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점 해외로부터 목재의 수급이 어려워지고 가격도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경쟁력 있는 원자재 확보는 기업의 사활이 걸려있는 문제다. 아직도 목재자원의 85%가 해외에서 수입되지만 상황이 갈수록 어렵다. 이런 와중에 정부가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할당제도(RPS)를 시행하면서 목재 원자재 부족이 예상되자 목재업계와 발전업계 그리고 펄프업계에서 목재 원료확보를 하기위해 날카로운 대립을 하고 있다.특히 열병합발전소와 바이오매스 전소 또는 혼소 발전소에서 연간 135만톤 정도의 목질원료가 필요한 것으로 예상돼 전쟁의 심각성은 수면위로 올라왔다. 발전업계는 신재생에너지 의무비율을 올해 총전력의 2%, 2020년에는 10%로 상향하도록 하는 정부방침 때문에 목재 자원확보를 위해 더 강한 대책을 세우려 한다. 발전소는
농업기술실용화재단(이사장 전운성)이 국내외 바이오에너지 산업을 파악 분석한 ‘바이오에너지 관련 동향보고서’를 발간했다. 바이오에너지는 특정 생물의 유기체를 가스·전기·휘발유 등의 화석연료 대체재 형태로 변환한 것으로, 최근 오일쇼크·지구온난화 등 환경문제와 에너지 안보 불안에 대응할 수 있는 미래의 신재생 에너지로 각광 받고 있다.이 보고서에 따르면 바이오에너지는 연평균 28.77%의 성장률을 보이며 석유 수송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거의 유일한 재생에너지원으로써 향후 바이오연료가 수송용 연료시장에서 큰 비중을 차지할 것으로 분석했다.특히 주목할 것은 바이오에너지의 재료가 되는 폐목재류의 경우 2008년도에 176만 톤이 발생했고, 이용률은 53%로 에너지 이용 잠재력 83만 톤을 기록하며 높은 잠재력
폐목재 싹쓸이
한국에서 발생하는 폐목재의 40%가 불법 처리되고 있지만 정작 국내 폐목재재활용업계는 원료부족에 시달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발전사업자가 재생에너지 사용할당량을 채우기 위해 대량의 폐목재를 발전용으로 확보하고 나섰기 때문이다.환경부와 한국목재재활용협회 등에 따르면 폐목재 발전도 신재생에너지로 인정해주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할당제도(RPS)’가 올해부터 시행됨에 따라 한국지역난방공사와 한국동서발전이 폐목재를 구입하고 있다. 이에 전국 목재 재활용업계의 가동률이 크게 떨어졌고 목재업계는 위기에 직면했다며 대책을 촉구하고 나섰다. RPS제도는 이번 정부 들어 도입된 것으로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위해 설비규모 500㎷이상의 발전사업자에게 총 발전량 중 일정량 이상을 신재생에너지 전력으로 공급하게 한 제도다.
지구온난화와 고유가로 목재산업이 다시 주목받고 있다. 지구촌이 기후변화에 따른 환경위기와 고유가로 대표되는 자원위기에 직면하고 있어서다. 이를 반영하듯 강원도 화천군은 최근 원천리 농공단지 내 목재과학단지에 펠릿을 제조할 수 있는 설비를 마무리했다. 목재칩 건조기와 칩을 분쇄하는 해머밀, 펠릿 성형기 등으로 연간 1000톤의 펠릿을 생산할 수 있게 됐다. 화천군 관계자에 따르면 “군부대가 많은 화천 지역의 특성상 각 부대에 펠릿 중앙난방시설 보급이 확대되면 펠릿 수요는 큰 폭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설명했다.한편, 경기도 포천시는 지난 달 목재 부산물을 활용한 목재펠릿 제조시설을 준공했다. 이 시설은 폐목재와 산림 부산물을 활용해 연간 1만7280톤의 펠릿 생산능력을 갖췄다. 포천시는 앞서 지난 1월에도
