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 경 식 (사)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 회장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 회원사 여러분, 2024년 갑진년의 해가 밝았습니다.새로운 시작과 함께 여러분에게 기쁨과 번영이 넘치는 한 해가 되기를 기원합니다.지난해 어려운 한 해를 보냈고 도전의 순간들이었습니다. 여러분의 경륜과 지혜로 한 해를 무탈하게 보내셨습니다. 더욱큰 희망과 기대로 한해를 시작하시기 바랍니다.또한 함께 성장하고 서로 영감을 주고받으며 새로운 도전을 하는 한 해가 되기를 바랍니다. 한 해 시작의 꿈과 기대와는 다르게 24년 전망은 사자성어로 “進退兩難(진퇴 양난)”으로 표현하
작년 말부터 본지에게 합판수입업체로부터 “국내 합판기업이 베트남으로부터 오버사이즈 합판을 들여와 재단 과정을 거쳐 KS 인정제품으로 팔겠다”고 한다는 제보가 들어왔었다.그런데 이 난데없는 이슈는 아직까지도 진행 중이다. 오버사이즈로 수입한 합판을 재단 과정을 거쳐 재가공하면 KS 인정 합판이라고 할 수 있는 것인지에 대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2015년 KS 합판 공장 인정기준 개정 때 설비 관련 부분 규정이 삭제되면서 KS 인정 합판의 가능 여부가 도마 위에 올랐다. 업계는 “만일 이렇게 가공한 합판을 KS로 인정한다면 다른 제
2월 17일,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2023년 2월 13일자 결의안 No. 235/QD-BCT를 발표하여 중국산 테이블, 의자 및 액세서리 제품에 대한 반덤핑 최종 판결을 내리고 다음과 같이 결정했다.중국산 의자 및 부속품에 대해 21.4%, 중국산 테이블 및 부속품에 대해 35.2%의 반덤핑 관세를 부과한다. 부과관세는 2023년 2월 13일부터 5년간 부과한다. 산업부는 성명에서 중국으로부터의 테이블과 의자 수입의 ‘상당한’ 증가는 현지 베트남 제조업체에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고 관세 부과 이유를 설명했다. 베트남은 지난해 10월
목재가공 수출 무역으로 전세계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베트남이 한국의 시장에서도 수입총금액 1위 국가로 합판, 펠릿, 가구 등 여러 목재제품을 수출해 높은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베트남은 2022년 우리나라로 938,628천 달러에 달하는 목재제품을 수출했다. 수출금액은 1조2천억 원에 달한다. 베트남은 우리나라의 목재류 수입금액의 약 16%를 차지하고 목재제품 수입에 있어 매우 중요한 포지션을 갖고 있다. 베트남 다음으로 목재류 수입금액이 많은 나라는 인도네시아, 중국, 캐나다, 미국, 뉴질랜드 순이다.뉴질랜드는 라디에타
최근 뉴스에 따르면 베트남은 국내 가구 제조 산업을 보호하기 위해 중국산 가구 제품에 일시적인 반덤핑 관세 부과를 결정하여 중국과 가구 무역 전쟁을 시작했다. 이달 중순 현지 시간으로 2022년 9월 30일 베트남 산업통상부는 말레이시아 및 중국산 일부 가구(테이블 및 의자 제품)에 대한 임시 반덤핑 조치를 취하기 위한 결정 번호 1991(1991/Q-BCT)을 발표했다. 과세부과 범위는 21.4%에서 35.2%이다. 고시 문서에 따르면 최신 관세는 결정일로부터 15일이 경과한 10월 15일 공식적으로 시행되며, 임시 반덤핑 관세는
산림청은 지난 9월 23일 30년 된 합판의 조정관세를 취소해 달라고 논란이 되고 있는 가운데 직접 관련이 있는 한국마루협회와 목재합판유통협회에 공문을 보내 공식 적인 의견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목재합판유통협회는 “10%의 점유율을 가지고 있는 3개 업체를 보호하기 위해 90% 수입합판에 탄력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고 31년간 조정관세를 부과해도 기업이 지속적 경쟁력을 갖추지 못하는 것은 기업 스스로 연구개발 의지가 없는 것이므로 이제는 소비자의 부담을 줄여 주는 게 당연하다”는 취지의 부과취소 입장을 전달했다.마루협회
◇ 미국, 중국산 목가구에 반덤핑관세 유지최근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위원 5명의 만장일치로 중국산 목재 가구에 대한 현행 관세를 유지하기로 가결했다. 이결정은 5년마다 관세 설정을 재고해야 하는 관세 검토 프로세스의 일부로 미국은 2005년 중국산 목재 가구에 대해 현행 관세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당시 미국인들은 이 조치가 “미국 가구 회사를 구했다”고 평가했으며 미국 국제무역 위원회(US International Trade Commission)는 “중국산 목재 침실 가구 수입에 대한 기존 반덤핑 관세 명령을 철회하면 합리
