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8일 문을 연, 까사미아 금천점 매장. 그 곳을 직접 방문에 구석구석을 살펴봤다. 이 곳의 첫 느낌은 마치 ‘이케아의 축소판’과도 같았다. 5층 매장구성으로 약 600평 규모의 까사미아 금천점은 콘셉룸으로 꾸며진 공간하며 가구와 함께 전시된 침구류(패브릭), 인테리어 소품, 조명 등을 함께 코디해 인테리어를 제안하는 분위기마저도 이케아와 너무도 닮아있었다.이케아의 가구들이 목재가구 반, 철재가구 반이었다면 이곳 까사미아 금천점의 가구들은 목재 80%, 기타 20%로 딱딱한 느낌보다 전반적으로 편안한 감성을 전해주는 느낌으로 다가왔다. 다만 침실, 거실, 키즈룸, 주방 등으로의 콘셉이 층층마다 섞여 있어 아쉬웠지만 까사미아의 다양한 제품들이 감각적으
접착불량은 왜 발생하나“중동으로 가구를 수출했는데 접착부위가 다 터져서 큰 클레임에 걸렸다”, “어제까지만 해도 멀쩡한 접착부위가 터져 큰 낭패를 봤다”, “10년을 견뎌야 할 외장용 합판이 5년도 안돼 너덜거릴 정도로 허접해 졌다”, “수입한 집성패널을 시장에 공급했는데 접착층이 박리돼 회수했다”는 등의 접착불량 경험은 목제품제조자라면 한 두 번씩 겪어 봤을 것입니다.목재접착불량은 접착제 자체의 불량과 피착제 즉, 목재자체의 불량에서 기인됩니다. 겉으로 봐서 아무 이상이 없어 보이는 목재도 붙이고 나면 문제가 발생하는 경우를 종종 목격합니다.목재접착의 불량을 일으키는 인자는 수도 없이 많습니다. 직접 제조하지 않은 유통 접착제를 사용했다면 피착제를 어떻게 다루었느냐에 따라 접착의 품질은 달라질
2012년 4월 MDF 수입실적
“원목의 10~15%만 피아노 재료로 사용할 수 있는 유일한 제품이죠. 원목 가격은 상승하는데 상승하는 원가를 제품 가격에 반영할 수 없어 10년 전이나 지금이나 비슷한 가격에 공급하고 있는 현실이 안타까울 뿐입니다” 인천 가좌동에 자리한 영창피아노 공장. 국내에서 유일하게 피아노공장이 운영되고 있다.영창뮤직 피아노공장은 서울 왕십리와 영등포를 거쳐 지난 1979년 현재 인천 가좌동에 자리잡았다. 1만7000㎡(5400평) 부지 공장에는 평균 근속연수가 17~30년에 이르는 50여 명의 피아노장인들이 한해 평균 3000대 이상의 피아노를 만들고 있다. 영창뮤직의 이종현 부장은 “피아노는 목재가공의 극치에요. 목재를 대신해서 사용할 수 있는 대체재가 없죠. 피아노의 검정 건반은 흑단(ebony)인데 목재재
멀바우를 전문 가공·유통하고 있는 서원상협(대표 박인서)의 ‘멀바우 온돌 후로링’ 제품이 건축시장에서 인기가 뜨겁다. 서원상협에서 판매중인 온돌 후로링 제품은 MDF나 합판에 무늬목 또는 필름을 붙인 바닥재가 아닌 순수 목재만을 사용해 실내 음이온 방출, 습도 조절은 물론 반영구적으로 사용이 가능하며, 치수안정성이 뛰어난 멀바우로 제작돼 바닥재로써 하자 없이 오랫동안 사용이 가능하다.서원상협 관계자는 “특히 온돌구조에 적합하도록 지난 7년간 건조·양생과정을 반복적으로 실험, 설치해제품의 내구성이 좋고, 합성목재의 약 50%에 해당하는 경제적인 가격 책정으로 학교나 아파트, 일반주택에서도 수요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품 규격은 9×70×1800~ 2200이다.
