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6월 인도네시아 마루대판(마루용 합판) 선적분 가격이 800불을 기록했다. 업계는 마루대판 가격이 입방미터 당 780불 정도가 마지노선이라고 예상했으나 단번에 넘어서 버렸다. 코로나 이전에 비해 마루대판 가격이 40%나 상승했다. 마루판 제조업계에 따르면 마루대판 뿐만 아니라 고압수지적층판(HPL) 가격도 40% 이상 인상됐고 EVA수지 가격도 60% 이상 인상됐다고 한다. 이로 인해 강마루 업계는 제조원가가 30% 이상 높아져서 납품가 인상을 피할 수 없고, 인상이 안 되면 그냥 쓰러질 수밖에 없다고 하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한국마루협회(회장 박용원)은 4월 27일 자로 건설사에 강마루 단가 인상을 요청하는 공문을 발송했다.공문을 통해서 한국마루협회는 ㎥당 560~590불 하던 합판이 750불하고 지금도 인상중이어서 30%정도 인상요인이 발생했고, 원산지에서 원목부족으로 합판 생산이 줄어 구매조차 어려운 상황이라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접착제의 주 원재료인 EVA수지도 60%가 인상됐고, HPL 표면재도 30%, 마루시공용 에폭시 본드도 30% 이상, 오공본드 주제와 경화제도 20~26% 가 인상됐다. 이들 화학제품 가격은 계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목재생산과 이용, 탄소중립사회에 매우 중요벌채와 목재이용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필수적 선택이다. 코로나로 인해 대부분의 나라는 목재자원을 전략적으로 다루고 있다. 건축에 필요한 기초 목재자원을 확보하는 게 중요하다는 새로운 시각이 생겼다.목재자원이 빈약한 한국은 코로나19 이후 목재생산국에 온갖 애원을 해도 필요한 양을 제때 확보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다.다른 나라에서 수입해 오는 나무와 상관없이 우리 산의 목재이용은 안 된다는 식의 발상은 지구온난화 대응과 모순된다. 지구 온난화를 일으키는 온실가스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벌채반대론자에게는 산주의 존재도 소득도 개념에 없는 듯하다. 벌채논쟁이 벌어진 SNS에는 산주들의 볼멘 목소리가 가득하다. 산주는 온데간데없고 내 산에서 감 놔라 배 놔라 한다는 것이다. 과거에 사방이나 연료림으로 조림을 했던 사유림 산주들이 40년 이상을 온갖 제약 속에서 지켜온 임지를 막상 수종갱신하려하면 벌채비용을 제외하고 손에 쥐는 건 얼마 되지 않는 게 현실이다. 산주입장에서는 작업성과 비용 때문에 개벌을 해도 시원찮은데 환경론자들의 반대로 ‘환경벌채’를 하느라 대상벌채지의 10%에 해당하는 나무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 벌채가 토양의 탄소저장능력을 파괴한다벌채를 하면 일시적으로 토양이 가지고 있는 탄소저장량을 낮아지는 건 피할 수 없다. 산사태의 위험성도 높아지는 게 사실이다. 그러나 토양의 탄소저장량 상실 때문에 벌채를 하면 안 된다는 식의 발상은 어느 나라에서도 하지 않는다. 밭에 심은 채소는 수확이 끝나면 갈아 업고 다시 심는다. 산림도 벌채 후 식목하기까지 시간차이가 있지만 채소를 심은 밭처럼 다시 푸르러 진다.목재의 소비는 대체가 어려운 측면이 있다. 의·식·주에 해당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 사람들이 살기위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벌채 논란에 대한 팩트체크# 천연림의 나무가 인공림의 나무보다 탄소저장능력이 크다천연림의 탄소고정 능력이 인공림보다 크면 조림할 필요도 없고 환경론자들의 주장대로 그대로 두면 된다. 벌채반대론자는 “천연림에서 대경목은 30년이 지나도 탄소저장능력이 더 높아진다”고 주장한다. 개체 간의 경쟁에서 우량목이 된 나무들은 이런 현상을 보이는 게 당연하다. “800년 된 자이언트 세코이어는 아직도 왕성하게 자란다”는 보고를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 기사화한적 있다. 그러나 천연림의 모든 나무가 그런 것은 아니다. 그래서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4월 27일자 오마이뉴스에서 최병성 목사가 쓴 “산림청이 저지른 엄청난 사건, 국민 생명 위험하다‘라는 기사가 SNS를 타고 논란이 일어나고 있다. 기사의 팩트 여부를 떠나 벌채와 탄소흡수의 ‘진실게임’이 진행되고 있다.다른 뉴스매체에서도 경쟁적으로 “산림청, 나무 30억 그루 베어낸다” “30억 그루 심기 불도저 벌목” “환경부, ‘탄소중립 명분 산림청 벌목, 원점서 재검토” “나무 심기가 만병통치약은 아니다” “어린나무까지 무차별 벌목... 3억 그루 뽑힌다”라는 비판적 기사를 쏟아내고 있는 상황이다.