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DF의 역사Ⅲ1989년, 국내 MDF 시황1989년말 국내 MDF 생산량은 동화기업이 풀가동돼 6만6천㎥을 생산했고, 청담물산이 8월부터 5개월간 가동돼 2만8천㎥을 생산했고, 대성목재가 10월부터 3개월간 가동돼 1만6천㎥을 생산해 국내 총생산량은 11만㎥에 달했다. 1989년말 MDF 수입량은 13만㎥였다. 따라서 1989년 국내 MDF 수요량은 24만㎥에 불과했고, 그중 국내 생산비율은 전체 수요량의 46%에 불과했다. 국내 생산이 전체 수요량의 반에도 못미치는 상황이었다. 당시 아파트 내장재의 고급화 추세에 따라 MDF의 국내 수요는 늘어나고 있어 공급부족 현상이 있었다.1989년 4월, 청구물산도 군산에 MDF 공장 착공동양화학 계열의 청구물산(구 청구목재(합판회사)로써, 1988년
파티클보드의 역사 Ⅶ1991년 1월 거성산업, 아산에 PB공장 건설인천의 거성산업(대표 김동수)은 1991년 1월, 충남 아산에 대지 1만9천평을 마련하고 건평 6,100평의 PB 공장 건설에 착수했다. 일산 400㎥(년산 12만㎥)의 규모로 짓게된 이 공장건설에는 40억원이 투입됐으며 공장이름을 동인보드(당시 대표 이방희)라 지었다. 당시로서는 국내 최대 규모의 파티클보드 공장이었다.동인보드의 파티클보드 기계설비는 전 공정이 최첨단 마이크로프로세스 제어방식으로 작동하게 돼있었고, 특수재단기가 설치돼 다양한 규격을 자유자재로 생산할 수 있는 설비였다. 즉 6~35㎜까지의 전 규격을 생산할 수 있었다. 국내에선 처음으로 16m 컨트롤프레스에 의해 생산됨으로써 제품물성간의 편차가 전혀 없는
일본의 효고현은 현면적 84만㏊ 가운데 67%가 산림이 차지하고 있으며 산림면적 56만㏊가운데 민유림이 산림 전체의 95%로 53만㏊에 달하는 전국에서도 유수한 산림현이다. 입목 축적량은 인공림 7,700만㎥, 천연림 3,400만㎥ 합계 1억1,000만㎥로 확대되고 있으며 인공림 축적 가운데 9~12령급이 4,800만㎥으로 인공림 축적의 62%를 차지해 산림자원 배경에서 보더라도 현산재 소재 생산의 증강은 매우 중요한 과제이며, 특히 소재생산 인프라의 충실, 현산재 소재 사용처의 정비가 시급한 상황이다.현산재의 주요 산지는 시소우, 타지마, 탄바의 3개 지역이 공급의 대부분을 차지한다. 국가에서 집계해 발표한 2013년의 효고현산재 소재 생산량은 24만㎥로 전년수준을 밑돌았다. 현 관계자는 “
파티클보드의 역사 Ⅲ 보드산업의 태동국내에 파티클보드가 처음 탄생한 것은 1965년이다. 당시에는 원목수급이 원활해 합판과 동남아 원목 위주의 시장이 형성됐었고, 보드는 큰 관심을 얻지 못하고 있을 때였다. 국내에서 최초로 파티클보드 공장을 건설한 회사는 대성목재(대표 전택보)이다.보드산업의 시초는 인천의 대성목재가 1965년 파티클보드 공장을 건설하면서부터 시작됐다. 파티클보드는 합판을 만들거나 제재를 할 때 발생되는 부산물(죽데기 등)을 파쇄기를 이용해 작은 나무조각(chip)으로 부순 후 수지를 첨가해서 성형시킨 목질판상재이다.불을 때거나 버려지는 폐자재를 원재료로 사용함으로써 자원재활용 측면이나 환경보호 측면에서 부가가치를 구현하는 산업이었다. 뿐만 아니라 합판공업,
