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임산물수출입통계 사이트에서 2023년 12월 누계기준으로 목재류 수입실적이 집계돼 공표됐다. 2023년 총목재수입 금액은 4,664백만 달러로 약 6조 1,331억 원 규모다. 이는 2022년 5,829백만 달러에 비해 약 20% 줄어든 금액으로 금융위기 시절이나 있을법한 기록적인 수입액 감소가 나타났다.국내 선앤엘과 성창기업 두 합판회사 생산중단으로 단판의 수입량이 42% 감소해 주요 목재류 중에서 가장 높은 감소 품목으로 기록됐다. 원목은 2022년에 비해 2023년 30.9%가 감소했고, 제재목도 28.7%가 감소했다.
본지가 산림청 임산물수출입통계를 분석한 결과, 올해는 작년에 비해 수입물량은 약 7%, 수입금액은 20% 줄어드는 것으로 예상된다. 목재류 평균 단가는 작년에 비해 13.6% 하락했다. 2023년도 목재류 수입액은 약 7조8천억 원에 달했으나 올해는 6조2천억 원으로 예상돼 경기침 체의 여파가 매우 심각함을 통계로도 확인할 수 있다.수입금액 감소가 심한 품목은 원목(31%), 제재목(30%), 합판(17%), 단판(41%), 건축목공(65%), 파티클보드(27%), 펠릿(16%), 판지류(17%) 등이다. 대부분의 목재류 품목들이
선앤엘은 작년 12월 28일 이사회 결의에 따라 "전방산업인 건설경기 침체의 장기화 및 국내 시장 공급 과잉에 따른 경쟁 심화로 단기적인 실적 개선이 불가하다는 판단을 했고 고정비 절감에 따른 재무구조 개선을 기대하고자 MDF와 제재사업을 올 1월 말일부로 중단하고자 한다"고 한국거래소 유가증권시장본부에 공시했다.선앤엘은 MDF와 제재의 매출비중은 전체 5,067억원 중의 33%에 해당한 1,672억원에 이른다고 했다. 이로서 지난 4월 합판생산 중단에 이어 MDF와 제재사업도 중단함에 따라 목재제조업 종목은 모두 손을 떼게 됐다.
산림청(청장 남성현)은 11월 28일 대전에서 수출업체, 수출 지원기관 관계자 등 80여 명이 모인 가운데 ‘임산물 수출확대 전략 연수회(워크숍)’를 개최했다.연수회에서는 올해 수출현황과 해외시장개척 성과를 공유하고, 내년도 임산물 수출 확대를 위한 전략과 애로사항을 논의했다. 특히, 올해 수출유망품목발굴대회에서 금상을 차지한 (주)담우의 하양욱 이사가 발표한 산나물 수출 사례와 최근 수출이 급증해 연 매출 60억 원을 자랑하는 (주)함양산양삼의 이종상 대표가 발표한 산양삼 수출 우수사례가 눈길을 끌었다.한편, 이 자리에서 산림청은
물러설 수 없는 치열한 다툼, 높은 기대 이익과 판매에 영향 주어성창기업 생산 관계자는 “KS 합판 인증에 대해 임업진흥원에 구체적 사항을 적시해 문의를 한 지가 언제인데 몇 달이 지난 아직도 답변을 받지 못하고 있다”고 불만을 터트렸다. 선앤엘과 성창기업 관계자는 “개정된 규정에 따라 수입합판을 KS 수준으로 자재와 공정관리를 해서 높은 가격으로 수입한 미가공 합판을 국내공장에서 마지막 공정을 거치면 KS로 인정해줘야 한다” 고 주장했다. 또 “지금까지 수년동안 400억 원의 적자를 보면서 합판공장을 지켜왔으나 더
선앤엘이 4월 합판생산 중단을 한지 3개월이 지난 7월말일부로 성창기업이 주요 합판생산시설 가동을 중단하고 6월 말부터 관련 생산직 사원들의 희망퇴직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이런 가운데 이건 산업은 선앤엘(SUN&L)의 합판 제조 단판보수시설을 매입해 칠레공장으로 보내는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고 알려져 있다.이건산업은 재단과 사상라인까지 매입을 하려했으나 선앤엘은 이를 거절했다 한다. 이러한 배경에는 해외에서 열압을 마친 합판을 가져와 공장에서 재단과 사상공정을 거쳐 KS 인증을 받아 합판을 판매하려는 것과 관련이 있어 보인다.성창
160개 회원사로 운영되는 사단법인 대한목재협회의 8대 회장직을 맡은 이운욱 회장을 인터뷰했다. 이회장은 취임한지 100일 밖에 안 됐다. 취임 후 협회 현안을 파악하려고 회원사를 부지런히 방문하고 있었다. 이회장은 협회의 현안은 만남과 소통으로부터 시작하겠다는 의지다. 이 회장은 목재회사들이 어려운 시기를 견디고 있는데 새로운 정책 개발을 제시하는 것보다 회원사들을 방문하고 회원사들의 요구 사안을 듣는 게 우선이라고 판단하고 대부분의 시간을 회원사 방문에 힘을 쓰고 있다. 회원사에서 쌍수로 반기는 분위기는 아니지만 조언과 격려를
