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창으로 들어오는 햇빛이 거실을 지하 공간을 아늑하게 비춘다. 낮에는 작업실로 밤에는 즐거운 휴식 공간으로 층마다 다른 분위기가 나는 공간 곳곳에서 주변의 아름다운 경관은 물론 가족들이 간직할 새로운 추억을 층층이 쌓아간다.집에서 보내는 시간만큼은 늘 평화로웠다는 가족. 복잡한 도시의 일상에서 그들의 집은 오아시스 같은 공간이다. 경계없는 주택‘공간’이라는 하나의 키워드로 건축의 영역이 확장돼 가면서 경계 없는 주택에 대한 관심이 많다. 특히 설계는 건축주의 현재 라이프스타일을 고려하고 미래를 예상해 평면과 입면, 동선에 담아내야 하는 과정이 가장 중요한데 여기에는 대지 조건과 법규 건축주의 예산 등도 함께 고려돼야 하기 때문에 건축 전문가인 설계자의 역할이 가장 중요하
지난 4일 개정된 국토교통부 건축법에 따라 목구조가 내진설계에 강하다는 것이 다시 한 번 입증됐다. 국토교통부는 재난 및 재해에 대한 건축물의 대응력을 높이고, 건축과정의 안전관리를 강화하는 등의 내용으로 건축법령을 개정 및 시행했다.이에 따라 목구조 건축물은 상대적으로 지진에 강하고 일본의 경우에도 목구조는 다른 구조와 구분해 3층 이상이 내진설계 대상임을 감안한다는 내용으로 종전과 같이 3층 이상인 경우에만 내진설계 하도록 결정됐다.반면, 목구조 외 다른 건축물은 지진에 대한 안전성을 확보하기 위해 내진설계 의무 대상을 종전 3층 이상의 건축물에서 2층 이상의 건축물까지 확대해 목구조의 내진설계 성능을 인정받았다.국내 목구조는 크게 경골목구조와 중목구조로 나뉘어 국내에 많이 시공되는데, 특히
아파트가 우리의 고유 주거문화로 자리 잡으면서, 자취를 감출 것처럼 보였던 전통가옥 한옥이 뜨고 있다. 특히 한옥이 ‘건강한 집’이라는 인식으로 자리를 잡아가면서 한옥 붐이 일고 있다.자연 그대로의 멋을 담은 한옥은 집 자체로 아름답지만, 아직 건축주들에게는 비싼 건축비, 방한에 대한 취약성, 고층구조에 대한 어려움으로 시공에 어려움이 있다. 하지만 이제 ‘프리컷(Pre Cut)’을 통해 한옥을 지을 때 발생하는 문제점이 해결됐다.프리컷이란 조립식 목조주택에 쓰이는 부재를 공장에서 프리컷 기계로 가공해 제작하는 것으로, 인력 절감화나 가공 정밀도가 향상된 가공 방식이다. 최근에는 설계도의 정보를 컴퓨터에 입력해 자동 가공기로 가공하는 CAD/CAM 연동에 의한 가공으로 정밀도가 높은 부재를 생산할 수
코리아우드쇼 참가업체 “2017년 또 참가 할래요”5점 만점에 4.22로 전시회 성과 긍정적 평가지난해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코리아우드쇼2016’에 참가한 업체 중 80%로부터 지난 전시회에 대해 ‘만족한다’는 평가를 받았다. 코리아우드쇼2016에 참가한 업체는 총 124개 업체로 그중 99개 업체로부터 ‘재참가를 희망한다’는 긍정적 답변을 얻었다. 이와 같은 결과는 올해 강소기업들의 수출상담 성과와 계약 실적 등에 힘입어 기대 이상의 효과를 창출했기 때문이다.또한 전시회 정보를 제공하는 마이페어의 업체 설문조사 결과 2016년 4/4분기 동안 열린 76개의 국내 전시회 만족도 평가 중 5.0만점에 4.22로 전체 3위를 차지하며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는 코리아우드
흔히 집이라 하면 ‘즐거운 나의 집’을 떠올리며, 가족이 기다리는 편안한 안식처라 생각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나이가 들고 사회생활을 시작하게 되면 항상 같이 있을 것만 같다고 생각했던 가족들을 집에서 조차 만나기 힘들 때도 많다.시간적 여유가 부족해 만나기 어려운 가족들이 행복한 순간을 기억할 수 있길 바라는 건축주의 바람으로 지어진 염치주택을 소개한다. 사진제공 : Yoon. Joonhwan주택이 지어지게된 배경은?충남 아산시 염치읍에 위치한 염치주택의 건축주는 천안에 본사와 공장, 해외 세 곳에 공장을 두고, 유럽 시장을 대상으로 판매하는 의류사업을 하고 있다. 건축주의 가족은 중국에서 오래 생활해 생활 기반 대부분이 중국이었으며, 두 딸은 유