국내산 원목의 우수성이 널리 알려지면서 국산 목재를 전문으로 켜고 있는 제재소에도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경기 남양주에 자리한 재성목재(대표 최용주)는 국내산 낙엽송을 전문으로 제재하고 있다. 재성목재는 지리적 잇점을 이용해 경기 동북부는 물론 전국으로 국산 원목을 공급하고 있고, 직접 제재가 가능하기 때문에 소비자의 비규격 주문에도 빠르게 대응할 수 있는 장점을 갖췄다. 재성목재는 곧 시행될 제재목의 품질표시 시행을 앞두고, 미리 국산 원목의 수율이 어느정도까지 나올지 테스트 해보는 등 남들보다 발빠른 준비를 시작했다. 재성목재 최용주 대표는 “목재법이 시행되고 있는데 목재생산업 등록을 통해서 많은 제재업체들이 한자리에 모여 의견을 교환하고 앞으로의 정책들을 들을 수 있게 돼 좋은 경험을
스위스의 목재시장위원회(HMK)는 보고서를 통해 스위스 목재산업은 현재 활발한 주문이 이뤄지고 있으며 특히 침엽수 목재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다고 전했다. 스위스 목재시장의 점유율을 향상시키기 위해 HMK는 신선한 목재를 고객들에게 빠르게 제공하기 목재 수확시즌을 새롭게 설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경제전문가의 예측에 따르면, 스위스의 경기는 날이 갈수록 호전되고 있으며, 비록 강한 타이트감이 있기는 하겠지만 스위스의 향후 경기는 좋아질 것으로 예측했다. 지난 몇 년간 산업전문가들은 대기업의 목재 수출량 증가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예측했다. 그러나 스위스 국내 수요가 점차 회복되고 있고, 경제 발전을 위한 정부의 정책도 계속 추진되고 있으며, 전반적으로 목재산업과 건설산업은 목재에 의지를 많이 하
일본 제일의 생산규모를 자랑하는 아키타합판(대표 이노우에 아츠히로)의 2013년 합판생산량은 47만2400㎥으로 전년대비 15% 증가해 대폭 증가했다. 원목 환산한 단판을 포함한 이용량이 72만5천㎥이며 이 가운데 국산재가 53만4천㎥(전년대비 22.8% 증가)이다. 전체의 74%가 국산재이며 삼나무는 47만㎥(동 24.7% 증가)을 이용했다. 국산재에 차지하는 삼나무의 비율은 88%이며 나머지가 북해도산 낙엽송 3만5천㎥, 토호쿠산을 중심으로 한 낙엽송이 2만9천㎥이다.2013년에는 월간 생산량 약 4만㎥을 안정적으로 생산했지만 수요증가에 대응하기 위해 2013년 9월부터 2014년 2월까지 생산에 대해 110%의 수량을 출하했다. 이 때문에 재고가 크게 감소했지만 동사는 목조건축 루트로부터의 수주
2000년대의 제재산업 Ⅲ2008년 4월, 대한목재협회 출범그동안 합판보드협회, 가구협회 등은 있었지만 제재산업을 대표할만한 제재협회는 없었다(물론 예전에는 제재협회가 있었다). 2008년, 인천 제재업계의 뜻있는 사람들이 모여 전국을 아우르는 제재협회를 만들고자 발기인대회를 갖고 협회명을 ‘대한목재협회’라 했다. 그해 4월 28일, 78개 회원사가 참여한 가운데 인천시 서구청 대강당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대한목재협회가 출범했다. 이날 총회에서 협회는 ‘목재산업의 발전과 생산 및 유통질서의 혁신 등으로 국가와 회원에게 수익을 도모하는데 목적을 둔다’는 창립목적을 골자로 하는 정관을 승인했다.이날 협회는 2008년에는 회장을 공석으로 하고 운영위원회체재로 가동키로 하고 대표 운영위원에 영도목재