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유럽은 연간 2.6천만 톤의 플라스틱 폐기물을 발생시키고, 미국은 플라스틱 생산량 3.5천만 톤 중 9% 만이 재활용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플라스틱 폐기물의 양이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다. 특히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배달, 택배 등 비대면 소비가 늘어 플라스틱 사용이 급증하고 있어 이를 대체할 수 있는 친환경 바이오 플라스틱 연구가 시급하다.시대적 필요성에 따라 세계 각국은 기존 플라스틱 사용을 규제하거나 바이오플라스틱으로 대체하는 정책들을 추진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화이트바이오 연대협력 협의체’ 발족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 최근 목구조 건축물의 규모 제한 폐지(2020.11.9.)로 국내 고층 목조건축 시장 확대가 예상됨에 따라, 목조건축 시장의 신뢰성과 안전성을 확보를 위한 고층 목조 건축 사용 소재의 표준화가 필요하다.이에,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고층 목조건축 관련 국내외 산업 및 기술 동향을 반영하여 ‘구조용 직교 집성판(CLT, Cross-Laminated Timber)’과 ‘건조 제재목’의 한국산업표준(KS) 2종을 제정하였다고 밝혔다.구조용 직교 집성판(CLT)은 나무를 직각으로 교차시켜 붙인 목재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산림청(청장 최병암)은 오는 7월부터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목재 및 목재제품의 합법벌채 여부를 입증할 수 있는 서류의 인정 범위를 변경한다.합법목재 교역촉진제도는 목재류 수입 시 통관 전 합법벌채 여부를 산림청장이 지정한 검사기관(한국임업진흥원)을 통해 검증하는 제도로서 2019년 10월부터 본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대상품목은 원목(HS 4403), 제재목류(HS 4407), 합판류(HS 4412), 목재펠릿(HS 4401.31)이다.수입업자는 제도 대상품목 수입 시 합법벌채 여부를 입증하는 서류를 제출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목재문화진흥회(회장 김종원)는 (사)한국산림과학회(회장 최정기)와 5월 21일(금) 오전 목재문화진흥회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양 기관은 미래 세대를 위해 인간과 자연이 공생하는 건강한 생태계 조성이 중요하다는데 인식을 같이하고, 과학, 교육, 문화, 산업 등 사회 전반에 걸쳐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협력과 노력을 다할 것을 합의하고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를 위해 산림자원을 기반으로 선진 산림과학기술 및 정보교류를 통한 산림 및 임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생명존중 및 가치 실현을 위한 산림 및 목재교육에 상호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주)가온우드(대표 송태연)는 올해 4월 15일 목재업계 최초로 “흡방습 기능을 가진 목질계 실내용 건축 마감재 및 제조방법”이라는 기술로 한국산업기술진흥원에서 녹색기술인증을 받았다.녹색기술인증은 저탄소 녹색성장 기본법에 의거하여 유망한 녹색기술 또는 사업을 인증하고 지원하는 제도다. 녹색기술인증은 온실가스 감축기술, 에너지 이용 효율화 기술, 청정생산기술, 청정에너지 기술, 자원 순화 및 친환경 기술(관련 융합기술을 포함한다)등 사회·경제활동의 전 과정에 걸쳐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하여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40년 멀바우 소재공급 전문업체 서원 BST(대표 연승호)는 멀바우 광폭 제재목을 시장에 공급해 대중화에 앞장서고 있어 주목받고 있다.40년간 멀바우 집성 소재와 멀바우 판재를 공급해 왔으나 본격적으로 올해부터 광폭 원목 멀바우 제재목 공급에 나섰다. 이로서 집성이나 원목 상태의 멀바우 소재의 대부분의 품목을 서포트할 수 있게 됐다.서원BST는 서원상협의 자회사로 멀바우 제재목과 집성재를 취급하고 있다. 서원 BST가 취급하는 멀바우 광폭 제재목은 두께 30~60mm, 폭 200~400mm까지 공급된다.