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재 기반 패널을 전문적으로 생산하고 있는 영국의 목재회사 크로노스판社의 공장에서 지난달 27일 오전 9시경 총성과 함께 화재가 발생했다. 크로노스판社는 이번 사건으로 인해 여러 명이 목숨을 잃었고 경찰과 구조대가 긴급 출동해 더 큰 인명피해를 막았다고 전했다. 범행 동기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현재 가해자와 범인에 대해서도 조사 중이다.스위스 지역신문 Luzerner Ze itung는 범인이 회사 식당에 불을 지른 것으로 보인다고 보도했고 스위스 포털 사이트 20min. ch는 경찰이 세 명의 사망자를 확인했다고 전했다. 크로노스판는 몇일 전, 목재 공급의 부족으로 인해 Menznau에 있는 공장에 생산 허가를 낸 바 있으며, 이번 사건이 크로노스판社의 판매량이나 생산량에 어떤 영향을
땅에 뿌리내린 나무를 잘라내는 순간, 그 물건은 비로서 목재라 불리워진다. 목재를 잘라 다양한 형태를 가공해 판매하는 것이 목재업계의 일(Work)이다.아무리 좋은 나무일지라도 건조가 선행되지 않은 목재는 ‘제 값의 가치’를 다해내지 못한다. 목재는 자칫 잘못 관리하면 썩거나 갈라져 터지는 등의 문제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목재업자들은 목재를 사고 팔때, 가격이나 규격(사이즈)만 거론하지 제품의 함수율에 대해서는 설명하는 경우가 드물다.제대로 된 건조를 하기 위해서는 충분한 건조시간과 건조기를 가동할 때 발생되는 금액 부담이 있는데 실제로 생재(전혀 건조를 하지 않은 목재)를 인공건조(KD)를 하기 위해서는 최종 목표 함수율에 따라 재당 적게는 300원부터 1500원 수준의 건조비용을 부
오스트리아에 위치한 목재회사 클라우스너(Klausner)社가 독일 노르트라인 베스트팔렌 주(North Rhine-Westphalial, NRW)를 상대로 국가법정 손해배상 5천6백만 유로의 소송을 제기했다. 이 소송에는 1억 유로의 비용이 지출됐다. 클라우스너는 지난 2007년 태풍 키릴(Kyrill)로 인한 피해를 입은 이후로 NRW에게서 50만㎥의 가문비나무를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하기로 계약했으나 계약과는 달리 목재가 배달되지 않자 계약 불이행을 이유로 소송을 제기했다. 이는 계약을 제안한 前환경부 장관과 그의 비서에게 책임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NRW 측에서는 2009년에 목재 제공을 중단했다. 중단 이유는 2014년도까지 계약을 이행하기 위해서는 NRW 주의 연간 수확량(20만㎥)은
지난달 14일부터 19일까지 열렸던 독일 뮌한 국제 건축 기자재 박람회 ‘BAU 2013’의 유치 관람객 수가 23만5천명으로 집계됐다. 전시회 주최측은 개최 전 보도자료를 통해 40여 개국에서 1,900여 개의 전시업체들이 참가하고 약 150개국으로부터 21만명의 방문객이 찾아올 것으로 밝힌 바 있어, 예상보다 높은 관람객 수에 쾌재를 부르고 있다. 해외 방문객의 수도 늘어 지난해 3만7천명을 기록했던 BAU의 올해 해외 방문객 수는 4만명을 넘어서는 것으로 집계됐다.BAU는 세계적인 건축자재 관련 업체들의 2013년도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는 건축 박람회다. 건설 부문 시장의 리더들과 신진 업체들, 그리고 관심 있는 방문객들이 대거 참가했다. 180,000㎡에 이르는 전시면적
비규격 목재 시장 보고서(Ran dom Lengths Lumber/ Panel Market Report)에 따르면 2월 초 침엽수 및 패널의 판매량이 늘어난 것으로 보고됐다. 2월 초반부에는 캐나다 바이어들에 의해 침엽수 판매량이 늘었다. 또한 서부지역 수종의 판매도 제법 이뤄진 반면 남부지역 소나무의 판매량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캐나다와 서부지역 목재가 꾸준히 판매되는 동안 목재 가격들은 대체로 평균가에 머물렀고 비규격 각재의 경우는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고 분석됐다.패널 시장에서의 판매량은 전체적으로 침체된 모습을 보였다. 허드슨베이(Hudson Bay)와 서스캐처원(Saskatchewan)에 위치한 목재회사 웨어하우저(Weyerhaeuser) 공장의 화재 소식 탓에 OSB 판
