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1980년에서 1990년도만 해도 왕십리에 가면 국산 활엽수 원목이 쌓여있는 제재소를 어렵지 않게 볼 수 있었으나 지금은 외국산에 밀리고 수요가 줄어 취급하는 업체도 극소수다. 좋은 대경 원목이 줄어드는 요인도 있지만 국산목재의 수요가 과거만 못하다. 국산 활엽수 목재로 채산성을 맞추기가 어려워지자 취급업체들이 하나둘씩 사라져 갔다. 그러나 아직도 꿋꿋하게 국산 활엽수 원목을 취급하는 회사가 있다. 소목이나 악기를 다루는 장인이면 누구나 알고 있는 회사가 바로 ‘목향종합목재’다. 이 회사의 허윤 대표는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교외로 나가다보면 참나무 장작을 쌓아둔 카페나 음식점, 캠핑용 연료 파는 곳을 어렵지 않게 보게 된다. 근래에는 캠핑인구가 늘어 참나무 장작을 찾는 사람들이 더욱 많아졌다.그런데 장작용으로 쓰이는 참나무 원목 중에는 가구나 마루, 조명이나 소품용으로 쓰일만한 직경의 원목도 흔히 볼 수 있어 과연 우리 산의 참나무는 땔감 말고 쓸데가 없을까하는 의구심이 든다.은 ‘국산 참나무 왜 고부가가치화 할 수 없는가’에 대해 심층 취재했다.2018년도 산림청의 벌채량 비율을 보면 소나무 29.7%, 참
지난달 28일 목재 전문기업 (주)구트구트(우드코리아, 대표 김상남)가 충북 청주에 위치한 오창호수도서관에 캐나다산 더글라스 목재 벤치를 공급했다. 금번 목재 벤치는 우드코리아의 ‘압체식진공고주파건조기‘ 구트드라이(GutDRY)로 건조했으며, 1회 건조시간은 160시간, 총 30일이 소요됐다. 표면 마감은 건조 후 사면 대폐 후 현장에 시공되었으며, 납품 수량은 25개, 규격은 450(W)*450(H)*5000(L)mm다. 김상남 대표는 “일반 목재를 벤치로 사용할 경우 송진이 나오거나 갈라지는 현상이 발생하지만, 금번 벤치는 목재 함수율 12% 이하로 건조했기 때문에 하자 발생률이 현저히 낮다”고 전했다. 우드코리아의 목재건조기 구트드라이는 특수목, 대각재 전문 건조기로, 십년 이상의 수많은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이름도 독특한 ‘축령산 특수목’. 이곳은 경기도에 있는 축령산의 이름을 모티브로 해 상호도 축령산 특수목으로 지어졌다. 축령산 특수목을 이끌고 있는 이윤근 대표는 잣 농사도 함께 병행하며 목재업을 하고 있다. 잣 농사를 하던 사람이 어쩌다 목재를 시작하게 됐을까? 이윤근 대표가 목재업을 시작하게 된 것도 우연한 기회에서 비롯됐다. 어느날 제재소를 찾았던 이 대표는 느티나무가 제재되는 광경을 봤는데, 제재된 느티나무의 무늬가 화려한 것에 이끌려 목재를 본격 시작하게 됐다. 목재업에 종사한지 3년이 된 이윤근 대표는 오랜 경력은 아니지만 온라인 우드워커 카페에서 회원으로 활동하며 목재 판매를 해오고 있다. 우드워커 뿐만 아니라 개인 카페(cafe.naver.