일본 최대의 합판제조업체인 아키타합판(대표 아키타시)이 일본산합판의 부가가치 상품으로써 일본산 복합 계단재를 상품화하고 있다. 건축업자나 입주자의 국산재 요구를 만족하는 상품외에 주택에 요구되는 바닥재의 기능성도 추가했다. 또한 계단재와 더불어 내장용 요벽도 개발 중에 있다. 복합 계단재는 대판에 합판과 MDF의 복합기재를 채용해 제품 전체 두께가 12㎜이다. 계단재 대판 하층에는 5ply 일본산 합판(표리와 중심에 북해도산 가문비나무, 중판에 삼나무)으로 합판과 표면재와의 완충에는 박판 MDF를 접착하고 있다.표면재는 무늬목 사양이며 수종은 오크재이다. 앞으로는 무늬목으로 박달나무나 시트 사양의 제품개발을 통해 제품사양을 늘려나갈 계획이다.선거용 간판은 6㎜의 전층 삼나무합판으로 F☆☆☆☆등급이지만
2012년 5월 보드류 가격 : 준내수합판, 내수합판, 코아합판, PB, 미송합판, MDF
최근 건설 경기가 침체를 맞으면서 국내 인테리어 소재 생산업계의 고민이 깊다. 원가 상승 압박으로 원자재와 부자재 즉 마루와 몰딩, 가구 제품에 들어가는 재료의 가격이 많이 오른데다 중국과 유럽에서 가져오는 제품들이 환율 상승으로 인해 국내 인테리어 업계가 가격경쟁력을 갖추지 못한 상황에서, ‘엎친데 덮친 격’으로 국내 건설 경기까지 침체돼있어 업계가 예년만큼의 수익을 내지 못해 고전을 치루고 있기 때문이다.마루와 몰딩 등에 사용되는 소재산업인 MDF와 PB가격도 영향을 받고 있는데다 근래에 들어서는 합판과 목재 가격이 치솟고 있는 실정이어서 더더욱 업계의 시름은 늘어갈 뿐이다.주택 건설 붐이 일던 90년대를 지나 2000년대 들어서면서 주택시장 과열을 막기 위해 정부의 주택 정책이 근린생활권 개념으
2011년 MDF 수입량은 12만4천㎥로써 2010년 22만6천㎥보다 45.1% 감소 수입됐는데 금년 들어 수입량이 늘어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금년 1/4분기 MDF 수입량은 3만8천㎥로써 작년 동기 수입량 2만7천㎥보다 40.7% 증가 수입됐다.금년 1/4분기에는 중국산 MDF와 독일산 MDF 수입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런 추세라면 금년 말 MDF 수입량은 15만㎥정도가 예상되며 2011년 보다는 22%정도가 증가 수입될 것으로 보인다.