2000년대의 제재산업 Ⅱ대형 제재소에 대한 볼멘 목소리 높아져2000년대 들어 대형 제재소가 등장하자 제재시장에서는 볼멘 목소리가 높아졌다. 2006년부터 중소 제재업체들은 대형 제재업체가 중소 제재업체들의 생존권을 위협한다는 소리를 조직적으로 내기 시작했다.당시 중소제재업체들의 볼멘 목소리는 대체로 다음과 같은 것들이었다. 첫째로 시장의 왜곡을 강조했다. 2000년대 들어 급격히 줄어들고 있는 제재소의 숫자가 이것을 증명하고 있다 했다. 지금의 제재시장은 혼탁하게 오염돼 있으며 지금의 제재시장은 지극히 왜곡된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했다.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제재목 시장가격이 결정되는 것이 아니라 MDF 시장의 수요와 공급에 의해서 제재목 가격이 형성되고 있다고 했다. 수요를 초과하는
대형 제재소의 등장MDF 공장을 2개나 가동하고 있던 선창산업은 원자재 난에 봉착하자 2005년 6월, 한진중공업 부지 1500평에 대형제재소를 건설하고, 제재소에서 발생하는 죽데기나 톱밥을 MDF 원재료로 직접 투입하는 시설을 갖췄다. 직경 14㎝부터 45㎝까지의 원목이 자동으로 투입돼 주야간 풀 가동시에는 월 5만㎥(일산 2000㎥)의 제재목을 생산할 수 있는 제재소였다.선창산업은 MDF 원재료를 만들기 위한 명분이었지만 여기서 생산되는 제재목은 시중에 싸게 팔려 나갔다. 그럴수 밖에 없는 것이 일반 제재소들은 뉴송 원목의 정상목(K-grade)을 125$/㎥에 수입해 제재했으나 선창산업은 펄프 grade를 90$/㎥(CNF)에 수입해 제재했다(물론 펄프 grade 전량을 제재하는 것은 아니었
최근 목재 파렛트와 목상자를 제조하는 회사가 늘고 있다. 이를 반영하듯 포장재 제조에 사용되는 산업용 제재목의 수입량도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어느 회사 할 것 없이 제조설비를 갖춘 회사라면 파렛트와 전선 드럼, 목상자를 생산하며 어느 때보다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다.이처럼 포장재 생산이 늘어나고 있는 가운데 포장재에 대한 품질관리를 업체 스스로에게만 모두 맡기지 말고, 관리감독을 더욱 엄격히 해서 소비자가 신뢰할 수 있는 수준의 표시와 인증이 활성화 되도록 해야 한다. 제조사들은 자재가 없어서 제품을 만들지 못하는 것이 업을 하면서 겪는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했다. 요즘처럼 제재목 가격이 인상되고 있는 시기에 원자재가 충분하게 공급되는지, 즉시 출하할 수 있는 재고는 확보했는지, 수요처는 충
라디에타파인 원목의 일본용 수출가격(A Sort)의 2월말~3월 초순 선적가격 교섭이 빠른 곳은 US$5/㎥(FOB) 인상으로 결착됐다. 다른 제조업체도 같은 가격으로 인상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국의 구매력이 약해지지 않고 그 영향을 받아 일본용 원목가격은 작년 말부터 소폭 상승이 계속되고 있다.중국의 라디에타파인 원목 구매력이 활발해 작년 수입량은 1,100만㎥으로 전년대비 13.4% 증가했다. 구정월 이후에도 구매력을 늘려 중국용 단재는 US$165/㎥(C&F)가 언급되기 시작했다. 이는 2년 전 가격인 US$162/㎥(동)를 웃돌아 과거 최고가 됐다. 이 때문에 이번 가격교섭에서 라디에타파인 국내 제재업체는 1달러라도 가격인하를 요구했지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고 US$5 인상
