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일환 산림조합중앙회장은 지난 11월30일 서울대학교 농업생명과학대학 세미나실에서 산림과학부 학부생과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산림의 역사, 임업의 현실과 산림조합의 역할 등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국내 목자재 수요가 부진을 계속하는 가운데 올 한해 러시아연방으로부터의 수입량이 부쩍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와 관련 뉴질랜드, 캐나다 등 주요 목재 수출국들이 자국의 목재산업 보호육성을 위해 생산량을 감산하고 유가상승에 따른 해상운임 인상이 자체 수출감소 요인으로 작용하면서 두드러지고 있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실제로 올해 10월 현재까지 수입된 침엽수 원목의 국가별 수입추이를 살펴보면 총 467만4988㎥가운데 뉴질랜드산이 244만5106㎥로 전체의 53.3%인 반면 러시아 연방산이 126만2441㎥로 전체의 37%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지난해 10월까지의 수입량과 비교할 때 총 수입량은 488만8979㎥로 올해보다 4.4% 많았다. 그러나 뉴질랜드 산이 차지한 수입량(266만6014
최근 국내재 수요 확대를 위한 정부부처의 행보에도 불구 관련업계에서는 반심반의의 입장이 큰 것으로 지적되고 있다.이와 관련 지난 11월 국회 의원회관에서 임업단체총연합회가 주최한 ‘웰빙시대의 국산목재 이용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이 열린데 이어 이달 8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는 한국산림과학기술단체연합회화 함께 ‘국산재 생산 유통 무엇이 문제인가?’란 주제의 심포지엄이 개최됐다.심포지엄의 첫 주제발표를 맡은 강원대학교 차두송 교수는 ‘국산재 생산 및 비용절감 방안’을 주제로 “국내 목재시장은 수입자유화에 따라 외재의 가격경쟁력이 보장되고 있다”며 “이와 반면 수요가 낮은 국산재 시장은 높은 가격과 영세한 임업규모, 생산구조의 비효율성, 경영의 불합리 등 위기가 심각하다”고 말하고 생산비 절감을 위한 기반시설
발코니 확장이 2일부터 허용된 이후 나온 관련업계의 반응은 아직 시장기대에 미치지 못한다는 쪽이 지배적이다. 건설교통부(장관 추병직)는 발코니 구조변경을 허용하는 건축법 시행령 개정안을 2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힌 바 있다.개정안에 따르면 4층 이상의 아파트층에 거주하는 가구는 발코니 확장시 입주자 안전을 위해 대피공간을 옆집과 공동으로 또는 가구별로 설치해야한다. 이러한 강화된 소방안전 규정 등으로 과거 불법으로 인테리어 업자를 통해 확장시보다 비용이 상승해, 실제 전면 확장보다는 적은 비용으로 발코니확장 효과를 누릴 수 있는 대안모색이 활성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발코니확장 검토과정에서 이전에는 거론되지 않았던 새로운 문제들이 등장하고 있는 것. 발코니 바닥과 천장의 단열문제가 대표적이다. 아파트
최근 열린 학술토론에서 실내마감재로서 목재사용을 가로막는 법률적 장벽 제거를 통해 목재수요를 획기적으로 창출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관련 업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장상식 충남대 환경임산자원학부 교수는 최근 열린 ‘웰빙시대의 국산목재이용 활성화를 위한 심포지엄’에서 환경친화형 재료인 목재의 특성을 강조하면서 향후 주택구조재 및 내부마감재로 목재가 주도적 위치를 차지할 것으로 전망했다.장교수는 현행 건축법 제 43조와 시행령 제61조, 건축물의 피난, 방화구조 등의 기준에 대한 규칙 제 24조를 들면서 “단독세대를 위한 주택을 제외하고 대부분 용도의 건물 내장재로는 불연재료, 준불연재료 및 난연재료를 사용하도록 규정하고 있다”면서 “목재는 약제처리를 하지 않는 한 난연재료에 해당하는 난연3급을 받기
상용 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인력 부족인원과 부족률이 2년 연속 상승했다. 특히 전체 부족인원의 94% 가량이 300인 미만 중소규모업체에 집중돼 있어 대기업과 영세기업 간의 양극화가 인력 분야에서도 나타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23일 노동부가 발표한 ‘`2005년 노동력 수요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5월1일 기준 상용근로자 5인 이상 사업체의 총 근로자수는 711만4천명으로 작년 동기의 690만1천명에 비해 21만3천명, 3.09% 증가했다. 부족 인원은 22만5천명으로 작년 동기보다 4만5천명 늘어났고 인력 부족률은 작년 2.54%에서 올해는 3.07%로 0.53%포인트 상승했다. 인력 부족률은 1999년 1.10%, 2000년 1.26%, 2001년 1.28%, 2002년 2.