폼알데하이드의 정체오늘날 이용되고 있는 목질건축자재는 합판, MDF, OSB, 파티클보드 등의 판상재료를 얻기 위해서는 대부분 폼알데하이드계 수지를 사용합니다. 목질판상재료의 강도와 내수성 및 내구성을 얻기 위해서는 폼알데하이드는 필수적인 요소입니다.폼알데하이드(formaldehyde)는 탄소 1개, 수소 2개, 산소 1개로 구성된 물질이며, 화학식은 CH2O, 구조식은 HCHO인 매우 간단한 화합물입니다. 색깔이 없는 투명한 액체로 자극적인 냄새가 나며, 수용성이 강해 물, 에테르, 알코올 등에 쉽게 녹는 성질을 갖고 있습니다. 시체를 썩지 않게 하거나 과거에 화장단판(무늬목)을 보관할 때 사용하는 폼알데하이드의 수용액을 포르말린(formalin)이라 부릅니다. 폼알데하이드는 다른 화학물질과 쉽게
2012년 3월 MDF 수입실적
생활 속의 접착제 위해성일부 중국산 마루판에서 E2 이하 수준의 폼알데하이드가 방산되는 제품이 수입돼 말썽이라는 기사를 접하게 됩니다. 또 값싼 가구 심지어 유명 브랜드 가구에서도 메스꺼울 만큼 독한 냄새가 몇 개월이 지나도 세어나오는 제품이 여전히 판매되고 있습니다. 과거에 비해 상당한 수준으로 접착제의 위해성이 개선되고 있지만 아직까지도 강력히 제어되지 못한 실정입니다. 때문에 소비자는 가구나 인테리어 제품을 살 때 최소 E1 이상 수준의 제품으로 만들었는지 확인해야 합니다. 특히 좁은 공간에 사는 신혼부부의 경우 더욱 더 신경 써야 할 부분입니다. 아직 우리나라의 대부분의 제품도 E1 수준에 못 미치는 실정입다. E0 수준의 가구제품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됩니다.우리가 사는 공간에서 가장 많은 유
유니드(회장 이화영)가 군산 MDF 공장의 생산설비를 개채·증설하고 지난 4월 27일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유니드의 이화영 회장 및 임직원과 관련사 등 약 100명의 내외빈이 참석한 가운데 준공식을 갖고, 테이프 컷팅과 고사를 지냈다. 군산공장의 윤영주 공장장은 “친환경 MDF 추세에 따라 기존 박판공장만으로는 수요가 모자랄 것으로 예측돼 군산공장을 증축하게 됐다”며 “이로써 연간 55만㎥의 MDF가 생산가능하며 다양한 규격으로 2㎜ 노샌딩 제품부터 18㎜ 샌딩제품까지 폭넓게 생산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이화영 회장은 “친환경 신식 설비를 갖춘 군산공장에서 최고의 MDF로 성장해나갈 것을 다짐한다”고 준공소감을 밝혔다.○ mini interview 유니드 신화섭 상무 유니드의 군산공장 증설
접착제 위해성 인식 중요석유자원의 고갈이 예상됨에 따라 각국은 대체에너지를 개발하는 동시에 에너지 사용을 줄이고자 건축물의 단열과 기밀성을 높이는 정책과 실행이 더욱 중요해졌습니다.그 결과 단열재 사용과 창문의 기밀성이 높아진 반면 부족한 환기로 인해 실내공기의 오염문제가 전면적으로 대두됐습니다. 특히 실내장식용 소재들의 오염물질 방출은 큰 사회적 문제가 됐습니다. 특히 실내장식용 소재에 사용되는 접착제는 실내공기질을 오염시키는 주범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종이벽지의 접착제, PVC 시트지의 가소제와 접착제, 마루판 자체의 접착제와 바닥고정 접착제, 실내장식물의 도장, 실내가구의 접착제 등에서 발생하는 오염물질은 내성이 약한 아이들에게 아토피의 원인이 되고 천식을 유발하고 심하게는 암을 발생시키거나 화
2012년 4월 보드류 가격 : 준내수합판, 내수합판, 코아합판, PB, 미송합판, MDF
