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현기 강사의 목조건축 TIP세 번째 이야기 - 목조주택을 짓는 분들을 보면 이런 질문들을 하기도 한다. “목조주택에는 골조목수가 있고, 마감목수가 있던데 어떤 목수에게 일을 맡겨야 되는지 모르겠다.” 그러면서 이런 질문을 이어서 한다. “둘 다 잘하는 사람은 없어요?”라고 말이다.그런 분들에게 나는 이렇게 이야기하곤 한다. “골조를 잘하면 상대적으로 마감을 못하고, 마감을 잘하면 상대적으로 골조를 못합니다.” 그만큼 어느 분야에 많은 시간과 노력을 사용했느냐에 따라 차이가 날수밖에 없다. 우리가 양손을 사용하지만 왼손과 오른손의 차이가 있는 것처럼 말이다. 이것보다 중요한 것은 한 공정이 끝났을 때 원칙대로 잘 시공되었는가에 대한 점검이 이뤄지고 다음공정으로 들어간다면 누가 시공을 하더
솔로몬산 원목의 재고부족 상황이 몇 달째 계속되고 있다.얼마 전에 지진도 일어난 데다 태풍까지 와서 2주 동안 생산이 중단되기도 했다. 중국과 인도의 구매도 강력해서 선적할 재고가 항상 빠듯한 상황이다. 예년에는 중국이 솔로몬 생산량의 65% 정도를 수입해 갔었는데, 금년 들어서는 솔로몬 생산량의 80% 정도를 수입해가고 있다. 솔로몬산 원목의 산지가격은 강보합세다. 칼로필럼 정상목의 경우 215$/㎥(FOB)에 오퍼되고 있고 타운 정상목 역시 210~215$/㎥(FOB)에 오퍼되고 있다. 다행히도 딜레니아는 중국이 선호하는 수종이 아니라서 지난달보다 2$ 오른 147$/㎥(FOB)에 오퍼되고 있다. 여타 수종들도 지난달보다는 2$ 정도 인상돼 오퍼되고 있다. 1월 솔로몬-인천항까지의 선박운임은
‘기후변화 난민’이라는 말이 이제는 생소하게 다가오지는 않는다. 대규모 홍수와 태풍을 경험한 동남아 국가들의 기후변화 난민수는 점차 늘어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볼 때, 기후변화로 인한 피해는 정치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 재앙으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나라 역시 기후 변화의 증후를 경험하고 있으며, 앞으로 맞이 할 피해는 더욱 클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그렇다면, 기후변화를 막을 수 있는, 또는 늦출 수 있는 방법은 없는 것일까? 산업의 다양한 분야에서 탄소배출을 줄여 지구 온난화를 방지해 기후변화를 막으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으며, 건축분야에서도 많은 연구와 노력이 진행 중이다. 그 중에서도 패시브하우스는 에너지사용을 획기적으로 줄여줄 것으로 기대돼 많은 관심을 얻고 있다. 패시브 하우스는 1991
인도네시아 목재산업 시황 인도네시아 가구 및 수공예산업 협회 ( A s m i n d o )의 부의장 바스릴 드자바는 최근 국제 가구 및 수공예 박람회가 인도네시아 가 구 매출에 상승효과를 가져올 것이라고 말했 다. 자카르타포스트에 의하면, 인도네시아가 구 제조업자들은 올해 2 4억U S D의 판매고를 예상하고 있으며, 이는 2 0 0 7년( 1 9억U S D )에 비해 크게 늘어난 수치다. 이미 2 0 0 8년 상반 기에만1 2억U S D를 벌어들였으며, Asmindo 는 중동이나 동유럽과 같은 새로운 시장으로 부터 계획된 물량으로 예상치를 달성할 것이 라고 전망했다. 세계 경제가 둔화되고 유가상 승이지속됨에도, 올해 2 6 %의매출상승을기 대하고있다. Asmindo는또기존이나새로
