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익한 환경 제공하는 목재 1우리는 대개 가구라고 한다면 당연히 목재로 만들어진 가구를 떠올리게 될 것이다. 이러한 가구외에도 현재 마루재와 목조주택용 등의 재료로 목재가 인기를 끌고 있는데 이는 주거 문화적인 측면에서 볼 때 목재만큼 유익한 환경을 제공해주는 재료가 없기 때문인 것으로 여겨진다. 예를 들면, 지금의 알루미늄 새시(sash)나 새로운 건축재료 투성이의 주택과는 달리 옛날의 목조주택은 그 자체가 대단한 음이온 발생기를 지니고 있다고 말해도 좋을 것 같다. 목조주택에 있어서는 기둥, 미닫이문 등에 사용된 목재와 종이가 공기중에 다량 포함되어 있는 수분을 충분히 빨아 들여 습도를 낮추어 주는 역할을 하게 된다. 습도가 내려 가면 음이온이 증가하게 되는데 목조주택에는 제습기를 설치하지 않는다고
우리민족의 우수한 목재문화와 문화적 의미문화란 그 사회의 자연환경이나 역사적 상황 등에 따라 독특한 특성을 지니게 된다. 따라서 우리민족도 나름대로의 독특한 목재 이용의 문화가 일찍부터 형성되었는데 그 대표적인 예가 온돌이다. 한반도에서는 이미 수천년 이전부터 아궁이에 나무로 불을 지펴 방바닥 밑의 돌을 데워 난방을 하는 방식인 온돌 문화가 발달되었으며 오늘날에도 이를 응용한 것으로 바닥 밑으로 온수를 단순히 순환시켜줌으로써 실내를 난방하게 되는 바닥난방식이 이용되고 있다.또한 우리 산야에 자라는 고유 수종의 목재는 솜씨 좋은 목수의 손을 거쳐 목공예용, 악기용, 건축용, 선박용, 인쇄용 등 우리 실생활에 필요한 용도로 폭넓게 사용됐을 뿐만 아니라 종교 의식용 또는 주술적인 목적으로도 이용됐다. 일본 국
인류의 역사와 함께한 목재 문화(culture)라는 말은 ‘경작하다 또는 개간하다(cultivate)’라는 뜻의 라틴어 colere에서 유래된 말로서 브리태니커 백과사전에 따르면 ‘문화란 행위의 일부인 물질적 객체들과 아울러 특별히 인간에 의해 이루어진 행위이다. 문화는 언어, 이상, 신념, 습관, 규범, 제도, 도구, 예술 작품 등으로 구성된다’고 정의하고 있다. 따라서 목재문화란 목재와 관련된 인간활동의 총체적 과정과 결과로서 자연적이고 원초적인 것을 개량하는 활동이며 인위적이고 이차적인 환경을 만드는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인간에게 있어 수목과 그 목재만큼 더 오래되거나 더 깊은 혜택을 준 것은 없다’고 한 Bramwell이나 ‘문화란 것은 결국 목재 그 자체’라고 한 Auden의 지적처럼
최근 방부처리목재를 찾는 수요자들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특히 목조주택 시장이 확대되고 환경친화적인 목제품 사용의 확대는 환경보전적, 도시미관적 측면에서 방부처리목재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할 수 있고 야외사용목재의 수명의 연장으로 인해 수요는 계속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보존처리 총목재소요량의 2%에 불과 국내에서 수용성방부제를 사용, 본격적인 방부처리목재를 생산·공급한 것은 1982년부터이며, 2001년 7월 현재 국내의 가압식방부처리 공장수는 16개사 20개공장이다. 시설의 처리능력은 8만8천㎥/년에 달하며, 수용성방부제가 4만2천㎥/년, 유성방부제가 4만6천㎥/년이다. 생산량은 85년에 6만6천㎥/년, 90년 6만181㎥/년 93년 5만677㎥/년, 99년 4만9,084㎥/년, 2000년 5만3
