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일본 오키나와 나하에 위치한 슈리성에서 화재가 발생해 중심 건물인 정전을 포함한 총 7채의 주요 목조건물이 전소했다.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31일 오전 2시 40분께 슈리성(首里城)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들어온 뒤 소방차 30대가 출동해 진화작업에 나섰다. 그러나 슈리성의 중심 건물인 1천199㎡ 크기의 정전(正殿) 외에 북전(北殿, 473㎡)과 남전(南殿, 608㎡)·반도코로(番所, 608㎡) 등 성내의 건물 7채, 약 4200㎡ 규모가 모두 소실됐다. 이외에 건물들에 보관된 상당수의 문화재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지난 25년간 한샘 대표이사를 역임한 최양하 회장이 31일 퇴임했다. 한샘은 조만간 이사회를 거쳐 강승수 부회장을 새로운 대표이사로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한 강 부회장은 한샘의 ‘전략통’으로 꼽힌다. 한샘의 사업 영역을 부엌 가구에서 일반 가구로 확대하는 데 기여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한 인테리어 전시장인 ‘한샘 플래그숍’을 기획한 주인공이자 최근에는 한샘의 새로운 미래 성장동력으로 지목된 중국사업을 도맡아온 것으로 알려졌다.그러나 최근 건설경기 침체 등 업황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종합 홈 인테리어 전문기업 한샘의 최양하 대표이사 회장이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그는 단순 부엌회사에 불과했던 한샘을 매출 2조 원의 거대 기업으로 성장시킨 주역이다. 또 평사원으로 입사해 1994년 대표이사 전무이사에 오른 후 25년간 회사를 이끈 ‘샐러리맨 신화’이기도 하다.한샘은 31일 최 회장이 회장직을 내려놓는다고 밝혔다. 최 회장은 오는 11월 1일 사내 월례조회를 통해 직원들에게 이같은 입장을 공식화한다.최 회장은 1949년생으로 1968년 보성고등학교, 1973년 서울대 공과대 금속공학과를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지난해 시작된 건축물량 감소로 국내 건설경기 전반이 침체된 상황이 이어지면서 건자재업계에 어려움이 닥쳐왔다. 특히 리모델링 등으로 꾸준한 수요가 있을 것으로 예상됐던 창호 관련 업계 역시 수익성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이다.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가장 널리 쓰이는 PVC창호 프로파일 생산자물가지수는 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10% 상승에도 못 미쳤다. 업계에서는 같은 기간 물가상승을 감안하면 실질 가격은 오히려 떨어졌다고 분석하기도 한다.알루미늄 프로파일 업계 상황도 비슷한 것으로 나타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산림청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확산 저지'를 위한 야생멧돼지 폐사체 정밀수색에 산불재난특수진화대 등 산불진화인력 348명을 투입한다고 30일 밝혔다.투입지역은 경기·강원북부 및 인천 등 5개 시·군이며 정밀수색은 이날부터 3주간 계속된다.투입자원은 산불재난특수진화대(90명), 산불예방전문진화대 258명으로 이들은 현장투입을 위해 지난 29일 관련 교육이수했다.현재 환경부 정밀수색팀은 야생멧돼지 폐사체 발견지점 주변을 중심으로 감염·위험지역, 발생·완충지역, 경계지역 등을 집중 수색중이다.이번에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마석가구공단 이전을 두고 남양주시와 주민의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공단이 이전할 지역인 진접읍 주민들이 환경오염을 우려하며 공단 진입을 반대하기 때문이다.마석가구공단은 남양주시 화도읍에 위치해 있다. 약 20만 평 부지에 300여개의 생산업체와 50여개의 가구서비스업체, 100여 개의 가구브랜드가 입주한 국내 최대 규모 가구단지다.그러나 규모가 큰 만큼 사건사고도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철 불법소각 관련 환경민원이 대부분으로 지난 10년간 무려 1만4000건의 민원이 접수됐다. 