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올해부터 1000㎡이상 공공건축물은 자체 생산한 에너지로 건물 에너지 소비량을 충당할 수 있는 제로에너지건축이 의무화됐다. 이에 따라 태양광, 태양열, 지열을 비롯해 미이용 산림바이오매스에서 만들어진 ‘목재펠릿’ 등 신재생에너지가 주목받고 있다.그러나 목재펠릿의 경우 「대기환경보전법」상 규제 조항이 존재하고 제로에너지건축물로 인증받기 위해 필요한 에너지 자립률을 산출하는 ‘ECO2’ 프로그램에 항목조차 존재하지 않아 제로에너지건축물의 에너지원으로는 사용될 수 없는 상황이다.‘녹색 건축’ 키우는 정부, 주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 2월 12일부터 제조업체가 투자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청정생산설비의 범위를 대폭 확대한다.산업통상자원부(장관 성윤모)는 조세특례제한법상 투자세액공제 대상이 되는 청정생산설비의 범위를 12개 업종‧74개 설비에서 16개 업종‧139개 설비로 대폭 확대‧고시한다고 밝혔다.이번 고시 개정을 통해 반도체‧시멘트 등 4개 업종, 20개 설비(친환경 반도체 제조설비, 에너지절약설비 등)는 세액공제대상으로 신설하였으며, 자동차, 철강, 석유화학 등 기존 12개 업종도 45개 설비를 대상으로 추가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산업연구과 배재수 과장 1960년대 이후 최근까지 우리나라는 매년 나무가 자라는 생장량보다 낮은 벌채량을 유지해왔다. 임업의 단계로 보면 황폐산지를 복구하고 산림을 조성‧육성하는 시기였다. 1970년대가 헐벗은 산림을 녹화하고 임업의 토대를 쌓는 1차 도약의 시기였다면, 지금은 반세기 넘게 조성해 온 산림을 자산으로 목재를 생산하고 이용하는 2차 도약의 시기이다. 임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해서는 산림자원 조성과 육성뿐만 아니라 목재의 생산, 유통, 가공, 소비 단계의 가치사슬을 통합적으로 이해하고 선순환시키는 새로운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지난 1월 8일 정부는 ‘제2차 녹색건축물 기본계획’을 시행했다. 이에 올해부터 연면적 1000㎡ 이상 공공건축물은 제로에너지건축을 적용해야 한다. 계획에 따르면 2025년엔 민간건축물, 2030년엔 500㎡ 규모 건축물까지 적용범위가 확대된다.제로에너지건축은 2015년 파리기후변화협약 이후 온실가스 감축 및 지구의 기후변화 대안으로 떠오르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우리나라도 2030년까지 산업, 건물, 에너지전환, 수송 등 각 부문에서 총 2억7650만 톤의 온실가스를 감축해야 하며 이 가운데 건물부문에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국내에서도 18m 이상의 목조건축물을 보게 될 수 있을까.24일 업계에 따르면 산림청(청장 박종호)은 목조건축물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정책을 토론하는 ‘목조건축지원센터’의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산림청이 목조건축지원센터의 설치를 추진하는 이유는 최근 전 세계적으로 목조건축물이 주목받고 있기 때문이다.온실가스를 원인으로 하는 기후변화가 전 세계적인 이슈로 떠올랐고 온실가스 배출의 주범으로 철골조 빌딩이 지적받으면서 이를 대체할 수 있는 건축물의 필요성이 대두됐다. 이 때 목조건축물이 주목받았고 이에 전 세계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드디어 서울 시내에도 한옥호텔이 들어선다. 호텔신라의 한국 전통 호텔 건립 사업 안건이 서울시 건축위원회 심의를 통과했기 때문이다.국내 대기업이 일반적인 목구조 건물보다 목재가 더 많이 쓰이는 한옥호텔을 건립한다는 점은 최근 전세계를 강타한 필(必)환경 트렌드를 맞춰 환경에 대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행보로 풀이된다.