데크재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접하는 생활공간에 사용되고 있다. 데크를 통해 건축 외부의 시각적인 아름다움을 볼 수 있지만, 데크를 잘못 시공하게 되면 목재의 뒤틀림이나 변형의 문제가 발생돼 소음과 보행의 불편함을 준다.여기에 최근에는 개인 소비자들도 직접 DIY를 할 수 있는 간편한 데크재가 선보이고 있다. 못이나 타카가 있어야만 시공할 수 있었던 과거에서 벗어나 기술력의 확대로 이제 못에 국한됐던 시대를 벗어나 보수와 시공이 간편한 기술력있는 목재 데크가 소비자들을 만나고 있다. 국립산림과학원, 특허 받은 조립식 데크국립산림과학원은 조립식 목재 데크 시공 기술을 연구 개발했다. 중간 연결재 이용으로 못의 노출이 없는 데크 시공으로 ‘중간 연결재를 이용한 데크
갤러리 이모저모
중목구조 전문 설계·시공, 반디건축디자인반디건축디자인은 중목구조 주택을 전문으로 설계·시공하는 회사다. 조명식 대표는 처음 RC조나 스틸하우스도 시도해 봤지만 차츰 관심이 늘어나고 있는 중목구조를 전문으로 해보자는 생각에 현재는 중목구조 전문 회사로 인지도를 늘려가고 있다. 스틸하우스의 경우 포스코에서 진행했던 5주동안 20명이 30평짜리 주택을 시공하고 해체하는 교육도 받았었다.또한 ALC도 시도를 해봤었지만 역시 중목구조의 정교한 시공법에는 비할바가 안됐다. 물론 ALC 주택의 경우 시공이 빨라 인건비 등이 절감되고 공정이 빠르다. 소재 자체가 돌가루를 기포로 만들어 블록으로 쌓아 올리는 방식이기에 친환경 소재이며 시공 후 면이 반듯해 마감이 편리한 장점이 있다. 하지만 습기에 약하고 기초 토대를
전일목재산업(대표 김병진)이 전통 정자, 원목 가공재 등을 1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진행된 코리아우드쇼2016을 통해 선보였다. 이번 전시에는 중목구조로 지어진 한옥 정자와 주택 등으로 전시장이 꾸며져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었다.그중 전일목재산업은 전시회를 통해 대표 제품인 전통 정자 모델을 그대로 옮겨와 조경시설물 제조사 및 디자이너 등에게 인기가 많았다.전일목재산업은 한옥 및 목조건축의 치목 등 다양한 모양의 제품들을 3D CAD, CAM과 연계해 현대화된 프리컷 설비를 이용함으로써 계획적이고 체계적인 공정관리를 통해 다양한 목재 가공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특히 전일목재산업의 프리컷 설비는 이탈리아 ESSETRE社 TECHNO ONE으로 3D 5축 자동 가공 시스템을 통해 일반적인 구조물
목재 전문 대표 전시회로 각인된 코리아우드쇼2016올해 목조주택과 우드슬랩 품목, 가장 인기 높아전년대비 전시면적 18%, 전시참여 업체 수 27%, 관람객 45% 증가 목재 전문 전시회 코리아우드쇼2016이 지난 1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가히 ‘목재의 향연’이라는 말답게 다양한 목재 소재·목재제품·목공기계·도료 등 목재에 대한 모든 것이 펼쳐진 목재 전문 전시회였다. 특히 올해에는 알찬 정보들이 가득 준비돼 목재 관련 사업을 더욱 잘 알고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었던 기회라는 평가를 받았다.코리아우드쇼는 2014년 첫 개최 이후 꾸준히 열리는 공식행사로 올해 3회째를 맞이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볼거리가 많
