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 입주해 있는 목재관련 외국 협회가 국내 목재산업의 발전에 크게 이바지하고 있다고 하는데 …6월23일 업계에 따르면 외국의 한 목재관련협회가 지난 수십년 동안 국내 목재산업발전에 크게 이바지했으나 최근들어 목재업무를 일부 접었다는 소문이 있어 서운하다는 인식이 깔려있다고 언급. 더구나 최근 건교부의 내화구조인증을 위한 건축법 개정과 관련 그 협회가 그동안 정부와 접축하면서 상당한 역할을 했다는 소문. 이에 대해 한 사업자는 “다층목조주택의 길이 열리게 된 것도 그분들의 노력이 크게 작용한 것”이라고 토로.이와반면 그 협회 관계자는 이같은 여론에 대해 “전혀 근거없다”며 “만약 있다면 맡은바 업무에 충실한 것”이라고 겸손.
"천연 소재인 목재가 환경문제의 타깃이 되고 있다.”환경과 목재를 두고 누구나 내뱉는 말이다. 공장이 들어설 때 환경오염이 우려된다는 소문만 들리면 주민반대와 환경단체들의 제재가 빗발치기 때문이다.정부정책, 학계, 매스컴이 삼위일체가 돼 환경의 중요성을 외치면서 이러한 현상은 더욱 짙어지고 있다.환경부가 지난달부터 시행한 다중이용시설등에 관한 실내공기질관리법이나 실내공기청정협회가 내 놓은 친환경건축자재인증제도 등에서 목재 내장재 등을 들먹이는 일이 이를 뒷받침 해준다.물론 깨끗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생활할 권리는 사회적 기본권 범주에서 정당한 것들이다.그러나 이러한 권리행사로 선의의 피해자가 있음도 알았으면 한다.목재산업이 오늘날 환경의 적으로 표현되지만, 실제로 목재산업은 피해자다. 환경오염의 주범처럼
산림조합중앙회가 정부기관 지방이전과 맞물려 함께 이전하려고 하는데 정부지원이 없어 울쌍인데 ….중앙회 관계자는 “산림조합도 정부조직의 지방이전과 성격이 같은데 지원이 없다는 것은 편파적인 일”이라며 “법규상 지원이 불가능하다면 다른 혜택을 제공해야 할 것”이라고 언급.이와 관련 임업인은 “수도권에 있는 기업도 지방으로 이주하면 세금공제 등 각종 혜택을 주는데 산림조합중앙회 자체가 지방 이전하는데 정부에서 나 몰라라 하면 뭔가 잘못된 일”이라며 “정부기관지원대상에 포함시켜야 할 것”이라고 주장.
한국목조건축협회가 최근 큰 경사가 나 물고기가 물을 만난 듯 만나는 사람마다 미소로 인사가 오간다는데 ….다름 아닌 경골목구조 주택을 신축할 때 그동안 걸림돌이 돼 골치 아팠던 내화구조인증의 길이 열리게 된 것. 그러나 건교부가 지난 5월말에 마의 피난규칙 제3조의 개정을 관보에 게재했는데도 목건협 회원들은 까맣게 모르고 있다가 6월2일 장관과의 대화장소에 참여했던 것. 이를 두고 왜 건교부에서 내화구조인증을 위한 법개정을 서둘렀을까 하는 의문이 꼬리를 물고 있는 상태. 아마 정부조직개편과 맞물려 장관이 실적 올리려는 것은 아니었는지. 그렇다면 목건협은 어부지리 한셈. 그러나 그동안 미국임산물협회의 개정노력과 이경호 회장의 노력도 만만치 않았다는 후문. 이날 이경호 회장이 개인사정으로 참석치 못해 이 회장으
1966년 12월, 대통령령으로 농림부산하 산림청이 출범한 지 38년이 지났다. 산림청의 가장 큰 업적은 7~80년대 치산녹화 사업이었다. 일제 산림수탈에 이어 60년대까지 전 산야가 황무지로 방치됐었기 때문이다. 이 후 80년대 초부터 산지자원화계획 아래 10년을 주기로 발전해왔다. 이 계획은 산림자원의 조성, 보호, 이용과 공익기능, 지속가능한 자원관리기술의 개발까지 모든 부분을 포함하고 있다.하지만 산림청은 어느 것이 주된 것인지 구분되지 않은 정책을 이끌어 왔다. 특히 목재자원의 활용에 바탕을 둔 임업정책 보다는 단기소득을 요하는 기타 임산물이나 휴양, 자연환경의 보호 측면을 강조하기 시작했다. 이 같은 결과로 지자체에서 운영하던 국립공원에 대한 관리 권한을 87년 국립공원관리공단에 넘겨줬다. 또 환
정부조직 개편과 관련 산림청의 미래에 중요한 시점인 최근 한국 대표적인 학계 학회장이 뚜렷한 주관을 밝히지 않아 궁금증을 자아내게 하는데 ….더욱이 학계 및 업계 의견통합이 시급한 시점에서 너무 무책임한 몸조심이 아니냐는 비판 거세게 일어.한국임학회 회장은 최근 정부 조직개편에 따른 산림청의 향방을 묻는 질문에 시종일관 노코멘트로 일관, 회장으로서의 자격과 책임에 대해 의심을 받고 있는 실정. 계속 함구하며 청문회를 연상케 하더니 나중에 산림전공 학생들의 취업이나 잘되기만 바랄 뿐이라고 엉뚱한 대답을 해 폭소. 자식 걱정하듯 학생의 미래를 염려하는 이회장의 마음 이해는 가지만 날씨좋은날 날잡아 가까운 목재시장에 한번 나가 보시기를.그 학생들 취업할 직장이 될 곳 또는 등록금 내줄 부모들의 일터인 목재사업체가
실내공기질관리법과 관련 환경부 무리수가 계속되는데 ….환경부는 ‘선시행 후보완’ 입장을 고수, 강행한다는 고집을 굽히지 않고 있어 구설수.각계 전문가들은 준비부족 등의 이유를 들어 법 시행의 전면 중단 내지는 잠정 유보를 지속적으로 요구. 이에 한 교수는 ‘환경의 역습’이 아닌 ‘환경부의 역습’이라며 일침.
