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원섭 산림청장은 지난 11일 서울대학교 호암교수회관에서 ‘국제화시대의 산림과 임업’이라는 주제로 열린 한국임학회 공동학술대회에 참석했다. 이날 신 청장은 “돈 되는 임업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문을 열며 “임업이 비전있는 산업으로 발전할 수 있어야 하고, 산림이 국민행복 실현의 장으로서 역할을 요구받고 있다”고 말했다.이번 학술대회는 한중 FTA 등 국제화 ․ 개방화 추세에 따른 우리 입업과 임학의 진로와 전망을 모색하는 자리로 신 청장을 비롯해 윤여창 한국임학회장, 박종호 아시아산림협력기구 사무총장, 조동성 서울대 교수, 문국현 뉴패러다임인스티튜트 대표 등 학계과 임업계, 정부기관 등의 관련 인사 200여명이 함께 했다. 특히 이날 주제발표를 진행한 문국현 대표는 유한킴벌리를 산림분야
산림청(청장 이돈구)은 지난 12월 21일 오전 대전 둔산동 하히호호텔에서 임산물 생산자와 수출업체, 수출관련 기관 등 관계자들이 모인 가운데 임산물 수출경쟁력 강화 워크숍을 열었다. 이 자리에는 이돈구 산림청장을 비롯해 산림조합중앙회와 농수산식품유통공사 및 농촌경제연구원 관계자, 각 지방자치단체 산림부서 공무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에서 산림청은 내년 임산물 수출정책 방향과 지원계획을 밝히고 농산물 우수 수출사례 벤치마킹에 대한 특강을 했다. 또한 분야별 수출협의회 사업계획을 발표하고 올 한해 임산물 수출확대에 기여한 우수업체 및 해외조림 유공자를 표창했다. 이날 참석한 대한목재협회 양용구 이사는 “내년에도 금년도와 마찬가지로 해외시장개척단을 파견해 해외시장활로를 넓히기 위한 방안을 모색할
지난 12월 4일 임업분야의 FTA 협상대응 방안 및 영향분석을 담은 FTA 용역 최종 보고회가 대전청사에서 개최됐다. 이날 보고회에는 산림청, 한국합판보드협회, 대한목재협회, FTA 경영전략연구소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흔히 ACQ나 CuAZ 등의 약제가 목재에 주입된 제품을 방부목이라 일컫는다. 하지만 전세계적인 친환경제품 선호에 의해 최근 비메탈계 방부목 제품이 국내에 진출해 시장의 이목을 집중시켰다.한미 FTA 발효 이후 미국 대형건축자재유통업체로서는 최초로 국내에 진출한 84럼버의 한국지사인 84럼버코리아(대표 서대흥)는 비메탈계 방부목 제품인 ‘내츄럴우드’ 14컨테이너(40피트)를 지난 10월 국내에 들여왔다. 이 제품은 결이 곱고, 수종자체의 치수안정성이 뛰어난 1등급의 써든옐로우파인(SYP)에 ‘에코라이프’라는 비메탈계 약제를 가압 및 열처리로 주입시켜 목재의 방수성과 발수성능을 최대화 시킨 제품으로써 더불어 흰개미 저항성이 뛰어나 방부목 대체재로 국내에 소개하게 됐다고 84럼버코리아 측은 전했다
6·25 전후를 지나 빠른 산업 발전을 이뤄오면서 목재가 다른 대체재로 바꿔지게 되자 국내 목재산업은 하향길로 접어들게 됐다. 특히 가구회사와 건축회사에서 원목을 외면하게 되면서부터 목재산업이 위축을 받게 됐고 목공기계는 국내 생산을 할 수 없는 수준에 와 있다. 목재산업이 위축되자 국내 기업들은 제품 개발에 신중한 자세를 취하게 됐고 생산원가를 낮추기 위해 일본의 중고 기계나 저렴한 중국산과 대만산 기계가 한국에 들어오기 시작했다. 가까운 일본과 비교해도 국내 목공 기계와 설비 수준은 굉장히 열악하다. 시장의 변화에 따라 각 회사들은 기계에 신규 투자를 해줘야 하는데 일본의 30년 40년 된 목공 설비들이 국내에 들어와 국내 목재산업에 사용되는 안타까운 현실이 반복되고 있다. 한국목재
목재자원보고서 Acimall에 따르면 지난해 이탈리아의 목공용 기계가 눈에 띄는 판매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목공용 기계 수출은 지난 2011년에 약 1278만 유로가 판매됐으며 이는 2010년과 비교해 약 10.2%가 증가한 결과라고 발표했다. Acimall 관계자는 “2011년 이탈리아의 기계 수출이 글로벌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8%를 차지했다”고 밝혔다. 특히 이탈리아의 기계는 러시아와 브라질, 중국 등 여러 중요한 해외시장에서 신규 구매가 많았고, 이탈리아는 민족적 특성상 수공예품에 강하기 때문에 미세한 분야도 제작할 수 있도록 개발돼 타국에서도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2011년 1월부터 12월까지 이탈리아에서 라틴아메리카로의 수출은 약 30%나 증가했는데 이러한 확실한 성장은 이 시장