EU공통의 단일 방법 만들어 질듯 ECB(Eueropean Chemicals Bureau) 등록 항목은 약제성분 자체의 독성뿐 아니라 대상물질의 생산방법, 1998∼2000년 사이의 시장점유율, 물질의 동정, 물질의 물리화학적 성상, 동물에 대한 독성연구 데이터, 생태계에 대한 ecotoxicological 데이타, 목재로부터 물질이 용탈되는 거동과 그 특성 등이다. 이들 자료를 포함한 다각적인 평가 항목 및 방법에 대한 심층적인 연구가 진행되고 있으며 이와 관련하여 EC주최로 2000년 4월 및 6월에 이탈리아 및 캐나다에서 목재보존제의 환경 및 인간에 대한 유해성 평가에 대한 두 차례의 OECD 워크샵이 있었는데 이러한 움직임은 앞으로 보다 활발해질 것으로 예측된다. 특히 OECD에서 유럽 각국의 주
저독성이기 때문에 목재보존제로 적합하다는 논리는 우둔한 판단일 수도 있다. 목재보존제로 인한 환경위험성 때문에 어떤 물질을 선택하거나 포기하는데는 약제의 준비과정부터 처리과정, 사용 후 폐기문제, 처리목재의 품질까지 다양한 관점에서 분석되고 판단되어야 할 것이다.지난 5월 서울 환경운동연합이 익명의 제보자로부터 CCA(Copper-Chrome-Arsenic)가 비소성분 함유로 유해하다는 자료를 받아 KBS등 주요 언론사를 통해 공론화 시켰으며 장기적으로는 CCA의 사용금지를 유도할 것이라는 기사를 접하고 부지불식한 채로 방부처리 목재를 사용해왔던 소비자는 물론 관련 산업체에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있어 몇가지 언급하고자 한다. 환경위험성, 선택이냐 포기냐 원래 목재보존제는 부후나 해충의 피해를 방지하여
벨기에는 법률에 따라 경영되는 산림으로부터 생산된 목재임을 보증하는 자체의 원산지표시를 만들었다. 이것은 FSC 제품에 대한 시장압력 때문에 개발되었는데 이 표시(Mark)는 9개의 목재협회 및 행정기관으로 구성된 비영리 WOODNET에 의해 등록되었다. 이 표시는 궁극적으로 여러 유럽체제의 조화를 통해 국제적인 인정이 예상되고 있다.미국은 현재 US-based FSC 조직이 활동 중에 있으며 11개 지역 중 6개 지역에서 표준개발이 진행 중에 있다. 남서지역에서 개발된 표준은 FSC-US에 의해 전제조건에 기초하여 승인되었으며 다른 지역들도 표준을 활발히 개발중에 있다. 연방정부 소유 산림에 대한 인증이슈가 논쟁 중에 있으며, FSC-US는 최근 연방토지인증에 대한 정책을 발표했다.캐나다는 지속가능한 산림
2. 현행 인증제도의 논쟁 현재 시행 중에 있는 목재인증제에 대한 이슈로는 첫째, 인증기관에 대한 효과적인 국제적 인정절차의 필요성 이라 할 수 있다. 국제적으로 인정된 인증기관에 대한 기준은 그들이 독립적이고, 공평하며, 인증기관의 조직 과 직원들이 재정적 혹은 기타 압력으로부터 자유롭다는 것을 보일 수 있어야 한다. 둘째, 인증제도간의 국제적 조화 및 상호인증의 필요성이다. 조화 및 상호인증을 달성하기 위한 자발적인 국 제 인증제도는 포괄적이고 모든 유형의 산림과 제품을 포함해야 하며, 객관적이고도 측정가능한 기준에 기초 해야 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가결과를 생산하여 이해집단으로부터 완전히 독립적이어야 한다. 또한 투명하고 이해 당사자의 조화로운 참여가 있어야 하며 모든 관련 당사자를 대표해야 하고,