적삼목 한길만을 뚝심있게 걸어가고 있는 대구 달서구의 대송목재. ‘적삼목’ 하면 ‘대송목재’가 바로 떠오를 정도로 대구에서는 이미 회사 이름이 잘 알려진 이곳은, 창업 34년차에 접어든 권기태 대표가 직접 제재하고 가공하고 있는 적삼목 전문 제재소다.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있지만 한마음 한뜻으로 힘을 모으면 목재산업도 한국의 기반산업으로 성장할 수 있다고 믿는다는 권기태 대표는 앞으로도 적삼목 품질 자부심 하나로 고객들에게 다가갈 예정이다. 적삼목 가공의 베테랑 권기태 대표를 만나 대송목재의 이야기를 들어본다.제재업 34년차, 적삼목 가공 베테랑모두가 한결같이 ‘제재소는 사양산업화 돼가고 있다’고 말하는 요즘. 이러한 말을 무색하게 만드는 이가 있다. 그는 바로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대송목재의
지난 2월 24일부터 국민대와 경북대를 시작으로 목재생산업 교육이 시작됐다. 지난 2월 24일부터 5일간 경기도·인천·서울 인근에서 목재생산업에 종사하는 목재생산자 100여명은 국민대에서 5일간(35시간) 교육 수강을 시작했으며 이후 교육은 전북대, 임업기술훈련원, 임업기계훈련원 등 전국 각지에서 순차적으로 진행된다.교육은 5일간의 일정으로 4일간의 이론수업과 1일간의 실습수업으로 진행됐다. 교육을 마친 뒤 산수종합목재의 강현규 대표는 “다양한 내용의 교육이 이뤄졌지만 목재의 해부학적 구조에 대한 교육과 함께 이뤄진 실험이 흥미로웠다”고 교육 소감을 밝히며 “제재소들이 고민하는 부분 중 하나가 목재 건조와 관련된 부분인데, 목재가 생물학적으로 어떻게 구성돼 있고 해부학적 요인으로 인해 나타나는
임업·임산업 선진국에 걸맞는 토지 및 기후의 특성을 지닌 오스트리아의 2011년 소재 생산량 1,870만㎥의 내역은 제재용재 1,040만㎥, 종이·펄프·보드용재 320만㎥, 연료재 510만㎥이다. 제재품 생산량에 대한 수출비율은 60~70%를 유지하고 있다. 이러한 배경에는 풍부한 산림자원과 효율적인 임업생산은 물론이지만 주목해야 할 것은 1980년대에 Chipper Canter의 신속한 보급화다. 이로 인해 1990년대에는 Profiling에 의한 고속 제재라인을 보급시키는 등 제재생산에 있어서 기술혁신과 그것에 기초를 둔 제품의 해외시장 개척에 임했던 것이 크다. 이러한 제재업계가 어떻게 바이오매스 이용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가에 관해 오스트리아의 슈타이야 마르크주가 2012년과 2013년
남양재 원목은 산지가 구정월 휴일로 출재가 일단락됐다. 상사 관계자는 “다만, 이번 우기의 강우량은 과거 20년 중에서도 가장 많은 양으로 홍수 피해도 4년만이며 최근에 접어들어 강우량이 감소해 피크가 지났다”며 “오히려 더이상 기후가 나빠진다면 그것은 더이상 사람이 살 수 있는 환경이 아니다”라고 전했다. 이 때문에 예년 이상으로 출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구정월 휴일까지 겹쳐 선박의 적재를 채울 수 있을지 우려되고 있다. 상사도 적재에 빈 곳이 나오면 구정월 휴일이 지난 다음에 체선할 필요도 있었지만 휴일 전에 어떻게든 하역을 끝냈다.인도도 안정적으로 구매해 원목시세는 1월 대비 보합세를 보였다. 2월 중순까지 구정월 휴일이 계속되기 때문에 벌채·출재 작업이 시작돼 그 후의 상황을 파악할