○ 사라왁산 제재목■산지가격 - 보합3월에 3~6% 인상된 가격이 4월에 그대로 유지되고 있다. 예멘과 두바이 등 중동으로부터 주문이 아직도 쇄도하고 있기 때문이다. 예멘과 카타르, 아랍에미레이트가 주문하는 일반 건축재(주로 MLH소재)가격은 톤당 1600링깃(FOB)에 수출되고 있다. 중동행 제재목이 말레이시아 화페인 링깃(Ringgit)으로 결제되는 이유는 싱가폴에 있는 에이전트가 중동으로부터 US$를 받아서 말레이시아 화폐로 환전해서 현찰로 구매하기 때문이다.■6월부터 인하될 전망사라왁산 제재목 산지가격이 6월부터 인하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6월부터 중동의 구매가 약세로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기 있기 때문이다. 6월부터 중동지방의 기온이 섭씨 40도를 상회하는 시기고, 이
‘목재는 지구온난화 방지에 공헌하는 재생가능한 자원입니다’라는 표현은 목재자원의 중요성과 이용방향을 제시하고 있다. 가장 중요한 실천은 목재제품의 사용수명을 늘리는 데 있다. 목재자원을 한 번이라도 더 재순환시켜 사용수명을 최대로 늘리고 마지막에 연료화해 에너지를 얻는 순환사이클이 되어야 한다는 의미다.구체적으로 6㎝ 이상 20㎝ 이하의 원목은 펄프용으로 공급해 종이를 만들어 쓰고 사용 후 고지를 수거해 재활용하고 재활용이 불가능하면 연료로 전환해야 한다. 다른 한편으로 이 사이즈는 보드공장으로 보내서 MDF를 만들고 이 MDF는 인테리어나 가구재의 소재로 사용하고 사용수명을 다한 후에 연료로 사용돼야 한다. 20㎝ 이상의 목재는 구조재나 내외장재 또는 조경재 등으로 제재가공하거나 집성가공을 통해 각재나
예로부터 목재는 우리에게 집을 주고, 쉼터를 주는 자연이었다. 점차 인류가 지능을 익혀나가며 기술을 접목시켜, 현재 2012년에는 목재를 그냥 날로 사용하지 않는 시대에 이르렀다. 목재의 화학적 구성을 인위적으로 바꾸거나, 260℃ 이하의 열로 가공해 치수안정성을 높인 제품이 있는가하면, 850℃ 이상의 가열을 통해 공기청정효과와 전자파 흡수효과가 뛰어난 목제품도 있다. 이번에 소개하는 응용목재들은 당장의 시장점유율 두 자리 수를 나타내는 제품들은 아니지만, 친환경의 미래, 좀 더 나은 삶을 위한 똑똑한 목재로 소개되고 있고 대중화를 위한 몸부림을 치고 있다. 이에 한국목재신문은 똑똑한 응용목재 10가지를 엄선해 직접 만나보고 제품을 개발한 대표들로부터 직접 설명을 들어봤다.공동취재: 김수현·이명화 기자
목제품 제조에 접착제는 필수목제품에 사용되는 접착제의 안정성 어떻게 봐야 할까요? 접착제 없는 목제품 생산과 소비가 가능할까요? 이상적이긴 하나 불가능합니다. 접착은 피할 수 없는 가공방법이고 가장 낮은 비용으로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는 대량생산 방식의 하나입니다. 과거에는 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가구를 만들고 집을 지었지만 지금은 집을 짓는 소재나 가구를 만드는 소재 대부분에 접착기술이 사용됩니다. 접착 자체는 유해성 논란은 있지만 발달하는 사회에서 빼놓을 수 없는 중요한 부분을 담당하고 있습니다.소비자는 목제품에 사용되는 접착제의 유해성에 대해 깊은 지식은 없으나 대체로 유해함을 경험적으로 느끼는 것 같습니다. 어떤 분들은 접착제의 유해성에 대한 인식자체가 아예 없는 경우도 있습니다. 눈
웰빙라이프의 선봉에 서게 된 목재가 오랜만에 찾은 호기를 놓치지 않기 위해서는 좋은 제품을 만들 수 있는 노하우와 기술을 지닌 기업이 필요하다. 목재가 반만년의 우리 역사 속에서 한 시도 떠난 적이 없지만 과연 우리나라에 반 백년이라도 된 목재전문기업은 얼마나 될까? 원목에서 제재와 건조, 조경, 인테리어, 나아가 선박 제조와 드라마세트장 자재납품까지…. 목재 사업 분야에서 전천후 사업을 하고 있는 뿌리깊은 기업, 해안실업을 들여다본다.해안실업은?1961년 천일목재를 설립해 목재산업에 뛰어든 뒤 11년 후인 1972년, 지금의 해안실업으로 법인을 설립했다. 천일목재를 시작으로 50여 년간 목재산업의 한 부분을 이끌며 발전해 온 해안실업(대표 이기설)은 1989년 사업의 다각화로 해안조선이라는 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