국제목재회사 Norbord社는 지난달 31일 2012년 4분기 순이익이 3천 8백만 달러, 총 한해 순이익 7천 2백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Norbord가 2011년도에 1천 1백만 달러의 손실을 입었던 것과 비교하면 상당히 주목할 만한 결과다. 이는 지난해 미국 건설 착공이 780,000 건으로 2011년 610,000 건에서 28% 증가한 것과 관련이 있다. 건설 허가는 매년 30%씩 증가하고 있다. 12월 건설 착공 건수는 954,000 건으로 2011년에 비해 37% 증가했다. 이는 건설 산업 및 OSB 수요가 계절적으로 비수기임을 감안하면 긍정적인 수치에 해당한다.북미의 OSB 가격은 작년 하반기에 눈에 띄게 향상됐다. 북중미에서는 지난 2월 천 평방 피트(ft2) 당 18
국내 제재산업은 퇴로없이 좁혀지는 미로에서 헤어나오지 못하고 있다. 제재업의 매출규모가 21.7%나 감소했고 고용은 13.5% 감소했다. 제재소 수도 약 530여개로 감소됐다.국내 제재산업은 갖가지 고통 속에서 비전 자체를 잃어버리고 긴 한숨만 쉬고 있다. 산림청에 의하면 2012년 국내 총 이용 원목은 703만㎥로 발표됐다. 합판보드 산업이나 칩 제조 등을 제외한 양은 348만㎥ 뿐이며 제재소 평균 생산은 6500㎥, 연매출은 16억원 정도다. 그러나 이 부분도 대형 제재소의 물량을 제외하면 평균 5억원 정도에도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측된다. 열악한 생산량과 매출을 감안하면 국내 제재소의 숫자는 계속 줄어들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이다. 특히 국산재의 대부분이 제재소를 거치지 않고
2013 계사년 첫 건축박람회, ‘제31회 MBC 건축박람회’가 새해의 시작을 알리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동아전람의 주관 아래 지난 1월 25일부터 28일까지 대치동 SETEC에서 개최된 이번 박람회는 건축 및 인테리어 관련 최신 정보가 한 자리에서 관람객을 맞이했다. 건축공구, 구조재, 내·외장재, 전원주택, 공공시설·조경 등 다양한 분야와 관련된 300여개 업체가 참가해 3,000여개 아이템을 선보였다. 볼거리 많고 관람객 많기로 소문난 박람회인 만큼 기간 내내 목조주택이나 단독주택, 펜션 등에 관심이 있는 사람들, 관련 업계 종사자 등 수많은 인파가 줄을 이었다.칼라 에코보드와 가구 디자이너가 만나면? 빌드매니아 전시 콘셉트 ‘독특하네~’빌드매니아(대표 류지현)는 독일 글룬
주식회사 세풍(世豊) Ⅲ1985년 주식회사 세풍 발족한국합판(대표 고판남)은 1985년 8월 세대제지를 흡수·합병하고 회사 명칭을 주식회사 세풍으로 바꿨다. 합판과 제지는 업종이 다름에도 한 회사로 합병됐기 때문에 세풍은 합판 사업부와 제지 사업부 두 개의 본부를 두고 각각 합판 사업과 제지 사업을 관장하게 했다. 고판남 회장은 합병의 이유로 ‘산업 합리화’라는 명분을 내걸었지만 실제 그 내막에는 여러가지 사정이 있었다. 합판 산업이 1980년대 들어서면서 급속히 사양화되기 시작하자 합판의 감산을 위한 포석으로 합병을 한 것이다.한때 국내 최대 수출품목으로 세계 제 1위의 수출실적을 기록했던 합판 산업은 1980년부터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등 원목 수출국이 자원보호정책을 강행하면서
국내 목재시장은 해외점유율 80%를 뛰어넘는다. 해외의존도는 매년 1~2%씩 감소 추세에 있지만 아직까지 해외의존도가 높다보니 목재선진국은 국내시장을 눈여겨 보고있다.이에 올해 건축박람회 개장에 앞서 캐나다와 미국, 일본, 러시아의 목재 사절단이 내한을 확정하고 일정을 추진하고 있어 목제품 무역업자들이 해외출장을 가지 않고도 국내에서 해외 제품을 엿볼 수 있는 기회가 넓어지고 있다.가장 빨리 방한하는 국가는 캐나다이다. 캐나다에서 목제품을 생산하고 있는 기업 5곳이 지난 25일부터 28일 서울무역전시장(SETEC)에서 개최된 제31회 MBC건축박람회에 ‘캐나다 목재산업전시관’을 꾸며서 나왔으며 지난 24일에는 대형목조건축 기술 등을 소개하는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어 오는 2월 14일부터