국내외 판상재 특수목 ▲국내산 합판 시황*전반적으로수요 감소가뜩이나 건설경기가 침체되어 있는 와 중에 7월 들어 장마에다가 태풍 갈매기까 지 불어 수요가 매우 감소되는 현상을 나타 내고 있다. 더구나 시중 건설업체들의 자금 사정악화가 예상되는 가운데 대리점들은 건설회사들의 부도를 우려하여 웬만한 업 체가 아니고서는 판매를 기피하고 있다.*메이커들 재고 늘어이런 가운데 메이커들의 재고는 소폭 늘어 나고 있다. 국내메이커3사는 현재주4일 가 동으로 생산을 줄여서 가동하고 있다. 생산 을 줄여서라도 재고가 늘어나는 것을 방지하 기 위함이다. 그러나 수요감소가 워낙 커서 재고는조금씩늘어나고 있는실정이다.*준내수 합판 생산에 주력메이커들은 건설합판(멜라민수지 사용, 12 ㎜×3×6 )
▲북미산 원목 *제재목시장 폭락서브프라임 모기지 여파로 미국의 제재목 시장이 폭락한 가운데 제재목 가격이 급락하 고 있다.이로 인해 캐나다의 제재목 생산 대형업체 (캔포, 웨스트 프레이져 등)를 중심으로 제재 목 매출액이 급감하여 제재사업 수익이 큰 폭으로 적자를 내고 있다. 2 0 0 7년 초에 시작된 서브프라임 모기지 부실사태는 2 0 0 7년의 제재생산을 크게 감 소시켰지만 지금도 어려운 상황이 계속되고 있어 2 0 0 8년도에도 2 0 0 7년 이상의 감산이 예상되며 아울러 채산성도 악화될 것으로 예 상되고 있다. 이와 같이 세계 최대의 침엽수 제재목 생산지인 캐나다가 직격탄을 맞고 있 다.*보드업계 원자재난 심각미국 및 캐나다의 보드업계가 원자재인 제 재부산물(화목, 칩 등)
월블레이스·포지스트럿 등 대량생산라인 구축 21C하우징의 구조재기술이 소비자의 마음을 흔들고 있다. 월브레이스, 포지스 트럿, 콘스트락타빔, 트러스&서까래가주 인공으로각각벽구조와2층바닥구조, 해더구조, 지붕구조에적용되는기술. 이들구조는모두철물을이용해구조를 강화하는기술로층간소음감소와가격을 낮출수있다는 장점도 있다. 먼저 벽구조에 적용하는 월브레이스는 V자의포지철물을사용해기존2×4구조 에 비해 지진이나 태풍에 강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 2층 바닥구조에 사용되는 포 지스트럿은기존 2×1 0과 달리 각재에V 자의 철물을 결합하는 것으로, 스트롱백 을 설치해 울렁임을 감소시켰으며, 상하 부재 이격으로 층간 소음 감소효과를 얻 었다. 해더구조인콘스트락타빔은목재를 철물로 접합한 것으로 강도는 높인 대신 타
목조주택의 종류 기둥이나 들보 등 주요한 구조재로 목재나 목질재료를 쓴 주택을 목조주택이라고 부른다. 주택을 구성하는 재료나 조합 방법에 따라 다양한 건축법이 연구되어 실용화되고 있다. 그 특징, 특히 벽에 관하여 살펴보기로 하자. 벽은 지진이나 태풍 등 수평방향으로 가해지는 힘에 저항하게 되는 부분으로써 구조상 가장 중요한 부분이 되고 있다. 재래식 뼈대 조립 건축법 기둥이나 들보 등 주로 제재목을 사용하며 일반적으로 널리 시행되어 온 건축법이기에 ‘재래’라고 부른다. 벽에는 기둥 사이에 비스듬히 부착하는 ‘대각선 방향의 버팀대’가 있어서 강도를 나타낼 수가 있다. 기둥과 들보 등의 평행 접합부나 직각 접합부를 기계로 미리 가공한 것이나 또는 버팀목으로 하지 않고 합판 등의 면재료(面材料)에