북부지방산림청(청장 김현수)은 산림의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기초 작업으로 지난 2013년부터 홍천군 내면 지역에 자생하는 주요 활엽수의 천연갱신 환경에 대한 연구를 상지대학교와 협력해 추진하고 있고, 지난달 21일에는 3년차 연구사업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013년에는 들메나무, 가래나무에 대해 연구했고, 2014년에는 거제수나무, 고로쇠나무를 연구 수종으로 선정해 연구했다. 올해는 층층나무와 피나무에 대한 천연갱신 환경에 대해 연구할 계획을 밝혔다.북부지방산림청은 지난 2년간 주요 활엽수의 천연갱신 양상을 밝히기 위해 수종별로 모니터링을 하고있다.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윤영균)은 지난 3월 24일 “고품질 국내산 호두 생산을 늘리기 위한 호두나무 묘목생산이 시급함에 따라 기존의 개발기술을 효율적으로 보급하기 위해 유경접목 기술 현장설명회를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경기도 수원 소재)에서 개최했다”고 밝혔다.이번 설명회는 산림청과 각도 산림환경연구소의 담당자 및 관계관, 호두 주산지의 생산자, 일반인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유경접목기술 현장설명 및 시연이 실시됐다.특히 지금까지 유경접목 설명회는 호두 주산지에서만 작은 규모로 이뤄진 반면 이번 설명회의 대상층은 전국 규모로 한층 넓혀졌다.유경접목 기술은 가래나무 종자를 약 2개월 전에 파종한 후, 발아된 어린 줄기를 대목으로 사용하는 방식이다. 호두나무는 접목증식이 어려운
수피의 해부학적 특성 3 사부 축방향유조직과 방사조직은 각각 축방향유세포와 방사유세포로 이뤄졌는데 이들의 세포벽은 목화되는 경우가 드물며 또한 2차벽도 쌓이지 않는다. 축방향유세포는 대개 스트랜드로 구성돼 있는 스트랜드유세포 형태 그리고 방사유세포는 대개 방사방향으로 길이가 긴 평복세포의 형태를 띠고 있다. 침엽수의 경우 축방향유세포는 목재에 매우 소량으로 존재하고 있으나 수피에는 많이 발달돼 있는 편인데, 특히 세월이 경과해 기능을 잃어버리게 되면 축방향유세포가 비대해질 뿐만 아니라 세포벽도 두꺼워진 후벽세포로 변형돼 사세포를 방사방향으로 짓눌러 뭉개버리기 때문에 축방향유세포가 현저하게 많아 보이게 된다. 이들 축방향유세포와 방사유세포의 세포내강에는 전분, 지방, 수지, 결정 등
목재의 현미경적 구조 11 격벽목섬유 격벽목섬유는 마토아, 아메리카마호가니, 티크 등에서 관찰할 수 있는 것처럼 세포내강을 수평방향으로 가로지르는 얇은 격벽을 지니는 목섬유를 일컫는데 일본목련, 후박나무등의 목섬유에 발달돼 있는 타일로시스와 혼동을 일으키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섬유상가도관에 격벽이 존재하는 경우를 특별히 따로 구분하고자 할 때에는 ‘격벽섬유상가도관’이라고 부르게 된다. 목섬유 중에는 꽝꽝나무, 돌개회나무 등처럼 나선비후가, 그리고 뉴질랜드 크리스마스트리 등처럼 베스쳐드벽공이 발달돼 있는 경우도 있다. 그리고 목화되지 않은 젤라틴층이 세포벽의 가장 안쪽에 발달돼 있는 젤라틴목섬유는 인장이상재의 특징이 되고 있으나 아카시아나무, 참나무속 등의 정상재 목섬유에서도 젤