FSC에 의해 인증된 산림은 2000년 12월 현재 33개국 총 20,672천㏊이며, 특히 스웨덴이 10,117천㏊, 미국이 2,765천㏊, 폴란드가 2,742천㏊ 인증산림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다.FSC는 독립된 회원제의 비영리·민간조직으로 1994년에 멕시코의 오아하카에 사무국이 설치되었으며 설립목적은 환경적으로 신뢰할 수 있고 사회적으로 유익하며 경제적으로 실행가능한 산림경영을 ‘FSC원칙’에 입각하여 세계규모로 추진해 가기 위함이다. FSC 자체가 산림경영의 인증을 실시하는 것은 아니고, 실제로 인증을 실시하는 기관에 대한 신뢰도, 또 그 기관이 성실하게 작업을 하고 있는가를 소비자에게 보장하는 역할을 하고 있다. 즉 FSC는 인증기관이 FSC의 원칙·기준·가이드라인에 의거하여 작업을 실시하고 있는가
환경엔지오들은 산림경영의 개선을 중시하고 있는 반면, 소매업자와 임산업체들은 인증된 목재의 시장접근 확보를 중시하는 경향이 있다. 그러나 쌍방의 목적이 달성되지 않고는 목재인증제의 실질적인 성공은 기대하기 어렵다. 또한 목재인증제는 산림경영의 투명성 제고, 로얄티·세금 등의 효율적인 회수, 산림경영을 위한 이용가능한 자금의 증액, 임산물 생산 비용으로의 환경비용의 내부화, 산림으로부터 소비자에게 이르기까지의 모든 생산공정 등에 있어 생산력 증대와 비용 절감 등 이차적인 목적도 갖고 있다.지속가능한 산림경영에 있어서 목재인증은 필요조건도 충분조건도 아니며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의 달성을 위한 보완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정책수단으로서의 목재인증은 자발적인 시장에 기초한 도구 중의 하나이며, 구체적인 사회적 목적을
지구환경의 악화는 선진국의 주요한 관심사이며 유럽의 비정부단체를 중심으로 한 환경운동과 높아진 일반 대중의 환경에 대한 인식, 92년 브라질 리오에서 개최된 지구정상회의와 그 이후 각종 국제환경회의에서의 지구환경문제가 매스미디어를 통해 전세계적으로 확산되었다. 지속가능한 산림경영에 대한 개념의 진전과 함께 비정부단체들은 지속가능하게 경영된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 및 그러한 목재를 이용하여 제조된 목재제품이 국제적으로 거래된다면 국제무역 그 자체가 지구환경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지 않는다는 인식을 갖게 되었고, 관심의 초점이 열대재의 불매운동에서 열대림뿐만 아니라 온·한대림을 포함하여 소비자가 지속가능하게 경영된 산림에서 생산된 목재제품의 구입을 도울 수 있는 환경라벨링 및 목재인증으로 전환되었다. 또한 지구차원
1971년 7월 6일 공주에서는 해방이후 가장 의미 있는 고고 발굴이라고 알려진 백제 25대 무령왕(501∼523재위)의 왕릉이 도굴의 흔적이 전혀 없이 고스란히 모습을 나타냈다. 역사란 항상 승자의 것이 듯 삼국사기 등 우리의 사서(史書)에는 망해 버린 백제사가 제대로 올라있지 않다. 그래서 자료가 거의 없는 신비의 백제 역사인데, 무령왕릉의 발굴은 백제사 연구에 일대 전기를 마련한 중요한 발굴이 되었다. 수많은 유물 중에는 비교적 깨끗한 상태인 11편의 관재 판이 섞여 있었다. 발굴당시 휘황찬란한 금관이나 옥으로 장식된 다른 유물과는 달리 시꺼먼 옻칠이 되어 있고 으스스하기까지 한 이 유물에 별로 관심이 없었던 탓인지 크기를 측정하고 제작양식을 추정하는 것으로 그만이었다. 20여 년이 지난 91년 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