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을미년 새해가 시작됐다. 올해 목재업계에 어떤 소식이 들려올지 무척 궁금해진다. 지난해에는 인천 북항으로 사옥을 확장 이전한 회사들과 임광토건 부지로 새롭게 둥지를 튼 회사들, 그리고 정서진 아라뱃길에서 힘차게 출발했던 회사들이 안정화 단계에 접어들어 적극적인 유통과 제조가 활발하게 이뤄진 한해였다. 지난해에는 공간을 인테리어하는 다양한 루바·판넬·합판 등 부가가치 높은 자재들이 출시됐고, 강마루 시장도 뜨겁게 성장했던 한해였다. 정책적으로는 국내 합판 재고분에 대해 스티커가 부착돼 유통됐고, E2합판도 점차 수입이 감소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목재생산업 등록을 마친 회사들의 교육이 이어졌고, 뉴질랜드 및 중국과의 FTA가 체결되면서 우리 목재업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도 많은 관심이 모
소송 다루끼를 전문으로 공급하는 인천의 원창(대표 이운욱, 사진)이 회사 공장내 신규 설비에 대한 투자를 실시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제재목 공급을 시작한다. 원창은 최근 몰더기, 가공 자동화 라인을 구축하면서 설비에 대한 투자를 시작, 기존에 있던 슈퍼갱립이나 트윈대차, 자동적재기와 같은 자동화시스템에서 한발 더 나아가 보다 고급스럽고 품질이 우수한 제품들을 생산해낼 예정이다.원창은 그동안 소송 각재를 전문으로 취급해온 기업으로서 한치각 및 건설재 등 내장공사용 자재 일체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고, 최근에는 유럽산(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등) 침엽수 원목을 직접 수입해 원목과 각재를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제품군으로 품목을 다변화하고 있다. 원창의 이운욱 대표는 “소송 갱빵·유럽산 갱빵을 주
산수종합목재 강현규 대표한국임업진흥원 강승모 박사 상아목재 유만길 대표원창 이운욱 대표선창산업 이규현 차장 국민대학교 임산생명공학과 故엄영근 교수목재산업단체총연합회(회장 이경호)가 주관한 ‘2014 목재산업박람회’가 지난 12월 4일부터 7일까지 서울 코엑스 C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날 전시회에는 총 108개社의 426 부스로 꾸며져 생활속 목재 문화 실현을 위한 다양한 전시관으로 선보여졌다. 삶의 질 증진과 복지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증가함에 따라 목재의 새로운 역할에 주목해야할 시점에, 도시화율 증가에 따른 소득 증대로 쾌적한 생활에 대한 욕구가 증가하고 있어 앞으로 목재 소비는 더욱 늘어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지속가능한 목재이용과 목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2019년까지 5개년에 걸친 「지속가능한 목재이용종합계획」을 시행한다고 밝혔다.우리나라 산림자원의 증가에 따라 국내 목재 공급을 늘리고 자유무역협정(FTA) 등 정책환경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한다는 것이 목적이다.산림청은 종합계획의 시행을 위해 2019년까지 국고 4,339억원을 투자해 국산재 자급률을 현행 18%에서 21%(700만㎥)까지 높이고, 목재산업의 규모가 40조원 이상으로 확대돼 국가경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첫째, 목재산업의 신성장 동력을 발굴하기 위해 국산재 가공기술을 개발하고 노후시설을 현대화하는 맞춤형 지원과 목조건축, 가구 등 전방산업과 협력을 강화해 경쟁
목재법에 따라 ‘지속가능한 목재이용종합계획’이 수립됐다. 이 계획은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을 위해서 5년마다 수립되고 시행돼야 한다. 산림청은 90년대 이후 목조건축 분야가 전원주택과 귀농 귀촌의 확산으로 국민의 관심이 증가하고, 거주지에서 환경문제의 대안으로 생활속 목재 사용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따라서 앞으로의 목재는 다양한 공간에서 더욱 넓게 사용돼야 할 것이다. 전원생활에서 목조주택을 짓고 살아보려는 이들이 늘고 있고, 인테리어 재료로써 다양하고 독특한 목재가 더욱 많이 개발되고 있다.특히 가구와 DIY쪽에서 목재를 이용한 소비가 계속 늘면서 목재의 활용도는 더욱 높아지고 있다. 이런만큼 목재 생산자와 수입자들은 보다 고품질의 목재를 소비자들에게 공급해야 할 것