지난 7월 시행에 들어간 창호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에 대해 실효성 논란이 제기되고 있다. 우수한 품질의 창호 개발이라는 정부의 의도와는 달리 창호업체들의 제품들이 제도 시행 전과 비교했을 때 크게 달라진 것이 없고 오히려 등급 테스트를 위한 추가 비용 부담만 늘어났다는 목소리가 높다. 창호에너지소비효율 등급제는 창호 제품의 에너지소비효율 혹은 사용량에 따라 1~5등급까지 구분하고 라벨을 붙여 표시하는 것으로써, 정부의 이러한 조치는 제조업자들에게 생산단계에서부터 원천적으로 에너지를 절약할 수 있는 제품을 생산·판매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소비자들은 효율이 높은 창호를 손쉽게 구별해 선택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취지에서 마련됐다.하지만 창호등급제 시행이 한 달이나 지났지만 업계에서는 이 제도가 실제
지난 5월 2일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의 국회 통과는 목재산업에 메가톤급 소식이었다. 목재산업의 모든 부분을 송두리째 변화시킬 만큼 법안의 내용은 광범위하고 구체적이다. 100년 가까이 시장지배에 방치되다시피 한 목재산업이 국가 관리 산업으로 탈바꿈되는 역사적 전환점에 서 있다. 본지는 창간 13주년을 기념해 목재산업사에 가장 큰 획을 그은‘목재법’의 국회 통과에 대한 소감, 앞으로의 준비와 관련해 법안 참여 인사들을 인터뷰 했다. 공동취재_윤형운 기자 yoon@woodkorea.co.kr·이명화 기자 Imh@woodkorea.co.kr“임업이 한국을 대표하는 산업되도록 지원 계속할 것”4년동안 농림수산식품위원회 위원으로 활동하면서 많은 임업 관련 종사자들
초대 원장으로서 소감과 포부는? 한국임업진흥원은 우리나라 임업과 목재산업의 발전을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여 가도록 하겠습니다. 임업인들에게 돈 버는 임업이 될 수 있도록 기술·정보를 보급하고 품질관리를 하면서 원하는 서비스를 맞춤형으로 제공함으로써 임업인이 희망을 가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습니다. 또한 현장중심의 기술지원 및 컨설팅을 통해 산업발전과 임업인의 소득증대를 최대한 이끌어 내겠습니다.한국임업진흥원이 개원 6개월을 향해 달려가고 있다. 그간 진행과정들은 어렵지 않았는지? 새로 생긴 조직은 자리 잡기가 그리 쉬운 일은 아닙니다. 더구나 평생 공무원으로, 연구원으로 일해 오던 사람들이 모여 임업 진흥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한다는 것이 어디 쉬운 일이겠습니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
한국목재신문의 창간 13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이 지난 5월 국회를 통과하여 이제 국내 목재산업은 새로운 전기를 맞게 됐습니다.그러나 아무리 좋은 법이나 제도, 정책 등이 시행되더라도 당사자들이 어떻게 수용하느냐에 따라서 결과는 완전히 다르게 나타날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 우리 목재업계는 너무 근시안적인 자세로 산업활동을 해 왔습니다. 더구나 한·중 FTA협상이 지난 5월 1일 부터 시작되어 업계의 사업 환경은 더욱 더 어려워지고 있습니다.이렇게 목재업계의 열악한 상황에서도 목재전문신문으로써 둥지를 튼 지 벌써 13년이 되었습니다. 많은 어려움을 꿋꿋하게 헤쳐 나와 13돌을 맞이한 것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정부는 저탄소 녹색성장이라는 정