본지가 입수한 작년(2021년) 목재제품 (44류)의 총 관세액은 1,397억원이고 이 중 합판(4412)에 해당하는 관세액은 797억원으로 총 관세액의 57%에 이르는 것으로 밝혀졌다. 목재류의 수입 관세액의 절반 이상이 합판의 관세인 셈이다. 펄프와 판지를 제외한 44류의 목재수입액 중 합판의 수입액은 약 21%에 달한다. 약 21%의 수입금액 비중을 차지하는 합판이 관세는 57%나 차지하고 있어 다른 품목에 비해 관세액이 지나치게 많다는 지적이다. 즉, 점유율 10%인 셋밖에 안 남은 국내합판제조사 보호를 위해
수입 마루판을 합판에 해당하는 품목 분류로 신고하면 조정관세와 덤핑방지관세의 대상이 되고 신고하지 않으면 세액 경정의 대상이 돼 가산세를 납부해야하는 딜레마가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대부분의 마루판은 유럽의 원목마루(표면단판 2.5mm 이상)가 아닌 이상 합판소재로 만들었으면 합판의 품목분류로 신고해야 하는 게 지금까지 정리된 내용이다. 그러나 대부분의 국가는 마루판을 합판으로 분류한다 해도 관세율이 같아서 크게 문제되지 않는다. 하지만 우리나라는 다르다. 수입마루판을 합판으로 분류하는 순간 조정관세와 덤핑방지관세의 대상이 되고 엄청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이 일로 해당업체들은 5%의 관세(조정 관세와 협정관세 세액 차액분)와 가산세를 추가로 낸 셈이다. 이렇게 끝났어도 원목마루수입업체들은 이미 원가에 마진을 반영해 판매한 제품들이라 손해를 감수할 수밖에 없었다. 5년 동안 헛장사한 셈이 됐다. 무시무시한 반덤핑관세를 피하긴 했어도 마루를 수입한 회사들이 합판에 해당하는 관세적용을 받아 추가 관세납부를 했다는 것조차 찜찜함이 지금도 남아 있고 그 이후로 수입된 마루재들은 지금도 조정관세(10%) 로 들여오고 있어 불편함 넘어서 내지 않아야 할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우리나라의 합판시장은 수입규모 1조원 생산규모 1천억. 판매시장 규모로는 1조 5천억 원에 달하는 큰 시장이다.국내생산합판은 세계시장의 주요 수출품이었고 국내 산업에서 매우 중요한 산업의 하나였다. 70년대 중·후반 석유파동 80년대 초 동남아시아 국가의 원목수출금지로 인천과 부산, 군산에 있었던 수많은 합판생산회사들이 하나 둘씩 문을 닫기 시작했다. 1985년에 88개를 정점으로 감소하기 시작해 2016년 5개, 현재는 3개 회사만 남았다. 생존은 했으나 심각한 판매부진으로 감원과 감산을 해야 했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인천 서구 정서진 경인화물터미널에 위치한 은성목재는 22년의 업력을 가지고 목조건축자재와 내·외장재를 세계 전역에서 구매해 중·소매 업체에 도매로 판매하는 종합 목재 유통회사다. 은성목재는 1만평의 부지에 6,000평의 창고가 있는데 현재 2,300평을 사용하고 있다. 은성목재는 인도네시아와 말레이시아 등 동남아시아 국가의 목재제품을 소싱하는 능력이 탁월해 문틀재와 데크재를 초창기에 많이 다뤄왔다. 회사가 탄탄해지면서 점차 목조건축자재로 폭을 넓혀 동남아시아 합판과 북미산과 유럽산 OSB를 비롯해 북미산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목재산업은 한마디로 위기상태다. 희망의 불씨가 꺼져가고 있다. 오래된 기업들이 점점 줄어들고 기업의 수명이 짧아지고 있다. 철이나 플라스틱과의 대체소재와의 경쟁에서 밀려 시장이 좁아지고 있다. 목재가 탄소중립, 탄소저감 소재라 해서 시대적으로 조명되고 있음에도 각종 법률과 제도 그리고 영업경쟁력 등 모든 부분에서 경쟁 산업에 뒤처지고 있다.목재산업이 제조 중심에서 수입유통으로 비중이 옮겨가면서부터 가격지향 거래와 매출 경쟁이 극심해지면서 장기적이고 지속가능한 목재이용과 문화 발전은 뒷전이 돼 버렸다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2016년 기재부가 관세 확대 적용을 피하기 위해 WCO의 ‘소호주1호’ 삭제 결정을 ‘국내주1호’로 신설했다. 이 결정으로 세계관세기구(WCO)가 88개 열대산 목재를 규정한 ‘소호주2호’의 삭제 결정은 ‘국내주1호’로 이름만 바꾼 ‘신설 개정된 존치’가 됐다.‘국내주1호’를 적용받는 품목은 열대산과 기타열대산 합판(4412.31)에 한한다. 