설에 일조할 수 있었기 때문이며, 그 중에서도 한국적인 특징을 살려낼 수 있었던 ‘한식육교’를 세우는 일을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전장이 57.2m에 폭이 3.6m인 한식육교는 신라 월정교의 스타일로 전통한옥 회랑식 루교다. 아치형의 교량이 아닌 평교로서는 최대지간이 국내에서 가장 긴 45m의 규모로, 이 것은 아마 세계적으로도 유래를 찾기 힘든 건축물일 것으로 보인다.60m가량의 한식육교를 만들어내는 데 기술력과 자재의 품질에는 문제가 없었다. 시공에 100일은 걸린다는 계산이 나왔지만, 주어진 시간은
세계적으로 녹색경쟁이 진행되는 에너지 기후변화 시대를 맞아 우리나라의 녹색성장에 대한 지원 정책도 활발해지고 있다목재펠릿 산업은 에너지수입 대체, CO2배출량 감소, 새로운 산업의 고용창출 효과 등 국가가 절실히 필요한 부분인 반면 소비자는 기존사용 에너지에 비하여 경제성을 최 우선으로 하는 만큼 바이오매스산업의 빠른 정착을 위하여 국가가 얻는 이익의 일부를 소비자에게 환원하는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지원 정책이 필요 하다.2008년 12월 산림조합중앙회 목재유통센터의 목재펠릿제조시설의 가동을 계기로 목재펠릿분야의 확대가능성을 확인하고 2020년까지 장기로드맵을 발표함에 시장초기의 어려움을 뒤로하고 관련업체(연료생산시설 18, 보일러제조사 50, 유통 10, 플랜트 10)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루어지고
사람의 얼굴은 눈의 형태에 따라 인상이 결정된다. 그만큼 눈이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건물도 마찬가지여서 창문의 형태에 따라 그 건축물의 인상이 결정된다. 동그란 창, 네모난 창, 큰 창, 작은 창, 비둘기창 등 다양한 형태의 창이 있다.여러 종류의 창 디자인을 떠나서 실용적인 면으로 창문을 보자. 디자인으로 얘기를 하면 더 이상 쓸 얘기가 없다. 적은 돈으로 단독주택에 살기 위한 대전제에서 이야기를 시작한다.건축가들의 꿈은 큰 창이다. 바깥의 경치가 좋을수록 창은 커진다. 건축주도 마찬가지다 땅을 고를 때 주변의 경치를 본다.어느 건축주가 물어봤다. “이쪽 경치가 좋아서 땅을 샀어요. 거실에서 경치가 다 보이게 창을 크게 내주세요. 근데 창이 크면 춥지 않나요?” 시공업자가 대답했다. “문제없어
우드락 페스티벌(Wood 樂 Festival)은 말 그대로 나무를 가지고 우리 모두가 즐기는 축제다. 모두가 잘 알고 있듯이 목재라는 자원은 친환경 소재로 저탄소 녹색 성장의 국가적 성장 목표와 지구 온난화라는 범지구적인 환경 문제에 대한 최선의 대안이 되고 있다. 나무를 잘 심고 가꾸어 건강한 숲을 만드는 것뿐만 아니라 그 속에서 얻어지는 목재 자원을 효율적으로 그리고 지속 가능하게 사용하는 것은 이제 선택 사항이 아닌 의무사항이 되고 있다.목재 산업은 7,80년대 국가의 기반을 형성하는 중요 산업이었다. 합판 산업을 비롯해 목재를 소재로 하는 산업은 국가 성장의 동력이었다. 그러나 현재 목재 산업은 침체의 길을 걷고 있다. 목재라는 자원이 중요하다고는 하지만, 아직 실제 산업으로 연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