지구 온난화를 방지하는 삼림(森林) 김상혁 WIT 컨설팅 고문 지난 11월21일 싱가폴에서 개최된 동남아시아 국가연합(ASEAN) 회원국들과 일본, 중국 등 16개국이 참가한 동아시아 서미트는 기후변동에 관한 특별선언을 채택하고 오는 2020년까지 동남아 삼림면적을 1500만㏊로 확대하겠다는 결정을 내렸다고 한다.이는 21세기들어 지구온난화 등으로 날로 기후변동이 심해지고 있는 이때에 동남아시아 각국에 조림을 많이하고 이로서써 탄산가스를 흡수하는 효과가 있는 삼림면적을 대폭 확대하고자 하는 노력으로 매우 바람직한 결정이라고 생각한다.얼마전 우리나라 해양연구소가 필리핀 근해 수심 5천~7천m 속의 온도를 측정하는 연구를 하는 것을 TV화면을 통해서 보았다.근년들어 태풍이 자주 발생
원목 시황 및 동향 ● 미송(헴록), 더글라스 - MBF당 50$올라-미송(헴록)의 산지가격(FOB)은 몇달째 보합세를 유지하고 있다. 미국의 주택경기가 바닥을 헤메고 있기 때문이다. 미국의 전국부동산협회 (NAR)가 발표한 9월의 주택판매건수는 504만호로 8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한 것으로 되어있다.이는 전년 동월대비 22.7% 감소한 것으로서 1999년 이후 최저 수준이라는 것이다. 미국의 주택업체 중에는 아직도 판매하지 못하고 있는 재고주택을 대량 보유하고 있어 가격을 다운시켜서라도 재고를 처분하려는 움직임까지 보이고 있다고 한다.미국의 주택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현상이 일시적인 것이 아니고 고착화될 가능성이 있어 미국경제의 장래가 걱정이라는 전망을 내놓기까지 했다. 미국의 부동산 시장 거품이
목보협, “짝퉁 방부목 고발하겠다” 불량 업체, 가압식 아닌 침지법으로 ‘유산동’ 사용해환경법 위반·방부목 이미지 실추, “두고 볼 수 없다” 이른바 ‘짝퉁 방부목’에 대한 한국목재보존협회(회장 조영문)의 입장이 단호하다. 목재보존협회는 지난달 말 정기회의에서 일부 불량 업체들의 짝퉁 방부목 생산에 대해 강력한 조치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와 이달 내로 구청과 관계부처에 공문을 보내기로 했다.목보협이 말하는 불량 업체들은 제대로 된 방부약제가 아닌 ‘유산동’을 사용하고, 가압식이 아닌 ‘침지법’을 사용해 무늬만 방부목인 제품을 생산해 내고 있다고 한다. 조영문 회장은 “유산동은 도금을 할 때 사용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여기에 몇 가지 첨가물을 섞어 시장에 방부목인 양 판매하고 있어,
제재목 시황 및 동향글/ 김상혁 shkim@woodkorea.co.kr■소송제재목-보합세 와중에 독일 가문비 등장 - 예년에도 그랬듯이 장마철을 맞이해 뉴송제재목보다는 소송제재목이 비교적 거래가 활발한 편이다. 뉴송제재목은 청태가 발생하지만 소송제재목은 청태발생이 없기 때문이다.그러나 소비는 한정돼 있는데 판매업자들이 많아서 판매경쟁이 심하다. 심지어 덤핑까지 하고 있는 업자들이 많다는 지적이 일고 있다. 지난 7월16일자 본보에 동해시에 진출해 있는 모 제재소가 소송 제재목을 사이당 800원(24만 원/㎥, 부가세 별도)미만에 판매하고 있다는 기사가 나간 후 동해시에 있는 모 제재소측으로부터 항의 전화가 들어왔다. 자기들은 절대 그러한 일이 없으며 이제까지 소송제재목을 사이당 950원(28만50