호텔업계에 따르면 한옥호텔 건립은 호텔신라의 숙원사업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부진 사장은 2010년 12월 취임 이후 남산에 한옥호텔을 짓는 사업을 구상하기 시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사)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회장 김지응)는 지난 26일 대전광역시 유성구 계롱스파텔 지하1층 태극홀에서 ‘2019 산림바이오매스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를 개최했다.(사)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와 (사)한국목재공학회가 주관하고 산림청, 한국임업진흥원이 주최, ㈜컨트롤유니온코리아와 ㈜온무역 등이 후원한 이번 세미나는 산림바이오매스의 에너지 이용 활성화로 목재산업 발전 및 산림자원 순환경제 실현 방법을 토론하는 장이었다.이날 세미나에는 (사)산림바이오매스에너지협회와 (사)한국원목생산업협회 등 목재단체, 동화기
미국 [America]■ 이란 제재에...“유조선 용선료 내년까지 강세”미국이 지난 9월 25일 중국 국영해운사에게 이란산 원유를 운송한 혐의로 운항을 못하게 되자, 해운업계의 하루 용선료는 30만 달러까지 급등했다. 미국이 운항을 못하게 한 중국 유조선은 약 300척으로 세계 유조선의 2.8%에 해당한다. 현재 하운업계의 용선료는 하루 8만~9만 달러까지 낮아졌지만 미국이 베네수엘라산 원유에 대해서도 향후 제재할 가능성이 있다. 내년 1월부터 유조선에 황산화물 배출가스 규제에 따른 탈황설비 설치로 6개월간 운행을 멈추는 유조선이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UN이 인정한 유일한 탄소 흡수원, ‘산림’이 다시금 주목받고 있다.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신기후체제(Post 2020)’의 시작을 앞두고 그동안 선진국에게만 요청됐던 온실가스 감축 의무가 개발도상국까지 확대되면서 산림의 탄소 흡수 능력 증진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 산림기술경영연구소는 국내 탄소 흡수원 확충 정책의 기초를 마련하기 위해 숲가꾸기 기술 및 친환경적 목재생산시스템 개발 연구를 진행하고, 지난 10년 동안의 연구 결과를 정리하여 ‘탄소 흡수 증진을 위한 숲가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11월 들어 미세먼지가 다시 기승을 부리고 있다. 실제 지난 1일엔 중국발 황사 영향으로 공기가 탁해지면서 전국 곳곳의 미세먼지 농도가 올가을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다. 특히 기상청에 따르면 올 겨울엔 이동성 고기압의 영향으로 우리나라 대기가 안정돼 미세먼지 농도가 축적되고 정체되는 경우가 많을 것으로 내다봤다.미세먼지 원인을 두고 설왕설래하지만 국립환경과학원의 조사에 따르면 미세먼지의 60%는 중국 등 국외의 영향이고 나머지 40%는 국내 석탄발전소(화력발전소)나 노후경차 등에서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지난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인천 영종 스카이리조트에서 목재업종 할당 대상업체 관계자를 대상으로 ‘제11회 온실가스·에너지 감축협의회 목재분과위원회’를 개최했다.이번 목재분과위원회에서는 △배출권거래제 주요 이슈사항 공유 △온실가스 외부감축사업 교육 △배출권거래방법 실무교육 △온실가스 주요 감축사례 등 최신정보를 공유했다.