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 이하 진흥원)은 5월 10일(수) 산림비전센터에서 ‘2023년도 KWood 기업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진흥원에서 작년부터 추진하고 있는 ‘KWood 기업 지원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선도유망 목재기업인 KWood 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올해 8개 기업이 신규로 지정되어 총 27개사가 KWood 기업으로 지정되어 있다.신규 회사는 △주식회사 푸르다산림조경, △휴인 주식회사, △㈜다온피앤디, △경민산업㈜, △주식회사 케이제이앤씨, △주식회사 화천목재, △(자
관세는 기본적으로 자국의 제조산업을 보호하기 위한 수입물품에 대한 세금이다. 자국의 산업을 보호해 고용을 유지하는 관세 역할을 부정하는 정부관계자와 국민은 없을 것이다.자국에서 생산된 제품의 원가보다 낮은 가격으로 수입되는 물품에 대한 관세를 탄력적으로 적용해 보호하는 정책은 모든 나라에서 시행하고 있다. 세계무역자유화로 인한 관세장벽은 점점 낮아지는 추세다. 자유무역협정관세 제도 또한 나라간 무역증대를 위해 수입장벽을 낮추는 데 일조하고 있다.우리나라는 31년 동안이나 장기간 합판의 조정관세를 유지해 오고 있고 주요 합판제조국 중
산림청 목재산업과와 일행들은 대한목재협회(회장 이운욱)와 한국합판보드협회(회장 박승준)의 협조를 지난 3월 9일 얻어 선앤엘과 우딘을 방문했다.방문의 목적은 경북지역의 우량 소나무와 산불·재선충 피해목을 고부가가치 목재제품으로 생산하기 위해 ‘경상권 목재자원화센터 조성사업’을 추진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기 위해 인천지역 목재가공시설 선진사례를 보기 위함이다. 이날 오후 1시부터 4시 30분까지 진행된 현장방문은 산림청 이일섭 사무관, 마윤호 주무관, 국립산림과학원 이상민 연구관외 3명, 경상북도청 이설 주무관, 포항시청 강 현규 팀
선앤엘(대표 서성교)은 합판생산을 중단하기로 3월 16일 결정하고 회사 홈페이지를 통해 공시했다. 선앤엘(SUN&L)은 "저가수입합판의 공세와 마켓 점유율 하락, 원가 경쟁력 하락"으로 "더 이상 합판생산의 적자를 감당하기 어려워져 생산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공시를 통해 밝힌 바 있다. 선앤엘은 2021년도 합판생산판매 매출 576억원을 기록했다. 합판 매출은 최근 총매출 4,563억원의 12.38%에 해당한다.이로써 선창산업으로 1967년 5월 생산을 한 이래 55년 11개월 만에 합판생산을 중단하게 된다. 선앤엘은 2023년 4
본 글은 국산목재 합판 전용 공장의 중요성을 어필하기 위해 써졌다. 일본은 약 30 년에 걸친 노력 끝에 30여 개의 합판공장이 모두 자국산 삼나무와 히노끼 등의 원목을 100% 사용하는 전환을 이뤘다. 연구와 개발 과정을 거쳐 직경 14cm까지의 소경목을 박심 3.5cm까지 깎는 설비와 기술을 보유했다. 일정한 단판의 품질과 건조 성능, 접착제 등을 혁신한 결과 원목에서 제품까지의 수율이 68%에 이르는 경쟁력 또한 갖췄다. 한국의 합판 설비는 수율 55%에도 미치지 못할 정도로 낡아 우리의 국산재를 이용할 수 없는 현실이다. 탄
