접착제(글루, Glue) 도포방식은 기계를 이용한 자동, 작업자가 직접 손으로 하는 수동으로도 구분하지만 도포 방식에 따라 롤러코터와 커튼코터로 구분한다. 업계에 가장 널리 알려진 방식은 자동 롤러코터 방식이다. 독일, 일본, 이태리 등 고성능 목공기계를 전문으로 공급하는 한양유니버설㈜(대표 김형준)은 지난해 강원도에 위치한 H社에 국내 최초로 이태리 OSAMA社에서 4개의 롤러가 장착된 자동 도포기 S4R-P를 설치했다. 이 모델은 비닐 접착제(PVAC), 요소 접착제(UF) 및 폴리우레탄 접착제 등을 원목, MDF, PB, 합판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지구의 이산화탄소 37%가 건축시공이나 운영과정에서 발생한다. 기후변화 대응 이산화탄소 감축을 하려면 건물의 목조화가 이론 없는 세계적인 추세다.100m에 달하는 목조빌딩들이 유럽과 미국에서 속속들이 들어서고 있다. 매스팀버 (Mass Timber)라는 구조용집성재(CLT)를 사용해 어센트(86m), 호호(84m), 미에 스트로네(85m), 로켓앤타이거리(100m), C6(183m) 등 고층목조건물은 세계 곳곳에서 경쟁적으로 기술력을 자랑하며 지어 지고 있는 현실이다. 그러나 우리나라는 콘크리트 슬래브(2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부두 프로젝트에 이어 헨닝라센 건축회사는 자동차 제조업체 볼보를 위해 설계한 새로운 체험 센터를 통해 지속가능한 목구조 건축기술을 열성적으로 이어오고 있습니다. 월드오브볼보(World of Volvo)라는 이름의 이 건물은 조경이 잘 된 부지가 3개의 나무줄기 같은 구조를 감싸는 형태를 취할 것이다.‘월드오브볼보’는 스웨덴 예테보리에 위치할 예정이며 22,000㎡(약 236,000평방 피트) 규모다. 볼보 그룹과 볼보자동차의 역사를 자세히 설명하는 주요 전시 구역이 열리며 흠잡을 데 없는 클래식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충남 보령에 위치한 대흥우드산업㈜ 이치선 대표는 지난해 이태리 스트로마브 옵티마이징 자동각도 횡절기 CT600을 한국에서는 최초로 발주했으며, 지난 2월초에 이태리 기술자가 방한해 설치, 시운전, 교육을 마쳤다.옵티마이징 자동각도 횡절기 CT600은 입력한 치수에 대한 자동절단과 형광분필로 표시한 부분에 대한 자동절단 뿐만 아니라 형광분필 표시와 입력한 치수를 자동으로 옵티마이징하여 최고의 목재수율로 절단해준다. 추가적으로 원형톱이 +/- 80도 좌우회전하여 각도절단이 가능하다. 독일, 이태리 경쟁사와 비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목조주택은 기후변화에 대응하는 비밀병기로서 탄소중립2050 정책에 기여하는 대표적인 주택 건축양식이다. 목조주택은 탄소저장효과 뿐만 아니라 타 구조에 비해 환경부하가 훨씬 적은 대체효과가 입증되면서 전세계적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사)한국목재공학회 연구결과(2021)에 따르면 2010년부터 2019년까지 지난 10년간 지어진 목조주택은 총 92,946동, 연면적 8,808 천㎡로 조사되었다. 목조주택 시공에 따른 총 탄소 저장효과는 1.8백만 tCO2 이고, 대체효과는 2.5백만 tCO2 로 전체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삼나무 천장의 68,000석 규모 일본국립경기장일본 건축회사 구마 겐코(Kengo Kuma and Associates)가 2020년 도쿄 올림픽을 위해 설계한 68,000석 규모의 일본 국립 경기장의 처마는 삼나무 패널을 사용했다. 구마 겐코, 타이세이와 아주사 세케이사와 협력해 세운 도쿄의 메이지진구공원 내의 일본국립경기장에서 7월에 개막식을 주최했다.