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산림청(청장 박종호)은 국산 목재의 우수성을 알리고 생활 속의 다양한 목재제품을 발굴하기 위한 ‘2020년 한목(韓木)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이번 공모전에는 국산 목재에 관심 있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국산목재를 활용한 생활소품 디자인 설명서(신청서)를 목재문화진흥회에 온라인(전자메일)으로 제출하면 전문가 컨설팅과 심사기준에 따라 시제품 가능여부를 판단하게 된다.산림청은 예선(서류 심사)과 전문가 컨설팅을 통해 본선(작품 심사) 대상자 15명을 선정하고, 본선 대상자에게 시작품
지난 2월23일부터 3월1일까지 인사동 갤러리 라메르에서 DIY가구공방인 ‘나비우드’의 네 번째 정규전이 열렸다. 나비우드 공방 출신의 신인작가전을 겸하고 있는 이번 전시는 초청 작가들의 작품까지 포함해 총 64명 회원의 90여 점에 달하는 작품을 선보였다.우리 목공예의 아름다움을 알리고 한국 목가구의 전통을 계승·발전시키는 데 의의를 두고 있는 나비우드 전시회는 1년간 옻칠을 연구해 정립된 정보들로 보다 정선되고 고급화된 전통 목가구, 전통 목공예작품을 현대 감각의 작품들로 기획 전시됐다. 나비우드의 유오현 대표는 “옻칠 교육이 이루어지면서 작년 전시보다 작품의 질이 두 배 이상 향상됐다”면서 “회원들 모두 아마추어 목공인임에도 불구하고 거의 전문가 수준에 가까이 가고 있다”고 말했다.특히 이
공예전문갤러리 및 목공예 작품가구 전문샵인 ‘Yongkee Wood Shop(대표 이용기)’은 최근 부산 사하구 괴정동에 영업점을 개설했다. 이 대표는 이번에 문을 연 Yongkee Wood Shop은 공예품과 가구를 통해 나무의 생명력과 아름다움을 알리는 부산의 대표적인 공예전문점으로 자리매김 할 것이라고 소개했다.
목공예는 실용성이 생명이다목공예가 김정호학업에 대한 열정으로 가구 제작을 중단했던 그가 학문을 통해 다시 목재와 만났다. 그의 목공예작품들은 실용적인 가구가 주를 이룬다.인공적인 MDF보다는 천연 원목의 맛을 아는 진정한 목수. 김정호의 공방을 찾았다. 학업에 대한 갈망중학교도 졸업하지 못한 채 열일곱 어린나이의 그는 목공구를 손에 쥐었다.75년 친구 소개로 가구회사에서 일을 하던 목공예가 김정호는 늘 못다 이룬 학업이 아쉬움으로 남았다.과감히 가구 일을 접고 대학입학을 위해 검정고시를 준비하기 시작했다. 대학공부를 하던 첫해 홍익대 무역학과에 합격했으나 그에게 학업의 길은 멀고도 험난한 것이었다. 등록금이 없어 잠시 보류하게 된 학문에 대한 열정은 그가 처음 배웠던 가구와의 인연을 더욱 깊게 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