우리나라는 국산 원목을 사용한 합판을 한 장도 만들지 못해 국내 산림자원의 이용에 심각한 왜곡을 발생한다는 지적이 발생하고 있다. 우리나라의 국산 원목 이용은 제재 용도로 15% 정도이고 대부분의 국산 원목은 섬유판과 펄프로 이용되며 나머지는 연료재와 장작 등으로 이용 되는 실정이다.국내에서 합판 생산을 위한 국산 원목 이용은 없다고 보아야 한다. 일본이 자국의 소재를 제재 63.8%, 합판 19.5%, 목재칩 16.6%로 이용하는 것(표1)과 비교하면 엄청난 차이를 보여 산림선진국이라는 말이 무색하다. 2021년 기준으로 일본은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우리나라에서 수입합판에 부과되고 있는 관세는 일반관세(8%), 조정관세(10%), 덤핑방지관세(10~37%), FTA(약 5% 수준) 협정관세 등이 있다.수입물품이 자국의 산업발전을 저해하고 기업의 이익에 피해를 주어 보호가 필요할 경우 국가는 탄력관세를 운영할 수 있는데 여기에 해당하는 관세가 조정관세와 덤핑방지관세다. 주요 합판수출국인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베트남 중 인도네시아를 제외하고 3개국에 대해 우리나라는 덤핑방지관세를 부과하고 있다.중국은 2013년부터, 말레이시아는 2011년부터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한국임업진흥원(원장 이강오, 이하 진흥원)은 서울 강서구에 위치한 진흥원에서 6월 21일(화), ‘2022년도 KWood 기업 발대식’을 개최했다.KWood 기업 지원사업은 혁신성과 성장잠재력을 갖춘 KWood 기업을 발굴하고 맞춤형으로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총 3년 간 기업진단을 통해 △인증 지원, △역량강화, △경영 컨설팅, △온・오프라인 홍보 등 목재기업의 성장을 촉진하는 관점에서 기업별 특성에 맞는 서비스를 패키지로 지원한다.이번 발대식은 제 2기 KWood 기업의 출범을 알리는 첫 공식행사로
[한국목재신문=이기원 기자]한국목조건축협동조합(이사장 최규웅)과 (주)SUN&L(대표이사 서성교)은 2021년 10월 21일 국산낙엽송 합판 우선 공급 협약식(MOU)을 (주)SUN&L 대회의실에서 가졌다. 한국목조건축협동조합은 전남 화순군에 소재한 기업이며, 지난 9월 남원 산림조합과의 MOU 체결에 이어 두 번째 MOU를 (주)SUN&L과 체결하게 됐다.(주)SUN&L은 합판 등 건축용 보드류를 해외 및 국내 생산하고 다수의 해외 법인을 운영하는 대기업이며, 합판코어 CLT를 개발하는 과정에서 성능이 우수한 국산 낙엽송 합판을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문화유산의 도시 경주에서 학회와 2개의 심포지엄 행사가 동시에 열렸다. 9월 30일부터 10월 1일까지 이틀간 경주화백 컨벤션센터에서 2021 목재공학회 추계학술대회와 2020 BIOCOMP 국제심포지엄, 제10회 한국 합판·MDF·파티클보드 심포지엄이 동시 개최됐다. 코로나 방역 속에서 우여곡절 끝에 열린 이번 행사는 학계와 기관과 산업계의 이목이 집중된 중요한 행사로 치러졌다.10월 1일 행사 이틀째 날 한국목재공학회(회장 박병대) 추계발표대회에는 박병대 회장의 인사말과 선앤엘의 서성교 대표의 축사가
[한국목재신문=윤형운 기자]수 년 동안 줄곧 내리막을 달리던 국내합 판제조사의 점유율. 작년 국내 합판 점유율은 12% 대까지 떨어졌다. 성창기업, 선앤엘(구 선창산업), 이건산업 국내 합판제조사 3사는 합판판매부진으로 제조를 포기할 정도로 점유율이 낮아지자 감원을 통한 구조 조정을 해 오면서 버텨왔다. 그럼에도 합판의 판매 회복이 쉽지 않은 상황이 지속됐다. 그런 국내합판 제조사들에게 드디어 봄이 왔다.코로나19로 마루용 합판의 경우 수입합판 가격이 높아졌고 물량확보가 안 되는 바람에 기회가 생겼다. 최근 이건산업은 칠레와 솔로몬
[한국목재신문=윤홍지 기자]산림청(청장 최병암)은 30일, 인천광역시 서구 도시숲에서 성창기업, 선앤엘(구 선창산업), 이건산업, 동화기업, 유니드, 한솔홈데코, 에스케이(SK)임업, 무림피앤피, 풍림 등 목재산업체 9개 기업과 “목재분야 기업인과 함께하는 탄소중립 나무 심기” 행사를 개최하였다.이번 나무 심기는 인천광역시 서구청에서 조성 중인 도시 숲에 목재산업체가 직접 편백나무, 7년생 100그루를 구입하여 심는 행사로서, 인천시민 등 도시민들이 휴식공간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도시공원 공간으로 조성된다.이번 행사에 참여한 목재분