한국목재재활용협회(회장 서대원)는 4월 19일 2012년 정기총회를 개최하고, 긴급 안건으로 제시된 동서발전과 경동 간의 합의로 대규모 목재파쇄 우드칩 공장이 건설된다는 내용에 대해 협회차원에서 결사반대 투쟁하기로 결의했다.동서발전에 공급할 우드칩 공장을 건설하는 경동은 자회사인 경동바이오테크를 통해 570억 원을 투자해 경북 경주에, 또 그린바이오매스를 통해 100억 원의 시설투자를 강원 삼척에 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한국목재재활용협회 회원사들은 “발전사의 우드칩 공장 건설은 결국 영세한 목재재활용산업을 말살시키는 일”이라며 “정부의 신재생에너지정책과 공기업인 동서발전은 이중적인 야비한 행위를 즉각 중단해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폐목재재활용협회 관계자는 “동서발전이 올해 4분기에 목질계 바이오매
지난해 12월 신·재생에너지센터가 공인인증서(REC) 발급대상 제외품목으로 “신축현장 폐목재, 목재파렛트, 목재포장재, 전선드럼” 등 4종을 한정한 것에 대해, 직경 6㎝이상의 원목도 REC 발급대상에서 제외해야 한다는 목재업계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최근 기후변화협약등에 의해 온실가스 배출규제와 저탄소 녹색성장의 일환으로 목질계 바이오매스 활성화 논의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동서발전의 경우 2012년 석탄과 목재를 함께 사용하는 혼소발전의 경우 연간 20만 톤의 우드칩을 사용하고, 2013년에는 목재전용발전소를 건설해 21만 톤을 사용할 예정이다. 또한 국내 7개社의 목질계 열병합 보일러는 연간 67만 톤을 사용하고 있으며, 주 사용 목재로 건설폐목재, 가구재, 임지잔재 재활용 칩을 사용하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사장 조춘구)는 지난달 27일 건설폐기물에 섞여있는 폐목재를 분리 선별해 에너지원으로 활용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환경부로부터 환경신기술인증을 획득했다.이번에 인증받은 환경신기술은 ▲드래그체인형 습식선별기 ▲에어나이프형 비중선별기 ▲더블사이클론형 풍력선별기를 이용한 혼합건설폐기물 중 폐목재 선별기술로, 건설현장에서 직접 수도권매립지로 반입되거나 건설폐기물 중간처리시설에서 배출되는 매립대상 건설폐기물에서 가연성 폐기물과 폐목재를 선별하는 기술이다.공사는 하루 50톤 처리규모의 건설폐기물 선별 시범시설 운영결과를 토대로 이미 3건의 국내 특허등록을 완료했고, 녹색기술 인증 및 공정자동운전을 위한 프로그램 등록을 완료했다. 또 해당기술의 수출 및 해외사업을 위해 현재 국제특허도 출원중
올 해부터 시행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를 앞두고 정부는 발전업계의 손을 들어 줬다. 지난 12월 30일 ‘신·재생에너지센터’는 공인인증서 발급대상 설비기준을 정하면서 ‘건설 및 사업장 폐목재’는 발전소 발전 시 가중치를 인정치 않거나 낮게 해야 한다는 주장을 받아 들이지 않고 ‘신축현장 폐목재, 목재파레트, 목재포장재, 전선드럼 등’만을 공인인증서 발급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발표했다. 그것도 1년 후에 다시 평가 하겠다고 했다. 이번 발표로 인해 제재소 죽데기는 가중치 1.5가 적용되는 바이오 전소 발전에 원료로 융숭한 대접을 받으면서 들어 갈수 있게 됐다. 100원짜리가 150원 대접을 받는 셈이다.우리는 신·재생에너지센터의 이러한 결정에 불쾌감과 실망감을 동시에 느낀다. 시대적
산림청, 산림정책 지원 팍팍!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올해 산림정책자금 지원규모를 906억 원으로 대폭 늘리고 이를 집행할 때의 각종 규제사항을 폐지하는 등 산림정책자금 지원규정을 완화했다고 밝혔다. 추가로 사업별 융자비율은 70%에서 80%로 상향 조정됐다. 중부산림청, 목재생산 계획 초과달성중부지방산림청(청장 홍명세)은 2011년 산림자원의 효율적인 이용 및 국산목재자급률 제고를 위해 노력한 결과 목재생산 계획량의 124%인 6만2천㎥의 목재를 생산·공급했다고 밝혔다. 중부지방산림청은 관계자는 “2012년에는 맞춤형 임목부산물자원화사업과 친환경벌채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임도 등 산림기반시설을 확대해 목재자급률을 높여 나가겠다”고 밝혔다. 