특히 공단 옆에 위치한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지난 25일 대전 한밭수목원에서 시범사업 중인 ‘QR코드를 이용한 고사목 이력관리 시스템’에 대해 대전시 산림병해충 담당자 및 예찰방제단 대상 현장시연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이번 시연회는 대전시 5개구(동구, 중구, 서구, 유성구, 대덕구)에서 21명이 참가했으며, QR코드를 이용한 고사목 이력관리 시스템의 소개, 필요성, 운영방법, 주의사항 등에 대해 교육 후 수목원 내에서 직접 시연 및 현장의 소리를 청취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QR코드를 이용한 고사목 이력관리 시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올해 합법목재교역촉진제도가 시행되면서 목재제품품질표시제도도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 합법목재교역촉진제도는 적용대상 7품목(원목‧제재목‧방부목재‧난연목재‧집성재‧합판‧목재펠릿)에 대해 통관단계에서 합법성을 입증 받아야만 국내 시장에 들어올 수 있다. 또 목재제품품질표시제도는 국내에서 생산되거나 수입된 15개 품목(제재목‧방부목재‧난연목재‧목재플라스틱복합재‧집성재‧합판‧파티클보드‧섬유판‧배향성스트랜드보드‧목질바닥재‧목재펠릿‧목재칩‧목재브리켓‧성형목탄‧목탄)을 국내 시장에 유통‧판매하려면 목재제품품질표시를 의무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남부지방산림청(청장 최재성)은 지난 28일 청사 내 잔디광장에서 임업경영체 등록 조사원을 대상으로 무인비행장치 활용 교육을 실시했다고 29일 밝혔다.남부지방산림청에 따르면 이번 교육은 산림청에서 추진 중인 「산림무인비행장치 활용 활성화 기본계획(2018∼2022)」에 따른 산림분야 무인비행장치 활용범위 확대의 일환으로 임업경영체 등록 업무 조사 현장에 무인비행장치를 도입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임업경영체 조사원을 대상으로 실제 조종훈련과 안전교육을 진행한 것으로 전해진다.남부지방산림청 관계자는 “남부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연말이 가까워지면서 신규 상장 기업이 늘고 있다. 침대매트리스 및 가구 업체 지누스(대표 이윤재)도 그중 하나다.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는 지누스의 주권을 오는 30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라고 29일 밝혔다.지누스 공모가는 7만 원이며 공모가 기준 시가총액은 9945억 원이다.시초가는 상장일 오전 8~9시 공모가격인 7만 원의 90~200% 사이에서 호가를 접수해 매도호가와 매수호가가 합치되는 가격으로 결정된다. 이 시초가를 기준으로 상하 30%의 가격제한폭이 적용될 전망이다.사실 지누스의 상장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일상생활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물품 중 하나를 꼽자면 교육‧업무현장 등 사용처를 가리지 않고 쓰이는 A4용지와 복사용지를 빼놓을 수 없다. 회의 자료를 준비하는 직장인, 과제 발표를 앞둔 대학생, 수험 준비를 하는 고교생 등 모두 A4용지와 복사용지를 이용한다.이렇듯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생활필수품이지만 국립산림과학원은 오늘(29일)에서야 복사용지에 대한 국가표준 품질기준(KS) 개정을 실시했다.이날 국립산림과학원의 발표에 따르면 기존 KS에서 쓰이던 ‘건식 1종’과 ‘건식 2종’이라는 용어를 소비자들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한국토지신탁이 코스피 상장 이후 첫 중간배당을 실시했다. 한국토지신탁 측은 최근 경기침체 원인으로 주식가치 하락이 지속되면서 심리적 박탈감을 느꼈을 주주들에 대한 보상을 위해 중간배당을 실시했다고 설명했다. 업계는 이 외에도 새로운 주주들의 유입을 기대하면서 중간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보고 있다.한국토지신탁은 지난 25일 개최된 이사회를 통해 주당 30원씩 총 71억 원 수준의 현금 중간배당을 결의했다.한국토지신탁은 2016년 코스피 이전 상장 이후 연 평균 20.53% 수준의 배당성향(별도 재무제표 기준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일본 등 세계 각국이 친환경 소재인 목재를 사용해 목조건축물 짓고 있다. 그러나 한국은 규제에 가로막혀 목조건축물을 구경조차 하기 힘든 것이 현실이다. 이에 관련 업계는 국내 건축법의 개선이 시급하다고 지적한다.지난 22일 일본 NHK 방송에 따르면 목조주택 건축업체인 스미토모(住友)임업은 오는 2041년까지 도쿄 도심에 지상 70층, 높이 350m에 달하는 초고층 목조빌딩을 건설할 예정이며, 내화성능 등 목조건축기술 확보를 위한 연구시설을 이바라키(茨城)현 쓰쿠바(筑波)시에 마련했다고 밝혔다.