BC Wood - Canada Wood Group (한국대표 이종천)은 오는 2013년 1월 25일부터 28일까지 개최되는 제31회 MBC건축박람회에 ‘캐나다목재산업전시관’을 구성해 캐나다 목제품 생산업체들과 함께 참가한다. 참가업체는 인터프로(Interpro Forest Products), 메리트키친(Merit Kitchens), 톨코(Tolko Marketing & Sales Ltd.), 트라파(Trans-Pacific Trading Ltd.), 우드톤(Woodtone)을 포함한 총 5개 업체로 구성됐다.더불어 비씨우드(BC Wood)는 오는 1월 24일 문화역 서울역사 내 ‘문화역서울 284’에서 세미나를 개최할 예정이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건축가협회가 주최하는 이번 세미나에서는 올해의 건축가 1
영림목재 XIII● 이경호 대표, 목재 외길 35년35년간 목재산업 현장에서 셀 수 없을 만큼 목재를 보고 만져봤다는 영림목재 이경호 대표(1950년 1월생)의 고향은 황해도 장연이다. 6.25 전쟁이 터지자 모친의 등에 업혀 진도로 피난을 온 뒤 6~7년이 지나 인천으로 오게 됐다. 인천에서는 송월동 피난민 거주지 단칸방에 살면서 학교에 다녀오면 바닷가 근처로 나가 친구들과 조개를 잡으며 놀았다. 인천고등학교를 거쳐 중앙대학교에 입학해서는 미군부대에서 잔심부름을 하며 영어회화를 배웠다. 1975년 대학을 졸업하고 대우전자에서 3년간 직장생활을 한 이 대표는 1978년 부친이 경영하는 영림목재에 차장으로 입사하면서부터 목재와 인연을 맺었다. 영림목재는 이경호 대표의 부친(이영복 씨)이 19
영림목재(주) XI● 2007년 신복산업, e-라이브러리로 개명영림목재 이경호 사장은 2007년 11월 1일, 신복산업을 ‘e-라이브러리’로 사명을 개명했다. 신복산업의 서재가구 브랜드명인 ‘e-라이브러리’가 소비자들의 입소문을 타고 급속히 확산되자 회사 이름을 ‘e-라이브러리’로 개명하는 것이 낫다고 판단했다. 2008년 ‘e-라이브러리’는 125년 전통을 가진 독일의 서재가구 전문업체인 파센社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의사와 변호사, 검사, 판사, 작가 등을 타깃으로 만들었던 고급 서재가구를 넘어 학교나 기업, 공공기관등의 도서관용 서재가구 시장 진출을 노렸다. 독일의 파센社는 철저한 주문 방식을 통해 재고를 안고 가지 않는 회 사로 유명한데 ‘e-라이브러리’도 독일 파센社의 주문 생산방식 노하우를
영림목재 Ⅹ● 2005년, 국산재에 관심을 가지다영림목재 이경호 사장은 2005년부터 국산재(리기다, 낙엽송 등)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 우리나라 산에는 다양한 나무가 빼곡하게 자라고 있는데 체계적인 간벌과 임도(林道)부족 등으로 잘 활용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한 이경호 사장은 우리나라 산에 가장 많이 분포돼 있는 낙엽송과 리기다 소나무를 활용하는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이경호 사장은 국산재도 활용하기에 따라서는 얼마든지 경제목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확신을 가지고 2005년 7월, 사내에 국산재 사업부를 신설하고 다양한 용도의 국산재 제품(낙엽송으로 만든 바닥재, 천정재, 내장재 등)을 만들었다. 뿐만 아니라 국산재로 휀스, 벤치 등을 만드는 등 국산재 개발에 심혈을 기울였다.● 2006년, 친
영림목재㈜ Ⅷ● 현경목재, 이현의 대표지금의 이현의 사장은 원목을 제재하면 어디에다 사용돼야 할 지를 잘 아는 목재 전문가다. 이현의 사장은 바둑 실력도 대단해서 아마추어 1급이다. 1995년 이현의 사장이 영림목재 이사를 맡았을 때 필자의 회사(㈜코마)에 와서 가끔 바둑도 두곤 했다. 그때 필자는 영림목재가 수입한 미국산 스프러스 켄트목(건조된 제재목)을 사서 바둑판을 만들어 거래처에 돌린 일이 있었다. 또 1990년에는 미국산 더글라스퍼 켄트를 사서 필자의 건물(5층)을 지을 때 문틀재와 계단재로 사용하기도 했다. 이현의 사장은 영림목재 입사 후의 일들을 다음과 같이 회상하기도 했다. “1982년 현대종합상사가 월미도에 있는 원목장을 다른 곳으로 옮길 때였습니다. 그때 거기에 쌓여있는 원목 2백만