북부산림청, 사유 입목 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 목재가공과에서는 지난해 연구결과를 공유하고, 2012년도 목재가공산업분야의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는 차원에서 목재 산업 현장의 연구수요를 파악하고자 지난 5일 신임 명예연구관 초청해 간담회를 개최했다.신임 명예연구관에는 대양산업 임광현 대표, 영림목재 이경호 대표, 성원목재 이수일 대표, 한국합판보드협회 정하현 이사, 한국폐목재재활용협회 유성진 이사가 선정됐다.현재 국립산림과학원 목재가공분야 연구는 ‘친환경·NT융합 목재가공·이용기술개발을 위한 실용연구’를 캐치프레이즈로 내걸고 목재접착연구, 나노신소재연구, 목재보존연구, 간벌재 고도이용연구 및 폐목재 재활용 등에 관해 수행해 왔다.이번 간담회에서 ▲친환경 접착제 ▲나노셀룰로오스 분리막 ▲난연목재 ▲방부목재 야외 장기 모
올해부터 시행되는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 제도(*RPS)로 인해 폐목재의 입장을 놓고 열발전소와 보드업계의 줄다리기에 결국 보드업계가 밥그릇을 뺏겼다.지난 12월30일 신·재생에너지센터는 공인인증서(REC) 발급대상 설비기준에‘건설 폐목재 및 사업장 폐목재중 신축현장 폐목재, 목재파레트, 목재포장재, 전선드럼 등은 공인인증서 발급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으며, 1년 경과후 목재 수급현황등을 고려하여 공인인증서 발급 제외 대상을 재검토한다’고 밝혔다.신축현장 폐목재, 목재파레트, 전선드럼 등에 공인인증서 발급 가중치를 적용하지 않겠다는 것은 그 외의 품목에는 건설·사업장 폐목재임에도 가중치를 부여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업계가 주목하는 점은 보드의 주원료인 제재 부산물(일명 죽데기)이다.제재 부산물
산림청, 유아 대상 산림교육 확대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올해 유아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산림교육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산림청은 ▲1교1숲 운동 ▲방과후 숲교실 ▲주말 산림학교 ▲유아숲체험원 ▲숲사랑소년단 등을 중점 추진 및 운영하고, 국유림에서의 시범운영 성과를 토대로 지자체의 공유림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걷기 좋은 숲길, 책에 담다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숲길에 대한 관심과 요구에 부응하기 위해 전국의 경관이 수려하고 걷기 좋은 숲길 50곳을 선정해 소개한 ‘나를 부르는 숲 나를 닮은 길’을 발간했다. 특히 숲길 및 주변 관광지, 교통 및 맛집 등 다양한 볼거리들을 풍부한 사진과 함께 노선도를 수록해 쉽게 숲길 트레킹을 안내하고 있
지난 8일 지식경제부(장관 홍석우)는 목재자원의 활용에 대한 재활용업계와 바이오에너지 생산 발전사의 의견을 종합·조정해, 건설 및 사업장 폐목재를 사용한 경우 전력 생산 시 RPS 공급인증서 발급대상에서 제외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오는 2012년부터 발전회사를 대상으로 하는 신재생에너지의무할당제도(RPS)의 전면시행 함에 있어 목질계 바이오매스 전소발전의 가중치가 일괄적으로 1.5로 책정돼 그간 보드업계가 가중치 조정을 주장해왔다.이에 한국합판보드협회, 목재재활용협회는 지식경제부와 환경부, 한국동서발전, 에너지관리공단 등 유관기관과 수차례 실무협의를 통해 “폐목재의 물질재활용 우선사용 후 바이오에너지원으로 활용해야 한다”고 주장해 왔다.이에 지식경제부가 ‘공급인증서 발급 및 거래시장 운영에 관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지난달 16일 건설환경협회는 인천시 북성동 소재의 대성목재를 방문해 폐목재재활용공장 전 과정을 견학하고 국내 폐목재재활용현황에 대한 강연을 들었다. 이날 건설환경협회의 김진호 회장, 부회장, 총무 등 약 25명이 공장견학에 참석했다.