지난해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의 시행과 함께, 전국의 목재생산 및 유통업체들은 각 지자체에 목재생산업 등록을 시작했다. 올해부터는 각 지자체에 등록한 업체들이 의무적으로 교육기관에서 이론교육과 실기교육을 받아야 하는데, 지난 2월 6일 산림청이 목재생산업 등록업체를 대상으로 한 교육 일정을 발표했다.우선 교육을 이수해야 하는 업종은 제재업이다. 제재업은 1종, 3종, 4종A, 4종B, 각 구별에 따라 각기 교육 기관과 일정이 나뉘어 교육이 진행된다. 교육비에는 실습비가 포함돼 있으며 식비와 숙박비는 개인부담이다.전반적인 교육과 관련해서는 한국임업진흥원(경북대, 국민대, 전북대에 위탁)과 산림조합중앙회(임업기계훈련원, 임업기능인훈련원, 임업기술훈련원에 위탁)가 담당하게 되며, 교
지난해 목재법의 시행과 함께 목재산업에 종사하시는 이들에게 한가지의 숙제가 주어졌다. 그 숙제는 바로 목재생산업 등록. 목재사업장이 영위하고 있는 해당 지자체에 직접 방문해서 목재를 유통하고 있는지 또는 목재를 생산해내고 있는지, 벌채를 하고 있는지, 제재도 하고 유통도 하고 있는지 등록해야만 했다. 그리고 그 뒤를 이어 후속절차로 또 하나의 숙제가 전달됐다. 그것은 바로 목재생산업 등록과 관련된 필수교육. 목재생산업 등록은 필수이고, 이와 관련해 35시간의 교육 역시 필수다. 선택의 여지가 없다.하지만 이를 놓고 대다수는 ‘자꾸 귀찮게해!’라던지 ‘이런걸 했다가 나중에 되려 세무조사로 이어지는거 아니냐?’며 농담반 진담반으로 목재생산업 등록제도와 관련된 내용을 솔직히들 귀찮아했다.하지만
일본 내에서는 적송 수입 제품의 항구 재고가 많아 높은 가격의 양재는 판매가 어렵다. 한편, 원목과 원판의 산지가격이 계속 높은 수준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러시아의 공급력이 낮은 상태다. 원목은 동절기 벌채가 시작됐지만 상사들은 “날씨가 따뜻해 출재가 지연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하고 있다. 적송은 동절기에 벌채된 원목이 204$/㎥(C&F)이다. 키렌스크산 양재는 207~210$/㎥ 정도로 전년동기대비 2~3달러 인상됐다. 가문비나무와 낙엽송은 산지의 오퍼 자체가 적다.적송 30×40㎜ KD재와 적송 KD원판은 많은 재고로 인해 거래가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지 않지만 유통 상류는 안정공급을 중시해 일정량의 계약을 추진하고 있다. 다만, 날씨가 따뜻해 벌채가 지연됨으로써 봄 초에 제품입하가 늘어날
동화기업 주식회사 Ⅱ 지금은 매립돼 흔적조차 찾아볼 수 없는 ‘동화개발호’당시 사람들은 이 저목호를 ‘동화개발호’라고 불렀다. 1970년 동화기업이 ‘동화개발’이라는 현지 법인명으로 인도네시아 원목 산지 개발에 나서면서 당시 동화기업 보다는 동화개발이라는 사명이 더 널리 알려졌었다. 1969년부터 1975년 당시에는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에서 수입되는 라왕 원목은 거의 대부분이 물에 뜨는 원목이어서 원목 수입업자들이 원목을 수입하면 물에 띄워서 저장할 수 있는 장소가 필요했다.대성목재나 선창산업 같은 대형 합판회사들은 원목을 수입하면 자체 저목호를 보유하고 있어 그곳에 원목을 저장할 수 있었으나 일반 수입업자들은 수입한 원목을 저장할 마땅한 장소가 없었다. 1960년부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