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공학회(회장 오세창)의 추계학 대회가 강원대학교 산림환경과학대학에서 10월 20일과 21일 양일에 거쳐 열렸다.임산공학분야에서 가장 큰 학술대회인 한국목재공학회의 추계학술대회는 약 200여 명이 참석해 예년에 비해 많은 인원을 기록했다. 첫날 특별강연은 국립산림과학원의 박현 원장이 ‘새로운 지평을 향해’라는 주제로 발표했다. 두 번째 특별강연은 ‘기능성 건축자재 개발과 전망’이라는 주제로 전북대학교 박희준교수가 그동안 개발한 목질계 실내마감재 사례를 중심으로 발표를 했다.첫날 추계학술대회는 ‘수침고목재의 화학적 특성 및 미생
국산목재 이용에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조림한 지 60년이 됐으면 목재산업이 필요한 목재를 공급해 줘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코로나가 만연할 때 수입 목재의 공급이 어려워지자 국산목재에 대한 대안을 찾는 기업이 많았다. 하지만 공급부족으로 대안이 되지 못해 원망을 샀다.한편에서는 지금 이시간도 국산목재가 없어서 아우성이다. 보드공장, 펄프공장, 펠릿공장, 발전소가 그렇다. 모두 원목이나 부산물을 칩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곳이다. 발전소용 칩을 제외하고 목재이용 방법 중에 가장 싼 값에 원목을 사서
충남 보령시에 위치한 대흥우드산업㈜는 목구조재 가공시장에서 이미 놀라운 기록을 갖고 있다. 국내 최초로는 세계에서 가장 고가이며 최고 성능인 독일 훈데거 프리컷팅기를 3대나 구입했기 때문이다. 물론 1, 2호기는 중고 K2 프리컷을 독일 훈데거 본사에서 리컨디션을 한 후에 구입하였지만 3호기는 2019년에 모델 K2i에 6-Axis 로봇유닛를 혼합한 최신버전의 프리컷팅기로 설치했다. 최대 가공사이즈 1300x300mm는 강원도 H사 이후 국내에서 두번째이며 6-Axis 로봇드라이브는 국내 최초로 공급된 것이다.대흥우드산업은 최근 국
우리나라는 국산 원목을 사용한 합판을 한 장도 만들지 못해 국내 산림자원의 이용에 심각한 왜곡을 발생한다는 지적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산 원목 이용은 제재 용도로 15% 정도이고 대부분의 국산 원목은 섬유판과 펄프로 이용되며 나머지는 연료재와 장작 등으로 이용 되는 실정이다.국내에서 합판 생산을 위한 국산 원목 이용은 없다고 보아야 한다. 일본이 자국의 소재를 제재 63.8%, 합판 19.5%, 목재칩 16.6%로 이용하는 것(표1)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를 보여 산림선진국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2021년 기준으로 일본은
기후변화는 가뭄이나 홍수, 대형 산불로 식량 위기를 앞당겼고 바이러스는 보건 환경을 위협했다. 지구는 여전히 뜨거운 몸살을 앓고 있는 중이다. 건축재료 생산과 건축 과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를 줄이기 위한 대규모의 목조화는 이미 세계적인 추세가 됐다. 건축 분야에서 우리나라가 이산화탄소 감축을 국제적으로 인정받기 위해서는 자국산 목재 이용이 매우 중요하다.우리나라는 2021년 약 450만㎥의 목재가 생산됐으나 제재로의 이용은 12.6% 남짓이다. 나머지는 부숴서 펄프나 중밀도섬유판을 만들거나 펠릿이나 발전소 연료로 사용된다. 20
9월 26일 오후 3시경 원·달러 환율이 1,435원을 넘자 목재업계에서는 곡소리가 나왔다. 업계는 9월 초만 해도 원·달러 환율이 인상분이 대부분 반영돼 1,400원 대에서 내려갈 것으로 기대를 했지만 예상을 뒤엎고 1,435원을 돌파하고 1,425원에 마감했다.수입량이 많은 목재업계는 그야말로 초비상이다. 직격탄이 퍼붓는 형국이다. “오늘 아침에도 비상회의를 했다. 재고가 많은 품목은 싸게 내놓고 재고가 적은 품목은 가격을 올려 받는 것으로 했지만 마땅한 대책이 없고 불안은 최고조다”고 미국산 목재수입이 많은 회사의 K이사는 걱