이심전심이라 착잡한 마음이 저마다 똑같고, 이구동성이라 모이면 한숨쉬며 내뱉는 목소리가 ‘불황’이란 말 뿐이다.어떠한 경제학자도 또 경제논리도 지금 목재 시장의 암담한 상황을 설명해 내지 못할 것만 같다.과거에 불황이 오면 경제전문가들은 추운 겨울과 여름 장마철에 흔히 ‘계절적 비수기’란 표현을 많이 썼다. 그런데 영하 15℃ 아래만 아니면 건축이 가능한 요즘이니 유난히 따뜻했던 지난 겨울에는 이유가 될 수 없겠다. 또 비수기가 끝난 봄부터 6월 장마 전까지 풀렸던 건축시장 과 상승세를 ‘동반했던 건설용 목자재의 가격변동세도 올해는 찾아볼 수 없다.즉 과거의 통계 적용이 유난히 힘든 올해의 실상이다.지금 힘들다지만 장마가 시작되면 또 다시 매출부진의 늪에 빠지게 될 것이다.요즘의 목재시장은 통계상 공급이 부
최근 동남아산 보드류를 대량 유통하는 수입상을 두고 가격인하다. 덤핑판매다. 말들이 많다는데 ….실제로 인천의 E업체는 중국 등 동남아로부터 수입된 저급의 합판, PB를 평균 시장가격보다 훨씬 싸게 유통하거나 시시때때로 가격 결정을 달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이에 대해 한 수입상은 유통물량이 큰 업체의 출고가격이 곧 시장가격이 되는 판에 소량의 제품을 취급하는 동종업체들은 이를 수습하러 다니기 바쁘다고 한숨.또 다른 수입업자도 중소업체는 판매 애로가 크다며, 공정거래라는 말이 무색한 요즘 ‘고래싸움에 등터지는 새우만 넘치겠다’고 눈물로 호소.
“10년 동안 이렇게 힘든 적은 처음.” 경기 광주의 한 목공기계 생산업체 사장의 하소연이다. 보통 하루에 한대 정도의 목공기계가 팔렸었는데 요즘에는 한 달에 두세 대 팔기도 힘들다고….경기가 안 좋은 걸 누구 탓을 하겠냐며 “모두가 내 팔자”라고 돌아서는 뒷모습이 씁쓸.
우리는 아직 산림녹화에 성공하지 못 한 나라라는 지적이 일고 있는데 ….우리나라는 지난 노태우 대통령 시절 ‘국토녹화성공탑’을 세운 바 있고 몽고에 녹화지원단을 파견하는 등 산림녹화에 비교적 성공적이라는 평.그러나 한 전문가는 이에 대해 ‘오만한’ 행태라는 지적. 그에 따르면 진정한 녹화는 ‘푸르게’에서 그치는 게 아니라 ‘푸르고 가치 있게’가 중요하다는 것.
수도권의 한 목재산업단지 내 곳곳에 나부끼고 있는 플래카드의 내용이다. 이 단지에 입주해 있는 각 업체들은 하나같이 예년에 비해 미수채권 비율이 30% 가량 늘어났다고 말하고 있다. 더욱이 악성채권의 비율이 30%까지 발생하고 있다는 전언도 들리고 있다. 이는 경기하락의 여파 속에서 업체들 간의 무리한 경쟁이 초래한 결과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위험을 감수하고서라도 일단 거래를 트고 보자는 심리가 실제 거래로 옮겨지고 있기 때문이다.또 IMF를 거치면서도 고쳐지지 않는 어음거래 관행도 문제로 지적되고 있다. 현재 어음거래는 대부분 시판은 3개월, 특판은 5~6개월로 이뤄지고 있다. 특히 ‘자수’가 많은 특판의 경우 거래금액이 월1~2억이라고 가정할 때, 한 번 부도로 10억대의 타격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