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은 5월 12일(수), ‘빅스퀘어유니언 빅데이터 공공분야 온라인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공공분야 온라인 설명회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NIA)이 지원하는 ‘빅데이터 플랫폼 및 센터 구축’ 사업의 일환으로 분야별 빅데이터 플랫폼 수행기관인 한국임업진흥원, 한국수자원공사, 한국교통연구원,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그리고 KDX한국데이터거래소가 공동주관으로 진행하였으며, 정부부처, 공공기관, 지자체 대상으로 데이터 설명·활용 방안 등을 소개하였다.이번 설명회에 정부부처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국산 활엽수로 이용해 생활가구와 소품을 만들어 사용하는 인구가 급격하게 늘었다. 전국의 대다수의 목공방, 인테리어소품, 우드슬랩가공, 선물용품 회사에서 국산 활엽수재를 이용하려는 움직임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국산 활엽수재의 이용 증가는 최근 유튜브나 인스타그램에서도 육안으로 쉽게 확인할 수 있다. 하지만 국산 활엽수 원목이나 제재목이 필요한 사람들이 국산 소재를 쉽게 확보하지 못하고 있어 문제가 되고 있는 상황이다. 도로를 내어 베어내거나 고사목이라도 구하느라고 먼 길을 마다하며 발품을 팔아야 하고 어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포장재 가격이 작년 9월에 비해 167%나 올랐다. 포장재의 가격 폭등도 문제지만 더 큰 문제는 공급이 예년수준의 절반도 못 미치는 극심한 수급절벽 상황에 있다는 것이다.포장재 수입의 절대량을 차지하는 칠레가 4월분(6월 또는 7월 도착분)의 한국수출 물량을 10분의 1일 정도밖에 공급하지 못하겠다고 하면서 필요한 양이 절대적으로 부족하게 됐다. 이러한 상황에 대해 태창의 배대표는 “한국 시장의 포장재 가격이 너무 타이트해 가장 낮은 가격으로 포장재가 수입돼 왔다. 코로나 펜더믹 이후로 목자재 가격이 급등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동화기업(대표이사 김홍진)은 동화기업 및 동화일렉트로라이트 2021년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공개 채용한다고 13일 밝혔다.동화기업은 ▲건장재 영업 ▲생산 관리(인천) ▲생산 관리(아산) ▲사업부 운영관리 ▲생산혁신 ▲S&OP ▲디자인 영업 ▲데이터 분석 ▲스마트팩토리 개발 ▲회계 등 총 10개 부문에서 인재를 모집한다. 동화기업 계열사이자 전해액 제조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R&D ▲구매 등 2개 부문을 공개 모집한다.응시 자격은 국내외 4년제 대학교 학사 이상 혹은 2021년 8월 졸업 예정자로, 해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행정안전부가 주관하는 2021년 책임운영기관 종합평가에서 우수기관(S등급)에 선정되었다고 밝혔다.책임운영기관이란 전문성이 있는 국가기관에 대해 조직, 인력 및 예산의 자율성을 부여하고, 운영성과에 책임을 지도록 하는 정부조직의 한 형태로 현재 53개 기관이 운영되고 있다.2020년 사업실적에 대하여 평가한 이번 종합평가에서 평가 대상기관 44기관 중 국립산림과학원 등 총 8개 기관(18.2%)이 S등급으로 선정되었다.작년 한 해 국립산림과학원은 ▲미래수요 대응 산림과학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동화특수산업(김석천 대표)은 주택과 문화재 시설 등 다양한 장소에서 쉽고 간편하게 유지관리를 할 수 있는 시공기술은 선보일 예정이다.공기대패라고 명명된 이 특수한 장치는 목분을 매개로 공기압으로 표면을 깔끔하게 처리하는 장치다. 통상적으로 샌드블라스터는 모래를 넣어 강력한 공기압으로 금속표면의 오염이나 페인트 등을 제거한다.하지만 동화특수산업의 에어대패는 목분을 넣어 강한 공기압으로 처리하기 때문에 목재표면의 손상을 최소화하면서 오염부위나 부후부위를 제거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지금까지 까다롭거나 불가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목재는 오랜 시간의 역사를 담고 있는 문화덩어리. 가정집에 하나쯤은 가지고 싶은 원목테이블. 이걸 직접 만들 수 있다면 만사 재처 놓고 해 보고 싶은데. 맘에 드는 소재를 고르는 일부터 가공할 장소나 시간이 걱정이다. 테이블하나 만들기 위해 작업공구도 사기도 그렇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고민하는 부분일 것이다. 하지만 죽산목공소에 오면 모든 고민이 해결된다. 테이블을 만드는 시간도 주말 중 하루면 된다. 나머지는 죽산 목공소의 가공작업실 책임자분이 깔끔하게 리드해준다.자신의 손으로 직접 원목 테이블을 만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