경기도 고양시 대덕동 주민 159명은 “인천국제공항철도 고양시 구간을 지상으로 지나도록 변경 승인한 것은 위법하다”며 건설교통부 장관을 상대로 서울행정법원에 실시계획 변경승인처분 무효 청구소송을 냈다고 지난달 21일 밝혔다. 주민들은 실시계획변경 승인처분 효력정지 가처분신청도 함께 냈다. 주민들은 소장에서 “당초 계획에는 서울역∼고양∼한강을 지하 및 하저 터널로 통과하도록 돼 있었으나 건교부 장관은 실시계획 변경승인으로 고양시 구간을 지상으로 지나도록 했다”며 “지상 변경은 실시계획이 아니라 기본사업계획 변경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주민들은 “민간투자법은 기본사업계획 변경의 경우 민간투자심의위원회의 심의를 거치도록 하고 있는데 이를 이행하지 않은 위법으로 승인은 무효”라고 주장했다. 주민들은
8.31 부동산종합대책을 담은 세법 개정안을 놓고 여야는 한치의 물러섬 없이 의견차이가 심각하다는 현실만 확인하고 있다.이에 따라 여당인 열린우리당은 국회의장 직권상정을 피하기 어려운 것으로 판단하고 있는데 비해 한나라당은 연말을 거쳐 내년 상반기까지 심의를 하자는 의견이다.정부는 이미 발표한 8.31대책이 시장에 반영된 만큼 관련 세법 개정안이 원안 그대로 국회를 통과하지 않으면 극심한 혼란이 우려된다면서 한나라당을 적극 설득하고 있으나 긍정적인 반응을 얻기는 거의 불가능한 상태다. 20일 재정경제부와 열린우리당, 한나라당에 따르면 국회 재정경제위원회 조세소위는 지난주에 4차례에 걸쳐 세법 개정안을 놓고 심의를 벌였으나 확연한 입장차이만 확인했다.열린우리당 관계자는 “여야가 한치의 양보도 없
경상남도가 산업자원부의 수출진흥 추진실적 종합평가에서 최우수 광역자치단체로 선정돼 오는 30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제42회 무역의 날 행사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다고 밝혔다. 지난달말 현재 경남의 수출실적은 221억800만달러, 수입은 131억2천5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수출은 11%, 수입은 16.6% 각각 증가했다.무역수지는 89억8천4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해 우리나라 총 무역흑자액 202억1천800만달러의 44.4%를 차지했다. 이는 10년 이상 수출지원 시책을 추진해오면서 기업하기 좋은 환경조성은 물론 중소기업 수출전환사업 육성, 선택과 집중을 통한 해외시장개척, 농산물 수출확대를 위한 ㈜경남무역 운영지원 등이 주효했기 때문으로 도는 분석하고 있다.도는 또 해외통상사무소
인천시 서구 가좌동과 경서동을 잇는 도로가 오는 13일 개통된다.총 길이 6천600m, 폭 40m(왕복 8차로)인 도로는 지난 98년 12월 919억원을 들여 착공, 6년11개월만에 완공됐다.이 도로의 개통으로 서구 가좌1동과 석남1동, 신현동, 원창동, 연희동 지역의 상습적인 교통체증 해소와 강화.김포 방면을 오가는 차량의 물류비용 절감, 통행시간의 단축(20∼30분 정도)이 예상된다.
이달 말부터 아파트 발코니 확장이 허용되는 가운데 발코니 확장에 필요한 자금을 대출해 주는 상품이 등장했다.예가람저축은행은 15일부터 주택소유자(분양자)를 대상으로 발코니 확장 신용대출상품을 취급한다고 14일 밝혔다. 이 상품은 발코니 확장에 따른 비용을 총공사비의 90% 내에서 최고 2천만원까지 9.5%의 금리로 신용대출해 주는 상품으로 취급수수료는 2%, 중도상환수수료는 면제되는 조건이다. 대출 대상은 주택소유자(분양자)로 대출기간은 1년이며 연장가능하다.