산림청은 지난달 13일 국내 임산물 최대 수입국인 중국과의 FTA에서 우리 임업이 받을 영향은 제한적일 것이라고 밝혔다. 우리나라의 밤·표고 등 단기 소득임산물은 농수산물과 같은 품목군에 속해 핵심품목들은 대부분 양허에서 제외됐다. 다른 품목들도 20년 장기철폐로 국내 산업에 미칠 영향은 미미할 것으로 산림청은 예상했다.목재류의 경우 가격경쟁이 심한 합판류와 제재목은 대부분 양허 제외됐다. 수입액이 적은 품목도 부분감축이나 20년 장기철폐 품목이 많아 목재산업에 미치는 영향도 적을 것으로 전망됐다.반면, 중국은 단기 소득임산물중 73%를 10년내, 목재류는 87%를 발효 즉시 관세를 철폐하기로 합의해 우리의 고품질 임산물이 중국 시장에 진출할 기회가 늘어났다.산림청 해외자원개발담
산림청은 지난달 17일 원목 최대 수입국(2013년도 전체 원목수입의 47%)인 뉴질랜드와의 FTA 타결로 안정적인 목재원료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주요 목재수출국들이 환경보호 등을 이유로 원목수출을 금지하거나 수출을 억제하고 있는 가운데 목재 수입은 갈수록 어려운 여건을 맞고 있다.현재 국산목재 생산량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지만 우리나라의 목재자급률은 2013년 기준으로 17%에 불과한 실정이다.뉴질랜드에서 수입되는 임산물은 99.9%가 목재류로 그중 86%가 원목인데, 한국-뉴질랜드 FTA 협정문에는 수출세 부과 금지조항이 삽입돼, 뉴질랜드산 목재류에는 수출세가 부과되지 않는다. 원자재에 해당하는 원목은 이미 무관세(無關稅)상태이다.우리나라의 주요 수출품목인 합판, 섬유판 등의 목재류의
한·중 FTA 체결... 그 영향은...?
캐나다우드 한국사무소(소장 정태욱)와 캐나다 브리티시컬럼비아 주정부 한국대표부가 북한강 동연재의 커뮤니티센터 준공을 축하했으며, 더불어 목조주택 관계자들을 위해 마련한 ‘2014 친환경 건축 우드월 세미나’도 동시에 개최했다. 지난 18일 캐나다 BC 주정부 관계자들은 오전 행사에서 경기도시공사가 국내 최초의 민간참여 공동개발사업으로 조성중인 가평 달전 ‘북한강 동연재’의 골프장 클럽하우스 수준의 커뮤니티센터 공사 준공식에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이 건물은 캐나다우드(캐나다임산물총연합회)의 기술지원을 받아 캐나다 기술진에 의한 감리를 거쳐 시공됐으며, 특히 캐나다 알버타주에서 벽체와 지붕에 사용된 경골목구조재를 지원해(2만 캐나다달러) 한국과 캐나다간의 건축기술 협력과 주거문화 교류의 상징적인
파티클보드의 역사 XV2011년 11월 가구업계 단체들, 반덤핑관세 연장저지 결의대회합판보드협회가 2011년 10월 21일, 태국과 말레이시아산 파티클보드에 대한 반덤핑 관세 연장요청을 무역위원회에 제출한 것에 대해 가구업계는 강력대응에 나섰다.2011년 11월 23일, 가구산업협동조합연합회(당시 회장 양해채)와 한국가구산업협회(당시 회장 경규환), 한국씽크공업협동조합(당시 이사장 서동현) 등 가구관련 단체들은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PB반덤핑관세 연장 저지 결의대회’를 개최하고, 가구업계의 원자재인 파티클보드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연장을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이날 결의대회에는 가구관련 단체장들과 리바트, 퍼시스, 보르네오, 넵스 등 국내 가구업체 대표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한국목재신문의 창간 15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금까지 한국목재신문을 이끌어 오신 윤형운 대표와 직원 여러분의 노고에 격려를 보냅니다.「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이 제정되고 시행되자 목재업계에서는 혹시나 하는 기대를 가졌습니다. 그러나 어떠한 변화도 있는 것 같지가 않았습니다. 오히려 ‘규제만 많아진 것이 아니냐?’ 하는 이야기가 나왔습니다. 그러면 무엇을 어떻게 해야 되는가? 아무리 좋은 법이나 제도, 정책 등이 시행되더라도 당사자들이 어떻게 수용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완전히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목재업계에서는 변화를 위한 자발적 움직임이 거의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지금까지 우리 목재업계는 미래에 대한 비전없이 너무 현재에 안주하는 자세로 산업