이에 배출권거래제 할당 대상업체의 실무능력과 제도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키고 온실가스·에너지 감축수단에 대한 참여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구길본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은 여의도 산림비전센터에서 공공혁신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지자체, 예비사업자·컨설팅기관 등 20여명 대상으로 2일 ‘산림탄소상쇄사업 전문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했다.이번 교육은 산림탄소상쇄제도의 전문인력 양성을 위해 개설한 실무교육 과정으로 △산림탄소상쇄제도 소개 △산림탄소상쇄사업 운영표준(방법론) △사업유형별 탄소흡수량 산정 실습 △산림탄소상쇄사업 사업계획서 작성방법 등 총 8시간으로 구성했다.한국임업진흥원은 이번 실무교육을 통해 산림탄소상쇄사업에 참여할 수 있는 예비사업자 및 컨설팅 기관 등을 발굴하여 국가 온실가스 감축목표에 기여하는 등 공적역할을 강화할 예정이다.구길본 한국임업진흥원 원장은 “이번 산림탄소상쇄사업 전문인
[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현대건설이 ‘2019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 지수(Dow Jones Sustainability Indices, DJSI)’ 평가에서 글로벌 상위 10% 기업임을 의미하는 ‘DJSI World’에 10년 연속 편입됐다.올해로 20년째를 맞이한 DJSI는 세계 최대 금융정보사인 미국 ‘S&P 다우존스 인덱스(S&P Dow Jones Indices)’와 글로벌 지속가능경영평가 전문업체인 스위스 ‘로베코샘(RobecoSAM)’이 기업의 경제적 성과뿐만 아니라 환경적, 사회적 가치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발표하는 투자지수다.전 세계 글로벌 시가총액 상위 2,500개 기업을 대상으로 평가하며, 상위 10%에 해당하는 기업에는 ‘DJSI World’를 부여한다. 또한 지역별로 세분화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내년부터 연면적 1000㎡이상 공공건축물은 자체 생산한 에너지로 에너지 소비량을 충당할 수 있는 ‘제로에너지건축’이 의무화된다.이어 오는 2025년엔 500㎡이상 공공건축물과 1000㎡이상 민간건축물로 확대되고, 2030년부터는 500㎡이상 모든 건축물을 제로에너지 건축물로 시공해야 한다.‘제로에너지건축’은 단열재, 이중창 등을 적용해 건물 외피를 통해 외부로 손실되는 에너지양을 최소화하고 태양광·지열과 같은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해 냉·난방 등에 사용되는 에너지로 충당함으로써 에너지소비를 최소화 할 수 있는 기술을 적용한 공법이다. 제로에너지건축은 지난 2015년 12월, 제21차 파리기후변화협약 당사국 총회(이하 파리협약) 이후 주목받기
[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21일 정부대전청사에서 국토의 생태환경 기능을 증진하고 산림레포츠 확충 등 산림의 공익적 기능을 강화하기 위한 ‘제2차 국유림 확대계획’ 발표가 진행됐다. 이날 산림청(청장 김재현)은 1조 3,860억원을 투입해 2028년까지 전국 산림면적의 28%를 국유화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제2차 국유림 확대계획’에 따르면 산림청은 2028년까지 목표량 179만ha(전체 산림면적의 28.3%)를 확보하기 위해 제2차기(‘19~’28)에 1조 3,860억원을 투입해 매년 1만 5천ha씩 10년간 모두 15만ha의 사유림을 매수할 계획인 것으로 확인됐다. 대상지는 국립산림과학원에서 GIS(지리정보시스템) 분석을 통해 ‘산지관리법’ 상공익임지에 해당하는 사유림 중 생태·환경기능과 사회·경