Ⅰ. 연구배경최근 미국 등의 경기 회복세 약화와 유럽 국가 채무 문제 등으로 경제 성장률이 둔화되고 튀니지에서 시작된 아프리카 자스민 혁명 등으로 인한 국제유가 상승, 물가불안, 소비 투자 위축 등으로 세계경제는 어려운 상황에 있다. 국내 목재산업분야는 국내 경기의 장기적인 침체와 건설경기 불황 등으로 침체기에 있다. 이러한 가운데 2011년 3/4분기까지의 원목 수입량은 총 3,005천㎥으로 2010년 3,153천㎥ 대비 4.7% 감소했고 제재목 수입량은 총 1,112천㎥으로 2010년에 비해 약간 증가했다. 2000년대 들어서면서 원목 수입량은 감소하고 있고 제재목 등 목재제품으로의 수입량이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한 국가별로도 북미, 칠레 등으로부터 수입이 증가했으며, 최근 들어 러시아의
삼화페인트공업(대표 김장연)은 최근 업체별 원산지 인증 수출자 자격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원산지 인증 수출자란 FTA 체결국가가 증가함에 따라 원산지증명서 발급에 따른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관세 당국이 “원산지 관리 능력이 있다”고 판단되는 수출업자에게 원산지 증명 발급 절차 또는 증명 서류의 제출 업무를 간소화 시키는 혜택을 부여하는 제도다.원산지 인증 수출자 자격을 취득하기 위해서는 수출업체가 원산지 증명 능력을 보유하고 원산지 관리 능력이 있어야 한다. 또한 법규 준수도가 높은 업체로 관세 당국에서 최종적으로 대상 업체의 관리 능력을 검토한 후 발급을 하고 있다.특히 한-EU FTA상 인증 수출자로 지정을 받게되면 6천 유로 이상의 수출 물품에 대해 별도의 첨부 서류나 인증 날인
정부가 지난달 2일 한-중 FTA의 본격적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한 뒤 한 달이 흐른 지금. 정부는 FTA 민간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한-중 FTA가 본격적으로 가시화되고 있다. 최근 정부는 세계 경제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FTA가 우리 무역과 경제를 지탱해 줄 것이라는 긍정적인 홍보를 계속하고 있지만 실제로 한-중 FTA로 인해 국내 가구 업계 및 목재를 취급하고 있는 기업들이 받을 타격에 대해서는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중국의 낮은 노임과 목재산업 구조의 유사성, 중국산 목제품 수입의 증가로 인해 FTA 체결 이후 중국산 목제품의 저가 공세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예측돼 국내 업계들은 곤혹스럽다는 입장이다. 특히 이케아나 국내 대형마트 등에서는 이미 많은 주방도구, 침구류, 가구류 등 목재 관련 제품들
최근 건설 경기가 침체를 맞으면서 국내 인테리어 소재 생산업계의 고민이 깊다. 원가 상승 압박으로 원자재와 부자재 즉 마루와 몰딩, 가구 제품에 들어가는 재료의 가격이 많이 오른데다 중국과 유럽에서 가져오는 제품들이 환율 상승으로 인해 국내 인테리어 업계가 가격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 격’으로 국내 건설 경기까지 침체돼있어 업계가 예년만큼의 수익을 내지 못해 고전을 치루고 있기 때문이다.마루와 몰딩 등에 사용되는 소재산업인 MDF와 PB가격도 영향을 받고 있는데다 근래에 들어서는 합판과 목재 가격이 치솟고 있는 실정이어서 더더욱 업계의 시름은 늘어갈 뿐이다.주택 건설 붐이 일던 90년대를 지나 2000년대 들어서면서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정부의 주택 정책이 근린생활권 개념으
한국과 칠레간의 우정이 산림분야에서도 빛을 발했다. 지난 1962년 국교를 맺은 한국과 칠레가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산림협력 확대를 다짐하는 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산림청은 지난 5월 9일 서울 홍은동 그랜드힐튼 호텔에서 칠레 농무부와 한국-칠레 산림분야 양해각서 조인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이돈구 산림청장과 루이스 마욜 보우촌 칠레 농무부 장관이 참석해 서명했으며 양해각서는 산림자원 개발·투자, 임산물 가공·무역, 재조림 및 산림관리, 산림재해 방지, 산림생태계 보전 등 양국간의 전반적인 산림협력을 규정하고 있다.칠레는 우리나라가 최초로 자유무역협정(FTA)을 맺은 나라로 양국은 활발한 교역을 벌여왔다. 또 산림자원이 풍부하고 인프라가 잘 갖춰져 이 지역 국가 중 가장 매력적인 산림협력 및 투자 대