중목구조 설계와 시공을 전문으로 하고 있는 태원목재(대표 강원선)가 제3회 코리아우드쇼에서 중목구조 골조를 소개해 관람객들의 시선을 한몸에 받았다. 그동안 한국에는 일본업체가 소개하는 중목구조가 있었는데, 이에 중목구조는 일본이 선두일 것이라는 인식이 강했다. 이에 태원목재는 7~8년 전부터 중목구조를 계속해서 연구 개발해오고 있는 가운데, 프리컷 기계 K2i를 통해 3D설계를 기반으로 컴퓨터 제어에 의한 프리컷 가공을 하고 있다. 이번 태원목재 부스에는 ‘더 빠른! 더 튼튼한! 더 경제적인 중목구조 주택! 스피드 프리컷(Speed Pre-Cut)’이라는 플랜카드가 인상적이었는데, 완성된 부재는 데이터대로 가공돼 있는가를 엄격히 검사·관리되고 있다.중목구조는 기둥(Post)과 보(Beam)로 지어지는 구
목재로 잘 꾸며진 집과 멋스러운 친환경 인테리어를 꿈꿀 기회가 왔다. 미디어우드가 오랜 시간 준비해온 목재전문 박람회 ‘코리아우드쇼 2016’이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 1홀에서 열린다. 매년 전시면적과 참가업체가 늘어나며 올해는 7,776㎡의 면적에서 100여개의 기업이 참여한다.올해 최고의 키워드가 ‘집’인 만큼 목재를 이용한 집 꾸미기와 목조건축의 내진설계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데 코리아우드쇼에서는 중목구조 대표 브랜드인 ▲태원목재 ▲전일목재산업 ▲영창목재 ▲방주하우징 ▲목재유통센터 등이 참가해 중목구조의 정보와 목재에 대한 전방위적 콘텐츠가 가득 담겨 전원주택과 한옥을 꿈꾸는 중·장년층에게 유용한 정보를 제공한다.또한, 1회 행사 때부터 꾸준히 인기를 끌어온 원목 테
목재박람회 코리아우드쇼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습니다!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우드로이현, 이현멀티우드머신우드로이현은 기존 목공기계들의 장점만을 모아 안전하고 쉽게 목공예를 할 수 있는 만능목공기계를 개발해 제조 및 판매 한다. 올인원 목재가공이 가능한 이현멀티우드 머신은 다양한 목공가공기의 기능을 하나로 모은 스마트한 기계로, 기존 하나의 기능만 할 수 있는 목공기계들의 장점을 하나로 통합한 만능 기계다. 이 기계를 활용해 집성기술·목선반기술·밴드쇼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할 수 있다.(우드로이현: 055-288-7784) 보림산업, 원목 갱립쇼 보림산업은 원목 가공부터 1, 2차 가공에 이르기까지 목재 가공을 할 수 있는 다양한 기계들을 보유하고 있다. 보림산업이 자체 개발한 원목 갱립쇼는 기존 대차의 문제점이었던 여러 번의 왕복 직진 운동을
프리컷 기계 총 8대가 한 세트… 기둥·자재 가공 등 제조 병행한다일본 전통 목조건축 공법의 시공 합리성 추구한 프리컷 목재 공급더 나이스코리아는 지난달 22일 ‘더 나이스코리아 증축공사 기공식 및 안전기원제’를 진행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시작해 오후 12시까지 이어진 기공식에는 회사 관계자 및 부산진해자유경제구역청, 일본영사관, 진해구 구청장, 일본인회 회장 등 약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이번 증축공사는 2차부지 사업보고서 및 투자의향서가 2015년초에 체결된 뒤 2015년 12월 설계를 시작으로, 7월 21일 부산지방해양수산청에서 건축허가를 받은 뒤 8월 8일부터 착공신고 수리됐다.건물 연면적은 1차분 공장이 17,600평방미터이고 2차분 공장이 12,600
가족 수가 줄면서 소형주택을 꿈꾸는 이들이 늘어가고 있다. 작고 아담하게 살기를 바라는 이들이 찾는 이곳 방주하우징은 패널라이징과 프리패브 방식의 목조주택을 전문으로 시공하고 있는 곳이다. 3D설계 스케치업과 구조검토를 통해 주택의 구조적 안전성과 정밀한 시공을 하고 있는 방주하우징 이용성 대표를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방주에 담긴 의미‘노아의 방주’라는 말을 들어본 적 있다면 ‘방주하우징’에 담긴 숨은 의미를 쉽게 이해할 수 있을 것이다. ‘방주’는 네모진 모양의 배를 말하는데, 네모진 모양의 사각형 주택으로 사람들이 살아가는 작지만 알찬 집을 지어주고 싶다는 이용성 대표의 철학이 담겨져 있다.이용성 대표가 공업화 주택과 인연을 이어온지는 약 15년 정도 됐다. 그는 보다 많
