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목재 이용에 대전환이 필요하다는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조림한 지 60년이 됐으면 목재산업이 필요한 목재를 공급해 줘야 하는데 현실은 그렇지 못하기 때문이다. 코로나가 만연할 때 수입 목재의 공급이 어려워지자 국산목재에 대한 대안을 찾는 기업이 많았다. 하지만 공급부족으로 대안이 되지 못해 원망을 샀다.한편에서는 지금 이시간도 국산목재가 없어서 아우성이다. 보드공장, 펄프공장, 펠릿공장, 발전소가 그렇다. 모두 원목이나 부산물을 칩으로 만들어 사용하는 곳이다. 발전소용 칩을 제외하고 목재이용 방법 중에 가장 싼 값에 원목을 사서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2019년 국산목재 자급률이 16.6%에서 의미 있는 증가를 하지 못하고 있고 원목의 등급은 나아질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탄소중립 목표달성이라는 국가대응이 과연 있는지 의심케 한다.우리나라는 2019년 기준으로 약 27,666천㎥의 목재제품을 사용하고 있으며 이중 4,605천㎥를 국산원목으로 공급하고 있다. 이중 제재용이 11.3%, 펄프용이 9.4%, 보드용이 48.2%, 바이오매스용이 1.6%, 기타 42.4%다. 기타 용도는 주택, 표고자목, 장작, 목탄 등 주로 활엽수다. 목재산업의 기초라 하는
[한국목재신문=이기원 기자] 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이 2021년 목재가격 동향을 발표했다. 이번 목재가격동향은 원목선물지수와 북양재 원목 수입단가, 국산원목가격, 해상운임을 기준삼아 1년간의 추이를 분석해 동향을 작성했다.2021년 1월에서 12월 사이 요약하면, 해상운임은 약 85.2%, 수입원목 가격은 약 65.0%, 국산원목 가격은 18.4% 증가했다. 임업진흥원은 2021년 코로나19 이후 주택 경기 상승 및 홈인테리어 수요 증가로 인해 전 세계적으로 원목가격이 급증했고 목재 공급망의 병목현상으로 이어져 수입 및 국산 원목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2021년 목재류의 수입통계를 분석한 결과 펜데믹 상황 속에서도 2020년에 비해 물량은 4.1%가 늘고 금액은 31.1%나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2021년 목재 및 목재제품 총수입규모는 5,279,593천 달러로 약 6조 3천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목재제품 중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펄프류로 전체 중 26.1%를 차지하며 그 다음이 제재목(16.1%), 그 다음이 합판(15.9%)이었다. 원목의 비중은 매년 낮아져 전체 목재류 중에 약 10% 정도의 비중을 갖는 것으로 분석됐다. 2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2021년도 11월까지 누계 목재단가 상승률이 전년도에 비해 25.1%나 상승한 것으로 분석됐다. 일 년 동안 목재류 단가상승폭이 25.1%를 기록한 것은 유래가 드문 것으로 코로나로 인한 원자재 수급 불균형과 선박부족으로 인한 물류비 상승과 지연의 결과로 해석되고 있다.본지가 15개 품목 목재류 수입물량과 단가를 분석해 본 결과, 모든 품목에서 단가 상승이 확인됐고 가장 높게 단가상승폭을 기록한 품목은 제재목이었다. 그 다음이 판지류(46.8%) 였다. 원목은 24.7%나 단가상승이 있었고, MDF와 P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목재산업이 장기 불황에 빠졌다는 신호음이 울렸다. 