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목재라는 재료에 대한 불신이 가장 큰 문제다."심국보 국립산림과학원 과장은 국내 목조건축물 규제 이전에 국민들 사이에 퍼진 목재에 대한 불신감이 목조건축물 활성화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고 지적했다.현행법에 따르면 목조건축물은 높이 18m 이하, 면적 6000㎡이하의 건물만 짓도록 돼 있다. 이를 두고 심 과장은 높이에 대한 제한은 목재는 철처럼 길게 가공할 수 없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으로, 면적에 대한 제한은 목재의 내구성이 콘크리트기반 구조물보다 약하다는 판단에서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심 과장은 “‘나무는 불이 붙는 가연성 재료다. 그래서 목재소재는 불에 약하다’와 같은 생각들이 목재에 대한 규제성 조항이 만들어지는 근간이 되고 있다”며 “이는 목재를 다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나무가 주는 자연친화적인 이미지, 가격대비 뛰어난 성능, 아파트 같은 획일화된 디자인이 아닌 화려한 외관 등 여러 장점으로 목조건축물의 인기는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특히 올해 발생한 최악의 미세먼지 탓에 ‘친환경’이 사회적인 이슈로 떠오르면서 목조건축물이 갖는 친환경성에 주목하는 소비자도 늘고 있다.9일 국토교통부 통계누리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목조건축물의 전체 건축 허가 건수는 5860건으로 전년 동기 대비 6592동의 목조건축물이 허가된 것과 비교하면 11.10%p 내린 수준이다. 약간 하락하긴 했지만 이는 국내 부동산 정책에 의한 영향으로 분석된다. 실제 같은 기간 아파트 등 철근 및 철골조 구조물의 허가 건수는 16.33%p 하락했기 때문이다.특히,
경골목구조 시장 및 CLT 해외 사례 소개 한국목조건축협회(회장 김경환)는 지난 7월 14일 세종시에 위치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목재를 이용한 공공 건축물 및 민간 건축물의 발전 방안 워크샵’을 개최했다. 한국목조건축협회 충청·대전·세종 지회가 주관한 이번 워크샵에서는 공공과 민간에서 목조 건축물의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장이 됐다.이날 회의 시작에 앞서 한국목조건축협회 김경환 회장은 “최근 국토부에서는 단열 기준을 높이면서도 내진성능, 안전성, 사용성, 내구성을 위한 기준이 강화됐다”며 “건축주 직접 시공을 예외적으로 허용하는 ‘건설공사 시공자 제한’의 범위를 주거용 건축물 661㎡ 이하에서 85㎡ 이하로 조정하는 건산법 일부개정안이 의원 입법화되며 결국 건
일본의 지진이 가져올 목재산업에의 여파가 어느 정도일지는 모르겠으나, 미국 주택경기의 침체가 장기화되고 언제 다시 일어날지 모르는 상황에서 북미의 목재시장은 일본의 재건에 대한 관심이 적지 않은 것 같다. 지난해 중국으로의 수출로 재미를 본 기업들로써는 목조주택비율이 높은 일본의 수요가 기대되기도 할 것이다.가격상승이 우려되는 일본산 목재의 경우 아직 재건활동이 본격적으로 진행되지 않아서인지, 공급량이나 가격에 변화가 없는 상태이며, 일본 임야청에서만 현재의 수급상황을 체크하는 정도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러나 재건이 본격화되는 날에는 공급이나 가격이 폭등 수준은 아니어도 어느 정도 인상될 것이 업체들의 의견이다.일부에서는 피해지역으로 연결되는 항구인 센다이, 카시마, 이시노마키, 미야코 항
지난 8일 국립산림과학원은 공업화 목조건축 설계 워크샵 및 산학연 간담회를 개최해 현재 진행 중인 용역 과제 5개에 대한 중간설명회를 가졌다. 공업화 목조건축을 위한 5가지 용역은 ‘목조건축 일위대가 연구’, ‘산림탄소순환마을 보급형 모델 기본 설계안’, ‘공업화 목조건축 테스트하우스(산림자원육성부) 설계안’, ‘공업화 목조건축 테스트하우스(난대산림연구소) 설계안’, ‘다층 목조 공공건축물 모델 기본설계안’이다. 이날 워크샵에서는 각각의 연구를 용역 받은 한국목조건축협회 김갑봉 기술위원장과 문화도시연구소 주대관 소장, 머릿돌건축사사무소 이병길 소장, 노바건축사사무소 강승희 소장, 건축사사무소ids 배기철 소장이 연구성과에 대해 발표했다.워크샵을 주최한 산림과학원의 박문재 박사는 “목조건축의 일위대가는
‘최고’의 제품은 ‘기본’에서 탄생한다. 금진목재 민승홍대표 지난 1996년 창립한 이래 가압식 방부공장 설립, 목재 건조장 설립, 한옥재 가공라인 설립, 고주파 건조기와 중·고온 건조기설립, 프리컷 가공라인 설립까지 금진목재(대표 민승홍)의 10여년 역사는 생산기술의 발전과 함께 해 왔다. “목재업이 하향산업으로 분류됐지만, 이는 시대가 변화시켰다기 보다는 일부의 상술이 퇴화시킨 것이라고 생각한다. 목재라는 것을 이해하고, 기본을 지켜 생산해 낸다면 어떤 소재와의 경쟁에서도 우위에 설 수 있다”고 말하는 민 대표는“최고의 제품을 만드는 것은 기본을 지키는 것부터 시작된다. 목제품생산에서 가장 중요한 건조에 많은 투자를 했던 것은 최고의 제품을 만들겠다는 신념에서 시작된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