합판수입 품목 중에 열대산 및 기타 열대산 합판이 차지하는 비중이 제일 높다. 2016년 이전에는 10% 관세적용을 받았지만 2017년 이후에는 열대산인 경우 10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박 경 식 (사)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 회장어려운 코로나19 환경 속에서도 국내외 목재산업의 유력 언론으로서 사명을 다 해 오신 윤형운 대표이사님, 그리고 현장의 구석구석을 찾아다니시며 취재에 힘써 주신 임직원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한국목재신문은 목재관련 목소리를 경청해서 건강한 여론을 형성하고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여 왔으며 한국목재신문의 임직원 여러분의 지난 22년 동안의 노고는 미미했던 우리 목재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 발전할 수 있도록 길잡이 역할을 해 주었습니다.우리 협회는 그동안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 호주산 라디에이타파인 우회수출 통해 중국으로 들어가중국–호주 간의 외교갈등으로 목재교역이 중단된 상황이지만 호주산 라디에이타파인이 여러 우회경로를 통해 중국으로 수입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주로 다른 나라를 거쳐 이중으로 수입되기 때문에 상당한 비용상승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내 목재 수급 불균형으로 인해 어쩔 수 없이 이루어지는 변형된 교역형태로 보여진다. ◇ 2021년 1~4월 베트남 목재 수출 50.5% 증가5월 29일 베트남 농촌발전부에 의하면 올해 4개월간 베트남의 누적 목재수출액
[한국목재신문=한국목재신문 편집국] 미국 AMERICA‘매파’ 목소리 커지는 美 Fed미국 Fed에서 지금까지 테이퍼링을 공개적으로 주장한 사람은 댈러스 연방은행 총재뿐이었다. 하지만 4월 FOMC 의사록을 보면 필라델피아 연방은행 총재가 테이퍼링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고, 샌프란시스코 연방은행 총재도 물가 상승세가 지속될 수 있다며 테이퍼링을 우회적으로 언급했다. 반면, 애틀랜타 연방은행 총재는 물가 급등세가 지속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리치먼드 연방은행 총재는 정책기조가 바뀌려면 물가상승보다 고용지표가 먼저 개선되어야 한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목재합판유통협회 박경식회장은 중국 린이시 목업협회 송강회장과 2월 3일 11시 30분부터 국제 화상회의를 가졌다. 이날 화상회의는 린이시 목업협회 한국연락사무소의 주관으로 열렸다.박경식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코로나19로 왕래가 어려운 가운데 이렇게 화상회의를 진행하게 돼 무척 반갑다. 포플러 합판이 많이 나는 린이시의 목업협회 송강회장과 대화를 나눌 수 있어 기쁘다. 앞으로 이런 기회를 자주 가져 여러 현안들을 논의했으면 한다”고 했다.송강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렇게 화상으로 인사를 나누게 돼 반갑습니
◇ (사)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 회장 박경식존경하는 한국목재합판유통협회 회원 여러분 신축년 소띠의 새해가 밝았습니다. 소는 끈기가 있고 묵묵하며 사람에게 신뢰감과 편안함을 주는 동물입니다. 회원님 모두 올 한 해에 끈기 있고 묵묵하게 발전하는 한 해가 되기를 희망합니다.우리는 ‘Covid-19’로 인해 경험해 보지 못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고 그 끝은 보이질 않습니다. 이로 인해 국가 간 경제 블록이 커지고 이동의 제한으로 상거래가 위축되고 있습니다. 더불어 수출입 컨테이너 및 선복 부족으로 운송이 제한되어 운임 폭등과 납기 지연으로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기획재정부는 지난 11월 6일 ‘말레이시아, 중국, 베트남산 합판에 대한 덤핑방지관세 부과에 관한 규칙’을 공포했다.기획재정부는 관세법 제56조에 따라 해당 덤핑방지관세 부과 여부를 재심사한 결과, 해당 물품의 덤핑수입과 이로 인한 국내산업의 피해가 지속, 개발될 우려가 있다고 최종 판단해 해당 물품에 대해 향후 3년간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했다. 이를 기획재정부령 제812호(말레이시아산), 제813호(중국산), 제814(중국산 침엽수), 제815호(베트남산)로 지난 11월 6일 대한민국 관보에 공표했다.앞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