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위화 된 구조로 설계 시공 간편하게~ 단위화 한 한옥의 설계 시스템을 설명하고 있는 구가도시건축 조정구 대표지난 6월12일부터 18일까지 서울 정동 경향갤 러리에서는 ‘서울 한옥 미래자산展’이 열렸다. 서울형 미래도시산업 육성지원사업 선정과제 의 포트폴리오인 이번 전시회는 구가도시건축 과 포스트미디어, 대우건설, 삼부토건 등 기업 이 참여했으며, 서울시정개발연구원이 후원하 고 서울시립대학교 산학협력단의 주관으로 진 행됐다. 전시는 서울시립대 역사도시건축연구실의 ‘아름다운 서울 한옥 골목’,‘ 한옥창신을 위한 리디자인 매뉴얼’, 서울대 건축사연구실의‘서 울 한옥의 분포 현황, 대한 제국기 한성부 가옥 도’,‘ 한옥의 공정별 기법, 근대기 서울 한옥의 재현’, 서울대 건축도시공간연구실의‘한옥을
구가도시건축 삶의 형상을 찾아서 2008 정동전최초의 한옥호텔을 설계하여 2007 대한민국 목조건축대전 대상을 수상한 구가도시건축이 오는 3월 27일부터 4월 2일까지 정동경향갤러리에서 ‘삶의 형상을 찾아서’라는 부제로 한옥을 중심으로 한 그 동안의 작업을 전시한다. 일반인들이 한옥의 구조와 조형을 보다 쉽게 알 수 있도록 모형을 중심으로 전시하며, 부모와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춘 설명회도 함께 열 예정이다. 구가도시건축은 이번 전시가 진화하는 현대한옥의 가능성과 한옥설계의 중요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기를 바라고 있다. 새롭게 진화하는 현대한옥을 전시한다. 서울 북촌의 도시한옥을 시작으로 원서동 궁중음식연구원, 인사동 누리 레스토랑, 안동 군자마을 회관, 한옥호텔 경주 ‘라궁’,
이 번 작업에서는 도시한옥이 지닌 고유한 정체성에 주목했다. 현대적인 생활의 내용을 넣는 과정에서 오랜 세월을 두고 축적해 온 시간성과 도시한옥이 지닌 고유한 형상을 지워가고 있지 않은가 하는 의문이 들었기 때문이다. 가회동 k는 그러한 바탕에서 ‘도시한옥의 정취를 지켜가면서 현대주거로 한옥이 성립할 수 있는 방법’을 찾는 작업이었다. △배경=1934년 지어진 도시한옥으로 남북으로 긴 모양의 필지에, 북쪽에서 들어서는 것이 특징이다. 서쪽에서 동쪽으로 올라가면서 단을 지어 축대가 있고, 남쪽과 서쪽으로 전망이 좋았다. 좁은 대문간을 들어서서 안채를 분리하는 담장과 축대사이의 공간을 지나야 안채로 통하는 문간과 만난다. 필지에 들어와도 집에 이르기에는 돌아가는 느낌이다. 건물은 모두 3채로 안채, 사
구가도시건축연구소 조정구 대표한옥의 진화…도시 속으로의 귀환구가도시건축연구소에 나 있는 창문에는 항상 두세명의 행인들이 신기하다는 듯 안을 들여다 보고 있다. 창문 앞에 있는 ‘궁중음식 연구원’의 건축물 모형 때문이다. 구가도시건축연구소의 조정구 대표는 “전통적인 한옥과 경량목구조 공법의 건축물이 서로 공존하도록 한 첫 번째 작품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이곳을 시작으로 이후 몇 차례 한옥이 중심이 된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다”며 “도시에서 점점 사라져 가는 한옥을 스스로 진화하도록 도와 우리 삶의 한 복판으로 다시 불러들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도시목조건축, 한옥의 진화가 관건조정구 대표가 생각하는 도시목조건축의 미래상은 ‘한옥의 진화’다. “한옥 스스로가 진화할 수 있도록
한옥의 진화…도시 속으로의 귀환구가도시건축연구소 조정구 대표 구가도시건축연구소에 나 있는 창문에는 항상 두세명의 행인들이 신기하다는 듯 안을 들여다 보고 있다. 창문 앞에 있는 ‘궁중음식 연구원’의 건축물 모형 때문이다. 구가도시건축연구소의 조정구 대표는 “전통적인 한옥과 경량목구조 공법의 건축물이 서로 공존하도록 한 첫 번째 작품이었다”고 말한다. 그는 “이곳을 시작으로 이후 몇 차례 한옥이 중심이 된 다양한 시도가 이뤄졌다”며 “도시에서 점점 사라져 가는 한옥을 스스로 진화하도록 도와 우리 삶의 한 복판으로 다시 불러들이고 있는 중”이라고 전했다. 도시목조건축, 한옥의 진화가 관건조정구 대표가 생각하는 도시목조건축의 미래상은 ‘한옥의 진화’다. “한옥 스스로가 진화할 수 있도록 해야 한
한옥의 르네상스를 꿈꾸다설계의 과정 그리고 무너진 한옥경복궁 서쪽 옥인동 양지바른 작은 골목이 바로 ‘옥인동 한옥’의 자리다. 이 집은 35평 땅에 4식구가 살 집으로 설계하고 직접 시공했다. 골목은 차는 다니지만 비교적 넓고, 한옥들 사이로 두세 채의 양옥들이 끼어 있는 모습이다.먼저 건축주가 사는 기존 아파트 평면을 실측하고, 내부의 가구 배치와 각 크기들을 기록했다.건축주 가족은 거실을 중심으로 생활하고 있었다. 아이들도 어리고 특히 거실이 마치 가족실로 쓰여 그 곳에서 많은 시간을 보낸다고 했다.또 하나 안주인의 정리실력은 남달라 실내는 늘 깨끗하고, 창고조차도 쌓아 놓은 것들이 그리 많지 않았다.한편 비가 많이 오고 난 어느 일요일 정오, 철거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