산림청에서 발표한 목재산업경기실사 지수를 봐도 4년 동안 평균 50을 밑돌아 ‘상당히 부정적이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하지만 목재업계는 불황을 탈출하려는 그 어떤 대책도 없는 상태다. 경기가 나아질 거라는 막연한 기대를 하거나 환율폭등과 같은 더 위험한 상황이 오지 않기를 바랄 뿐이다. 성장엔진은 식어버렸다.IMF사태 이후 제조산업이 위축되고 유통산업이 발전하면서 가격중심이 된 시장은 많은 희생을 치러야 했다. 품질중심·가치중심이 돼야 할 목재시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2008년 리먼브라더스 사태 이후, 목재산업에서 오랜 기간 생산 활동을 하는 기업들의 성장세가 주춤하면서 핵심 품목을 바꾸거나 축소하는 등 네거티브한 변화를 보였다. 목재 제조회사들은 다른 품목과 달리 자동화 생산공정을 쉽게 갖추기가 어렵다. 목재기반 국내 기계산업이 매우 열악해지고 있는 요인이 여기에 있다. 생산혁신이 어려운 기업들이 납품가 경쟁 때문에 점점 약해지고 있는 상황이다.불행히도 건설재와 산업재를 가공하는 제조업체들은 코로나 이후 불어 닥친 목재파동에 매우 취약하다. 원목이나 제재목 원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올해 8월까지 수입금액 대비 원목수입 1위는 앞도적인 뉴질랜드로 1,943천 입방미터, 234,048천 달러가 수입됐다. 뉴질랜드 원목의 수입비중은 금액대비 57.5%에 달하고 물량대비 73.9%에 달했다. 뉴질랜드 원목은 월평균 242천 입방미터가 수입되는 것으로 추정되고 이들은 대부분 재제재용이나 펄프 및 보드에 사용되고 있다. 원목수입 금액으로 2위를 차지한 나라는 미국으로 211천 입방미터, 59,616천 달러가 수입됐다. 다음은 3위 캐나다와 4위 독일 그리고 5위 일본 순으로 드러났다. 파푸아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유럽발 뉴스에 의하면 올해 1월부터 6월까지 러시아의 제재목 수출이 전년 대비 9.8% 감소했다, 원목 수출은 21.4%나 감소했다. 5월 들어서는 제재목이 11.1%나 감소했다고 한다.러시아의 이런 환경 때문인지 올 하반기 러시아 제재목 대각재 물량확보가 안 되고 있어 비상이다. 건설 각재를 생산하는 A 업체는 “건설재를 생산하는 대부분 업체가 생산에 필요한 제재목을 확보 못 해 비상이다. 필요한 물량의 30% 정도밖에 확보 못 하고 있다”고 한다.러시아 제재목 수입물량 확보가 어려운 이유에 대해 “한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현대건설이 ‘철강 부산물을 이용한 연약지반 처리용 지반 고화재 제조 기술’로 지난 7월 녹색기술 인증에 성공했다.녹색기술 인증은 에너지와 자원을 절약하고 효율적으로 사용해 온실가스와 오염 물질의 배출을 최소화하는 기술을 정부가 인증하는 제도다.이로써 현대건설은 생활용수 절감, 최적 환기 제어 등에 이어 7번째 녹색기술 인증을 받게 됐다.이번에 인증 받은 연약지반 처리 기술은 ▲환경 보호 ▲산업 부산물 재활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 ▲비용 절감을 통한 기술경쟁력 확보의 일석삼조의 효과가 있어 의미가 크다.구조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모건설사에 원목마루를 납품하는 A업체는 코로나19로 물량을 맞추느라 갖은 고생을 다했다. 건설사는 시공현장에 납기를 못 맞출까봐 해당업체에 매일 전화하다시피 했다. 코로나19로 글로벌 공급체인이 막힌 상태에서 물량을 확보하는 것조차도 기적에 가까운데 막상 납품하면서부터 예기치 못한 일들이 발생했다. 오더 할 때 이 정도면 된다고 합의한 품질보다 더 높은 품질을 요구하고 나오기 때문이다. “색상이 맞지 않는다. 