지상 70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오는 31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한국과 아세안 10개국의 산림분야 장·차관 등이 모이는 ‘2019 한-아세안 산림최고위급 회의’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2019 한-아세안 산림최고위급 회의’는 오는 11월 한-아세안 대화관계 30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대한 공식부대행사로서 한 달 앞서 개최된다. 2019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는 부산 BEXCO에서 11월 25일부터 26일까지 2일간 개최될 예정이다.이번 회의는 아세안 각 국 장관들이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2020년 정부안 기준 자원조성(묘목생산 및 조림) 예산을 2019년 1518억 원에서 2020년에는 1731억 원으로 213억 원 확대한다. 이번 예산 확대를 통해 산림의 경제적·공익적 가치를 높이고, 혜택은 산림용 묘목생산자, 산림경영인 등 임업인들에게 돌아가도록 할 예정이다.산림청은 매년 약 2만2000ha의 조림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2020년에는 2만5000여ha의 산림 자원조성(묘목생산 및 조림) 예산을 편성한다.2020년 산림청의 정부 예산안 중 자원조성(묘목생산 및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국민이 참여하고 공감하는 산림정책’ 실현의 첫걸음으로 산림정책 소통방(이하 산소통, 山-疏通)을 개설해 오늘(28일)부터 운영한다고 밝혔다.‘산소통’은 산림정책에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반영하고, 직원 간 수평적 소통을 장려하기 위한 내부 소통창구이다. 모든 직원이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도록 사내 인트라넷에서 익명으로 운영된다.기존에는 관료제 특성상 하위직급 직원들이 상급자에게 의견을 내는 것에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많았다. 또한 타 부서 업무에 대해 비판하거나 아이디어를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KBCSD(지속가능발전기업협의회)는 25일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환경부, UNDP(유엔개발계획)와 공동으로 ‘Sustainable Business Innovation Forum’(KBCSD 리더스포럼) 을 개최했다.이날 개회식에서 허명수 KBCSD 회장(GS건설 부회장)은 “ 지속가능성 문제를 해결할 기업가 정신, 생산효율성과 환경적 가치를 제고하고 동시에 경제적 원동력을 되살릴 혁신과 기술, 기술혁신 기회를 뒷받침 할 수 있는 정부와 국제기구의 정책적 지원 총 3가지를 지속가능한 미래를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2019년 제8회 녹색문학상’에 시인 이병철의 시집 와 아동문학가 정두리의 동시집 를 선정했다고 25일 밝혔다.‘녹색문학상’은 (사)한국산림문학회가 산림청의 지원을 받아 숲사랑·생명존중·녹색환경보전의 가치와 중요성을 담은 문학 중 국민의 ‘정서녹화’에 크게 기여한 작품을 발굴하여 주는 상이다.올해는 192건의 작품이 추천돼 11건(시2, 동시3, 소설1, 수필5)이 본선에 올랐다.시인 이병철은 1949년 경남 고성 출생으로, 2007년 시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25일 숲을 방문하는 국민에게 볼거리와 즐길 거리를 제공하고 공연 문화 확산을 위한 ‘2019년 숲 속 문화공연’의 올해 마지막 공연이 오는 26일부터 27일까지 이틀 간 강원도 ‘인제 자작나무 숲’에서 열린다고 밝혔다.숲 속 문화공연은 국민들이 숲을 좀 더 가까이에서 친숙하게 느낄 수 있도록 산림청이 추진한 문화 공연으로 지난 8월 27일 경기도 가평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에서 첫 공연을 시작해 총 20회의 공연이 전국 14개 자연휴양림과 국립수목원 등에서 진행됐다.인제 자작나무 숲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지금까지 제도적 근거가 부족해 실효성 논란을 야기했던 목재등급평가사가 제 역할을 다할 수 있는 제도적 방안이 마련됐다.국립산림과학원은 24일 목재등급평가사가 품질검사를 실시했을 경우 인증기관으로부터의 품질검사를 생략한다는 내용을 명문화한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을 이달 말 고시할 예정이라고 에 밝혔다.국립산림과학원이 공개한 개정안 내용 중 가장 눈에 띄는 부분은 ‘제3조의2(검사의 면제) 제2항’의 내용 일부가 변경된 것이다. 해당 조항은 목재등급평가사의 목재제품 품질검사 및 품질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