목재의 현미경적 구조 8 도관방사조직간벽공도관을 구성하는 세포인 도관요소와 방사조직 구성 세포인 방사유세포 사이의 교분야에 발달되는 ‘도관방사조직간벽공’은 대개 벽공연이 좁고 벽공구가 넓은 계란형 내지 타원형을 띠는 경우가 많다. 그 종류로는 개벚지나무, 백호두나무, 신나무, 오리나무 등처럼 벽공연이 명확할 뿐만 아니라 크기와 형상 면에서도 도관상호간벽공과 유사한 것, 서어나무, 음나무, 황철나무 등처럼 벽공연이 좁거나 외관상 단벽공을 닮은 벽공이 원형 내지 각형을 띠고 있는 것, 노각나무, 일본목련 등처럼 벽공연이 좁거나 외관상 단벽공을 닮은 긴 타원형의 벽공이 수평으로 계단상 배열을 이루고 있는 것, 참나무속 등처럼 벽공연이 좁거나 외관상 단벽공을 닮은 긴 타원형의 벽공이 수
목재의 현미경적 구조 6 도관요소도관요소는 수종이나 존재 부위에 따라 차이가 심하지만 대략 길이 0.1~2.0㎜ 그리고 지름과 길이의 비가 1 : 1.5∼6.0 정도로써 일반적으로 길이에 비해 지름이 비교적 큰 세포인데 지름은 춘재 도관 요소가 추재 도관요소보다 큰 반면, 길이는 춘재 도관요소가 추재 도관요소보다 짧다. 산공재는 춘재에서 추재로 이행함에 따라 관공의 지름 변동이 심하지 않으나 환공재는 춘재 관공의 지름이 크고 추재 관공의 지름이 매우 작은 것이 특징이다. 환공재의 경우 대형 관공이 모여 있는 춘재 부위를 ‘공권’이라고 한다. 관공의 지름은 목련속, 사시나무속, 층층나무속 등과 같이 육안으로 거의 관찰할 수 없을 정도로 작은 것이
노갈 Nogal학 명 : Juglans regia 과 명 : 가래나무과 Juglandaceae 분 포 : 멕시코남부, 중미, 콜롬비아, 페루, 에콰도르, 아르헨티나재감사진 조직 특성도관은 반환공재이며 단독 또는 방사방향으로 1~3개 복합해 배열한다. 천공판의 형태는 단천공이며 도관상호간 벽공은 교호상이다. 도관에 약간의 타일로시스와 충전물질이 발달돼 있다. 횡단면에서 축방향유세포는 독립 산재상 및 수반 산재상으로 분포한다. 방사조직은 동성형이고 1~4열로 배열한다. 방사조직 내에 결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도관과 방사조직간 벽공은 원형이다.용도장식, 가구.조직사진 자료
블랙 월넛 Black walnut학 명 : Juglans nigra과 명 : 가래나무과 Juglandaceae분 포 : 멕시코남부, 중미, 콜롬비아, 페루, 에콰도르, 아르헨티나재감사진 조직 특성도관은 반환공재이며 단독 또는 방사방향으로 1~3개 복합하여 배열한다. 천공판의 형태는 단천공이며 도관상호간 벽공은 교호상이다. 도관에 약간의 타일로시스가 발달돼 있다. 횡단면에서 축방향유세포는 독립 산재상 및 수반대상으로 분포하며 결정이 존재한다. 방사조직은 동성형이고 1~4열로 배열한다. 방사조직 내에 결정은 존재하지 않는다. 도관과 방사조직간 벽공은 원형이다.용도장식, 가구조직사진
장인의 혼으로 만든 전통가구 “너가 여기에 있기에 너를 느끼고 너의 숨소리마저 항상 느끼는 데 내 가슴 속에 담아둔 채로 너를 만지며 간절한 나의 사랑도 키워가면서 언제까지나 너의숨소리를 들을 수 있을지 모르지만 너를 향한 나의사랑이 화려하진 않지만 순수한 마음을 이해해 주겠지.”이 글은 가구를 만드는소목장인들이 나무와 대화하면서의 느낌을 글로표현한것이다. 우리 전통가구를 만드는데 몇가지 조건이 있는데 그것은 ‘재료,’‘기술’, ‘의 장’이다. 어떤 재료를 가지고 어떠한 기술로 어떠한 형태를 만드느냐의 장인들은 면밀 한 계획과 설계돼 있으며 계획에 앞서 사 회적인 여건과 자연환경, 경제
오레크 (Orekh, 가래나무 또는 호두나무) 과명 : Juglandaceae (가래나무과) 學 名 : Juglans mandschurica Carr. 商 名 러시아에서 생산되는 호두나무(Walnut)의 한 종류이다.(러 시 아) Orekh, Walnut(일 본) 만주 구루미(한 국) 러시아 Walnut, 러시아 가래나무 分 布 사할린 및 일본 전역에 분포한다. 참고로 J. regia는 중국산이, 북아메리카 동부산으로는 J. nigra, J. california, J. hindsii, J. cinerea가 있으며 사할린 및 북해도산으로 J. sieboldiana도 있다. 性 狀 수고 20m, 흉고지름 90cm