유럽, 폭풍으로 산림 5400만㎥ 손실지난 1월 중순 유럽의 북부와 중부, 동부는 두 개의 폭풍으로 산림 피해가 속출했고, 인명과 기반시설의 피해가 일어났다. 이 폭풍들은 유럽 산림총량 중 약 5400만㎥의 손실을 가져온 것으로 밝혀졌다. 태풍 페르(Per)는 1월14일 스웨덴과 발트해 연안국가를 강타했으며 1200만㎥의 산림피해를 일으켰다. 이어 같은달 18일에는 키릴(Kyril)이 중부와 동부 유럽에 4100만㎥의 피해를 입혔다. 독일은 키릴의 가장 큰 피해국으로 중부지역에 특히 피해가 심했으며, 약 2600만㎥의 산림이 피해를 입었다. 이는 2005년 독일의 총 벌채량인 5700만㎥의 44%에 해당하는 수치다. 체코는 500만㎥, 오스트리아는 250만㎥의 피해를 입었으며, 벨기에의 발
조립식 건축, 고급주택의 새로운 지평을 열다 [캐나다=산과원 심국보 특별기고] 뉴올리언스의 제리코(Jeriko) 주택은 지난 1월19일 2007년부터 모듈화된 조립식 주택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뉴올리언스에 본부를 둔 이 회사(버스트 사장)는 카트리나 재앙 이후 미국 주택산업의 혁신적인 개념을 개발해 왔다. 카트리나 피해 이후 버스트 사장은 다양한 조립식 건축현장을 조사하기 위해 독일로 갔다. 그는 독일에서 혁신적이고 정교한 알루미늄 연결 구조시스템으로 특허를 취득한 기술자를 만났다. 이 연결 시스템은 구조물과는 무관하게 이용되고 있었으나 버스트는 이를 주거용 건축에 응용하기로 했다. 이 접합방식에 화려한 장식적인 요소를 가미해 ‘PreFab 2.0 Construction’이라는
김 진 희(사)한국목조건축기술협회 회장 올 여름은 태풍 ‘위니아’와 몇 번씩이나 전국을 강타한 장마로 인하여 40여 일 동안이나 우기가 계속되었다.그러나 그 긴 기간 중에도 비를 맞게 되었거나 비를 맞아야 할 일은 없었다. 어디를 가든, 무엇을 하든, 우리 삶의 모든 구조가 굳이 비를 맞지 않아도 되도록 돼 있기 때문이다. 아니, 홍수의 피해로부터 보호되어야하고 환경오염으로 인하여 산성비로 변한 비를 맞을 시엔 곧 생명에 위험을 초래할는지도 모른다는 불안감이 더 큰 이유가 될 수 있을 것이다. 옛날 어린 시절에 비는 늘 낭만과 함께 했다. 장대비가 내리는 빗속을 기름먹인 지우산 하나로 간신히 머리만 가린 채 들 길 산 길을 걸어 다녔고, 살 부러진 비닐우산도 책가방을 씌우는 데에 큰 몫을 해 주었
각색을 위한 변명?우리는 주변에서 일상적인 틀을 파기하고 전혀 다른 시각으로 재구성하는 예들을 자주 볼 수 있다. 이와 같은 ‘파격’은 신선함과 충격 그리고 논란을 필연적으로 동반할 수밖에 없다. 특히나 그것이 믿음, 즉 종교의 원리나 교리에 관한 것이라면 말할 나위 없을 것이다. 구절 하나의 해석에도 민감할 수밖에 없는 종교의 생리에 터해 볼 때, 는 분명 ‘파격’을 넘어 ‘신성모독에 대한 논란’이라는 초대형 태풍을 몰고 올 것은 너무나 자명한 일이었다.이렇게나 말썽 많은 논쟁의 화덕을 품은 가 개봉한 지 한 달여가 되어 간다. 결국 영화가 상영되고야 말았으니 상영금지 가처분 신청까지 가는 강수를 두면서 개봉을 저지하려했던 기독교의 의지는 무산된 것이다. 그렇다면 영화가 방어선을 뚫고 성공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