중부지방산림청(청장 홍명세, 사진)은 밤나무재배 기술개발을 통해 임업인 소득향상을 지원하고자 지난 7일 공주시 신기동 산21-2번지 밤나무 재배단지에서 한국임업후계자협회와 ‘공주 밤나무재배 공동산림사업’협약을 체결하고 밤나무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홍명세 청장은 “이번 공주 밤나무재배 공동산림사업 등 단기소득 경영특화 시범사업 추진으로 FTA에 대비한 임업인 경쟁력 향상을 도모하고, 임업인 소득향상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차질 없이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정부가 이달 2일 한-중 FTA의 본격적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함에 따라 국내 목재 및 가구 업계에 미칠 영향에 대해 많은 이들의 관심이 높다. 중국은 한국과의 지리적 접근성이 좋고 목재산업 구조의 유사성, 낮은 노임, 기술 발전 속도 등으로 볼 때 FTA 체결 이후의 중국산 목제품 수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중국산 목제품의 수입이 늘어날 경우 국내 목제품의 가격이 하락하고 이는 국내 목재산업을 위축하게 돼 결국 국산재 소비 감소와 함께 국내 임업 성장에 장애 요인이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이에 한국은 FTA 협상에 앞서 “보드 업계의 요소 수지 등 관세와 수출세를 즉시 철폐해 가격 경쟁력을 갖추게 할 것”과 “원목 수입이 어려워지고 제재목 수입이 증가하고 있는 상황을 반영해 국내 영세 제재
정이품송 후계목 기념식수산림청(청장 이돈구, 사진)과 문화재청(청장 김찬)은 지난달 19일 세조의 릉이 있는 국립수목원 광릉숲에서 정이품송 후계목 기념식수 행사를 가졌다. 이돈구 청장은 “문화재 주변 나무심기와 문화유산에 대한 대한 관심을 유도를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 산림조합중앙회, 경상대와 MOU 체결산림조합중앙회(회장 장일환) 임업기술훈련원은 4월 17일 경남 진주 경상대학교에서 관련 교수진과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산학협력 및 발전을 위한 협약(MOU)’을 체결했다. 한중 FTA 앞서, 업계 애로사항 청취산림청 김남균 차장(사진)이 오는 5월 진행되는 한중 FTA 진행에 앞서, 목재업계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자 지난 19일 선창산업을 방문해
지난 4월 19일 ‘한·중 FTA 협상대비 합판·보드 분야 대책마련 현장 간담회’에 참석한 산림청 김남균 차장이 선창산업의 합판 생산라인을 둘러보고 있다.
산림청 “요소 수지 등 관세·수출세 폐지되도록”대한목재협회 “제재산업 5천 억 피해발생하고 말 것”한중 FTA 공식협상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5월 초 한중 FTA 공식협상 진행에 앞서 산림청(청장 이돈구)이 업계를 직접 방문해 업계 동향을 살피고,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산림청 업무 담당자들은 지난 4월 19일 선창산업을 방문해 합판보드협회 회원사들과 간담회를 진행했고, 4월 24일 태원목재를 방문해 대한목재협회 회원사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19일 진행된 합판보드업계와 진행된 간담회에는 김남균 차장이 직접 참석해 선창산업의 합판 생산라인을 둘러본 뒤 일정이 진행됐다. 24일에는 박종호 산림자원국장이 참석해 태원목재의 공장을 둘러본 뒤 간담회를 진행했다.앞서 3월 15일 한미 FT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