옹이가 있으면 곤란하다” 등등 트집을 잡고 나오니 납품업체들은 제품포장을 일일이 뜯어서 색상이나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건축공사의 안전강화를 주된 내용으로 하는「건축법 시행령·시행규칙」개정안을 7월 8일부터 40일간 입법예고한다.이번 개정안은 건설(화재)안전 혁신방안(‘20.4.23, 6.18)의 일환으로 현장중심의 안전 및 시공관리를 위해 상주감리를 확대하는 등 감리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우천·결빙 시 미끄럼사고 등을 방지하기 위해 지하주차장 경사로 상부에 지붕을 설치하는 경우 건축기준을 완화하는 등 생활편의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개정안의 주요내용은 다음과 같다.[ 1. 건축 안전을 위한 공사현장 관리기능 강화 ]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으로 전 세계가 공포와 불안으로 떨고 있다. 중국과 한국은 안정세를 찾아가고 있지만 유럽과 중동, 미국으로의 확산은 세계 경제에 먹구름을 가져다주고 있다. 코로나19로 2020도쿄올림픽이 사실상 연기됐고 금융전문가들은 코로나19의 여파가 2008년 금융사태보다 훨씬 강도가 높은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작년에도 수요 감소로 매우 어려웠던 목재업계는 최근 치솟는 환율에도 놀라고 있다. 수입량이 많아 환율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다수의 목재기업들이 최근 치솟는 환율에 IMF를 연상시키는 공포감을 느꼈을 것이다. 다행
최근 이어지는 경기 불황속에서도 꾸준히 국산재 원목을 공급하며 목재의 장점을 알리기에 앞장서고 있는 회사가 있다. 경기도 가평에 위치한 우성우드(대표 최명현)에서는 국내산 낙엽송·잣나무·소나무와 북미산 원목을 제재해 한옥재 및 조경재, 고가구용 목재를 공급하고 있다.우성우드는 경기 동북부의 지리적 장점을 활용해 강원도산 목재를 공급받아 국산 목재를 전국에 유통하고 있으며 제재라인을 갖췄기 때문에 비규격 주문재도 항상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원목을 우성우드는 한옥 시공은 물론 파고라와 벤치와 같은 옥외시설물 자재도 전문으로 공급하며, 낙엽송을 이용해 가설재, 파렛트재, 한옥재, 조경재 등을 공급중이다. 최근 국산재 원목 가격이 많이 인상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성우드는 품질좋은 국산재 합
국산목재로 만든 정자, 활용성 널리 알린다정수목재(대표 김형덕)가 국내산 육송으로 만든 정자를 선보인다. 충청북도 제천시에 위치한 정수목재는 낙엽송과 소나무 등 오로지 국산 목재만을 이용해 각종 시설물을 제작하고 있다. 특히 정수목재는 프리컷 설비를 이용해 이번 정자를 제작했는데 단순히 기와를 올린 전통 스타일의 육각 정자 형태가 아닌, 모던하고 세련된 디자인의 정자로 지붕은 아스팔트 슁글에서부터 현대식 기와를 올려 시공이 가능할 수 있게 했다. 특히 정수목재는 제재소로서 중간 유통 과정 없이 제품을 직접 생산하고 소비자와의 직거래로 국내산 목재를 최저가로 공급하고 있으며, 그 외에도 토류판, 파렛트, 각종 건설재 등 목재류를 공급하고 있다. 이번 육송으로 만든 정자는 오랜 시간 건조 과정으로 적
재미있는 유아 목공활동이영환 저 | 소리내재미있는 유아 목공활동은 기존의 성인 및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고 있는 목공활동 설명책이 아닌, 유아를 대상으로 눈높이를 맞춰 쓴 책이다. 저자인 이영환씨가 직접 아이들과 함께 체험하며 겪은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유아를 대상으로는 어떠한 목공놀이가 좋은지, 유아가 안전하고 재밌게 목공놀이를 할 수 있는 환경은 어떻게 조성돼야 하는지, 올바른 목공도구 사용법과 그를 통한 재미를 유아가 느낄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서다. 주로 성인과 청소년만이 대상이었던 범위를 이젠 유아까지 넓혀 목공활동이 유아에게 어떤 유익한 영향을 미치는지 자세히 설명하고 있다. 감(GARM) 01 목재심영규, 정사은 저 | 감씨(garmSSI)건축의 기본이