코로나19로 연기된 경기를 앞두고 2019년 완공된 경기장은 큰 타원 형태를 취하고 있다. 주요 구조부는 철근 콘크리트와 강철로 만들었고 지붕은 낙엽송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인터뷰 (사)한국목재공학회 목재연구소 박문재 초대 소장기후변화 관련 세계 목조 건축시장이 CLT라는 첨단 소재에 의해 폭발적으로 활성화되고 있다. 때맞추어 국내 목조 건축은 규모제한이 폐지돼 철근 콘크리트 일변도의 고층건축시장에 변화가 예견된다. 이러한 세계 건축시장의 변화는 피할 수 없어 보이지만 한국에서 목조고층시대를 열기 위해 좀 더 보완돼야 할 법과 제도 그리고 건축 산업의 당면문제에 대해 이 분야에서 가장 정통하고 최근에 한국목재공학회 목재연구소의 초대소장에 부임한 박문재 박사님을 통해 고견을 듣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한국건설기술연구원(원장 한승헌)은 구조용집성재 표준화 용역이 마무리돼 11월 말경에 홈페이지에 공고할 예정이다. 구조용 집성재 표준화 공고는 15일간의 의견조회과정을 거쳐 12월 중순에 확정될 예정이다.그동안 구조용 집성재를 이용해 고층목조건축물을 짓고자 하는 경우는 구조용 집성재 자체에 대해 내화인정시험을 거쳐야 했지만 앞으로는 제조공장이 구조용 집성재 KS를 인증 받게 되면 일일이 내화인정 시험을 받지 않고 건축을 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됐다.한국건설기술연구원의 건축자재 인정센터의 최윤정 연구원은 “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목재보나 기둥, 특히 기둥의 경우 시험을 실행하기까지 1년 이상이 걸리고 있어 공사를 수주해야 하는 업체는 일 년 이상 걸리는 시험 일자를 당겨야 한다. 그러나 그 날을 확정하기까지 너무 오래 걸리고 어떤 대답도 들을 수가 없기 때문에 발을 동동 구르고 있어 현실적인 대한이 필요해졌다.H 업체는 “작년 4월부터 시작해 조율을 거쳐 작년 10월에 신청한 내화구조 인정을 받기 위한 품질시험이 지금 이 시각에도 진행되지 못하고 보의 경우 최근에 일정이 나왔으나 기둥의 경우는 아직도 많은 시간을 기다려야 하는 입
◇ 박문재 (사)한국목재공학회 산업정책위원장 서론최근 전 세계적으로 친환경 목조건축의 기후변화 대응 효과가 입증되면서, 목조건축 시장은 주택뿐 아니라 상업용 또는 공공 건축물과 같은 대형 건축물이나 아파트 등 고층 공동 주택으로 확대되고 있다. 유럽과 오세아니아, 일본 등에서는 목조건축의 규모 제한을 없애는 등 법 제도를 획기적으로 정비하였다. 우리나라에서도 건축물의 친환경성과 디자인의 다양성 확대, 경제성 확보, 목조도시, 도시재생, 국산목 재의 자급률 향상, 목재산업의 활성화가 요청되고 있다. 이런 요청에 부응하여, 국토교통부에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한국임업진흥원(원장 구길본, 이하 진흥원)은 7월 17일(금) 14시 여의도 산림비전센터(2층 대회의실)에서 목재기업을 대상으로 목재산업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목재분야 품질교육 세미나’를 개최한다.진흥원에서는 목재·제지분야 KS인증, 목재제품 신기술 인증, 탄소저장량 표시, 목재생산업교육 등 목재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이번 세미나에서는 목재기업의 품질관리 역량강화를 위해 목재산업분야 인증관리, 품질경영관리, 신수요 제품(CLT&구조용집성재) 3가지 분야에 대한 특강으로 진행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산림청이 올해 새롭게 시행한 ‘목재등급평가사’ 자격제도가 사실상 무용지물인 것으로 나타났다. 