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세창고는 개인이 설치하여 세관장의 허가를 받아 물품을 운영하는 특허보세구역이다. 이 특허보세구역은 ‘영업용보세창고’와 ‘자가보세창고’ ‘복합물류보세창고’ ‘컨테이너전용보세창고’ 등등으로 나뉘는데 이 보세창고는 관세와 금리부담을 더는 목적으로 설치하고 사용한다.3년 전 인천세관이 낡은 천막창고에 대해더 이상 특허보세 허가를 연장하지 않겠다고 하는 방침을 특허보세창고를 가지고 있는 목재회사 등에 통보했다. 이때 통보를 받은 목재업체들은 인천세관과 매년 협상을 통해 연장하면서 시간을 끌어 왔다. 목재업 체들은 이 천막창고의 내구연한을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본지가 산림청 임산물 수출입 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 1월에 비해 10월의 목재류 수입원가가 무려 29.7%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코로나19의 영향이 그대로 반영되었고 수입원가가 오른 만큼 목재수입업체들의 부담이 가중된 한 해가 될 것으로 보인다.특히, 오른 목재제품의 단가는 시장에 반영되기까지의 기간이 다른 제품군보다 오래 걸리기 때문에 대부분의 업체에서는 수입가격이 오른 것이 달갑지 않아 보인다. 올해까지 목재수입량은 작년보다 2% 정도 약간 늘었으나 수입원가는 30% 가량 늘어 코로나19로 인한
[한국목재신문=김현우 기자] 오늘부터 합법목재교역촉진제도가 본격적으로 시행된다. 불법 벌채목재의 국내 유입 차단을 목적으로 시행되는 제도로 이날부터 수입업체는 목재를 수입할 때 벌채의 합법성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교역당국에 의무적으로 제출해야 한다.수입신고 대상 품목은 원목, 제재목, 방부목재, 난연목재, 집성재, 합판, 목재펠릿 등 총 7개 품목이다. 만약 합법성을 입증하지 못하면 통관거부, 판매정지, 반송, 폐기 등의 명령이 내려질 수 있다. 또 이를 어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이 부과된다. 합법목재교역촉진제도 오늘부터 시행됐는데…준비 미흡한 산림청합법목재교역촉진제도는 △세계 목재시장의 가장 큰 문제인 불법 목재의 사용과 유통을 줄일
[한국목재신문=김미지 기자] 10월 1일 ‘합법목재교역촉진제도’가 시행됐지만 이를 바라보는 산림청과 업계의 시선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 가운데 수입목재의 합법성 인증서류를 접수하는 온라인 수입신고 시스템이 불안정해 혼란을 가중시키고 있다. 업계는 합법성 인증서류를 마련하는 과정도 어려울뿐더러 실수로라도 수입신고 서류를 접수했을 때 수정이나 취소 기능이 없고 결과 오류도 많다는 지적이다. 합법목재교역촉진제도는 글로벌 목재 시장의 교란을 일으키는 주범으로 지목된 불법목재의 수입을 차단하기 위해 시행되는 제도다. 국내 수입업체들은 제도가 시행된 1일부터는 수입목재의 합법성을 증명할 수 있는 서류를 관세청에 제출해야 한다. 만약 이를 어길 경우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할 수 있
대한목재협회는 2008년 설립돼 국내 목재산업의 발전과 유통질서의 확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최근 제재목의 품질표시 제도 시행을 앞두고 많은 업계 관계자들이 혼선을 빚고 있는 가운데, 협회는 국내에 유통되는 제재목은 품질표시를 해서 소비자가 제품을 선택하도록 해 목재가 투명하고 공정하게 유통되는 시장을 지향하고 있다. 대한목재협회 강원선 회장을 만나 자세한 이야기를 들어본다.대한목재협회 소개대한목재협회 소개와 주된 업무는 무엇인지? 대한목재협회는 2008년 4월 8일 발기인대회를 개최하면서 태동했습니다. 그해 4월 28일 창립총회를 개최하고 인천산업용품센터 2동 231호에 협회 사무실을 마련했습니다. 협회 설립의 직접적인 동기는 인천 북항연락소의 상하차비 협상건으로 원목 수입업체와 북항연락소
최근 환율이 걷잡을 수 없는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가운데, 목재 수입업체와 제조업체들이 울상을 짓고 있다.USD는 지난 8월1일 1049원, 9월1일 1062원으로 최저치를 기록한 이후 9월22일 기준 1193원으로 최고치를 기록한 뒤 장을 마감해 당장 결제를 앞둔 목재수입업체들은 한숨만 내쉬며 피해를 고스란히 떠안고 있다.최고치를 기록한 9월22일 이후, 1170원 대에 머물고 있지만, 두 달 전인 1049원과 비교해 봤을 때 1달러 당 121~144원 정도 상승했다. 이는 약 10~12%가 상승한 셈이다. 이처럼 환율 상승시기와 결제시기가 맞물린 상황에서 업체들은 환율 상승으로 인한 손실을 고스란히 떠안고 마는 것이다.목재업계종사자 A씨는 “리먼브라더스 사태보다 시장상황이 급격하게 변해
국산재 품질표시에 대한 불만이 높다.관련 업계에 따르면 지난 5월 시행된 국산낙엽송 합판재에 대한 ‘합판용재규격’ 고시에서 품질표시 항목이 선택사항으로 기재된데 대해 이해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국내 최초로 국산낙엽송이 합판재로 공급되는 시점에 맞춰 제정된 합판용재규격을 살펴보면, ‘제11조 (규격과 품질 등의 표시) 합판용재를 생산ㆍ공급하는 자가 규격과 품질을 표시하고자 할 경우는 다음과 같이 표기할 수 있다’라고만 명시돼 있어 사실상 유명무실한 조항이라는 게 업계의 생각이다.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당초 업체측은 품질표시를 당연히 해야한다는 입장이었고, 정부는 품질표시에 원칙적으로 동의하지만 당장 시행하기엔 예산과 인력 등의 여건이 갖춰지지 못했다며 시간을 두고 천천히 시행해 나가자는 입장이었다고 설명했다.