본지는 전국 목재산업단지의 기업 대표님들을 모시고 릴레이 인터뷰를 진행합니다.국내 조림, 육림사업을 주도해오며 58년간 국내 목재산업의 뿌리를 단단하게 다져온 영림공사. 지금은 서울 본사와 인천, 포항에 지사를 운영하며 국내와 해외시장 전반에서 원목, 데크, 파렛트, 스키드 목재 등 다양한 제품을 제조·유통해왔다. 소리 없이 꾸준히 한길만을 달려오며 커가는 영림공사의 인천지사를 맡고 있는 백진욱 대표 전무를 만났다. 국내 조림, 육림사업을 이끌다영림공사는 1958년도 회사를 설립해 1996년까지 국내 조림 사업을 이끌어왔다. 충북지역을 비롯한 지방에 조림 식재를 진행해 오면서 국산 원목의 보급을 위해 벌채 사업도 진행했다. 그때 조
세계 경제 회복세가 더디고 국내 경제도 선진국형 장기 침체가 나타나는 등 대내외적 경제 상황이 개선될 여지는 적어 보인다. 국내 목재산업도 대부분 분야에서 과열경쟁의 늪에 점점 빠져들어 가고 수익성은 계속 곤두박질 친다. 이는 목재 수요가 급격히 줄어들어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다. 소비자들의 목재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아 친환경 목재제품이 선호되고 최근 가구산업이 10% 넘는 성장을 하고 있다는 것도 이를 입증하는 사례로 볼 수 있다. 건설 관련 중간재 목재 소비는 줄어들고 있고 친환경 소비상품이 늘고 있는 추세다. 그러나 문제는 품질 향상보단 가격 경쟁에 치우쳐 금방 진흙탕이 되는 것이다. 건설재가 됐던 내장재가 됐던 품질 경쟁보단 가격 경쟁이 우선한다. 생산설비는 점점 혁신돼 단위 생산량이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남성현)은 지난 17일 2018년까지 5층 목조빌딩, 2022년까지 목조아파트(10층) 건설을 목표로 목조건축 기술 개발연구를 수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국립산림과학원은 사단법인 한국목조건축협회 제20회 정기총회에서 목재를 이용해 고층빌딩을 건설하기 위해 진행중인 연구내용과 주요 결과를 소개했다. 이번 발표에서 구조용 면재료(CLT, Cross-laminated Timber) 제조 기술과 목조빌딩 에너지성능 향상 기술, 목구조 설계기술, 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 연구동 등 국내외 다층 목조건축 시공 사례 등을 소개했다.구조용 면재료는 제재목을 직교로 배치해 집성한 첨단 공학목재로 고층 목조건축에 적합하다. 국립산림과학원에서 개발된 목조건축 기술이 적용된 산림유전자원부 연구동은
소송 다루끼를 전문으로 공급하는 인천의 원창(대표 이운욱, 사진)이 회사 공장내 신규 설비에 대한 투자를 실시하면서 다양한 형태의 제재목 공급을 시작한다. 원창은 최근 몰더기, 가공 자동화 라인을 구축하면서 설비에 대한 투자를 시작, 기존에 있던 슈퍼갱립이나 트윈대차, 자동적재기와 같은 자동화시스템에서 한발 더 나아가 보다 고급스럽고 품질이 우수한 제품들을 생산해낼 예정이다.원창은 그동안 소송 각재를 전문으로 취급해온 기업으로서 한치각 및 건설재 등 내장공사용 자재 일체를 전문으로 생산하고 있고, 최근에는 유럽산(우크라이나, 리투아니아 등) 침엽수 원목을 직접 수입해 원목과 각재를 공급함으로써 새로운 제품군으로 품목을 다변화하고 있다. 원창의 이운욱 대표는 “소송 갱빵·유럽산 갱빵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