한국목재신문이 목재산업계 발전의 버팀목으로서 신뢰와 신념을 지켜오는 가운데 어느덧 창간 20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이에 본 협회는 회원사들과 한마음으로 진심 어린 축하를 드리며, 오늘의 한국목재신문이 있게 하신 윤형운 대표이사님을 비롯한 임직원 여러분께도 축하의 인사를 전합니다.한국목재신문은 산업계의 발전을 위해 각종 현안과 정책을 심도 있게 분석 보도하여 정보를 제공하고 담론의 장을 형성해 왔습니다. 또한 논리적 사고와 공정성을 고루 갖춘 시각으로 변화해가는 패러다임을 미리 읽고 업계가 나아갈 방향을 제시해왔음을 애독자로서 익히 알고 있습니다.이외에도 한국목재신문은 목재산업의 전문 대표 언론으로서 지난 20년 동안 목재산업의 이익을 대변하고, 경쟁력 향상과 도약을 위해 건전한 여론 형성과 공
수입합판의 무분별한 유통·부적합 사용 확산…국내 합판산업 위기 초래오랜 경험과 기술 축적된 친환경 산업...국산재 합판시대를 열어가야부적합한 합판의 판매·유통·사용 근절을 위한 대책 마련 시급1960~70년대 대표적인 수출산업으로서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견인하였으며, 1970~1978년에는 전 세계 합판수출량의 20% 이상을 점유하였고, 1970년부터 1981년까지 연속 12년간 합판수출량 세계 제1위를 기록하였던 한국의 합판산업. 근년에 베트남, 중국 등으로부터 저가합판이 대량 수입되면서, 국내산 합판의 자급률이 2016년에 20%까지 떨어진 이래 2018년에는 12%로 급락하였다.이제는 우리나라 산림에 가꾸어온 나무가 합판 원료로 쓸 수 있을 만큼 자랐으며, 국내 합판회사가 남태평양
목조건축정책포럼 창립...목조건축 진흥과 기술 보급 위해 생활SOC를 통한 목조건축 활성화 기대…건축법 개선이 우선돼야 목재제품정보 체계화, 목조주택 표준설계도 보급 등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노력 필요 [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최근 친환경 소재에 대한 중요성이 커지면서 목조건축이 다시 주목받기 시작했다. 지난 7월 18일 여의도 국회도서관에서 ‘2019 목조건축정책포럼 창립 및 활성화를 위한 세미나’가 열렸다.이번 세미나는 황주홍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위원장, 박덕흠 국토교통위원회 간사, 송석준 국토교통위원회 위원, 산림청(청장 김재현) 등이 주최하고 (사)한국건축정책학회(회장 강부성) 주관으로 열렸다.‘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생활SOC 및 제도
조광페인트(주)(대표 양성아)가 지난달 28일 부산 영도구청에서 지역 내 에너지 빈곤층의 폭염 대비를 위한 ‘한일청년 공공예술 프로젝트 쿨루프(CoolRoof)’ 사업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이번 사업을 통해 영도 흰여울문화마을 내 에너지 취약계층 55가구의 옥상에 조광페인트의 차열페인트 제품 ‘에버쿨 루프 WB(구 엘라쿨, 이하 에버쿨)’가 시공된다. 이번 사업은 조광페인트를 비롯한 부산 영도구청, 부산문화예술교육연합회, 영도문화원, 흰여울문화마을공동체 등이 참여하며 ‘부산시 청년프로그램 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부산문화예술교육연합회에서 진행을 맡는다.영도 흰여울문화마을은 노인과 차상위계층 거주 비율이 높고 이들 대부분 에어컨 같은 냉방기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아 무더위에 매우 취약하다.
미국 [America]■ 미국, 3개월 만기 국채율이 수익률보다 높아지난 3월 22일 미국의 3개월 만기 국채율이 10년 만기 수익률보다 높아졌다. 2007년 이후 12년 만의 일이다. 장기 채권 수익률은 기간 위험을 반영하기에 단기 채권 수익률보다 높은 것이 일반적이지만 장기채권 수익률이 단기채권 수익률 보다 떨어지면 경기 침체의 신호로 본다. 채권 투자자들은 향후 경기 침체 예상에 따라 Fed가 오히려 금리를 인하할 수 있을 것이라 전망했다. ■ 올해 1분기 GDP 성장률 0.7%에 그칠 것으로 예상 미국의 지난해 4분기 GDP 성장률이 2.2%로 확정되면서, 기존 예상치 2.6%보다 0.4%p 떨어졌다. 미국 투자은행 곤드만삭스는 미국의 장단기 금리가 역전됨에 따라, 올해 1분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