고급자재 시장이 열리고 있다.최근 업계에 따르면 경기불황에 따른 바닥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고급자재 시장은 상대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급자재들은 기존 제품에 비해 보통 적게는 두 배에서 많게는 다섯 배의 가격대를 형성하고 있으며, 마진율도 그만큼 높다. 이에 따라 일부 업체에서는 고급자재 시장 공략을 위한 박차를 가하고 있다.대표적인 고급자재로는 목조주택 구조재를 비롯해 지붕재, 합판재 등에서 시작되고 있다. 아직은 저단가 시공관행 등 시장여건상 본격화되기는 힘들다는 것이 업계 전반의 분석이지만, 고급주택을 중심으로 수요가 꾸준히 늘어날 것이라는 데는 의견을 같이하는 분위기다. 경기 이천 목조주택자재 전문업체 우드홈(대표 김창구)은 지난 3월 40피트 다섯 컨테이너 분량의 캐나다산
지난 외환위기 이후 사라졌던 목재업계의 종합상사들이 부활한다는 관측이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이는 최근 금리가 원자재 마진 이하로 떨어짐에 따라 대기업들이 자원자본화를 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익명을 요구한 목재수입업체 한 관계자는 “최근 몇 개 건설사들이 전 세계를 다 돌아다니면서 목재를 비롯한 모든 원자재를 직접 들여올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며 “S건설에서는 러송을 D건설에서는 호주산 목재 수입을 준비 중에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또 뉴송이나 소송을 받아 중국에서 제재해 들여올 조짐을 보이고 있어, 이는 제재업체 뿐 아니라 MDF PB 공장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덧붙였다.이 관계자는 또 “러시아 하바로스크에서는 최근 부산 출신의 30대 후반 박 모씨가 5만평 규모
수만명의 관람객들로 북새통을 이룬 경향하우징페어 전시장 한 쪽에 ‘천연목재 사용은 생명운동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가 적힌 부스가 지나가던 사람들의 발걸음을 잠시 멈춰 세웠다. 행사전체의 규모에 묻혀 크게 부각되지는 못한 작은 외침이었지만 분주한 관람객들의 마음에 잠깐 동안이나마 화두를 던진 나름대로 뜻 깊은 ‘사건’이었다.이 사건의 ‘범인’은 다름아닌 해인실업 문성열 사장이다.“체계적인 준비과정 없이 다소 즉흥적으로 이뤄져 아쉬움이 남지만 천연목재 사용 운동은 이미 오래전부터 마음에 두고 있던 것입니다.”제대로 준비되지 못했다고는 하지만 해인실업 부스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배포된 캠페인 전단만 수천 장에 이른다. “사실 우리 생활 주변에서 목재를 가장한 채 화학물질에 뒤덮인 인테리어 건축자재가 얼마나 많습
4년여간 ‘임업경제동향’ 집필·편집국내 목재산업의 경제동향 초석닦아“목재 국내 수급량의 95%를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면서도 기본적인 데이터조차 마련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 우리 실정이다. 데이터가 없다는 것은 정확한 경기예측이 불가능하다는 것과 직결된다는 점에서 매우 우려스러운 일이다. 이는 다시 국내 목재수입업체로서는 구매자이면서도 약자의 입장으로 전락하고 마는 심각한 문제를 야기 시키고 있다.”국립산림과학원 임업경제과에서 ‘임업경제동향’을 집필, 편집하고 있는 김철상 박사의 말이다. 지난 2000년 창간호를 시작으로 4년여의 꾸준한 출간을 통해 우리나라 목재산업 경제동향의 초석을 다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김 박사는 2년여의 일본 파견근무를 마치고 복귀, 지난 2002년 7월부터 본격적으로 편집
국내에 새로운 수종을 알리고 개척하는 사람들, 바로 목재수입업체들이다. 90% 이상의 목재를 수입하는 국내 현실로 본다면 적절한 수급을 위해 늘 노력하는 사람들이다.연안부두에서부터 가좌동까지 목재수입 전문가들을 만나보았다. ▶ (주)에이엔씨 / 신섭 대표 "뉴송 재고 부족 수입량 감소로 인한 것"(Tel : 032-882-1235)98년 10월에 문을 연 에이엔씨는 주로 뉴송의 수입 오퍼상이다. 국내 실 수요자와 뉴질랜드 공급자를 이어주는 역할을 하는데 현대종합목재에서 미국, 뉴질랜드, 칠레, 호주 등의 수입업무를 담당했었다.물류비용의 부담으로 칠레 원목을 들여오지 않게 되면서 자연스레 뉴질랜드와의 거래가 늘었다는데.일명 뉴송이라 불리는 라디에타 파인의 수입 오퍼를 중심으로 하며 인천, 부산, 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