한국목재신문 창간 15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목재업계 가족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지난 6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방문에서 두 나라 정상은 한·중 FTA 협상을 올해 안에 타결하기로 약속을 한 바 있습니다. 목재산업계에서는 시장개방으로 인한 저급제품의 국내시장 잠식은 목재산업의 기반을 약화시킬 뿐만 아니라 국민의 안전과 건강을 위협하게 될 것으로 크게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에 맞추어 정부에서는 국내 시장에서 유통되고 있는 합판 및 보드제품의 저급제품을 근절시키기 위해 금년 10월 1일부터 품질표시 단속을 시행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습니다. 이미 오래 전부터 목제품에 대한 품질관리가 철저하게 이루어지고 있는 미국과 유럽 그리고 가까운 일본이나 대만에 비해 매우 늦은 감은 있지만 참으로 다
제 19대 하반기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를 이끌 위원장으로 3선의 새정치민주연합 김우남 의원(제주시 을)이 선출됐다. 국회는 24일 오후 본회의를 열어 제19대 국회 하반기 상임위원회·상설특별위원회 위원장단 선출을 위한 선거를 실시했다. 위원장단은 국회 본회의에서 무기명 투표를 통해 선출되는데 김우남 의원은 총 투표수 236표 중 220표를 얻어 제19대 하반기 국회 농해수위 위원장으로 당선됐다. 농해수위의 경우 전국민적 관심사인 세월호 참사, 한중 FTA, 쌀 관세화 등의 현안이 대두되고 있어 이에 대한 해법 모색이 시급한 상황이다.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는 농림축산식품부, 해양수산부를 비롯해 농촌진흥청, 산림청, 해양경찰청 등 2부·3청·29공공기관을 관할하는 위원회로서 소관 법률안, 예
안녕하십니까? 한국임업진흥원장 김남균입니다.지난 2012년 1월에 개원한 한국임업진흥원이 두 돌을 맞이하게 되었습니다. 그동안 아낌없는 성원과 격려를 보내주신 산주 및 임업인, 그리고 산림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임업 소득증대와 고부가가치 창출을 통한 임업의 산업화를 목적으로 설립된 임업진흥원은 지난 2년여 동안 임업지식 및 정보제공, 목재 품질인증 강화, 청정임산물의 생산·유통관리, 그리고 국가 산림자원조사 및 산림입지토양도 제작 등 산림공간정보를 생산·제공하여 오고 있습니다.세계적인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방안으로 산림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고, 친환경 산업으로 임업이 재조명되고 있는 가운데 산업 간의 칸막이를 제거하여 융·복합을 통한 6차 산업화의 패러다임이 제시
산림청(청장 신원섭)은 2014년 정부예산안 국회 본회의 심사에서 “한·중 FTA 등에 대비해 우리 임산물의 경쟁력을 제고시키기 위해 지원하는 ‘친환경 임산물 재배관리’ 예산 10억원을 신규로 반영했다”고 밝혔다.이 사업은 밤 등 수실류 재배지에 제초제 및 화학비료 등의 사용을 억제해 친환경 청정임산물 생산을 위한 것이다. 유기질 비료, 목재칩 보급 등에 지원돼 임산물 생산자의 소득증대와 고품질 임산물 생산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충청남도 밤 등 수실류 생산자의 지속적인 요청이 있었다. 이에 따라 이 지역 출신 의원인 박수현 의원(공주, 민주당), 이완구 의원(부여·청양, 민주당), 이인제 의원(논산·계룡·금산, 새누리당), 홍문표 의원(홍성·예산, 새누리당)과 산림청이 지속적으로 노력한
산림을 사랑하는 국민 여러분, 그리고 전국의 임업인과 산림공직자 여러분!산림청은 올 한 해 임업인들이 보다 나은 내일을 꿈꿀 수 있고, 국민들이 숲에서 더 많은 행복을 체감할 수 있도록 산림분야 국정과제 이행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면서 다음과 같은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가고자 합니다.첫째, 임업경영의 안정과 목재산업의 경쟁력 강화입니다. 한-중 FTA 협상에서 적극 대응하겠습니다. 또한 목재 생산시설 현대화와 목재생산업 등록제도를 지속적으로 발전시키고, 펠릿 제조시설의 개선과 인증 펠릿보일러에 대한 보급사업도 확대해 나갈 계획입니다.둘째, 가치있는 산림자원 육성과 도시 녹화운동 전개입니다. 불량 활엽수림을 경제성 높은 수종으로 갱신하고, 산림의 기능이 최적으로 발휘될 수 있도록 산