목재등급평가사가 실시한 품질검사를 인정하는 고시 조항이 없어 사실상 활동할 수 없기 때문이다.지난 7월 1호 목재등급평가사가 배출됐음에도 활동할 수 없는 상황이 이어지자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지고 있다.영세업체의 검사비용 부담을 덜어줄 목재등급평가사목재등급평가사는 「목재의 지속가능한 이용에 관한 법률」 약칭 ‘목재이용법’이 시행되면서 주목받기 시작했다.해당 법 제20조(목재제품의 규격‧품질 기준의 고시 및 검사 등) 제1항과 제2항에 따르면 목재제품의 품질향상, 소비자보호 및 유통질서 확립을 위해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목재제품 15개(제재목‧방부목재‧
[한국목재신문=편집국] 한국목재신문이 창간 20주년을 맞아 ‘2019 브랜드 혁신 경영 대상’을 시상했다.‘2019 브랜드혁신 경영 대상’은 지속적인 품질개선과 서비스의 질 향상을 통해 소비자에게 만족감을 선사하고 올바른 목재문화의 진흥을 위해 공헌한 기업들을 선정 발표하는 행사다.한국목재신문이 지난 20년간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본지와 함께 굳건히 국내 목재산업의 발전을 위해 힘써온 기업들을 격려하고 응원하기 위해 마련한 자리이기도 하다.윤형운 한국목재신문 발행인은 “신문경영 20년도 힘든 일이지만 목재산업의 맥을 끊지 않고 이어 발전시키는 자체도 아주 어려운 것이다. 20년 동안 신문제작에 도움을 주신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각 분야에서 최고라고 평가되는 기업을 엄선하여 이 상을 드
대한목재협회는 오는 6월 17일부터 21일까지 인천 송도컨벤시아에서 개최되는 제28회 아태지역 산림위원회(APFC) 및 산림주간(APFW) 행사에 참여한다.이번 행사에는 (주)성신특수목재(대표 김우성), 경민산업(주)(대표 이한식), (주)에프씨코리아랜드(대표 성세경) 등 회원사 총 세 업체가 협회 홍보 부스를 운영한다. 각각 구조용집성재 및 CLT 제품, 전통 한옥 문 격자창, 코르크 바닥재를 주력으로 전시할 예정이다. 협회 측은 참여 업체의 적극적인 협조에 감사를 표하며, 많은 회원사들이 관심 가져줄 것을 당부했다.
▶ CLT(Cross Laminated timber)는 집성재, 합판의 일종이다. 일반적인 집성재가 나무의 결을 평행하게 쌓아놓고 접착한다면 CLT는 나뭇결을 서로 직각으로 교차(cross)시키는 방식으로 쌓아 접착한다. 별 것 아닌 것 같지만 유럽에서는 철과 콘크리트를 능가하는 재료로 각광받고 실제로 약 10년 전부터 활발하게 CLT건축이 이루어지고 있다. 산림조합중앙회 중부목재유통센터(센터장 김종태)는 지난 8일 국내 최초 CLT(Cross Laminated Timber) 설비를 갖추고 산업계 관계자를 초빙, 제품 생산 시연회를 개최했다.CLT란 직각방향으로 교차한 여러 겹의 목재판을 접착시켜 만든 것으로 튼튼한 내구성은 물론 단열성 및 친환경성으로 볼 때 다른 건축 소재
지역 단위 민관학 협업한국임업진흥원(원장 김남균, 이하 임진원)은 국산목재 이용 활성화 노력의 일환으로 2016년부터 꾸준히 추진돼 온 지역 단위 민관학 협업 목재가공단지 모델 개발사업의 가시적 성과를 기대하고 있다. 작년도 지역 간벌재 이용제품의 인증 시범사업 운영, 목재제품 KS인증업무 수행 및 목재자원관리시스템 개발 등을 통해 국산목재를 이용한 목재가공단지 조성 사업의 가능성을 확인하고, 그 시작으로 민간 주도로 추진된 국산목재협동조합(이사장 김형덕) 설립을 지원했다.임진원은 국산목재협동조합과 함께 국내에 적합한 목재가공단지 모델을 개발 중에 있으며, 이를 성공 사례화 해 전국적으로 전파시키고자 한다. 직교적층판(CLT, cross-laminated timber), 못접합적층판(NLT, nail