한덕수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장관은 23일 경기 확장적 기조를 유지하면서 기업의 구조조정을 촉진하겠다고 밝혔다.한 부총리는 이날 오후 국회 의원회관 소회의실에서 열리는 시사포럼(대표 정덕구 의원) 토론회에 앞서 배포한 축사를 통해 “내년에도 경기의 회복 흐름이 이어지면서 5%의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망했다.그는 그러나 “세계경제의 둔화 가능성, 고유가 등의 위험요인도 있어 낙관만할 수는 없는 만큼 금융시장 안정, 물가 안정을 도모하면서 거시정책의 확장기조를 유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한 부총리는 또 “성장의 저변을 넓혀 나가기 위해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중핵기업이 커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하는 한편 서비스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올해로 68회째를 맞고 있는 브뤼셀 국제가구전시회가 11월 6일 개막해 9일 막을 내렸다. 유럽 경기가 호조세는 아님에도 불구하고 8개 전시홀 모두 각국의 전시 참가업체들로 가득 채워졌다. 이번 전시회의 주요 컨셉은 흑과 백 그리고 반짝임과 화려함으로 대표될 수 있다.2홀에 위치한 스퀘어(SQUARE)관은 상업적 디자인과 기준을 제시해 주는 관으로 현대적이면서 심플하고 또 기능적인 제품들을 많이 선보이고 있었다. 특히 소파의 경우 일반적인 디자인에 휴식의 개념을 추가해 발받침이 추가된 기능성 소파가 눈길을 끌었고 침대의 경우는 안락의자로도 변형, 사용할 수 있도록 기술적 조합이 가미된 제품들이 주목을 받았다. 또한 고객을 상대로 하는 일반 사무실 및 영업점에서의 가구는 밝고 화려한 색상에 특수 플
북부지방산림청은 관내 홍천 내면 국유림 3만4000㏊에 대해 지난 11월28일부터 3일간 산림경영인증 예비심사를 받았다고 밝혔다.1993년 설립된 FSC(산림관리협의회-Forest Stewardship Council)는 국제적인 NGO로 산림의 환경ㆍ사회ㆍ경제적인 관리에 대해 국제 기준인 10개 원칙 56개 기준을 지키고 관리하는지에 대한 예비심사를 맡고있다.이번 예비심사에는 FSC(산림관리협의회)의 아시아(일본)지사인 심사원(일본인 산림전문가 2명)이 서류 및 현지심사를 실시했으며, 주요 심사 내용은 산림관련법규, 산림관련 방침선언문, 산림관련조직도 및 책임·권한, 교육훈련, 산림작업 현장에 대한 지도, 환경규제사항, 공공 발행물, 산림경영계획서, 내부감시 검사 프로그램 등 이다.또 현장에서
국내 유수의 건축물과 건축의 최근 추세를 알아볼 수 있는 제1회 대한민국건축제가 지난 11월23일부터 4일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최됐다.이번 건축제는 한국건축가협회(회장 윤석우)가 ‘건축, 그 변화의 시작’이라는 테마로 건축에 대한 일반인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 건축문화 축제형식으로 꾸며졌다.한국건축가협회상 ‘베스트 7’로 선정된 임진각 평화누리, 영화감독 박찬욱씨의 헤이리 자하재, 홍익대 주변 건물인 상상사진관, 배재대 국제교류관, 무학교회 등과 제23회 서울사랑시민상 건축부문 수상작인 인사동 쌈지길, 현대해상화재보험광화문 사옥, 한국은행 화폐금융관 등을 모형이나 사진으로 선보였다. 또 초대작가전을 통해서는 대학과 기성 건축가들이 대한민국건축대전에 출품한 최신 유행의 건축물 설계안이 소개됐다
신축학교를 비롯한 각급학교 실내공기 질에 대한 측정이 정기적으로 실시되고 기준 초과 학교에 대하여는 개선조치를 하는 등 소위 ‘새 학교 증후군’ 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책이 마련된다.이와 관련 교육인적자원부는 지난 11월13일 그동안 학교 교실 안에서의 공기 질 중 미세먼지 및 이산화탄소만 규제하던 것을 포름알데히드와 휘발성 유기화합물 등을 추가, 총 12개 항목의 유지 기준을 마련하고 정기적으로 측정을 의무화하는 내용으로 ‘학교보건법 시행규칙’을 개정, 내년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교육부는 또 ‘고등학교 이하 각급학교 설립·운영규정’과 ‘대학설립·운영규정’도 개정, 학교를 설립할 때부터 학교보건법에서 규정한 환경기준을 갖춰야만 설립인가를 승인할 수 있도록 했다. 정기적인 측정이 의무화되는 오염