산림청(청장 남성현)과 목재문화진흥회(회장 이남호)는 국산목재(한목)를 활용한 다양한 목재생활소품 디자인을 공모를 통해 우리나무의 아름다움과 우수성을 알리는 ‘2022년 한목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한목디자인 공모전은 2018년부터 매년 실시되는 행사로 대한민국 거주자면 누구나가 참여할 수 있다. 올해의 작품 주제는 ‘목재생활소품 디자인’으로 우리나무 한목을 주재료로 사용한 참신한 디자인으로 1인 2작품(공동 2인 이내)까지 출품이 가능하다. 특히, 이번 공모전은 목재나 목공을 전공하지 않은 일반인도 생활 속 아이디어를 간단한 스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우리나라의 2020년 국산목재 공급량은 약 460만㎥ 정도다. 임목 총축적량 10만3,837만 ㎥의 0.44%에 해당하는 벌채율이다. 벌채율은 영국이 2.7%, 프랑스가 2.1%, 캐나다가 0.8%, 일본이 0.5% 정도다.우리나라의 산림률은 세계 4위로 62.7%가 국토대비 산림이다. 높은 산림률에도 불구하고 임목축적량과 목재자급률은 기대 이하다. 나무를 심어 목재를 수확하는 임업으로서의 자원을 중요하게 생각했다면 두 배 이상의 축적률과 자급률에 도달 했을 수도 있다. 그러나 황폐화된 민둥산을 덮
[한국목재신문=이기원 기자]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2050 탄소중립 목표에 달성하기 위한 목재 이용 확대와 산림산업 촉진 방안의 하나로 ‘미래학교 목재 교실 실연 연구’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지난 3월 3일 제1차 시범사업을 의정부 의순초등학교에서 진행하였고, 8월 29일에는 세종시에 위치한 세종도원초등학교를 대상으로 2차 시범사업을 완료하였다.미래학교 목재교실 시범사업은 산림청 ‘K-포레스트’사업의 일환으로 국립산림과학원이 국산목재를 이용하여 자체 개발한 친환경 목섬유 단열재와 국내에서 자라고 가공된 소나무 판재를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박현)은 8월18일(목), 여의도 전경련회관에서 ‘목재수확과 생태계서비스를 고려한 산림경영관리 방안 모색’을 주제로 우리나라 「미래 100년 숲 관리를 위한 산림경영 심포지엄」을 한국산림과학회(회장 우수영), 한국생태학회(회장 이훈복)와 공동 개최했다고 밝혔다.심포지엄은 작년 1월 「산림부문 2050 탄소중립 추진전략(안)」(이하 전략(안))의 발표 이후 촉발된 벌채를 둘러싼 임업분야와 환경분야 간 갈등 해결을 위해 구성된 「산림부문 탄소중립 민관협의회」(이하 민간협의회)의 운영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7월 월간 가격동향 요약목재시장 상황이 너무 어려워지고 있어 환율인상폭은 가격에 반영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수요가 너무 없어 재고처리도 쉽지 않은 상황이다. 산지에서 가격은 낮아지는 추세지만 이들이 반영되기까지는 9월 이후 쯤이 될 것으로 전망한다. 목재제품의 7월 가격은 대체적으로 변동이 없다. 일부 품목들은 매출압박에 못 이겨 덤핑물건이 나돌고 있다. 국산목재 소나무 원목 1분기 가격이 17~37% 올랐다. 낙엽송도 26~31% 올랐다. 참나무 원재료급이 25% 올랐고 편백나무도 3~8% 올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목재문화진흥회(회장 이남호)는 한목디자인공모전 수상작을 충남 서천에 있는 국립희리산자연휴양림(국립자연휴양림관리소장 이영록) 산림복합체험센터에 상설 전시한다고 밝혔다.한목디자인공모전은 2019년부터 국산목재인 한목으로 제작한 우수한 목재제품 디자인을 발굴하고 상품화하기 위해 진행되는 공모전으로 매년 15개 작품을 선정하여 수상하여 왔다. 당해연도 수상작은 차년도에 각종 전시회나 행사장 등을 통해 일반인을 만나 왔으며, 이번에 전시가 끝난 작품(2020년도 수상작)을 상설전시하게 된 것이다.이번에 전시장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