유럽산 CLT 6만엔, 일본산보다 훨씬 저렴최근 일본 농수성과 임야청은 한창 ‘임업의 성장산업화’를 주장하고 있다. 새로운 목재 수요를 만들어내고, 임업을 부흥시켜 지역경제의 활성화도 노리고 있는데, 그 중심에 서있는 것이 바로 CLT(직교 집성판)다. CLT는 비교적 두꺼운 판을 직교시킨 후 맞붙인 판넬로 집성재의 하나이지만, 굉장히 강도가 증가하는 것이 특징이다. 내화성, 내진성능도 한층 좋아진다. 그래서 CLT를 구조벽재로 사용하면 목조 빌딩도 건축이 가능하다.실제로 유럽과 미국에서는 CLT로 만들어진 목조빌딩이 차례로 건설되고 있다. 예를 들면 현재 건설 중에 있는 캐나다의 브리티시컬럼비아 대학에는 18층 학생 기숙사 ‘블록 커먼스’는 높이 53미터에 달한다. 영국 런던은 80층 목조건물을
국내 최대 규모의 목조건축물이 완공됐다. 국내 다층 목조건축 활성화를 위한 첫걸음인 목조건물, 경기도 수원에 위치한 국립산림과학원 산림유전자원부 종합연구동을 소개한다.종합연구동을 목조건물로 짓게 된 배경은?국립산림과학원은 국산 목재의 고부가가치 이용과 증진을 위한 일환으로 목조건축 관련 연구 개발을 지속적으로 수행해왔다. 목재로 대형건물을 짓는 것은 장기적으로 탄소를 저장해 기후온난화에 대응할 수 있는 친환경 건축이다.이에 종합연구동의 축조는 목조건축 관련 설계, 시공 등 종합적 연구의 집대성이며, 목조건축 국내 기술력 확보 및 대국민 인식 제고를 위한 노력의 결실이다.하이브리드 공법을 적용한 이유는?목재는 다른 재료와 비교해 무게 대비 강도가 크고 탄성과 충격흡수 성능이 우수한 등
본지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이끄는 혁신 리더를 모시어 릴레이 인터뷰를 연재합니다. 남성현 원장국립산림과학원의 주요 업무 추진 계획이 있다면?국립산림과학원은 2016년 슬로건을 ‘맞춤형 산림과학으로 임업인과 국민에게 더욱 다가가겠습니다’로 정했습니다. 이는 현장의 요구에 귀 기울여 급변하는 산림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처하는 현장 중심, 수요자 중심의 연구기관의 역할을 공고히 하겠다는 다짐입니다. 그리고 이를 실천하기 위해 다음 여섯 과제들을 중점적으로 추진하려 합니다. 먼저, 신 기후체제 대응을 위해 국가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하는 산림 탄소흡수원의 증진정책과 유지·증진 기술을 개발하고자 합니다. 둘째로, 생명공학기술(BT)과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하여 건강하고 안전한
본지는 저탄소 녹색성장 시대를 이끄는 혁신 리더를 모시어 릴레이 인터뷰를 연재합니다.변화와 혁신의 리더에게 듣는다 #4 한국임업진흥원의 올해 주요 업무를 말씀해 주십시오. 올해 설립 4년차를 맞는 한국임업진흥원은 임업분야의 유일한 공공기관으로 그동안 정부와 임업인들을 잇는 중요한 가교역할을 하며 산림의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오고 있습니다. 기관의 비전인 ‘산림의 미래가치를 창조하는 글로벌 임업서비스 기관’으로 도약하고자 내부 기반을 구축하고 국내·외 임산업의 진흥을 위한 다양한 사업을 수행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첫째, 6차 산업 DB를 구축하고 관련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6차 산업 종합지원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고자 합니다. 뿐만 아니라 임산물 가공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