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어느 해보다도 우울한 신축년이 시작됐다. 코로나19로 건강안전이 위협받고 경제활동 제약으로 마이너스 성장을 기록하는 등 지구촌이 고통과 혼란 속에 빠져있다. 비대면, 뉴노멀, 디지털마케팅,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문구가 일상이 됐다.새해부터 해외 원자재 인상과 선박물류대란으로 운송비가 천정부지로 상승해 가격 탄력성이 약한 목재산업엔 부담이 되고 있고 일부 품목들은 수급차질도 예상되고 있는 상황이 다. 혼란의 와중 속에서 신축년에는 목재산업에 고착화된 패배의식을 걷어내고 품질과 가격을 국민 눈높이로 끌어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 좋아하는 목재로 원하는 것을 만들어 공간을 창출하고 싶어 하는 사람들도 막상 목재를 파는 매장에 가면 2% 부족한 느낌이 든다, 매장에서는 그들이 원하는 소재 찾기가 어렵고 간단한 가공조차도 쉽지 않다. 셀프 인테리어족이 동네 공방을 찾아가보아도 집성재 위주의 소재는 흥미가 떨어진지 오래다. 공방을 이용하는 비용 또한 만만치 않아 선뜻 용기가 안 난다.사람들은 세련되지는 않아도 나만의 유일한 목재로 자신의 의지대로 디자인하고 가공하고 칠해서 나의 감성과 철학이 담긴 작품(?)을 소유하고 싶어 한다. 오랫
권혁율 국제기능올림픽선수협회 회장을 처음 만나는 사람은 빽빽하게 채워진 그의 명함에 먼저 눈길이 갈 것이다. 국제기능올림픽선수협회 회장을 비롯해 케이투아이디 대표, 대한민국 창호 명장, 대한민국 산업 현장 교수, 숙련기술 전수 위원, 건축목재 시공 기능장 등 다 기억하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직함들이 존재하기 때문. 목재 기술의 전수와 대한민국의 모든 기술인 발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하는 그를 만나 진솔한 이야기를 나눴다. 나무는 인생의 ‘터닝 포인트’그의 학창시절을 지극히 평범했다. 일찍이 서울로 올라와 구로공단에 있는 자동차 부품
기술력과 심미성을 고루 접합한 특허아름다운목재(대표 안상훈)가 정말로 아름다운 도마와 그릇 등을 선보였다. 아름다운목재는 주로 월넛, 메이플, 오크, 애쉬, 스프러스 등을 수입-집성하여 가구재 악기재 등을 제작하는 회사이다.이번에 선보이는 제품은 도마와 빵도마, 그릇, 접시등 각종 부엌-생활용품이다. 먼저 서로 다른 색상이 도드라지는 것이 큰 특징이다. 빵도마(좌)는 물푸레나무, 체리, 마호가니, 월넛 등을 결합해서 만든 제품으로 아름다운목재에서 수입하는 북미산 등의 우수한 품질의 목재의 부분 부분들을 접합한 제품이다. 부차적으로 생산되는 크기가 작은 목재를 집성했기 때문에 저렴한 가격에도 질좋은 목재들을 사용할 수 있다고 한다. 시중의 저렴한 제품들과는 나무의 은은하고 강렬한 색과 무늬부터 시각
▶ 좁디좁은 골목을 한참 걷다보면 어느새 나무향이 가득한 낯선 장소에 발걸음이 절로 멈춘다, 목재상, 공방 등 나무로 만들 수 있는 것이라면 무엇이든 취급하는 거리에서 오늘의 목적지 ‘수우미핸즈’ 공방을 발견했다. 대를 이어온 부자(父子)의 나무 사랑나무로 만든 문을 열고 다소 가파른 계단을 지나면 아담한 크기의 목공방 ‘수우미핸즈’가 한눈에 들어온다. 입구 바로 맞은편에 놓인 장식장에는 공방을 운영해온 시간 동안 수우미핸즈의 김우수 대표가 손으로 직접 숨결을 불어넣어 만들어낸 제품들이 각자의 자리에서 자신의 멋을 뽐내고 있다. 공방을 운영한지 이제 갓 1년을 넘은 새내기라 자신을 칭하는 그에게 언제부터 목공예에 관심을 가졌냐는 질문을 던졌다. 김우수 대표는 멋쩍게 웃으며
경기도 김포에 위치한 은현상사(대표 김철수)는 특수목만 30년동안 취급해 탄탄한 실력을 갖춘 특수목 전문 업체로 다양한 특수목의 유통 및 임가공을 전문적으로 맡고 있다. 현재 은현상사에서 취급하고 있는 수종만해도 90여가지로 느티나무, 월넛, 포플러 등 북양재와 남양재 상관없이 모든 종류의 특수목을 취급하고 있다.은현상사는 그동안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특수목의 임가공을 업체의 요구에 따라 주문 규격으로 생산해 내며, 요구되는 시방서의 규격과 모양 그대로 정확하게 가공해 납품하고 있다.현재 은현상사에서 주력으로 진행하는 작업은 우드슬랩과 도마다. 최근 생활습관이 변화하면서 집에서도 간단히 즐길 수 있는 홈파티를 위해 조리도구의 기능 외에도 도마를 다방면으로 활용하고 있다. 이에 따라 나무도마는 나
최근 목재 소품의 인기가 나날이 커져가고 있다. 파티용 도구도 목재제품으로 제작돼 홈 파티의 품격을 한층 올려주고 있다. 기쁨을 함께 나누기 위해, 지루한 일상에서의 탈출을 위해 파티를 즐기는 그대들에게, 더욱더 세련된 파티문화를 즐기기 위한 목재제품을 제작하는 스튜디오 앳 홈을 소개한다. 파티디렉터인 아내를 따라 목재 파티소품 제작가구회사에 재직 중이었던 김동국 대표는 오랜 회사생활의 종지부를 찍고, 개인 사업으로 목공방을 시작하기로 결심한다. 가구디자인을 전공했던 터라 나만의 가구를 만들고 싶은 욕심도 컸다. 그러나 늦은 나이에 시작한 목공방인만큼 아이템 선정부터 기술력까지 허투루 할 수가 없었다. 이에 1년간 가구 생산직에 종사하며 일을 배웠고 그 기술을 바탕으로 목공방일을 본격
도마 위에서 무슨 일이? 도마 위의 세균이 변기보다 많다는 유명한 조사결과가 있다. 오른쪽 상황 처럼 대부분의 도마 위에 날 것, 생 것, 완 조리된 음식까지 가리지 않고 올려 지는 걸 생각해 보면 무리도 아니다. 세균을 줄이는 방법으로는 관리적 개 선이 가장 중요할 것이다. 하지만, 어 떤 도마를 선택하느냐에 따라 세균의 다소(多少) 또한 결정된다는 것. 알고 있는가? △온라인상에서 절찬리에 판매되고 있는 편백나무도마 (woodmate shop)■ 뛰어난 항균성 지닌 나무도마! 앞서 제시한 주방의 풍경에는 위생과 관련한 상당한 위험들이 존재한다. 날 고등 어에는 수많은 세균과 기생충이 있을 터, 사용한 도마를 세제로 닦는다 해도 쉽게 씻기지 않는다. 시중에 나온 여러 종류의 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