책이나 문서를 펴내기 위해 글이나 그림을 나무에 판각한 것을 목판이라고 하며, 부처님의 말씀을 기록하여 널리 반포할 목적으로 간행한 기록을 모두 대장경이라고 부른다. 부처님이 열반에 드신 후 최초의 기록은 다라수(多羅樹) 잎으로 만든 패다라(貝多羅)라고 불리는 나뭇잎이었으며, 이를 패엽경(貝葉經)이라고 한다. 불교가 중국에 전해지면서 오랫동안 필사본 번역불경이 대나무, 나무 껍질 등에 새겨져 전해지다가, 석판, 금속판 등도 쓰이게 되었다. 이후 취급과 보존이 용이한 목판이 사용되면서 같은 시기에 종이의 제조기술도 함께 발달되어 인쇄가 가능하게 되었다. 송나라에서 처음 시작된 목판 대장경은, 우리 나라에서는 맨 처음 초조대장경에서부터 의천의 속장경, 팔만대장경으로 이어졌다.목판은 전하
호두나무는 색조가 좋고 가공성도 우수해 장식용 고급가구자재로 이용되고 가래나무와 함께 총잡이 개머리판을 만드는데 쓰인다. 또한 재질이 좋아 기구, 건축내장, 가구, 기계, 관재, 조각, 선반, 공예, 운동구, 악기 조각재 등으로 쓰이기도 한다. 흑 호두나무는 중간 정도의 무게, 경도, 강도, 강성도 등으로 좋은 충격저항을 보여준다. 심재는 활엽수들 중에서 가장 내구력이 강한 목재 중의 하나며 흑 호두나무는 손공구 또는 기계로 쉽게 가공이 되며 도장성과 조색처리가 매우 좋고 광택을 내기 쉬우며 접착성도 좋다. 목재의 뛰어난 목리, 재색 및 무늬로 인해 아름다운 마감재면을 얻을 수 있다. 재색은 밝은 회갈색에서 아름다운 쵸콜렛 갈색 내지는 어두운 보라색을 띤 갈색까지의 변이를 나타낸다.호두 과실은 열량식
글쓴이 : 권태원 북부지방산림관리청 홍천국유림관리소 총괄팀장
1. 목재 조직과의 관계1) 침·활엽수재▷ 침엽수⇒ 주로 상록수, softwood, 무공재(無孔材), 가도관 90% 이상▷ 활엽수⇒ 주로 낙엽수, hardwood, 유공재(有孔材), 도관요소 5 ~ 49%, 목섬유 30 ~ 70%임2) 변·심재▷ 변재⇒ 수간 외부의 담색재, 착색제나 도료의 침투가 용이▷ 심재⇒ 수간 내부의 농색재, 착색제나 도료의 침투가 곤란 ∵추출물, tylosis, 벽공폐쇄 등3) 목리와 문양 목리문양통직목리(straight grain)교주목리(cross grain)절단면에의한 것방사반점문양(ray-fleck figure)파상문양(wavy figure)⇒ 提琴背紋樣(fiddle-back figure)포상문양(blister figure)조안문양(bird
수 종기건비중전수축률기계적 성질방사방향(%)접선방향(%)휨강도(kg/㎠)압축강도(kg/㎠)전단강도(방사)(kg/㎠)가래나무0.535.277.451,167499139가중나무0.653.929.991,151420142갈참나무0.846.2210.811,296581181감나무0.753.028.18940390186개서어나무
가래나무[Juglans mandshurica Maxim. (가래나무科 Juglandaceae)]상명 Mandshurica walnut(英) 楸木, 山核桃, 核桃楸(漢), マンシュグルミ(日)목재성질 연륜이 뚜렷하고, 심재는 적갈색, 변재는 암갈색으로 심변재의 구분이 뚜렷 하다. 나무갗은 거칠고, 결이 곧으며 산공재이다중비중재이고, 수축성과 흡수성은 보통이다. 압축강도 · 전단강도 · 휨강도는 강하며, 인 장강도, 충격휨흡수에너지, 경도는 보통이다.제재가공성과 대패가공성은 보통이고 건조성과 휨가공성은 양호하다. 접착성은 보통이 고 도장성은 양호하다. 합판제조적성은 양호하고, 파티클보드제조적성은 보통이며, 섬 유판제조적성은 불량하다. 시멘트경화성과 내후성은 불량하다. 목탄제조적성은 보통이 나 펄프화 적성은 양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