집이 대세가 된 시대, 콘크리트와 종이 벽지 등 획일화된 공간에서 벗어나 ‘목재’를 이용해 글로벌한 라이프스타일을 꿈꿀 수 있는 기회가 찾아왔다. 미디어우드가 주최·주관하고 있는 목재전문박람회 ‘코리아우드쇼 2016’이 오는 11월 3일부터 6일까지 4일간 일산 킨텍스제1전시장에서 개최된다. 또한, 11월 3일 개최에 맞춰 사전등록 이벤트도 마련된다.목재의 모든 것을 한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는 코리아우드쇼는 지난 2014년도 첫 전시회를 시작으로 올해 3회째를 맞는 행사다. 앞서 두 번의 전시회 동안 쌓아온 노하우와 경험을 살려 이전보다 더욱 풍성하게 목재산업, 목조건축, 목재 가구 등과 관련된 정보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올해 최고의 인기 키워드가 ‘집’인 만큼 목재를 이용한 집 꾸미기와 목조건축의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 중부목재유통센터(센터장 송문서)는 중부목재유통센터 개장 19주년을 맞아 지난 5월 상반기 성황리에 끝난 행사에 뒤이어 지난 9월 9일(금)부터 9월 11일(일)까지 3일간 경기도 여주시에 위치한 중부목재유통센터에서 국산목재의 우수성을 체험하고 생활가구를 직접 제작(DIY)해보는 목재·목공체험 행사를 개최했다.‘목재야 놀자~ 시즌4’로 명명된 이번 행사는 친환경 목재 가구의 수요 증가와 새로운 문화 트렌드로 자리 잡은 DIY(손수짜기)족의 증가에 맞춰 국산목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다양한 목재 체험을 통해 국산 목재제품의 건전한 소비 유도를 위해 개최된 이번 행사는 △전시행사-건축재, 목재소품, 내·외장재, 국산 청정 우수 임산물 △학회행사-중목구조 및 국산목자재 설명회 △체험행사
경주 지진으로 가옥 여러 채가 붕괴되는 안타까운 소식이 들렸다. 여진이 계속 났고 최근에는 강한 지진이 한번 더 일어났다고 하니 국내도 더 이상 지진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불안한 소식도 전해진다. 한옥 붕괴와 같은 사고들을 접하고 나니 안전한 주택을 지어야 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진다.이번 지진으로 지붕 탈락, 벽체 균열, 가옥 무너짐이 속출했다. 사상자 발생도 문제지만 재산인 가옥이 붕괴돼 복구 인력이 시급히 필요하다고 한다.지진 안전지대였던 대한민국에도 목조주택 내진에 집중된 설계가 중요할 것 같다.옛날에 지어진 한옥은 대부분 흙, 돌, 무거운 기와로 시공됐다. 이에 목재를 서로 결구시켜 지었던 한옥이 좌우로 흔들리는 지진에 속수무책 무너질 수 밖에 없었다.최근 취재를 해보면 한국에 중목구조 시
무더운 날씨도 중목구조를 향한 예비 건축주와 설계사, 건축사들의 열정을 막을 수 없었다. 일본 미야자키현이 주최하고 한국목재신문이 공동 주관한 ‘제2회 일본 목조건축 입문자를 위한 중목구조 건축 세미나’가 지난 2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성황리에 마무리됐다.일본 미야자키현은 삼나무 소재 생산량이 25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풍부한 목재 자원을 보유한 지역으로, 삼나무를 활용한 일본식 중목구조를 국내에 소개했다.중목구조는 기존의 경량목구조와 다르게 기둥과 대들보 등 구조재를 잘 배치해 목재의 장점과 아름다움을 최대한으로 활용한 건축양식으로, 그중 일본식 중목구조는 내진 설계에 의한 구조적 안정성을 최우선으로 하고 있다.오후 1시부터 진행된 행사는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약 150여명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