종합가구인테리어업체인 한샘이 ‘수퍼 E0급’ 친환경 부엌가구를 국내 시장에 선보인다. 이에 따라 국내 부엌가구 시장에서도 본격적인 친환경 소재 경쟁이 불붙을 전망이다.한샘은 유해성물질이 거의 방출되지 않는 ‘수퍼 E0급’ 판재를 사용한 부엌가구 제품을 연말께 시장에 내놓을 계획이라고 지난달 22일 밝혔다.한샘은 지금까지 일본 수출용 제품에만 ‘수퍼 E0급’ 판재를 사용해 왔으며 국내 시판 브랜드로 ‘수퍼 E0급’ 제품을 준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샘 관계자는 “국내에서는 그동안 원가부담과 저가판재를 사용하는 영세 중소업체와의 경쟁으로 인해 제품출시를 미뤄왔다”며 “앞으로 시장의 양극화 현상과 웰빙트렌드 확산 등에 따라 친환경 제품에 대한 수요가 높아질 것으로 보고 내수용 제품을 준비하게 됐다”
국내 마루바닥재 업체대상 올 결산 및 내년 전망에 관한 조사결과 전년대비 매출실적은 증가했으나, 영업이익은 예년과 비슷한 것으로 파악됐다. 또한 내년에도 마루바닥재 시장성장이 이어질 것이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국내 마루바닥재 제조 및 수입유통업체 등 10개 사업소를 대상으로 접착식 합판마루와 현가식 강화마루를 구분없이 무작위로 조사한 결과 전년대비 올해 매출실적 증감 부분에 대해서는 전체의 90%가 증가했다고 답했다. 전년대비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70%가 전년도와 비슷했으며, 20%가 증가, 10%가 감소했다고 밝혔다.매출실적에 대해서는 강화마루업체에서 대부분 증가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으며, 합판마루 시장과 함께 마루바닥재 시장파이의 확대를 이유로 들었다. 영업이익에 대해서는 대부분 지난해와 비
‘공공 공사 순환골재 10%이상 의무사용’에 관한 환경부·건교부 공동고시가 지난 11월1일부터 시행됐다. 이참에 폐목재 재활용 촉진을 통해 목재자원의 자급률을 높이고 재활용품 우선 구매 등을 통한 국내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야한다는 관련 학계와 업계의 목소리 또한 높아지고 있다.이에 앞서 최근 국립산림과학원과 한국합판보드협회는 제4회 한국합판·MDF·파티클보드 심포지엄을 열고 폐목재의 재자원화와 재활용 촉진전략, 일본의 현황과 장래, 우리의 정책 현황과 방향에 대해 의견을 모은 바 있다.이 심포지엄에서 국립산림과학원 박종영 과장은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 자료를 통해 “생활폐목재(03년 2454톤)와 건설폐목재(03년2534톤)를 합한 전체 폐목재가 연간 목재소비량의 40%상당을 차지하는데도 재활용률은
내수성, 내구성, 자연친화력을 장점으로 하는 합성목재에 대한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이는 재활용 목재와 고분자를 주원료로 생산되는 ‘목질복합체(WPCs: Wood Polymer Composites)’로 방부목을 보완하는 신소재 개념이다.미국, 일본 등 목재문화가 보편화된 지역에서는 이런 계열의 제품 수요가 꾸준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4계절의 기후변화가 뚜렷한 국내 자연조건에서는 열, 추위 등 외부 자극이나 환경 요인에 의한 변형이나 갈라짐에 대한 보다 강한 내성이 필요하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이건환경 박성식 이사는 “원재료 자체가 고가다 보니 합성목은 고품질시장을 겨냥한 특화전략이 필요하다”면서 “온도 변화에 따른 제품 변형우려가 없고 인체에 무해하다는 장점을 앞세운 차별화를 모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