산림청은 지난달 보도자료를 통해 한·중 FTA 협상은 지난해 5월 제1차 협상을 시작으로 지난 9월까지 7차례에 걸친 협상으로 자유화 수준 90%(수입액 기준 85%)에 합의하는 등 2단계 협상을 위한 협상의 틀이 타결됐다고 발표했다.품목군 정의 중 초민감품목에 포함될 경우 ▲양허제외(현행관세 유지) ▲부분철폐(현행 관세 중 일부만 철폐) ▲TRQ(일정한 수량에 대하여는 낮은 관세 적용) ▲계절관세(수확기 등 일부 계절에는 높은 관세를 적용) 등으로 보호받게 된다.우리나라 전체의 상품품목 12,00 0여개 세번 중 약 1,200여개 품목이 초민감품목으로 보호받게 됐는데, 중국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취약한 농림수산물에 초민감품목이 보다 많이 배정될 가능성이 높다. 따라서 중국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그리고 산림공직자와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하루가 다르게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한국목재신문은 지난 1999년 목재산업에 특화된 전문지로 창간된 이래 국내 유일의 목재산업 대표신문으로 14년이 넘는 시간 동안 최고의 열독을 자랑하는 신문으로 성장했습니다.귀 신문은 그동안 임업, 목재과학 등의 여러 분야에 걸쳐 다양하고 유익한 정보와 여론을 독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날로 어려워지는 1차 산업에 큰 힘이 돼 왔습니다.또 임업인의 입장에서 날카로운 시각의 비판과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함으로써 산림청 등 정부의 1차 산업 정책수립·집행에 훌륭한 감시자의 역할을 묵묵히 수행하면서 지금까지 버팀목으로 자리해 왔습니다.2차, 3차 산업을 넘어 6차 산업의 시대라 불리는 오늘날에도
한국목재신문 창간 14주년을 맞이하게 된 것을 목재업계 가족들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한국목재신문은 ’99. 8. 1. 창간 이후 그동안 목재업계의 권익보호는 물론 신속하고 정확한 목재정보를 제공하는 등 목재산업 발전과 목재문화 보급에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목재산업계의 염원인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이하 목재법)」이 지난 5월 24일부터 시행되었습니다. 근년, 지구의 기후변화가 인류의 생존을 현실적으로 위협하면서 환경문제와 저탄소 녹색산업이 국가경제의 미래를 결정하는 중요한 인자로 부각되고 있는 시점에 ‘목재법’의 시행은 우리 목재산업이 새롭게 도약하는데 큰 힘이 될 것입니다. 한편, 박근혜 대통령의 중국 방문 계기로 한·중 FTA 협상이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상됩니다만,
한국목재신문의 창간 14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일반 기업체도 10여년을 존속하기가 어려운 현 시대에 언론매체로서 14년을 지켜온 한국목재신문의 저력은 목재업계의 자부심입니다.「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이 지난 5월 24일부터 시행되어 이제 국내 목재산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좋은 법이나 제도, 정책 등이 시행되더라도 당사자들이 어떻게 수용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완전히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런데 현재 목재업계에서는 서로 다른 의견들이 난무하고 있습니다.지금까지 우리 목재업계는 너무 근시안적인 자세로 산업 활동을 해왔습니다. 생산자·공급자의 입장에서만 목재시장에 접근하여 왔습니다. 그러나 시장 여건은 엄청나게 변하여 소비자 중심의 품질, 가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