환경부는 지난달 15일 “폐자원의 효율적 이용 및 물질재활용 우선원칙에 따라 자원재활용을 촉진하고, 친환경적으로 신재생에너지를 생산하는 방향으로 폐목재에 대한 RPS 가중치가 조정될 수 있도록 관련 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간 한국목재재활용협회(회장 서대원)는 내년 RPS제도 시행에 따른 폐목재의 열발전소行에 대한 우려의 입장을 드러내며 페목재의 RPS 가중치 비율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여왔다.이에 드디어 환경부가 재활용협회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다. 환경부는 내년 상반기 중 지식경제부와 공동으로 폐기물과 바이오매스 분야에 대한 가중치 설정근거를 분석해 필요시 가중치를 조정할 예정이라고 밝혔다.더불어 환경부는 일부 오염이 덜한 생활폐목재, 건설폐목재에
“인증업무는 임업진흥원, 품질단속은 지방산림청”“WPC는 그린마크가 아닌 재활용 마크가 인증돼야”지난 11월4일 목재관련 학계, 산업계, 연구계의 목소리가 한자리에서 울려 퍼졌다. (사)한국목재공학회가 주최한 ‘2011 목제품 품질관리 세미나’가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개최됐다. 이날 세미나는 목제품 품질인증에 관련된 중요한 사항들이 발표되고 논의 됐다.주제 발표는 ▲산림청의 임상섭 과장이 ‘목제품 품질관리 제도’를 ▲표준협회의 장두일 인증심사원이 ‘품질인증제도의 현황’을 소개했다.1부에서는 ‘품질인증’을 주제로 산과원의 박종영 박사, 강승모 박사와 박문재 과장이, 2부에서는 ‘녹색인증’을 주제로 식품기술기획평가원의 백진현 실장과 건설교통기술평가원의 이종석
이돈구 산림청장, UNCCD총회 개막식 주재이돈구 산림청장은 지난달 10일 오후 경남 창원 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리는 유엔사막화방지협약(UNCCD) 제10차 총회 개막식에 의장 자격으로 참석해 회의를 주재했다. 이날부터 12일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럭 낙가자 사무총장을 비롯해 세계 137개국의 정부 대표 및 국제기구, 비정부 기구 등에서 3000여 명이 참석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뤄졌다.숲과의 만남 행사 개최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는 10월11일 경기도 포천 국립수목원에서 서울 광남초등학교 4학년 학생 247명을 대상으로 숲체험, 산림박물관 견학, 목공예품 만들기 등을 통해 직접 숲을 느끼고 체험하는 ‘숲과의 만남’행사를 개최했다.도심 지하철에 등장한
한국목재재활용협회(회장 서대원)는 지난달 30일 ‘폐목재 불법처리감시단’ 발대식을 갖고 직접 감시활동에 나섰다.감시활동을 강화해 불법사례를 근절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감시단 발대식에서 어떤 이야기가 오갔는지, 그 현장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한국목재재활용협회 서대원 회장우리 폐목재 재활용산업계는 지금까지 주변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하지만 여전히 개선되지 않는 고질적인 문제점을 헤쳐 나가기 위해서는 우리 스스로가 앞장서서 하나 된 큰 소리를 내야할 시기가 도래했다고 여겨진다.앞으로도 협회를 비롯한 재활용 업계는 대규모 불법처리 사태를 이슈화시키고 폐목재는 자원이라는 인식을 고취시킴으로써 제도를 개선하고 폐목재 재활용을 극대화해 자원의 순환이용 활성화를 실현해야
이 청장, “REDD 방식으로 해결하겠다”이돈구 산림청장은 지난4일 정부중앙청사에서 열린 ‘제110차 대외경제장관회의’에 참석해 “산림청이 2020년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 2억4400만 톤의 40%인 1억 톤을 개발도상국의 산림 전용을 막고 토지황폐화를 방지하는 ‘REDD+’ 방식으로 해결하겠다”고 밝혔다. 창원에서 열린 목재체험교실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 동부목재유통센터가 주관하고 창원시가 후원하는 ‘2011년 목재체험교실’을 창원시 진해드림파크에서 창원시 관내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9월24일부터 25일까지 이틀간 실시했다. 산과원, 헛개나무 재배희망 신청국립산림과학원(원장 구길본)은 간기능 개선, 숙취해소 등의 효능이 우수한 헛개나무의 생산성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