● 아프리카 원목, ‘아조베’를 수입하다1999년 어느 여름, 김태규 사장이 “사무실로 찾아가도 되겠느냐”며 필자에게 전화를 걸어왔던 적이 있다. 당시 필자는 연안부두에서 ‘(주)코마’ 라는 원목 수입상을 하고 있을 때였다. 필자의 사무실 뒷 편에 있는 연안부두 어시장 조그만 횟집에서 김태규 사장을 만나 대화를 나눴다. 김 사장은 “아프리카 원목 중 ‘아조베’라는 수종을 6000㎥정도 수입하려고 하는데 아조베가 어떤 수종인지 아느냐”고 물어왔다. 이에 필자는 “철도침목을 만들기에는 단단하고 좋지만 주의해야할 점은 아조베라는 수종이 변재가 약 5㎝정도 되는데, 부후하기 쉽다고 문헌에 나와있으니 변재 부분을 감량받아서 와야 할 것”이라고 일러줬다. 서너 달이 흘렀을까. ‘아조베’가 한국에 들어왔을 때 동양목
● 재경원 경기진단팀, 성림목재 방문성림목재는 1983년 10월 24일, (주)성림이루넬로 법인명을 바꾸고 인천 남동공단 8블록 2롯트에서 주방용 목재가구 전문 제조업체로 변신했다. 하지만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성림목재를 더 많이 기억하고 있다. 1996년 5월, 재경원 경기진단팀이 실물경기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첫 번째 찾아간 기업은 인천의 ‘성림이루넬(구 성림목재)’ 였다.재경원 경기진단팀은 재경원의 이동재 사무관, 김학수 사무관, 한국개발연구원(KDI)의 김준일 박사로 구성돼 있었다. 인천 남동공단 내 ‘성림이루넬(구 성림목재)’ 사장실에서 다음과 같은 대화가 오갔다. 김근태 사장(당시 60세)은 “요즘 은행들이 대출 세일을 한다지만 정작 돈이 필요한 중소기업에는 여전히 그림의 떡입니
중동은 동화상협의 자회사로 1981년 일본에 제재목을 수출하는 기업으로 중동목재란 상호로 시작했다. 이후 자동차 데크재 생산, 목침목 생산 및 조경용 방부처리목 생산 등을 해오다 실내건축과 조경식재공사업을 등록했고 건설업 등록도 해 제주도를 위시한 전국에 수 십 여개의 기념비적인 조경 목공사를 이끌어 왔다. 대한민국 대표 조경시설물 제조와 방부가공 기업이었다. 이런 대표기업이 역사속으로 사라진다. 최근 동화상협은 중동의 시설물을 부분적으로 매각하는 방식으로 중동을 공중분해한다는 방침을 세웠고 상당히 깊숙이 진행되고 있다 한다. 동화상협은 목재회사로 출발했으나 중도에 알루미늄휠 공장을 세워 그 생산매출이 수천 억에 달할 만큼 비중이 커졌고 상대적으로 목재기업 중동의 매출은 미약했다. 매출 상승폭도 크지
소득수준이 높아지고 여가시간이 늘어나면서 목공을 향한 국민들의 관심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일부 대학에서 진행되는 목공교육에도 일반인, 학생, 교수들의 참여가 눈에 띄게 늘어나는 등 목공의 인기는 그야말로 대단하다. 하지만 늘어나는 목공수요에 반해 목공을 접하려는 이들에게 체계적인 교육은 미흡한 실정이다. 인프라 측면에서 매우 낮은 단계에 머물러 있다.5년 전부터 이런 수요를 예측하고 목공교육을 통한 ‘노작’을 실현하고 있는 단체가 바로 한국목공교육협회다. 목공지도사를 배출하고 전국에 목공교육원을 세우는 작업을 하고 있는 한국목공교육협회 회장이자 충남대학교 교수인 강호양 회장과 인터뷰했다.한국목공교육협회는 언제 발족됐나?5년 전에 발족했습니다. 목공의 진정한 의미를 알게 하고 목공을 접하는 사람들
일제강점기에도 해방이후에도 인천항은 철도와 건축에 필요한 목재를 조달하는 매우 중요한 항구였다. 목재가 가장 많이 들어오는 입지로 인해 목재가공산업이 다른 도시에 비해 월등히 발달할 수밖에 없었다. 그런 이유로 인천은 목재산업의 메카라 불리 우고 당시에는 쟁쟁한 목재회사들이 즐비했던 곳이었다. 시대가 흘러 원목부족과 석유파동을 거치면서 다른 산업에 선두를 내어주게 됐다. 이후로 인천의 목재산업은 사양의 길을 걷는 업종으로 낙인돼 정책적 배려에서 한동안 배제돼 버렸다.지자체가 해당 산업을 외면하면 그 산업은 힘도 못써보고 사라져야 할 운명이다. 인천의 목재산업이 그런 운명에 놓여 있다. 목재산업은 벌크한 원목을 수입해 와 가공을 하는 산업이다. 그래서 항구에 인접한 곳에 가공시설을 놓고 제품을 생산해 운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